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텐션
행동경제학 관점에서 본, 다시 찾는 매장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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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잘해드렸는데, 왜 다시 오지 않을까?
불만 한마디 없이 사라지는 고객, 그 침묵의 이유를 행동경제학이 설명한다
광고 없이 신규 고객의 90~95%가 소개로 오는 매장, 15년 차 살롱 원장이 기록한 재방문의 설계도
한 고객이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매장을 나갔다. 다음 예약도, 불만도, 칭찬도 없었다. 그리고 다시 오지 않았다. 『리텐션』은 이 장면에서 시작한다. 고객은 떠나기 전에 거의 말하지 않는다. 컴플레인을 남긴 고객보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고객이 훨씬 많고, 매장은 문제를 찾지 못한 채 같은 장면을 반복한다. 저자는 이 "조용한 이탈"의 원인을 실력이나 친절이 아니라 사람의 선택 방식에서 찾는다.
저자 변다혜는 오르모헤어 대표원장으로 15년 동안 매장을 운영하며 한 가지 질문을 붙들었다. 왜 어떤 고객은 다시 오고, 어떤 고객은 아무 말 없이 사라질까. 처음에는 실력을 탓했고 다음에는 친절을 의심했지만, 답은 인간에 대한 이해에 있었다. 그래서 행동경제학을 공부했고, 매장 안의 90분을 예약 확인부터 마지막 배웅까지 시각 단위로 기록하며 고객이 떠나는 지점과 머무는 지점을 찾아냈다. 그렇게 찾아낸 결정적 순간이 결과물의 평균이 아니라 "두 지점"에 있다는 사실은, 나중에 피크엔드 법칙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만났다.
이 책은 손실 회피, 침묵의 이탈, 초두 효과, 선택 과부하, 프레이밍 효과, 상태 의존성, 피크엔드 법칙, 전환 비용, 사회적 증거라는 아홉 개의 큰 개념과 그 아래 49개의 행동경제학 개념을 매장의 장면으로 번역한다. 결혼식 사흘 전 "머리가 망가져도 다시 할 수 있어요? 사진은 못 하잖아요"라고 묻는 고객, 같은 7분을 기다리면서 한 사람은 시계를 보고 한 사람은 거울을 보는 장면, 고객이 혼자 열 수 있는 자동문을 먼저 가서 열어 주는 마지막 3분. 이론은 매번 구체적인 장면 뒤에 따라온다.
미용실에서 시작하지만 미용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사람을 맞이하고, 기다리게 하고, 설명하고, 기억하고, 다시 오게 만드는 일은 네일숍, 식당, 카페, 휴대폰 매장, 병원까지 고객을 직접 만나는 모든 서비스업에서 반복된다. 각 장 끝에 붙은 실행 점검표는 그 장면을 자기 매장에 바로 옮겨 볼 수 있게 돕는다.
불만 한마디 없이 사라지는 고객, 그 침묵의 이유를 행동경제학이 설명한다
광고 없이 신규 고객의 90~95%가 소개로 오는 매장, 15년 차 살롱 원장이 기록한 재방문의 설계도
한 고객이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매장을 나갔다. 다음 예약도, 불만도, 칭찬도 없었다. 그리고 다시 오지 않았다. 『리텐션』은 이 장면에서 시작한다. 고객은 떠나기 전에 거의 말하지 않는다. 컴플레인을 남긴 고객보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고객이 훨씬 많고, 매장은 문제를 찾지 못한 채 같은 장면을 반복한다. 저자는 이 "조용한 이탈"의 원인을 실력이나 친절이 아니라 사람의 선택 방식에서 찾는다.
저자 변다혜는 오르모헤어 대표원장으로 15년 동안 매장을 운영하며 한 가지 질문을 붙들었다. 왜 어떤 고객은 다시 오고, 어떤 고객은 아무 말 없이 사라질까. 처음에는 실력을 탓했고 다음에는 친절을 의심했지만, 답은 인간에 대한 이해에 있었다. 그래서 행동경제학을 공부했고, 매장 안의 90분을 예약 확인부터 마지막 배웅까지 시각 단위로 기록하며 고객이 떠나는 지점과 머무는 지점을 찾아냈다. 그렇게 찾아낸 결정적 순간이 결과물의 평균이 아니라 "두 지점"에 있다는 사실은, 나중에 피크엔드 법칙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만났다.
이 책은 손실 회피, 침묵의 이탈, 초두 효과, 선택 과부하, 프레이밍 효과, 상태 의존성, 피크엔드 법칙, 전환 비용, 사회적 증거라는 아홉 개의 큰 개념과 그 아래 49개의 행동경제학 개념을 매장의 장면으로 번역한다. 결혼식 사흘 전 "머리가 망가져도 다시 할 수 있어요? 사진은 못 하잖아요"라고 묻는 고객, 같은 7분을 기다리면서 한 사람은 시계를 보고 한 사람은 거울을 보는 장면, 고객이 혼자 열 수 있는 자동문을 먼저 가서 열어 주는 마지막 3분. 이론은 매번 구체적인 장면 뒤에 따라온다.
