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을 넘어 정의로(사랑의 열매 나눔총서 12)
새로운 부의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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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또 다른 가치, 정의를 더하다
우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매일같이 수많은 기부자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숭고한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하는 기부자들의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기부는 단순히 재화를 나누는 행위가 아니라, 사회의 희망을 밝히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연대의 가치 그 자체입니다. 우리의 공동체가 조금 더 따뜻해지고, 더 많은 이웃들이 내일을 꿈꿀 수 있는 힘은 바로 이러한 기부자들의 숭고한 선택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해온 일들을 돌아보면, 여전히 끝나지 않은 문제들 앞에 서게 됩니다. 빈곤과 차별, 불평등과 고립은 여전히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벽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때때로 우리는 스스로에게 묻게 됩니다. “우리는 과연 이 소중한 기부를 통해 이웃들을 충분히 돕고 있는가? 우리가 하는 방식은 정말 문제의 근원에 다가가고 있는가?” 이러한 질문은 우리 모두에게 성찰과 새로운 방향 모색을 요구합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포드재단의 회장으로 얼마 전 퇴임한 이 책의 저자 대런 워커의 메시지는 선명하면서도 강력한 울림을 줍니다. 그는 다양한 필란트로피의 가치 위에 반드시 ‘정의’라는 원칙을 더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단순히 현재의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도움을 주는 차원을 넘어, 그 어려움의 기저에 있는 불평등의 뿌리를 바꾸고 구조적인 문제를 바로잡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나눔의 길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에게 주어진 귀한 기부와 자원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새로운 기준과 통찰을 제시해 줍니다. 이 책에 나오는 여러 CEO들, 기업을 이어받은 2세들, 유명한 예술가들이 자신의 전 생애를 자선보다 정의를 선택하는 데 쏟는 모습은 큰 울림을 줍니다.
책 제목대로 ‘자선을 넘어서 정의로’ 가는 길에 서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우리가 기부자라는, 혹은 돕는 사람이라는 이름으로 가져왔던 주도성을 성찰하고, 우리가 갖고 있었던 특권을 인식하고 겸손하게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얼마를 어디에 나눌 것인지에 몰두했던 우리에게, 무엇보다 관점과 태도, 마음가짐과 경청을 새롭게 하라는 호소로 들립니다. 이는 기부자와 재단, 그리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모색하는 수많은 기관들이 반드시 귀 기울여야 할 목소리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러한 변화를 선도할 책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부자들과 함께 걸어오며 따뜻한 나눔의 역사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제는 더 나아가, 기부자들이 단순히 어려운 이웃을 돕는 차원을 넘어 사회문제의 근원에 다가가도록 안내하고 설득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공동모금회는 기부자들의 선한 의지를 더 큰 사회적 변혁으로 연결하는 다리이며, 그 다리를 튼튼히 세우는 것이 우리의 존재 이유이자 사명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귀중한 책을 한국의 독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힘써 주신 출판사와 정성껏 고른 단어들로 최선을 다해 번역해 주신 번역가, 그리고 기획부터 출판까지 정성을 들여 책을 만든 나눔문화연구소의 수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책이 한국 사회의 나눔과 정의 담론을 한 단계 더 성숙하게 하는 소중한 길잡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25년 10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병준
우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매일같이 수많은 기부자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숭고한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하는 기부자들의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기부는 단순히 재화를 나누는 행위가 아니라, 사회의 희망을 밝히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연대의 가치 그 자체입니다. 우리의 공동체가 조금 더 따뜻해지고, 더 많은 이웃들이 내일을 꿈꿀 수 있는 힘은 바로 이러한 기부자들의 숭고한 선택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해온 일들을 돌아보면, 여전히 끝나지 않은 문제들 앞에 서게 됩니다. 빈곤과 차별, 불평등과 고립은 여전히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벽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때때로 우리는 스스로에게 묻게 됩니다. “우리는 과연 이 소중한 기부를 통해 이웃들을 충분히 돕고 있는가? 우리가 하는 방식은 정말 문제의 근원에 다가가고 있는가?” 이러한 질문은 우리 모두에게 성찰과 새로운 방향 모색을 요구합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포드재단의 회장으로 얼마 전 퇴임한 이 책의 저자 대런 워커의 메시지는 선명하면서도 강력한 울림을 줍니다. 그는 다양한 필란트로피의 가치 위에 반드시 ‘정의’라는 원칙을 더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단순히 현재의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도움을 주는 차원을 넘어, 그 어려움의 기저에 있는 불평등의 뿌리를 바꾸고 구조적인 문제를 바로잡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나눔의 길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에게 주어진 귀한 기부와 자원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새로운 기준과 통찰을 제시해 줍니다. 이 책에 나오는 여러 CEO들, 기업을 이어받은 2세들, 유명한 예술가들이 자신의 전 생애를 자선보다 정의를 선택하는 데 쏟는 모습은 큰 울림을 줍니다.
