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Out 영국 GB UK
지적인 삶을 위한 두 번째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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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바리스타 하광용의 인문학 에스프레소,
간편하고 격조 있게
영국의 매력과 개성을 테이크아웃
‘TAKEOUT’ 시리즈 네 번째 책 《TAKEOUT 영국·GB·UK》이 출간되었다. 올림픽 때는 ‘GB’로 나오고 축구 월드컵에선 4개국으로 쪼개지는 영국, 런던타워엔 정작 탑이 없고, 유럽 안에서는 날씨로 놀림받지만 한국인 기준으로는 천상의 여름을 가진 나라 영국. 우리가 알던 것 같지만 실은 잘 몰랐던 영국 역사와 문화를 32년 광고 경력의 지식 바리스타 하광용이 직접 본토를 걸으며 담아냈다.
테이크아웃 커피처럼 가볍게, 에스프레소처럼 진하게 영국을 맛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대순 나열이 아닌 주제별 구성으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유니언 잭엔 왜 웨일스 용이 없을까?”, “헨리 8세는 왜 두 아내의 목을 잘랐을까?”, “셰익스피어는 이탈리아를 한 번도 안 갔는데 어떻게 이탈리아 배경 희곡을 10편이나 썼을까?” 이런 질문들이 독자를 영국 천 년 역사 속으로 이끈다.
저자는 런던의 템스강에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까지, 그레이트브리튼섬을 직접 종단하며 역사의 현장을 기록했다. 2천 년 전 로마인이 건설한 온천탕이 지금도 물을 뿜는 바스, 셰익스피어가 태어나고 죽은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 울타리 없이 일반인에게 개방된 골프 성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 현장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생생한 영국이 펼쳐진다.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튼》 촬영지인 바스의 로열 크레센트의 스폿들, 영화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의 고증 오류를 짚어가며 역사와 대중문화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책은 4부로 구성됐다. 1부 ‘영국의 영국 만들기’에서는 GB와 UK의 차이, 백년전쟁, 유니언 잭의 탄생을 다루며 영국이란 나라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를 밝힌다. 2부 ‘갓 세이브 더 퀸’에서는 64년간 재위한 빅토리아 여왕, ‘버진 퀸’ 엘리자베스 1세와 비운의 메리 스튜어트, 그리고 아버지를 쫓아내고 왕위에 오른 딸 메리의 ‘명예혁명’까지, 왕가의 나라 영국의 권력 드라마를 펼친다. 3부 ‘전설이 된 반역자들’에서는 런던타워에서 희생된 헨리 8세의 왕비들, 왕을 처형하고 공화국을 세운 올리버 크롬웰, 미국 독립을 이끈 영국인 토머스 페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4부 ‘아름다움, 시들지 않는’에서는 영국이 산업혁명을 먼저 이룬 기후의 비밀, 로마+중세+근대가 겹쳐 있는 바스, 셰익스피어의 고향 특수를 오랫동안 누리고 있는 스트랫어폰에이번, 그리고 가장 오래되고 가장 개방적인 골프장 세인트앤드루스를 소개한다.
잡학다식 광고인이었고 이제 인생 2막을 지식 바리스타로 살고 있는 하광용의 ‘TAKEOUT’ 시리즈는 현재 《TAKEOUT 유럽예술문화》, 《TAKEOUT 유럽역사문명》, 《TAKEOUT 일본근대백년》 3권이 출간되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풍미의 세계 속 교양 테마를 소재로 독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간편하고 격조 있게
영국의 매력과 개성을 테이크아웃
‘TAKEOUT’ 시리즈 네 번째 책 《TAKEOUT 영국·GB·UK》이 출간되었다. 올림픽 때는 ‘GB’로 나오고 축구 월드컵에선 4개국으로 쪼개지는 영국, 런던타워엔 정작 탑이 없고, 유럽 안에서는 날씨로 놀림받지만 한국인 기준으로는 천상의 여름을 가진 나라 영국. 우리가 알던 것 같지만 실은 잘 몰랐던 영국 역사와 문화를 32년 광고 경력의 지식 바리스타 하광용이 직접 본토를 걸으며 담아냈다.