미용실에서 시작하지만 미용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사람을 맞이하고, 기다리게 하고, 설명하고, 기억하고, 다시 오게 만드는 일은 네일숍, 식당, 카페, 휴대폰 매장, 병원까지 고객을 직접 만나는 모든 서비스업에서 반복된다. 각 장 끝에 붙은 실행 점검표는 그 장면을 자기 매장에 바로 옮겨 볼 수 있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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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재방문은 운이 아니라 설계입니다
현장에서 15년 동안 검증한, 작은 매장을 위한 행동경제학 교과서
자영업 관련 책은 많지만 대부분 신규 고객을 데려오는 법을 다룹니다. 광고, SNS, 첫 방문 할인. 그런데 정작 매장을 지탱하는 것은 다시 오는 고객입니다. 『리텐션』은 이 빈자리를 채우는 책입니다. 저자가 매장 운영에서 직접 확인한 수치는 분명합니다. 광고 없이 신규 고객의 90~95%가 소개로 오고, 고객 평균 유지 기간은 5년을 넘습니다. 이 책은 그 결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 줍니다.
첫째, 고객의 90분을 시간 순서로 해부합니다.
예약 전화 0~10초, 입장과 가운 0~2분, 첫 질문 2~4분, 거울 앞 75~78분, 계산대 88~93분. 저자는 고객이 매장에 머무는 시간을 구간으로 나누고, 어느 구간에서 어떤 심리가 작동하는지를 짚습니다. "무엇이 문제인가"가 아니라 "어디를 고쳐야 하는가"가 보이는 구조입니다.
둘째, 이론이 아니라 장면으로 말합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49개 행동경제학 개념은 모두 매장의 구체적인 장면 뒤에 따라옵니다. 가방끈을 놓지 않는 손, 비 오는 토요일 오후 두 시에 치우지 못한 컵, "리프 컷으로 가실 거예요"라는 말에 입을 다문 고객, 엄마를 모시고 온 딸이 샴푸실 목받침부터 걱정하는 장면. 독자는 개념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매장의 장면을 떠올리게 됩니다.
셋째, 미용실을 넘어 고객을 만나는 모든 매장에 적용됩니다.
저자는 각 개념을 설명할 때마다 네일숍, 피부관리실, 병원, 식당의 장면을 나란히 놓습니다. 손이 먼저 뻗은 컬러 한 장, 의자 모서리에 걸터앉은 자세, 대기 시간을 설명하지 않는 데스크. 업종은 달라도 고객이 보내는 신호는 같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각 장 끝의 실행 점검표는 자기 매장에 바로 옮겨 쓸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리텐션』은 손님을 붙잡는 기술서가 아닙니다. 고객이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으로 기억하는지를 이해하면, 매장은 더 많이 애쓰지 않고도 덜 흔들리게 됩니다. 저자의 말처럼 사람을 다시 오게 만드는 힘은 사람을 이해하려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고객을 직접 만나는 모든 자영업자와 서비스 현장의 리더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현장에서 15년 동안 검증한, 작은 매장을 위한 행동경제학 교과서
자영업 관련 책은 많지만 대부분 신규 고객을 데려오는 법을 다룹니다. 광고, SNS, 첫 방문 할인. 그런데 정작 매장을 지탱하는 것은 다시 오는 고객입니다. 『리텐션』은 이 빈자리를 채우는 책입니다. 저자가 매장 운영에서 직접 확인한 수치는 분명합니다. 광고 없이 신규 고객의 90~95%가 소개로 오고, 고객 평균 유지 기간은 5년을 넘습니다. 이 책은 그 결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 줍니다.
첫째, 고객의 90분을 시간 순서로 해부합니다.
예약 전화 0~10초, 입장과 가운 0~2분, 첫 질문 2~4분, 거울 앞 75~78분, 계산대 88~93분. 저자는 고객이 매장에 머무는 시간을 구간으로 나누고, 어느 구간에서 어떤 심리가 작동하는지를 짚습니다. "무엇이 문제인가"가 아니라 "어디를 고쳐야 하는가"가 보이는 구조입니다.
둘째, 이론이 아니라 장면으로 말합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49개 행동경제학 개념은 모두 매장의 구체적인 장면 뒤에 따라옵니다. 가방끈을 놓지 않는 손, 비 오는 토요일 오후 두 시에 치우지 못한 컵, "리프 컷으로 가실 거예요"라는 말에 입을 다문 고객, 엄마를 모시고 온 딸이 샴푸실 목받침부터 걱정하는 장면. 독자는 개념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매장의 장면을 떠올리게 됩니다.
