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릴수록 글이 쓰고 싶어
펜끝 승화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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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흔들리는 마음이 문장이 될 때, 삶은 다시 읽히기 시작한다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
『흔들릴수록 글이 쓰고 싶어』는 이 질문에서 멀리 달아나지 않고 오래 머무는 책이다. 저자는 삶이 늘 단단하고 분명했던 사람으로 자신을 포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흔들리고, 망설이고, 때로는 길을 잃는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꺼내 보인다. 그리고 그 흔들림을 글로 옮기는 순간, 그 안에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한다.
저자에게 글쓰기는 '잘 쓰는 기술'보다 '나를 알아가는 과정'에 가깝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뒤늦게 알아가고, 그동안 이름표처럼 붙이고 살았던 것들을 하나씩 떼어내며 그 뒤에 숨어 있던 자신과 마주한다. 글쓰기를 통해 삶을 돌아보고, 지나간 기억을 다시 꺼내고, 묻어 두었던 감정을 문장으로 불러낸다.
그 과정에서 책은 거창한 사건보다 일상의 작은 장면들을 빛나게 한다. 낡은 양말 한 짝, 로봇청소기, 아이가 세워 놓은 허술한 울타리, 한 마리 개미와 숲길의 작은 생명들이 모두 삶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저자는 평범한 풍경 속에서 질문을 발견하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타인에게서 찾기보다 결국 자신의 마음속에서 찾아낸다. 그래서 이 책의 문장들은 소소하지만 오래 남는다.
특히 가족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웃음과 애틋함이 함께 있다. 엄마와 함께했던 세월과 부부의 일상, 아이와 나눈 대화 속에는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가족의 풍경이 담겨 있다. 그러나 저자의 문장을 통과하면 익숙했던 풍경이 새롭게 보인다. 가족은 완벽한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부족함을 품고 살아가며 조금씩 닮아가는 관계이고, 때로는 오래 묵은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 '용서'라는 것도 깨닫게 한다.
책의 후반부에 이르면 글쓰기는 혼자만의 고백에서 '우리'의 이야기로 넓어진다. 처음에는 글 한 줄을 완성하는 것조차 버거웠던 사람이 함께 쓰고 함께 읽으며 타인의 문장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발견한다. 저자는 결국 글쓰기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일이 될 수 있음을 깨닫는다. 한 사람의 마음에서 터져 나온 문장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서로의 상처와 기억이 문장 속에서 꽃처럼 피어난다.
『흔들릴수록 글이 쓰고 싶어』는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에게만 필요한 책이 아니다. 지금 자신의 삶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잠시 멈춰 묻고 싶은 사람, 오래 묻어둔 마음을 꺼내 보고 싶은 사람, 지나온 날들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흔들림을 없애는 대신 흔들리는 채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 빨리 도착하는 대신 자신의 길을 오래 걸어가는 것. 그리고 그 길에서 만난 마음들을 한 줄씩 기록하는 것. 이 책은 그렇게 글을 쓰는 일이 결국 살아가는 일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보여준다.
오늘도 마음이 흔들린다면, 어쩌면 그때가 글을 써야 할 때인지도 모른다.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
『흔들릴수록 글이 쓰고 싶어』는 이 질문에서 멀리 달아나지 않고 오래 머무는 책이다. 저자는 삶이 늘 단단하고 분명했던 사람으로 자신을 포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흔들리고, 망설이고, 때로는 길을 잃는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꺼내 보인다. 그리고 그 흔들림을 글로 옮기는 순간, 그 안에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한다.
저자에게 글쓰기는 '잘 쓰는 기술'보다 '나를 알아가는 과정'에 가깝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뒤늦게 알아가고, 그동안 이름표처럼 붙이고 살았던 것들을 하나씩 떼어내며 그 뒤에 숨어 있던 자신과 마주한다. 글쓰기를 통해 삶을 돌아보고, 지나간 기억을 다시 꺼내고, 묻어 두었던 감정을 문장으로 불러낸다.
그 과정에서 책은 거창한 사건보다 일상의 작은 장면들을 빛나게 한다. 낡은 양말 한 짝, 로봇청소기, 아이가 세워 놓은 허술한 울타리, 한 마리 개미와 숲길의 작은 생명들이 모두 삶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저자는 평범한 풍경 속에서 질문을 발견하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타인에게서 찾기보다 결국 자신의 마음속에서 찾아낸다. 그래서 이 책의 문장들은 소소하지만 오래 남는다.
특히 가족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웃음과 애틋함이 함께 있다. 엄마와 함께했던 세월과 부부의 일상, 아이와 나눈 대화 속에는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가족의 풍경이 담겨 있다. 그러나 저자의 문장을 통과하면 익숙했던 풍경이 새롭게 보인다. 가족은 완벽한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부족함을 품고 살아가며 조금씩 닮아가는 관계이고, 때로는 오래 묵은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 '용서'라는 것도 깨닫게 한다.
책의 후반부에 이르면 글쓰기는 혼자만의 고백에서 '우리'의 이야기로 넓어진다. 처음에는 글 한 줄을 완성하는 것조차 버거웠던 사람이 함께 쓰고 함께 읽으며 타인의 문장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발견한다. 저자는 결국 글쓰기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일이 될 수 있음을 깨닫는다. 한 사람의 마음에서 터져 나온 문장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서로의 상처와 기억이 문장 속에서 꽃처럼 피어난다.
