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망했다
김영환 여덟 번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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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 김영환의 8번째 시집
당신의 일상과 속내를 염탐한 기록물, 『시는 망했다』
사실 사는 거는 별거 없다. 의지를 가지고 할 수 있는 것도, 생각대로 되는 것도 거의 없는 것이기에, 거개가 세월의 조류에 제 몸뚱이를 얹고서 흘러가는 대로 떠밀려 갈 뿐이다. 김영환 시인의 『시는 망했다』는 그렇게 떠밀려 가면서 언뜻언뜻 눈에 드는 풍경을 글로 토해낸 것이랄까. 잠깐 살아 숨 쉬는 이승의 일상을 글로 풀어낸 다큐멘터리이다. 아침이면 아침 얘기를, 밤이면 캄캄한 어둠을, 봄이면 꽃봉오리를, 여름이면 매미 소리를 적었다. 최소한의 양념만을 곁들여서.
일생의 빼곡한 원고지를 한 칸 한 칸 메워가는 삶 속에서 부딪히고, 경험하고, 느끼게 되는 순간을 휴대폰의 메모장에 갈무리했다가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 간에 또는 멍하니 지루한 틈새에 되새김질해서 소화되어 나온 일상의 이야기이다.
당신의 일상과 속내를 염탐한 기록물, 『시는 망했다』
사실 사는 거는 별거 없다. 의지를 가지고 할 수 있는 것도, 생각대로 되는 것도 거의 없는 것이기에, 거개가 세월의 조류에 제 몸뚱이를 얹고서 흘러가는 대로 떠밀려 갈 뿐이다. 김영환 시인의 『시는 망했다』는 그렇게 떠밀려 가면서 언뜻언뜻 눈에 드는 풍경을 글로 토해낸 것이랄까. 잠깐 살아 숨 쉬는 이승의 일상을 글로 풀어낸 다큐멘터리이다. 아침이면 아침 얘기를, 밤이면 캄캄한 어둠을, 봄이면 꽃봉오리를, 여름이면 매미 소리를 적었다. 최소한의 양념만을 곁들여서.
일생의 빼곡한 원고지를 한 칸 한 칸 메워가는 삶 속에서 부딪히고, 경험하고, 느끼게 되는 순간을 휴대폰의 메모장에 갈무리했다가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 간에 또는 멍하니 지루한 틈새에 되새김질해서 소화되어 나온 일상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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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말은 곧 그 사람이다(言卽其人).'라는 말이 있다. 『논어』 맨 마지막 문장 '말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지 못한다.'란 글에서 인용된 말인데, 여기서 '말' 대신 '글'을 원용하면 '글은 곧 그 사람이다.'라고 할 수 있겠다. 김영환의 신작 시편들을 읽으며 오롯이 떠오른 생각이다. 시인의 품성이 시문(詩文)에 그대로 반영되어 나타난다고 느낀 것이다. 김영환의 시들은 이런 생각이 들게 하는데 조금도 주저가 없다.
우선 그의 시에서는 말 쓰임이 깨끗하고 부드러우며, 시인의 일상의 경험에서 길어 올린 시들이 통상의 언어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유니크한 시적 발상으로 진솔함을 느낄 수 있다. 추상적인 어휘를 구체적인 어휘로 변환하여 비유의 즐거운 맛을 보여준다."
-시인 정호 서평 「일상에서 우려낸 응축의 미학」 중
우선 그의 시에서는 말 쓰임이 깨끗하고 부드러우며, 시인의 일상의 경험에서 길어 올린 시들이 통상의 언어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유니크한 시적 발상으로 진솔함을 느낄 수 있다. 추상적인 어휘를 구체적인 어휘로 변환하여 비유의 즐거운 맛을 보여준다."