책 제목대로 ‘자선을 넘어서 정의로’ 가는 길에 서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우리가 기부자라는, 혹은 돕는 사람이라는 이름으로 가져왔던 주도성을 성찰하고, 우리가 갖고 있었던 특권을 인식하고 겸손하게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얼마를 어디에 나눌 것인지에 몰두했던 우리에게, 무엇보다 관점과 태도, 마음가짐과 경청을 새롭게 하라는 호소로 들립니다. 이는 기부자와 재단, 그리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모색하는 수많은 기관들이 반드시 귀 기울여야 할 목소리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러한 변화를 선도할 책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부자들과 함께 걸어오며 따뜻한 나눔의 역사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제는 더 나아가, 기부자들이 단순히 어려운 이웃을 돕는 차원을 넘어 사회문제의 근원에 다가가도록 안내하고 설득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공동모금회는 기부자들의 선한 의지를 더 큰 사회적 변혁으로 연결하는 다리이며, 그 다리를 튼튼히 세우는 것이 우리의 존재 이유이자 사명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귀중한 책을 한국의 독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힘써 주신 출판사와 정성껏 고른 단어들로 최선을 다해 번역해 주신 번역가, 그리고 기획부터 출판까지 정성을 들여 책을 만든 나눔문화연구소의 수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책이 한국 사회의 나눔과 정의 담론을 한 단계 더 성숙하게 하는 소중한 길잡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25년 10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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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재단 소개
포드재단(Ford Foundation)
불평등을 해소하고 정의에 뿌리를 내린 미래를 건설하고자 노력하는 독립적인 기관이다. 85년 넘게, 이 재단은 민주적 가치를 강화하고, 빈곤과 불의를 줄이며,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인류의 성취를 증진한다는 사명에 따라, 전 세계 사회 변화 활동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혁신가들을 지원했다.
현재 160억 달러의 기금을 보유하고 있는 포드재단은 현재 뉴욕에 본사를 두고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중동에 10개의 지역 사무소를 운영한다.
※ 포드재단과 이 책에 소개된 여러 인물들의 인터뷰 영상 및 관련 자료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은 사람들은 포드재단 홈페이지를 방문하길 바란다.
https://www.fordfoundation.org/news-and-stories/big-ideas/the-futureof-philanthropy/
포드재단(Ford Foundation)
불평등을 해소하고 정의에 뿌리를 내린 미래를 건설하고자 노력하는 독립적인 기관이다. 85년 넘게, 이 재단은 민주적 가치를 강화하고, 빈곤과 불의를 줄이며,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인류의 성취를 증진한다는 사명에 따라, 전 세계 사회 변화 활동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혁신가들을 지원했다.
현재 160억 달러의 기금을 보유하고 있는 포드재단은 현재 뉴욕에 본사를 두고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중동에 10개의 지역 사무소를 운영한다.
※ 포드재단과 이 책에 소개된 여러 인물들의 인터뷰 영상 및 관련 자료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은 사람들은 포드재단 홈페이지를 방문하길 바란다.