『흔들릴수록 글이 쓰고 싶어』는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에게만 필요한 책이 아니다. 지금 자신의 삶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잠시 멈춰 묻고 싶은 사람, 오래 묻어둔 마음을 꺼내 보고 싶은 사람, 지나온 날들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흔들림을 없애는 대신 흔들리는 채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 빨리 도착하는 대신 자신의 길을 오래 걸어가는 것. 그리고 그 길에서 만난 마음들을 한 줄씩 기록하는 것. 이 책은 그렇게 글을 쓰는 일이 결국 살아가는 일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보여준다.
오늘도 마음이 흔들린다면, 어쩌면 그때가 글을 써야 할 때인지도 모른다.
목차
목차
나는 왜 쓰는가
혼자 쓰는 밤, 내 안의 숲을 거닐다
어쩌다 / 안다, 모른다는 같은 말 / '문득'이라는 거짓말 / 그렇고 그런 사이 / 오늘도 안녕하신지요? - 어느 허수아비의 편지 / 구멍 난 세상 / 아직, 서툰 채로 / 울타리 위 노랑나비 / 용서해 줄래? / 묻지 않았던 질문 하나 / 서랍을 열자, 내가 쏟아져 나왔다 / 동문서답이라도 괜찮아 / 슬쩍 그날이 그립다 / 점 하나
종이 위에 또 하나의 삶을 짓다
작가는 쓰는 사람인 줄만 알았네요 / 마침내, begin / 새로운 종의 출현 / 여백의 아우성 / 지금 버튼을 눌러 주세요 / 껄끄러운 하루 / 백 년을 하루처럼 사는 나에게 / 아주 잠깐 / 빨간 신호가 들어왔다 / 외로움의 끝을 잡고 떠오르다 / '흔적'에게 길을 묻다 / 행복해 보이고 싶어요 / 이제, 내가 보이나요? / 완벽한 원을 그리지 않는 나이가 되면 / 자문자답 / 무슨 생각해?
서툴러도 반짝이는 우리들의 인생 수채화
나는 늘 그 문 앞에 선다 / 그 숲속 오솔길 하나 / 거짓말을 삶아내는 시간 / 지워지지 않을 꽃물 / 쩐우 / 윙크 사용법 /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 아뿔싸! 너만 보여 / 고소한 반전 / 그토록 눈부신 등 / 저지레가 빛나는 밤 / 죽었다 치고, 한 번 더 / 첫 집, 그 여름의 전설 / 걸 수 없는 전화 /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따로 또 같이, 우리라는 글숲
뻔한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 친절한 수지 씨 / 이런 글제도 있다 - 물귀신 / 우물에서 승천 중 / 떨린다면, 이제 시작할까요? / 흔들어대기 / 헤어나지 못하길 바라 / 틈 속의 별 하나 / 우아한 폭군 / '나'를 밟고 서다 / 있잖아 / 어디든, 언제든
에필로그
함께 쓸 우리에게
혼자 쓰는 밤, 내 안의 숲을 거닐다
어쩌다 / 안다, 모른다는 같은 말 / '문득'이라는 거짓말 / 그렇고 그런 사이 / 오늘도 안녕하신지요? - 어느 허수아비의 편지 / 구멍 난 세상 / 아직, 서툰 채로 / 울타리 위 노랑나비 / 용서해 줄래? / 묻지 않았던 질문 하나 / 서랍을 열자, 내가 쏟아져 나왔다 / 동문서답이라도 괜찮아 / 슬쩍 그날이 그립다 / 점 하나
종이 위에 또 하나의 삶을 짓다
작가는 쓰는 사람인 줄만 알았네요 / 마침내, begin / 새로운 종의 출현 / 여백의 아우성 / 지금 버튼을 눌러 주세요 / 껄끄러운 하루 / 백 년을 하루처럼 사는 나에게 / 아주 잠깐 / 빨간 신호가 들어왔다 / 외로움의 끝을 잡고 떠오르다 / '흔적'에게 길을 묻다 / 행복해 보이고 싶어요 / 이제, 내가 보이나요? / 완벽한 원을 그리지 않는 나이가 되면 / 자문자답 / 무슨 생각해?
서툴러도 반짝이는 우리들의 인생 수채화
나는 늘 그 문 앞에 선다 / 그 숲속 오솔길 하나 / 거짓말을 삶아내는 시간 / 지워지지 않을 꽃물 / 쩐우 / 윙크 사용법 /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 아뿔싸! 너만 보여 / 고소한 반전 / 그토록 눈부신 등 / 저지레가 빛나는 밤 / 죽었다 치고, 한 번 더 / 첫 집, 그 여름의 전설 / 걸 수 없는 전화 /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따로 또 같이, 우리라는 글숲
뻔한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 친절한 수지 씨 / 이런 글제도 있다 - 물귀신 / 우물에서 승천 중 / 떨린다면, 이제 시작할까요? / 흔들어대기 / 헤어나지 못하길 바라 / 틈 속의 별 하나 / 우아한 폭군 / '나'를 밟고 서다 / 있잖아 / 어디든, 언제든
에필로그
함께 쓸 우리에게
저자
저자
손승화 펜끝 승화
오랜 시간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해 오고 있다.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공간에 옮길지를 고민한다.
현장과 일상에서 마주한 작은 장면들을 문장으로
옮기기 시작했고, 2025년 수필로 등단했다.
지금은 공간을 다듬는 일과 글을 쓰고 나누는 일을
함께하며, 브런치에도 삶의 순간들을 기록하고 있다.
오랜 시간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해 오고 있다.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공간에 옮길지를 고민한다.
현장과 일상에서 마주한 작은 장면들을 문장으로
옮기기 시작했고, 2025년 수필로 등단했다.
지금은 공간을 다듬는 일과 글을 쓰고 나누는 일을
함께하며, 브런치에도 삶의 순간들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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