테이크아웃 커피처럼 가볍게, 에스프레소처럼 진하게 영국을 맛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대순 나열이 아닌 주제별 구성으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유니언 잭엔 왜 웨일스 용이 없을까?”, “헨리 8세는 왜 두 아내의 목을 잘랐을까?”, “셰익스피어는 이탈리아를 한 번도 안 갔는데 어떻게 이탈리아 배경 희곡을 10편이나 썼을까?” 이런 질문들이 독자를 영국 천 년 역사 속으로 이끈다.
저자는 런던의 템스강에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까지, 그레이트브리튼섬을 직접 종단하며 역사의 현장을 기록했다. 2천 년 전 로마인이 건설한 온천탕이 지금도 물을 뿜는 바스, 셰익스피어가 태어나고 죽은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 울타리 없이 일반인에게 개방된 골프 성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 현장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생생한 영국이 펼쳐진다.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튼》 촬영지인 바스의 로열 크레센트의 스폿들, 영화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의 고증 오류를 짚어가며 역사와 대중문화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책은 4부로 구성됐다. 1부 ‘영국의 영국 만들기’에서는 GB와 UK의 차이, 백년전쟁, 유니언 잭의 탄생을 다루며 영국이란 나라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를 밝힌다. 2부 ‘갓 세이브 더 퀸’에서는 64년간 재위한 빅토리아 여왕, ‘버진 퀸’ 엘리자베스 1세와 비운의 메리 스튜어트, 그리고 아버지를 쫓아내고 왕위에 오른 딸 메리의 ‘명예혁명’까지, 왕가의 나라 영국의 권력 드라마를 펼친다. 3부 ‘전설이 된 반역자들’에서는 런던타워에서 희생된 헨리 8세의 왕비들, 왕을 처형하고 공화국을 세운 올리버 크롬웰, 미국 독립을 이끈 영국인 토머스 페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4부 ‘아름다움, 시들지 않는’에서는 영국이 산업혁명을 먼저 이룬 기후의 비밀, 로마+중세+근대가 겹쳐 있는 바스, 셰익스피어의 고향 특수를 오랫동안 누리고 있는 스트랫어폰에이번, 그리고 가장 오래되고 가장 개방적인 골프장 세인트앤드루스를 소개한다.
잡학다식 광고인이었고 이제 인생 2막을 지식 바리스타로 살고 있는 하광용의 ‘TAKEOUT’ 시리즈는 현재 《TAKEOUT 유럽예술문화》, 《TAKEOUT 유럽역사문명》, 《TAKEOUT 일본근대백년》 3권이 출간되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풍미의 세계 속 교양 테마를 소재로 독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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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영국의 낭만을 여행하는 13가지 베리에이션 메뉴들,
갓 내린 에스프레소처럼 빠르고 진하게 교양을 맛보다
영국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가장 먼저 권하고 싶은 책이다.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그곳에 숨은 이야기를 캐내어 장소의 깊이를 더해주기 때문이다. 런던타워를 보며 "왜 탑이 안 보이지?"라고 의아해하던 사람이 이 책을 읽고 나면 정복왕 윌리엄부터 헨리 8세까지 영국 왕조사의 맥락을 이해하게 된다. 바스에서 단순히 "2천 년 전 온천이 지금도 물을 뿜네" 하며 신기해하던 사람이 로마제국의 브리타니아 정복사와 18세기 귀족 사회의 로맨스까지 떠올리게 된다. 이 책은 단순한 관광지 소개를 넘어 역사와 문화의 맥락을 제공하는 입체적인 가이드북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직접 현장을 걸으며 쓴 생생함 역시 함께한다. 저자는 런던에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까지 그레이트브리튼섬을 종단하며, 템스강의 아침 안개, 바스의 쾌청한 하늘, 요크 성벽길에서 바라본 대성당,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의 스윌컨 브리지를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곁들여 묘사한다. 번역서나 자료 조사만으로 쓴 책에서는 느낄 수 없는 현장감이다.
