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스또메르(뿌쉬낀의 서재 3)
레프 똘스또이 중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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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주인공으로 하여 주인공의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주인공의 삶에서의 명암을 그려냄과 동시에 인간의 삶의 명암을 함께 대조하며 읽을 수 있는 작품
‘낯설게하기’ 기법이 사용되어 말의 시각에서 인간의 부조리, 소유욕 등을 꼬집은 작품
보리스 프로꾸진의 레프 똘스또이: 정치 세계의 《낯설게하기》 원칙 수록
‘낯설게하기’ 기법이 사용되어 말의 시각에서 인간의 부조리, 소유욕 등을 꼬집은 작품
보리스 프로꾸진의 레프 똘스또이: 정치 세계의 《낯설게하기》 원칙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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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처음 접하는 상황이지만 낯설지 않은 느낌을 받을 때 우리는 데자뷔(d?j? vu) 현상이라고 말하곤 한다. 이와는 반대로 평소 익숙하던 것들이 갑자기 생소하게 느껴지는 때가 있는데 이런 현상을 자메뷰(jamais vu), 혹은 미시감이 느껴진다고 표현하기도 하며 문학 안에서는 이를 '낯설게하기'라고 한다.
'낯설게하기'는 러시아 형식주의의 주요한 문학적 기법으로 빅또르 쉬끌롭스끼가 주장했다. 익숙한 대상을 낯선 시선,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봄으로써 같은 대상이더라도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표현하는 방법이다. 똘스또이는의 『홀스또메르』는 '낯설게하기' 기법을 통해 평범할 수도 있는 인간의 모습을 담아냈다. 똘스또이는 말을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늙은 말의 시점으로 인간 세상을 묘사한다.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부터 죽음에 이르는 삶의 마지막 모습까지 우리는 말의 이야기를 듣는 새로운 느낌을 받지만, 사실 이 이야기는 우리 인간사와 이어진다. 우리 인간이 청년, 중년, 노년을 지나며 겪는 삶의 기쁨과 슬픔, 자신감 그리고 외로움을 홀스또메르의 말을 통해서 듣고 있으면, 이것은 마치 우리의 이야기가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똘스또이가 주인공 홀스또메르를 통해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메시지는 인간의 소유욕에 대한 비판이다. 화려했던 젊은 시절의 장교는 비참한 말로를 보내는 노인이 되어 홀스또메르와 재회하게 되지만 그는 홀스또메르를 알아보지 못한다. 홀스또메르 또한 전성기의 위치에서 추락해 이곳저곳을 떠돌다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홀스또메르의 죽음, 이어지는 장교의 죽음에서 삶에 대한 쓸쓸함과 외로움, 덧없음이 느껴진다. 이는 『홀스또메르』에서 사용된 '낯설게하기' 기법이 독자로 하여금 새롭고 낯선 시각과 극대화된 감정으로 인간사를 보게 하고 똘스또이의 사유를 더욱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때문일 것이다.
똘스또이는 인간사의 부조리와 소유욕을 홀스또메르의 시선을 통해 증명해냈다. 그의 오랜 이야기에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빗대어도 어색하지 않은 것은 홀스또메르가 바라본 인간사의 명암이 지금 우리와 비슷하기 때문이 아닐까.