-시인 정호 서평 「일상에서 우려낸 응축의 미학」 중
목차
목차
서문_ 사과
시 모음 제1부
다 그럴까마는 / 세상살이는 /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 돌산 갓김치 / 기대어 밖을 본다 / 지리산 공 씨 / 시는 망했다 / 판정 시비 / 압축파일 / 유튜브 / 그랬었는데 / 금수의 시대 / 누군가 오늘을 주문했다 / 새 달력을 걸다 / 말 달리자 / 섣달 출근길 / 산 넘어 산 / 돌대가리 / 옥수수밭 / 오지 마을 / 서대문구 개미마을 / 그 골에 자연인이 산다 / 천 원권의 용처 / 퇴직 첫날 / 이 손안에 있소이다 / 아다리 이발소 / 또렷한 기억 / 황소와 아버지 / 그제 내린 눈 / 허공(虛空) / 알고 싶어요 / 자리가 있다는 거 / 노년의 삶 / 깨달음을 얻다 / 산중 가옥 / 무늬 입은 돌 / 시 / 피난열차가 이랬을까 / 고비사막 / 동네 도서관에서 / 갓 신 받은 애기 동자 / 12월 1일 / 바람의 作亂 / 나는 왕이로소이다 / 사카 사커 / 강물이 되어 / 수수 터는 날 / 빙글빙글 / 즐거운 퇴근 / 산정에서 / 립스틱 / 금강산 / 새는 어디서 잠드는가 / 구포국수 / 여생 / 돼지국밥 / 일어나는 아침 / 사이를 두자 / 나 어릴 때 / 노인 병동 / 산 / 개고생 / 거기 그 집 / 생산성 본부 / 가을 찬 바람에 / 천국 / 매가오리와 돌고래 / 다이내믹 코리아 / 시내 낚시터 / 徵兆 / 뜸 들이는 시간 / 자손 / 공병대 / 상황 / 연못 정원 / 폐가 / 가리봉 오거리 / 배롱나무 / 그놈 목소리 / 일회용 용기 / 두 종류 / 깨달음 / 행복하소서 / 역회상
서평 제2부
일상에서 우려낸 응축의 미학_ 정호
시 모음 제1부
다 그럴까마는 / 세상살이는 /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 돌산 갓김치 / 기대어 밖을 본다 / 지리산 공 씨 / 시는 망했다 / 판정 시비 / 압축파일 / 유튜브 / 그랬었는데 / 금수의 시대 / 누군가 오늘을 주문했다 / 새 달력을 걸다 / 말 달리자 / 섣달 출근길 / 산 넘어 산 / 돌대가리 / 옥수수밭 / 오지 마을 / 서대문구 개미마을 / 그 골에 자연인이 산다 / 천 원권의 용처 / 퇴직 첫날 / 이 손안에 있소이다 / 아다리 이발소 / 또렷한 기억 / 황소와 아버지 / 그제 내린 눈 / 허공(虛空) / 알고 싶어요 / 자리가 있다는 거 / 노년의 삶 / 깨달음을 얻다 / 산중 가옥 / 무늬 입은 돌 / 시 / 피난열차가 이랬을까 / 고비사막 / 동네 도서관에서 / 갓 신 받은 애기 동자 / 12월 1일 / 바람의 作亂 / 나는 왕이로소이다 / 사카 사커 / 강물이 되어 / 수수 터는 날 / 빙글빙글 / 즐거운 퇴근 / 산정에서 / 립스틱 / 금강산 / 새는 어디서 잠드는가 / 구포국수 / 여생 / 돼지국밥 / 일어나는 아침 / 사이를 두자 / 나 어릴 때 / 노인 병동 / 산 / 개고생 / 거기 그 집 / 생산성 본부 / 가을 찬 바람에 / 천국 / 매가오리와 돌고래 / 다이내믹 코리아 / 시내 낚시터 / 徵兆 / 뜸 들이는 시간 / 자손 / 공병대 / 상황 / 연못 정원 / 폐가 / 가리봉 오거리 / 배롱나무 / 그놈 목소리 / 일회용 용기 / 두 종류 / 깨달음 / 행복하소서 / 역회상
서평 제2부
일상에서 우려낸 응축의 미학_ 정호
저자
저자
김영환
1961년에 태어났다. 부산 동래고등학교 56회 졸업생으로, 1987년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금속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전인 1986년에 변리사 시험에 합격했다. 미국 Franklin Pierce Law Center에서 '지적재산권법'을 전공(1995년)하였으며, 현재 지인특허법률사무소(www.patkim.com)를 운영 중이다. 등산, 마라톤, 낚시 등을 통해 변리사 업무에서 오는 딱딱하고 냉기 서린 일상을 정화하고, 글쓰기를 통해 깊은 성찰의 기회로 삼는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시집으로는 『뭐 해? 김 변리사』, 『강물이 흐르네』, 『발명과 발병』, 『부리부리』, 『찰랑찰랑』, 『신축일기』, 『데일리 에피소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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