저자는 32년 광고 경력의 스토리텔러답게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즈 모두 월드컵에 영국과는 따로 출전하는데, 국기인 유니언 잭엔 왜 웨일스의 지분만 없을까?", "헨리 8세는 왜 아내의 목을 잘랐을까?", 이런 질문들은 독자를 단숨에 영국사 속으로 끌어들인다. 그리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복잡한 영국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만든다. 시대순 나열이 아니라 주제별 구성을 택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독자의 관심사에 맞춰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광고인의 스토리텔링 능력은 복잡한 역사를 쉽게 풀어내는 데서도 빛을 발한다. 유니언 잭의 탄생 과정을 설명하면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의 천 년 통합사를 압축해낸다. 빅토리아 여왕과 엘리자베스 2세의 미남 추구를 오버랩시키며 영국 왕실의 오랜 연속성을 보여준다. 올리버 크롬웰을 카이사르, 나폴레옹과 비교하며 공화국의 꿈과 한계를 짚어낸다. 토머스 페인을 사카모토 료마, 체 게바라와 겹쳐 보며 혁명가의 유형을 분석한다. 이런 비교와 연결은 독자의 이해를 돕는 동시에 역사를 입체적으로 보게 만든다.
특히 4부 '아름다움, 시들지 않는'에서 보여주는 통찰은 이 책만의 독창성이다. "영국이 산업혁명을 먼저 이룬 건 날씨 덕분"이라는 관점은 신선하다. 2024년 7월 영국 체류 8일간 최고 기온이 22도를 넘지 않았다는 체험적 사실에서 출발해, 여름이 덥지 않으니 생산성이 높고 에어컨 발명 이전부터 영국은 쾌적하게 일할 수 있었다는 분석으로 이어진다.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 발견을 날씨와 연결하는 발상도 재미있다. 기존 영국사 책들에서 찾아보기 힘든 시각이다.
대중문화와 역사를 연결하는 방식도 효과적이다. 넷플릭스 《브리저튼》 촬영지인 바스의 로열 크레센트를 소개하며 18세기 귀족 사회의 사교문화를 설명한다. 2024년 AIG 위민스 오픈이 열린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를 다루며 신지애 선수의 준우승 소식까지 전한다. 이런 연결은 역사를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으로 만든다. 독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드라마나 영화, 스포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국 역사에 접근하게 된다.
지식 레시피, 세계를 경영한 영국의 지도를 한눈에 펼치다
이 책은 세 가지 방식으로 읽힌다. 첫째, 영국 여행 전 준비서로 읽을 수 있다. 어느 도시를 가든 그곳에 숨은 이야기를 미리 알고 가면 여행의 깊이가 달라진다. 둘째, 여행 중 현장 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다. 책이 두껍지 않아 가방에 넣고 다니며 관광지 앞에서 펼쳐 보기 좋다. 셋째, 여행 후 회상록으로 읽을 수 있다. 집에서 사진을 보며 다시 읽으면 "아, 그때 이런 뜻이었구나!" 하는 깨달음이 온다. 이런 다층적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강단 위의 학자가 아니라 호기심 많은 광고인이 쓴 책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학술적 엄밀함보다는 이야기의 재미를 우선한다. 각주나 참고문헌으로 독서를 방해하지 않는다. 대신 현장 경험과 생생한 묘사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런던타워에는 탑이 없다", "여름이 가장 행복한 나라", "울타리 없는 골프장". 이런 제목들은 광고 카피처럼 짧고 강렬하다. 제목만 봐도 궁금증이 인다. 그리고 읽고 나면 "아하!" 하게 된다. 32년 광고 경력이 만든 스토리텔링의 힘이다.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 책도 좋아할 것이다. 역사를 암기 과목이 아니라 흥미로운 이야기로 만드는 방식이 비슷하다. 빌 브라이슨의 여행기를 좋아하는 독자에게도 어필할 것이다. 유머와 통찰이 담긴 문체가 닮았다. 영드 《더 크라운》 《브리저튼》을 즐겨 본 이들에게는 배경 이해도를 높여주는 참고서가 될 것이다. 골프 애호가들에게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의 철학을 알려주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문학 기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셰익스피어, 제인 오스틴, 브론테 자매의 흔적을 찾는 지도가 될 것이다.
