왕의 여자 궁녀(조선 궁궐의 으뜸 일꾼)(역사 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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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왕실 문화를 다져 나간
전문 일꾼, 궁녀
많은 사람들이 궁녀 하면 그저 왕과 왕비의 시중을 드는 시녀의 모습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선 시대의 궁녀는 어려서부터 궁궐에 들어가
길고 힘든 시험을 거쳐 맡은 바 일을 했던 전문 일꾼이었어요.
이제부터 궁궐의 꽃으로 살다 간 궁녀들의 삶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 보아요.
무척 신 나는 여행이 될 거예요.
전문 일꾼, 궁녀
많은 사람들이 궁녀 하면 그저 왕과 왕비의 시중을 드는 시녀의 모습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선 시대의 궁녀는 어려서부터 궁궐에 들어가
길고 힘든 시험을 거쳐 맡은 바 일을 했던 전문 일꾼이었어요.
이제부터 궁궐의 꽃으로 살다 간 궁녀들의 삶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 보아요.
무척 신 나는 여행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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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궁궐의 전문 일꾼, 궁녀
궁녀는 왕실의 음식과 옷, 육아 같은 일들을 맡아서 솜씨 있게 해낸 사람들이다. 조선 시대 마지막 법전인 ≪대전회통≫에 보면 궁녀를 궁중 여관이라고 적어 놓았다. 궁녀가 궁중에서 일하는 여성 관리였음을 뜻한다. 이들은 소주방, 침방, 세답방 같은 저마다 자기가 맡은 자리에서 어렵고 힘든 일들을 해냈으며, 나라로부터 정해진 날짜에 쌀과 보리 따위를 주는 녹봉도 받았다.
궁녀의 벼슬 등급인 품계는 10등급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으뜸 자리는 제조상궁이었다. 제조상궁은 그때 벼슬로 현령, 즉 오늘날 군수에 맞먹는 자리에 있었다. 또한 왕과 왕비가 받는 수라상인 12첩 반상을 받았고 정이품 벼슬아치와 엇비슷한 녹봉을 받았다. 그만큼 제조상궁의 자리는 무척 힘이 있었다. 한편 왕과 왕비를 늘 가까인 모셨던 지밀 상궁은 조정의 일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에 높은 벼슬아치들도 그들한테 함부로 굴지 못했다.
이처럼 궁녀들은 한평생을 궁궐 안에서 그저 왕이나 왕비의 시녀로만 살지 않았다. 궁녀는 조선 왕실이 오백 년 문화를 이어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전문 일꾼이었던 것이다.
궁녀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궁에 들어간 궁녀들의 나이는 보통 열세 살에서 스무 살까지가 가장 많았지만 빠르면 일고여덟에서 늦으면 이삼십 대까지도 있었다. 보통 하루 열두 시간을 일하고 서른여섯 시간을 쉬었다. 쉬는 시간에 궁녀들은 궁체 글씨 연습을 하거나 투호 같은 놀이를 하면서 보내기도 하고 바느질이나 뜨개질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궁녀들은 휴가를 갈 수 없었다. 궁중의 비밀이 궐 밖으로 새어 나가는 걸 막기 위해서였다. 또 궁녀는 왕한테 시집간 여자로 여겨져 궐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없었다. 궐 밖으로 나가는 것은 궁녀 일을 그만두는 것을 뜻했다. 병이 들거나 자기가 모시던 왕이나 왕비가 죽어야만 궁 밖으로 나갈 수 있었고, 궁 밖으로 나간 뒤에는 식구들과 떨어져서 홀로 살거나 절에 들어가 중이 되어 삶을 마쳤다. 이 책은 궁녀가 된 봉선이의 삶을 다루면서 조선 오백 년 왕실 문화를 다져 나간 궁녀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다.
임금의 입맛을 책임지는 수라간 궁녀들
주인공 봉순이는 궁녀가 되어 수라간에서 음식 만드는 일을 한다. 수라간은 조선 시대 임금의 밥상을 차려 내던 곳이다. 수라상(임금의 밥상)을 차릴 때 밥과 국은 두 가지씩 올려야 하고, 수저는 두 벌을 놔서 기름기가 있는 음식과 없는 음식을 먹을 때 따로 쓸 수 있게 한다. 임금이 수라를 들 때는 기미상궁과 수라상궁이 꼭 먼저 음식을 맛보았는데 이는 음식이 상했는지 또는 독이 들어 있는지를 미리 알아보려는 것이었다.
이 책에서는 조선 시대 궁궐에 남아 있는 수라간 부엌, 오늘날에 재현한 임금의 수라상, 수라상 반배도를 비롯하여 궁녀들이 드나들었던 궁궐, 그때 궁녀들의 모습을 사진과 그림으로 자세하게 보여 주고 있다.
