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지도가 당신에게 닿는다(범필로그 산문시집 3)
Regular price
$15.51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당신이 지나온 모든 흉터가
당신을 데려온 길이었다
오늘도 겨우 여기까지 온 당신에게 전한다.
세상의 모든 길 끝에,
결국 너라는 좌표가 있었다고.
시인 양범의 시는 굽이지고 패인 삶의 골짜기에서 건져 올린 언어를 통해 실패를 부끄러움이 아닌 한 인간이 버텨낸 시간의 기록으로 다시 세워 준다. 어깨에 남은 수레 끈의 자국, 부재중 전화로만 남은 아버지의 온기, 수면 아래 잠겨 있던 어린 날의 울음, 그리고 어둠 속에서도 서로의 처마가 되어주던 사람들의 숨결. 이 책은 우리가 외면해온 감정들을 차분히 끌어올려 눈앞에 또렷하게 밀어 놓는다. 사람이 그렇듯 시도 종종 길을 잃는다. 그러나 이 시집의 문장들은 말한다. 길은 외워서 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며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누구의 삶도 매끈하지 않다고 말이다. 그럼에도 매일의 버팀과 서툰 사랑이 결국은 서로에게 닿는 지도 한 장을 그린다는 사실을 조용히, 깊게 일깨운다. 삶의 굴곡을 지나온 독자에게 이 책은 위로를 약속하지 않는다. 대신 한 자리에 잠시 앉아 “오늘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했다”고 말해주는, 가장 단단하고 따뜻한 동행이 된다. 우리가 잃어버린 길을 다시 찾도록, 혹은 지금 서 있는 자리를 사랑할 수 있도록 이 책은 오래도록 마음을 비춘다.
당신을 데려온 길이었다
오늘도 겨우 여기까지 온 당신에게 전한다.
세상의 모든 길 끝에,
결국 너라는 좌표가 있었다고.
시인 양범의 시는 굽이지고 패인 삶의 골짜기에서 건져 올린 언어를 통해 실패를 부끄러움이 아닌 한 인간이 버텨낸 시간의 기록으로 다시 세워 준다. 어깨에 남은 수레 끈의 자국, 부재중 전화로만 남은 아버지의 온기, 수면 아래 잠겨 있던 어린 날의 울음, 그리고 어둠 속에서도 서로의 처마가 되어주던 사람들의 숨결. 이 책은 우리가 외면해온 감정들을 차분히 끌어올려 눈앞에 또렷하게 밀어 놓는다. 사람이 그렇듯 시도 종종 길을 잃는다. 그러나 이 시집의 문장들은 말한다. 길은 외워서 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며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누구의 삶도 매끈하지 않다고 말이다. 그럼에도 매일의 버팀과 서툰 사랑이 결국은 서로에게 닿는 지도 한 장을 그린다는 사실을 조용히, 깊게 일깨운다. 삶의 굴곡을 지나온 독자에게 이 책은 위로를 약속하지 않는다. 대신 한 자리에 잠시 앉아 “오늘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했다”고 말해주는, 가장 단단하고 따뜻한 동행이 된다. 우리가 잃어버린 길을 다시 찾도록, 혹은 지금 서 있는 자리를 사랑할 수 있도록 이 책은 오래도록 마음을 비춘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작가의 말
제1부 세상이라는 낯선 지도
수레 끈의 길
오마하의 현자들
굳은살
85점짜리 인생
배알
오답 노트
낡은 설명서
썩은 과일
소관이 아닙니다
룸미러
거울
마지막 자이언츠
제2부 수면 아래 잠겨 있던 길
마지막 부재중 전화
걱정이라는 유산
두 개의 등대
성벽(城壁)
영도다리
금샘(金井)
보이지 않는 원천(源泉)
수면 아래의 길, 물 위의 나
제3부 우리는 서로의 처마가 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지붕