하광용의 'TAKEOUT' 시리즈는 이미 《유럽예술문화》, 《유럽역사문명》, 《일본근대백년》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네 번째 책인 《영국역사문화》는 그중에서도 가장 여행 실용성이 높은 책이다. 영국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유럽 여행지 중 하나다. 이 책은 그들의 여행 가방에 꼭 들어가야 할 필수품이 될 것이다.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 값으로 영국 천 년을 산다. 이보다 가성비 좋은 투자가 또 있을까? 관광지를 100배 즐겁게 만드는 이 책과 함께 영국으로 떠나보자.
갓 내린 에스프레소처럼 빠르고 진하게 교양을 맛보다
영국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가장 먼저 권하고 싶은 책이다.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그곳에 숨은 이야기를 캐내어 장소의 깊이를 더해주기 때문이다. 런던타워를 보며 "왜 탑이 안 보이지?"라고 의아해하던 사람이 이 책을 읽고 나면 정복왕 윌리엄부터 헨리 8세까지 영국 왕조사의 맥락을 이해하게 된다. 바스에서 단순히 "2천 년 전 온천이 지금도 물을 뿜네" 하며 신기해하던 사람이 로마제국의 브리타니아 정복사와 18세기 귀족 사회의 로맨스까지 떠올리게 된다. 이 책은 단순한 관광지 소개를 넘어 역사와 문화의 맥락을 제공하는 입체적인 가이드북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직접 현장을 걸으며 쓴 생생함 역시 함께한다. 저자는 런던에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까지 그레이트브리튼섬을 종단하며, 템스강의 아침 안개, 바스의 쾌청한 하늘, 요크 성벽길에서 바라본 대성당,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의 스윌컨 브리지를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곁들여 묘사한다. 번역서나 자료 조사만으로 쓴 책에서는 느낄 수 없는 현장감이다.
저자는 32년 광고 경력의 스토리텔러답게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즈 모두 월드컵에 영국과는 따로 출전하는데, 국기인 유니언 잭엔 왜 웨일스의 지분만 없을까?", "헨리 8세는 왜 아내의 목을 잘랐을까?", 이런 질문들은 독자를 단숨에 영국사 속으로 끌어들인다. 그리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복잡한 영국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만든다. 시대순 나열이 아니라 주제별 구성을 택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독자의 관심사에 맞춰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광고인의 스토리텔링 능력은 복잡한 역사를 쉽게 풀어내는 데서도 빛을 발한다. 유니언 잭의 탄생 과정을 설명하면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의 천 년 통합사를 압축해낸다. 빅토리아 여왕과 엘리자베스 2세의 미남 추구를 오버랩시키며 영국 왕실의 오랜 연속성을 보여준다. 올리버 크롬웰을 카이사르, 나폴레옹과 비교하며 공화국의 꿈과 한계를 짚어낸다. 토머스 페인을 사카모토 료마, 체 게바라와 겹쳐 보며 혁명가의 유형을 분석한다. 이런 비교와 연결은 독자의 이해를 돕는 동시에 역사를 입체적으로 보게 만든다.
