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Say Hi Busan
Not a Guidebook, An Essay on Belonging, Movement and Becoming Local
364만 관광객 시대, 부산은 이들을 ‘이웃’으로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부산에서 2025년 1년간 12회에 걸쳐 외국인들과 함께 걷고 호흡한 아주 특별한 만남의 기록. 오륙도 해안길을 함께 걷는 사람들, 송정 바다에서 서핑을 배우며 웃음을 나누는 순간들, 그리고 식탁 앞에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대화. 이 평범한 경험들이 쌓이면서 낯선 사람은 더 이상 관광객이 아니라, 함께 시간을 나눈 사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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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부산을 찾는 외국인은 이제 낯선 풍경이 아니다. 해운대 해변을 걷다 보면, 지하철을 타다 보면, 우리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그들과 마주한다.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은 364만 명. 부산 인구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도시를 찾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들을 어떻게 만나고 있는가?
『Just Say, HI BUSAN』은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관광객을 '손님'이 아닌 '이웃'으로 바라보자고 제안한다. 특별한 방법을 말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가 이미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행동을 보여준다.
같이 걷고, 같이 움직이고, 먼저 인사를 건네는 것.
책 속 장면들은 거창하지 않다. 오륙도 해안길을 함께 걷는 사람들, 송정 바다에서 서핑을 배우며 웃음을 나누는 순간들, 그리고 식탁 앞에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대화. 이 평범한 경험들이 쌓이면서 낯선 사람은 더 이상 관광객이 아니라, 함께 시간을 나눈 사람이 된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관광을 '보는 것'에서 '함께하는 것'으로 바꾼다는 점이다.
부산 시민에게 이 책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우리는 이 도시의 주인이자, 동시에 이 도시를 처음 경험하는 사람들에게는 첫 번째 '부산'이다. 우리가 어떤 태도로 말을 건네고, 어떤 방식으로 함께 시간을 나누느냐에 따라 부산의 인상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영어 에세이 형식으로 쓰였지만 문장이 간결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독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읽는 책'을 넘어, 누군가에게 건네기 좋은 책이기도 하다.
부산에 살고 있는 외국인 이웃에게 이 책을 한 권 건네본다면 어떨까.
"부산을 이렇게 경험해 보세요."
이 한마디와 함께 전해지는 책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도시를 대하는 방식까지 함께 전달한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산의 분위기와 사람들의 온도를, 이 책은 자연스럽게 대신 전해준다.
길을 묻는 외국인에게 짧게 답해주는 것보다,
이 도시를 어떻게 즐기고, 어떻게 사람을 만나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일이 더 오래 남을지도 모른다.
364만 명이라는 숫자는 이미 충분하다.
이제 필요한 것은 그 숫자를 관계로 바꾸는 일이다.
『Just Say, HI BUSAN』은 그 시작이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먼저 인사하는 것.
그리고, 이 책을 건네는 것.
"Hi."
그 한마디가, 도시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목차
목차
Endorsements
PART Ⅰ- The First HELLO
Chapter 1. Walking Was Enough - Where Strangers Start Walking Together
Chapter 2. Ride & Respect - Surf & Plog Day at Songjeong
Chapter 3. Kicking the Sea at Oryukdo - Taekwondo, Wind, and Camaraderie
PART Ⅱ- The City Becomes Ours
Chapter 4. After Dark, We Spoke More Honestly - A Night Hike Above the City
Chapter 5. Meeting Locals on the Wall - An Indoor Climbing Collaboration
Chapter 6. When the City Opened Itself - A Museum, a Bridge, and a Table by the Sea
PART Ⅲ- Seasons of Belonging
Chapter 7. Sunset, Salt Air, and a Beer - SUP at Gwangalli
Chapter 8. Gyeongju in the Mist - Namsan, Chilbulam, and Unexpected Scenes of a Historic City
Chapter 9. A Perfect Afternoon in Autumn - Horseback Riding and a Calm You Carry Home
PART Ⅳ- The City Becomes a Ritual
Chapter 10. The "Soda Pop" Dance - From a Pilot Test to a Friday Ritual
Chapter 11. Back to Songjeong - Year-End Surf & Dinner, and Learning How to Return
Chapter 12. Run at Sunrise, Tea at the End - Closing the Year with Quiet Strength
Epilogue
저자
저자
"풍경은 배경일 뿐이고, 이야기는 사람에게서 시작된다."
약 30년 동안 한국관광공사에서 근무하며, 관광 전략을 실제 경험으로 구현하는 현장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질문을 늘 품고 있었다. 왜 어떤 여행은 우리를 변화시키고, 어떤 여행은 쉽게 잊혀지는가?
그 해답은 바로 HiBA(Hidden Busan Adventures)였다. HiBA는 외국인과 지역 주민이 관광객과 호스트가 아니라, 같은 속도로 함께 움직이는 '사람'으로 만나는 커뮤니티다.
이 책은 여행 안내서가 아니다. 낯선 사람들이 함께 걷고, 파도를 타고, 춤추고, 차를 나누는 과정을 담은 기록이다. 그 과정 속에서 도시는 더 이상 목적지가 아니라, '머무르고 싶은 곳', 곧 '소속감'으로 변화한다.
박철호는 부산에서 살아가며 일하고 있고, 문화를 잇는 다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는 의미 있는 여행은 계획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한마디 인사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
"Hi."
"Landscape is the backdrop; people are the story."
For nearly 30 years at the Korea Tourism Organization?(KTO), Chulho Park worked on the ground-translating tourism strategy into real experiences. Yet one question stayed with him: Why do some journeys change us, while others fade? His answer became HiBA (Hidden Busan Adventures) - a community where foreigners and locals meet not as customers and hosts, but as people moving at the same pace.
This book is not a guidebook. It is a record of strangers hiking, surfing, dancing, and sharing tea - until a city stops being a destination and begins to feel like belonging. Chulho Park lives and works in Busan, building bridges across cultures. He believes meaningful travel begins not with a plan, but with a greeting.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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