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아, 너는 봄의 고향이다
“겨울이 끝나야 봄이 찾아오는 게 아니라
봄이 시작되어야 겨울이 물러가는 거란다”
양광모 시인의 시 세계는 길지 않아도 깊고, 화려하지 않아도 오래 남는다. 이번 『사람아, 너는 봄의 고향이다』는 그러한 그의 작품들 가운데 특히 ‘짧은 시’만을 엄선해 엮은 책이다. 바쁜 일상에서도 한 편의 시로 숨을 고를 수 있도록, 가장 간결하면서도 가장 진한 언어들을 담아냈다.
그리운 것들은 /늘 입이 무겁다 //그립지 않은 것들도 /곧 그리워질 것이라 한다 _「안부」
이번 짧은 시 모음의 가장 큰 매력은 ‘여백’이다. 짧은 시는 읽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지만, 읽은 뒤 마음에 머무는 시간은 오히려 더 길다. 양광모 시인은 단 몇 줄의 문장으로 사랑, 그리움, 삶의 의미 같은 큰 감정을 건드리며, 독자가 스스로의 경험으로 시를 완성하도록 이끈다.
별을 따려 애쓰지 말 것/ 지금 지구라는/ 별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 _「행복」
출퇴근길, 잠들기 전, 혹은 잠깐의 여유가 생긴 어떤 순간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이 책은 언제 어디서나 펼칠 수 있는 작은 쉼표가 되어 줄 것이다.
한 편씩 천천히 음미해도 좋고, 마음이 가는 페이지를 우연히 펼쳐도 좋다. 짧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시들.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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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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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Ⅰ. 봄은 어디서 오는가
인생 | 봄 | 행복 | 낙조落照 | 노을 | 사량도 | 배 | 한계령 | 안부 | 1월 1일 | 별로 살아야 한다 | 2월 예찬 | 봄 | 봄은 어디서 오는가 | 봄 편지 | 봄비 | 여름비 | 8월 예찬 | 9월 | 10월 | 10월 예찬 | 안부를 묻다 | 징검다리 | 참 좋은 인생 | 인생 예찬
Ⅱ. 살아 있는 한 첫날이다
행복 | 봄 | 봄 편지 | 꽃이 그늘을 아파하랴 | 풀씨 | 숲숲 | 별 | 별 2 | 별 3 | 별 5 | 달 | 꽃 | 용서 | 마음꽃 | 청춘십일홍 | 오늘 | 오늘이 청춘 | 아우야 꽃구경 가자 | 춘일서정春日抒情 | 어머니 | 고구마 | 라면 | 희망 | 힘을 냅니다 | 여행 | 웃으며 가라 | 새해 | 살아 있는 한 첫날이다
Ⅲ. 너의 꽃말
나의 종교 | 너를 사랑하여 | 너에게 가는 길 | 너의 꽃말 | 너를 사랑한다는 것 | 사랑이 오는 소리 | 애평선愛平線 | 나의 그리움은 밤보다 깊어 | 사랑 | 사랑아 | 사랑은 | 사랑이라는 나무 | 바람 부는 봄날에는 | 너는 첫눈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 선운사 | 사랑의 늪 | 사랑이 아프게 할 때 | 사랑했기에 | 능소화 | 꽃아, 아프지 마라
Ⅳ. 기다리는 것들이 돌아오지 않아 삶이 아플 때
인생 | 꽃 | 별 걱정 | 기다리는 것들이 돌아오지 않아 삶이 아플 때 | 늦게 피는 꽃 | 커피 | 블랙커피 | 술잔 마주 놓고 | 술 | 사막 | 권주가 | 사람에 약하길 | 돈 | 저녁의 시 | 장미의 전쟁 | 겨울 원대리 | 산 | 바다 | 바다 8 | 바다 9 | 바다 31 | 바다 37 | 바다 49 | 바다 71 | 마음살이 | 가장 위대한 시간 | 희망 | 저녁의 기도 | 서시 | 그대 아시는지 | 한 번은 詩처럼 살아야 한다
저자
저자
『한 번은 詩처럼 살아야 한다』, 『꽃멍』, 『詩가 너의 눈에 번개를 넣어준 적 없다면』을 포함해 스물한 권의 신작 시집과 대표시 선집 『양광모 대표시 101: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치유 시집 『눈물 흘려도 돼』, 인생 시집 『푸르른 날엔 푸르게 살고 흐린 날엔 힘껏 산다』, 필사 시집 『가슴에 강물처럼 흐르는 것들이 있다』 등의 시 선집을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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