특히 4부 '아름다움, 시들지 않는'에서 보여주는 통찰은 이 책만의 독창성이다. "영국이 산업혁명을 먼저 이룬 건 날씨 덕분"이라는 관점은 신선하다. 2024년 7월 영국 체류 8일간 최고 기온이 22도를 넘지 않았다는 체험적 사실에서 출발해, 여름이 덥지 않으니 생산성이 높고 에어컨 발명 이전부터 영국은 쾌적하게 일할 수 있었다는 분석으로 이어진다.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 발견을 날씨와 연결하는 발상도 재미있다. 기존 영국사 책들에서 찾아보기 힘든 시각이다.
대중문화와 역사를 연결하는 방식도 효과적이다. 넷플릭스 《브리저튼》 촬영지인 바스의 로열 크레센트를 소개하며 18세기 귀족 사회의 사교문화를 설명한다. 2024년 AIG 위민스 오픈이 열린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를 다루며 신지애 선수의 준우승 소식까지 전한다. 이런 연결은 역사를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으로 만든다. 독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드라마나 영화, 스포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국 역사에 접근하게 된다.
지식 레시피, 세계를 경영한 영국의 지도를 한눈에 펼치다
이 책은 세 가지 방식으로 읽힌다. 첫째, 영국 여행 전 준비서로 읽을 수 있다. 어느 도시를 가든 그곳에 숨은 이야기를 미리 알고 가면 여행의 깊이가 달라진다. 둘째, 여행 중 현장 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다. 책이 두껍지 않아 가방에 넣고 다니며 관광지 앞에서 펼쳐 보기 좋다. 셋째, 여행 후 회상록으로 읽을 수 있다. 집에서 사진을 보며 다시 읽으면 "아, 그때 이런 뜻이었구나!" 하는 깨달음이 온다. 이런 다층적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강단 위의 학자가 아니라 호기심 많은 광고인이 쓴 책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학술적 엄밀함보다는 이야기의 재미를 우선한다. 각주나 참고문헌으로 독서를 방해하지 않는다. 대신 현장 경험과 생생한 묘사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런던타워에는 탑이 없다", "여름이 가장 행복한 나라", "울타리 없는 골프장". 이런 제목들은 광고 카피처럼 짧고 강렬하다. 제목만 봐도 궁금증이 인다. 그리고 읽고 나면 "아하!" 하게 된다. 32년 광고 경력이 만든 스토리텔링의 힘이다.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 책도 좋아할 것이다. 역사를 암기 과목이 아니라 흥미로운 이야기로 만드는 방식이 비슷하다. 빌 브라이슨의 여행기를 좋아하는 독자에게도 어필할 것이다. 유머와 통찰이 담긴 문체가 닮았다. 영드 《더 크라운》 《브리저튼》을 즐겨 본 이들에게는 배경 이해도를 높여주는 참고서가 될 것이다. 골프 애호가들에게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의 철학을 알려주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문학 기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셰익스피어, 제인 오스틴, 브론테 자매의 흔적을 찾는 지도가 될 것이다.
하광용의 'TAKEOUT' 시리즈는 이미 《유럽예술문화》, 《유럽역사문명》, 《일본근대백년》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네 번째 책인 《영국역사문화》는 그중에서도 가장 여행 실용성이 높은 책이다. 영국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유럽 여행지 중 하나다. 이 책은 그들의 여행 가방에 꼭 들어가야 할 필수품이 될 것이다.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 값으로 영국 천 년을 산다. 이보다 가성비 좋은 투자가 또 있을까? 관광지를 100배 즐겁게 만드는 이 책과 함께 영국으로 떠나보자.