'역사 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우리나라 역사를 재미난 이야기로 엮어 초등학생들이 쉽게 역사를 이해할 수 있게 꾸민 시리즈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역사를 바로 보고 제대로 느낄 수 있게 선사 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 권마다 흥미진진하고 궁금증을 더하는 역사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궁녀는 왕실의 음식과 옷, 육아 같은 일들을 맡아서 솜씨 있게 해낸 사람들이다. 조선 시대 마지막 법전인 ≪대전회통≫에 보면 궁녀를 궁중 여관이라고 적어 놓았다. 궁녀가 궁중에서 일하는 여성 관리였음을 뜻한다. 이들은 소주방, 침방, 세답방 같은 저마다 자기가 맡은 자리에서 어렵고 힘든 일들을 해냈으며, 나라로부터 정해진 날짜에 쌀과 보리 따위를 주는 녹봉도 받았다.
궁녀의 벼슬 등급인 품계는 10등급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으뜸 자리는 제조상궁이었다. 제조상궁은 그때 벼슬로 현령, 즉 오늘날 군수에 맞먹는 자리에 있었다. 또한 왕과 왕비가 받는 수라상인 12첩 반상을 받았고 정이품 벼슬아치와 엇비슷한 녹봉을 받았다. 그만큼 제조상궁의 자리는 무척 힘이 있었다. 한편 왕과 왕비를 늘 가까인 모셨던 지밀 상궁은 조정의 일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에 높은 벼슬아치들도 그들한테 함부로 굴지 못했다.
이처럼 궁녀들은 한평생을 궁궐 안에서 그저 왕이나 왕비의 시녀로만 살지 않았다. 궁녀는 조선 왕실이 오백 년 문화를 이어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전문 일꾼이었던 것이다.
궁녀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궁에 들어간 궁녀들의 나이는 보통 열세 살에서 스무 살까지가 가장 많았지만 빠르면 일고여덟에서 늦으면 이삼십 대까지도 있었다. 보통 하루 열두 시간을 일하고 서른여섯 시간을 쉬었다. 쉬는 시간에 궁녀들은 궁체 글씨 연습을 하거나 투호 같은 놀이를 하면서 보내기도 하고 바느질이나 뜨개질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궁녀들은 휴가를 갈 수 없었다. 궁중의 비밀이 궐 밖으로 새어 나가는 걸 막기 위해서였다. 또 궁녀는 왕한테 시집간 여자로 여겨져 궐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없었다. 궐 밖으로 나가는 것은 궁녀 일을 그만두는 것을 뜻했다. 병이 들거나 자기가 모시던 왕이나 왕비가 죽어야만 궁 밖으로 나갈 수 있었고, 궁 밖으로 나간 뒤에는 식구들과 떨어져서 홀로 살거나 절에 들어가 중이 되어 삶을 마쳤다. 이 책은 궁녀가 된 봉선이의 삶을 다루면서 조선 오백 년 왕실 문화를 다져 나간 궁녀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다.
임금의 입맛을 책임지는 수라간 궁녀들
주인공 봉순이는 궁녀가 되어 수라간에서 음식 만드는 일을 한다. 수라간은 조선 시대 임금의 밥상을 차려 내던 곳이다. 수라상(임금의 밥상)을 차릴 때 밥과 국은 두 가지씩 올려야 하고, 수저는 두 벌을 놔서 기름기가 있는 음식과 없는 음식을 먹을 때 따로 쓸 수 있게 한다. 임금이 수라를 들 때는 기미상궁과 수라상궁이 꼭 먼저 음식을 맛보았는데 이는 음식이 상했는지 또는 독이 들어 있는지를 미리 알아보려는 것이었다.
이 책에서는 조선 시대 궁궐에 남아 있는 수라간 부엌, 오늘날에 재현한 임금의 수라상, 수라상 반배도를 비롯하여 궁녀들이 드나들었던 궁궐, 그때 궁녀들의 모습을 사진과 그림으로 자세하게 보여 주고 있다.
'역사 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우리나라 역사를 재미난 이야기로 엮어 초등학생들이 쉽게 역사를 이해할 수 있게 꾸민 시리즈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역사를 바로 보고 제대로 느낄 수 있게 선사 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 권마다 흥미진진하고 궁금증을 더하는 역사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목차
목차
소풍 가는 날
궁녀가 되기로 마음먹다
호된 훈련을 받다
경연을 벌이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상
임금의 입맛을 되살리다
사랑이 듬뿍 담긴 도시락
궁궐의 전문 일꾼, 궁녀!
궁녀가 되기로 마음먹다
호된 훈련을 받다
경연을 벌이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상
임금의 입맛을 되살리다
사랑이 듬뿍 담긴 도시락
궁궐의 전문 일꾼, 궁녀!
저자
저자
최향미
부산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도서관학을 공부하였습니다. 대학을 마치고 줄곧 방송 작가로 일해 오면서, 그동안 〈일요 스페셜〉〈역사 스페셜〉〈인물 현대사〉 같은 주로 역사 교양 전문 방송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전쟁의 시대 청동기 고인돌 마을≫≪천하 으뜸 나라를 만든 왕 중 왕 광개토대왕≫≪백제를 다시 일으킨 임금 무령왕≫≪백제의 마지막 임금 해동증자 의자왕≫≪천년왕국 신라의 빛 거서간 박혁거세≫≪못다 이룬 새 세상의 꿈 궁예와 후고구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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