내력이 비슷한 사람
노란 집의 초대장
밥상
칼과 문턱
느슨한 관계
건너지 않는 다리
질문
주문진에서는 파도 소리로 운다
자갈치 아지매
검은 깃털의 강(江)
별을 핥는 꿈
제4부 모든 지도는 결국 당신에게 닿는다
안개 지도
테세우스의 배
서로 다른 지도
소실점
중첩(重疊)
먼 그대에게
첫 번째 손가락
이 빠진 찻잔
금이 간 그릇
깊은 맛
세트 메뉴
보폭
오늘이라는 이름의 '그때'
빚나는 매일
말 없는 것들의 역사
성소(聖所) — 횡성 풍수원 성당에서
경포, 난설헌의 눈물
강릉에는 커피가 내린다
오죽(烏竹)하면
지도 밖의 길
대관령 해설피
첫눈의 온도
너라는 별자리
[범필로그] 당신에게 닿으며
함께 걸어준 당신에게
제1부 세상이라는 낯선 지도
수레 끈의 길
오마하의 현자들
굳은살
85점짜리 인생
배알
오답 노트
낡은 설명서
썩은 과일
소관이 아닙니다
룸미러
거울
마지막 자이언츠
제2부 수면 아래 잠겨 있던 길
마지막 부재중 전화
걱정이라는 유산
두 개의 등대
성벽(城壁)
영도다리
금샘(金井)
보이지 않는 원천(源泉)
수면 아래의 길, 물 위의 나
제3부 우리는 서로의 처마가 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지붕
내력이 비슷한 사람
노란 집의 초대장
밥상
칼과 문턱
느슨한 관계
건너지 않는 다리
질문
주문진에서는 파도 소리로 운다
자갈치 아지매
검은 깃털의 강(江)
별을 핥는 꿈
제4부 모든 지도는 결국 당신에게 닿는다
안개 지도
테세우스의 배
서로 다른 지도
소실점
중첩(重疊)
먼 그대에게
첫 번째 손가락
이 빠진 찻잔
금이 간 그릇
깊은 맛
세트 메뉴
보폭
오늘이라는 이름의 '그때'
빚나는 매일
말 없는 것들의 역사
성소(聖所) — 횡성 풍수원 성당에서
경포, 난설헌의 눈물
강릉에는 커피가 내린다
오죽(烏竹)하면
지도 밖의 길
대관령 해설피
첫눈의 온도
너라는 별자리
[범필로그] 당신에게 닿으며
함께 걸어준 당신에게
저자
저자
양범
1977년 겨울, 수원 화서고개길을 오르던 택시 안에서 태어났다. 낮에는 〈(주)YAB커머스〉와 〈주식회사 맨땅(이태리방앗간)〉을 이끄는 기업인으로, 밤에는 삶의 서툰 고백들을 시로 빚어내는 시인으로 살아간다. 한
성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경희대학교 MBA 과정에 재학 중이다. 비즈니스를 공부하고 있지만, 그의 영혼은 늘 문학을 향해 있었다. 이해조 문학상 최우수상, 강릉문학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시집 『모든 점들은 결
국 별이 된다』, 『모든 길은 결국 집이 된다』, 『모든 지도가 당신에게 닿는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도 괜찮은 날의 의미』를 출간했다. '과자 굽는 작가'로 불리며, 딱딱한 오란다를 부드럽게 빚어내듯, 삶의 단단한 순간들을 말랑한 온기로 바꾸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경희대학교 MBA 과정에 재학 중이다. 비즈니스를 공부하고 있지만, 그의 영혼은 늘 문학을 향해 있었다. 이해조 문학상 최우수상, 강릉문학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시집 『모든 점들은 결
국 별이 된다』, 『모든 길은 결국 집이 된다』, 『모든 지도가 당신에게 닿는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도 괜찮은 날의 의미』를 출간했다. '과자 굽는 작가'로 불리며, 딱딱한 오란다를 부드럽게 빚어내듯, 삶의 단단한 순간들을 말랑한 온기로 바꾸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