'낯설게하기'는 러시아 형식주의의 주요한 문학적 기법으로 빅또르 쉬끌롭스끼가 주장했다. 익숙한 대상을 낯선 시선,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봄으로써 같은 대상이더라도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표현하는 방법이다. 똘스또이는의 『홀스또메르』는 '낯설게하기' 기법을 통해 평범할 수도 있는 인간의 모습을 담아냈다. 똘스또이는 말을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늙은 말의 시점으로 인간 세상을 묘사한다.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부터 죽음에 이르는 삶의 마지막 모습까지 우리는 말의 이야기를 듣는 새로운 느낌을 받지만, 사실 이 이야기는 우리 인간사와 이어진다. 우리 인간이 청년, 중년, 노년을 지나며 겪는 삶의 기쁨과 슬픔, 자신감 그리고 외로움을 홀스또메르의 말을 통해서 듣고 있으면, 이것은 마치 우리의 이야기가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똘스또이가 주인공 홀스또메르를 통해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메시지는 인간의 소유욕에 대한 비판이다. 화려했던 젊은 시절의 장교는 비참한 말로를 보내는 노인이 되어 홀스또메르와 재회하게 되지만 그는 홀스또메르를 알아보지 못한다. 홀스또메르 또한 전성기의 위치에서 추락해 이곳저곳을 떠돌다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홀스또메르의 죽음, 이어지는 장교의 죽음에서 삶에 대한 쓸쓸함과 외로움, 덧없음이 느껴진다. 이는 『홀스또메르』에서 사용된 '낯설게하기' 기법이 독자로 하여금 새롭고 낯선 시각과 극대화된 감정으로 인간사를 보게 하고 똘스또이의 사유를 더욱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때문일 것이다.
똘스또이는 인간사의 부조리와 소유욕을 홀스또메르의 시선을 통해 증명해냈다. 그의 오랜 이야기에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빗대어도 어색하지 않은 것은 홀스또메르가 바라본 인간사의 명암이 지금 우리와 비슷하기 때문이 아닐까.
목차
목차
홀스또메르
레프 똘스또이: 정치세계의 《낯설게하기》 원칙 - 보리스 프로꾸진
홀스또메르 창작사
지은이 소개
옮긴이 소개
레프 똘스또이 연보
레프 똘스또이: 정치세계의 《낯설게하기》 원칙 - 보리스 프로꾸진
홀스또메르 창작사
지은이 소개
옮긴이 소개
레프 똘스또이 연보
저자
저자
레프 똘스또이
레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는 1828년 모스끄바에서 남쪽으로 약 200km 거리에 있는 야스나야 뽈랴나에서 똘스또이 백작 가문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2살과 9살 때 각각 모친과 부친을 여의고, 이후 큰 고모와 후견인의 보살핌 속에 자라났다. 16세가 되던 1844년에 까잔 대학교 동양어대학 아랍ㆍ터키어과에 입학하였으나 사교계를 출입하며 방탕한 생활을 일삼다 곧 중퇴하였다. 23세가 되던 1851년에 입대하여 군복무를 시작하였고 이때 처녀작 『유년시절』을 쓰기 시작하여 1853년에는 『소년시절』을, 1856년에는 『청년시절』을 썼다. 1856년에는 크림전쟁에 직접 참전했던 경험을 토대로 쓴 『세바스또뽈 이야기』를 발표하였다. 한편 1859년에 고향인 야스나야 뽈랴나에 농민 학교를 세우는 등 농촌 계몽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였으며, 34세가 되던 1862년에 소피야 안드레예브나와 결혼하여 슬하에 모두 13명의 자녀를 두었다. 이후 『까자끄 인』(1863), 『전쟁과 평화』(1869), 『안나 까레니나』(1877) 등의 주옥 같은 작품들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대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하지만 이후 사상의 전환을 맞이하여 『교의신학 연구』(1880), 『참회록』(1882)을 발표하는 등 기존의 순수예술에서 점차 벗어나 도덕적인 신념을 강조하고 자신만의 종교를 설파하였는데, 이로 인해 1901년 러시아 정교회로부터 파문을 당했다. 노년에 접어들어서도 왕성한 집필 활동을 통해 『이반 일리이치의 죽음』(1886), 『크로이처 소나타』(1889), 『예술이란 무엇인가』(1897), 『부활』(1899) 등을 계속해서 발표했다. 사유재산을 부정하여 발생한 부인 소피야와의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던 똘스또이는 1910년 끝내 노구의 몸을 이끌고 가출하였다가 아스따뽀보 기차역에서 조용히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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