목차
목차
TAKEOUT 1 영국의 영국 만들기
올림픽 때만 보이는 나라 | 블랙 프린스와 백마 탄 양치기 소녀 | 십자가의 퍼즐
TAKEOUT 2 갓 세이브 더 퀸
검은 옷의 여제 | 여왕들의 사생결단 | 왕위를 계승 중입니다, 아버지
TAKEOUT 3 전설이 된 반역자들
런던탑의 여인들 | 왕 목도 한번 잘라봐야지 | 미국 독립유공자인데 영국 사람
TAKEOUT 4 아름다움, 시들지 않는
여름이 가장 행복한 나라 | 로마에서 로맨스까지 | 셰익스피어의 최고 명작 | 가장 오래된 초대
올림픽 때만 보이는 나라 | 블랙 프린스와 백마 탄 양치기 소녀 | 십자가의 퍼즐
TAKEOUT 2 갓 세이브 더 퀸
검은 옷의 여제 | 여왕들의 사생결단 | 왕위를 계승 중입니다, 아버지
TAKEOUT 3 전설이 된 반역자들
런던탑의 여인들 | 왕 목도 한번 잘라봐야지 | 미국 독립유공자인데 영국 사람
TAKEOUT 4 아름다움, 시들지 않는
여름이 가장 행복한 나라 | 로마에서 로맨스까지 | 셰익스피어의 최고 명작 | 가장 오래된 초대
저자
저자
하광용
서강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후 줄곧 광고인의 길을 걸었다. 광고대행사 오리콤, 이노션 등을 거쳤으며 애드빌컴과 컴투게더의 대표를 지냈다. 현재 광고대행사 베리모먼트, 브라스 코퍼레이션 고문으로도 활동 중이며, 고 김동길 박사가 설립한 사단법인 태평양시대위원회 산하 인문학교실의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어려서부터 세상이 늘 궁금했다. 남들이 모르는 것을 알고 싶었고 가능하면 더 많이 알고 싶었다. 자연스레 책이 손에서 떠나지 않았다. 인문학 서적으로 호기심을 채우던 고교 시절에는 'TV 장학퀴즈'에서 기장원전까지 올라가 기차석을 해 당대 학생들의 선망을 느껴보기도 했다. 최근에는 장학퀴즈 50주년 특집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신입사원부터 본부장, 두 개 회사 대표까지 두루 거친 광고업은 세상사에 대한 넓은 흥미와 지식을 요구하는 분야다. 박학과 광고는 어찌 보면 '넓다'라는 공통분모를 지닌다. 박학다식은 깊이가 얕다는 편견에 동의하지 않으며 늘 르네상스적 인간상을 존경하고 지향해 왔다. 50이 넘어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해 현재 인터넷 언론사인 《뉴스버스》에 주말마다 인문교양 칼럼을, 《프렌즈오브뮤직》에 음악 칼럼을 쓰고 있다. 하광용의 맛있는 교양, 'TAKEOUT' 시리즈는 현재 《유럽예술문화》, 《유럽역사문명》, 《일본근대백년》 3권이 출간되었다.
어려서부터 세상이 늘 궁금했다. 남들이 모르는 것을 알고 싶었고 가능하면 더 많이 알고 싶었다. 자연스레 책이 손에서 떠나지 않았다. 인문학 서적으로 호기심을 채우던 고교 시절에는 'TV 장학퀴즈'에서 기장원전까지 올라가 기차석을 해 당대 학생들의 선망을 느껴보기도 했다. 최근에는 장학퀴즈 50주년 특집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신입사원부터 본부장, 두 개 회사 대표까지 두루 거친 광고업은 세상사에 대한 넓은 흥미와 지식을 요구하는 분야다. 박학과 광고는 어찌 보면 '넓다'라는 공통분모를 지닌다. 박학다식은 깊이가 얕다는 편견에 동의하지 않으며 늘 르네상스적 인간상을 존경하고 지향해 왔다. 50이 넘어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해 현재 인터넷 언론사인 《뉴스버스》에 주말마다 인문교양 칼럼을, 《프렌즈오브뮤직》에 음악 칼럼을 쓰고 있다. 하광용의 맛있는 교양, 'TAKEOUT' 시리즈는 현재 《유럽예술문화》, 《유럽역사문명》, 《일본근대백년》 3권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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