셋째, 미용실을 넘어 고객을 만나는 모든 매장에 적용됩니다.
저자는 각 개념을 설명할 때마다 네일숍, 피부관리실, 병원, 식당의 장면을 나란히 놓습니다. 손이 먼저 뻗은 컬러 한 장, 의자 모서리에 걸터앉은 자세, 대기 시간을 설명하지 않는 데스크. 업종은 달라도 고객이 보내는 신호는 같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각 장 끝의 실행 점검표는 자기 매장에 바로 옮겨 쓸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리텐션』은 손님을 붙잡는 기술서가 아닙니다. 고객이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으로 기억하는지를 이해하면, 매장은 더 많이 애쓰지 않고도 덜 흔들리게 됩니다. 저자의 말처럼 사람을 다시 오게 만드는 힘은 사람을 이해하려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고객을 직접 만나는 모든 자영업자와 서비스 현장의 리더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목차
목차
추천사 / 프롤로그 고객은 왜 다시 오는가 - 재방문의 행동경제학
1부 유지한다는 것
01 고객은 위험을 먼저 계산한다 - 손실 회피(Loss Aversion)
02 조용히 떠난 고객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침묵의 이탈(Silent Churn)
2부 리텐션이 만들어지는 90분
03 시작도 전에 판단은 끝나 있다 - 초두 효과(Primacy Effect)
04 짧은 대답 속에는 늘 긴 생활이 숨어 있다 - 선택 과부하(Choice Overload)
05 같은 7분을 짧게 느끼게 하는 것은 시간의 설명 방식이다 - 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
06 공간은 말하지 않고 작동한다 - 상태 의존성(State Dependence)
07 마지막 3분이 그날 전체를 접는다 - 피크엔드 법칙(Peak-End Rule)
3부 확장한다는 것
08 고객은 왜 굳이 같은 사람에게 돌아오는가 - 전환 비용(Switching Cost)
09 소개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 사회적 증거(Social Proof)
에필로그 / 부록
1부 유지한다는 것
01 고객은 위험을 먼저 계산한다 - 손실 회피(Loss Aversion)
02 조용히 떠난 고객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침묵의 이탈(Silent Churn)
2부 리텐션이 만들어지는 90분
03 시작도 전에 판단은 끝나 있다 - 초두 효과(Primacy Effect)
04 짧은 대답 속에는 늘 긴 생활이 숨어 있다 - 선택 과부하(Choice Overload)
05 같은 7분을 짧게 느끼게 하는 것은 시간의 설명 방식이다 - 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
06 공간은 말하지 않고 작동한다 - 상태 의존성(State Dependence)
07 마지막 3분이 그날 전체를 접는다 - 피크엔드 법칙(Peak-End Rule)
3부 확장한다는 것
08 고객은 왜 굳이 같은 사람에게 돌아오는가 - 전환 비용(Switching Cost)
09 소개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 사회적 증거(Social Proof)
에필로그 / 부록
저자
저자
변다혜 오르모헤어 대표원장. 미용 경력 15년. 백화점 입점 매장에서 시작해 오르모헤어를 열고 운영해 왔다. 광고 없이 신규 고객의 90~95%가 소개로 오고, 첫 방문 뒤 선불권 재구매율은 98~100%, 고객 평균 유지 기간은 5년을 넘는다. 7~8년째인 고객도 있고 10년을 이어 온 고객도 있다.
왜 어떤 고객은 다시 오고 어떤 고객은 아무 말 없이 사라지는지를 오랫동안 질문해 왔다. 그 답을 사람에 대한 이해에서 찾았고, 행동경제학을 공부해 매장 안의 90분을 다시 들여다보았다. 매장의 시술 시작 시각과 마무리 시각, 고객이 보내는 신호의 시각을 기록해 재방문이 결정되는 지점을 찾아냈고, 그 기록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이론보다 먼저 사람을 바라보는 마음이 있을 때 행동경제학은 기술이 아니라 배려가 된다고 믿는다.
왜 어떤 고객은 다시 오고 어떤 고객은 아무 말 없이 사라지는지를 오랫동안 질문해 왔다. 그 답을 사람에 대한 이해에서 찾았고, 행동경제학을 공부해 매장 안의 90분을 다시 들여다보았다. 매장의 시술 시작 시각과 마무리 시각, 고객이 보내는 신호의 시각을 기록해 재방문이 결정되는 지점을 찾아냈고, 그 기록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이론보다 먼저 사람을 바라보는 마음이 있을 때 행동경제학은 기술이 아니라 배려가 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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