https://www.fordfoundation.org/news-and-stories/big-ideas/the-futureof-philanthropy/
목차
목차
발간사 003
서문 008
서 론 새로운 부의 복음 015
제1장 자선을 넘어 정의로 - 필란트로피의 연속선 031
제2장 특권의 맹목성 - 접근성과 기회를 발견하고 공유하기 045
전통적 자선기관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 엘리자베스 알렉산더와의 대담 059
제3장 무지의 자각 - 무엇을 모르는지 배우기 081
정의는 기쁨이다 - 로렌 파월 잡스와의 대담 097
제4장 이타성의 주체로 거듭나기 - 겸손한 마음으로 나눔 실천하기 109
제5장 뿌리 파헤치기 - 결과가 아닌 원인에 대처하기 125
지역사회 육성하기 - 칼리 헤어와의 대담 143
제6장 가까이 다가가기의 힘 - 전문성과 경험을 모두 존중하기 161
보이지 않던 노동을 드러내다 - 아이-젠 푸와의 대담 175
제7장 신념의 용기-당당히 일어서서 목소리를 내다 189
정의를 대변하는 CEO - 켄 프레이저와의 대담 201
제8장 정의의 민주주의 - 우리의 해방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217
결 론 새로운 복음의 교리 231
참여자 소개 245
감사의 말 257
미주 265
서문 008
서 론 새로운 부의 복음 015
제1장 자선을 넘어 정의로 - 필란트로피의 연속선 031
제2장 특권의 맹목성 - 접근성과 기회를 발견하고 공유하기 045
전통적 자선기관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 엘리자베스 알렉산더와의 대담 059
제3장 무지의 자각 - 무엇을 모르는지 배우기 081
정의는 기쁨이다 - 로렌 파월 잡스와의 대담 097
제4장 이타성의 주체로 거듭나기 - 겸손한 마음으로 나눔 실천하기 109
제5장 뿌리 파헤치기 - 결과가 아닌 원인에 대처하기 125
지역사회 육성하기 - 칼리 헤어와의 대담 143
제6장 가까이 다가가기의 힘 - 전문성과 경험을 모두 존중하기 161
보이지 않던 노동을 드러내다 - 아이-젠 푸와의 대담 175
제7장 신념의 용기-당당히 일어서서 목소리를 내다 189
정의를 대변하는 CEO - 켄 프레이저와의 대담 201
제8장 정의의 민주주의 - 우리의 해방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217
결 론 새로운 복음의 교리 231
참여자 소개 245
감사의 말 257
미주 265
저자
저자
대런 워커
Darren Walker
160억 달러 규모의 국제 사회 정의 필란트로피 기관인 포드재단의 회장이다. 그의 리더십 아래, 포드재단은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난 이후 비영리단체를 안정시키기 위해 미국 역사상 최초로 10억 달러 규모의 특정 사회 목적 채권을 발행했다.
포드재단에 합류하기 전, 대런은 록펠러재단 부사장을 지냈으며, 1990년대에는 할렘 최대 규모의 지역 사회 개발 기관인 아비시니안 개발공사(Abyssinian Development Corporation)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다.
그는 미국 임팩트투자 연합(US Impact Investing Alliance)과 대통령 직속 필란트로피의 장애포용을 위한 협의회(Presidents' Council on Disability Inclusion in Philanthropy)를 공동 설립했다. 또한 국립미술관, 스미스소니언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문화박물관, 언론인 보호위원회(Committee to Protect Journalists), 블록(Block, Inc.), 랄프 로렌 등 다양한 기관의 이사로 활동 중이다.
모든 교육을 공립학교에서 받은 대런은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의 1기 수료생이며,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에서 인문학사, 이공학사,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타임〉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과 〈아웃 Out〉 매거진의 '파워 50', 〈월스트리트 저널〉의 '2020년 필란트로피 혁신가'로 선정되었고, 하버드대학교의 W.E.B. 뒤부아 메달(W.E.B Du Bois Medal)과 열여섯개의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2022년에는 프랑스 예술문학훈장을 받았고, 영국-미국 관계에 기여한 공로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대영 제국 훈장을 받았다.
160억 달러 규모의 국제 사회 정의 필란트로피 기관인 포드재단의 회장이다. 그의 리더십 아래, 포드재단은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난 이후 비영리단체를 안정시키기 위해 미국 역사상 최초로 10억 달러 규모의 특정 사회 목적 채권을 발행했다.
포드재단에 합류하기 전, 대런은 록펠러재단 부사장을 지냈으며, 1990년대에는 할렘 최대 규모의 지역 사회 개발 기관인 아비시니안 개발공사(Abyssinian Development Corporation)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다.
그는 미국 임팩트투자 연합(US Impact Investing Alliance)과 대통령 직속 필란트로피의 장애포용을 위한 협의회(Presidents' Council on Disability Inclusion in Philanthropy)를 공동 설립했다. 또한 국립미술관, 스미스소니언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문화박물관, 언론인 보호위원회(Committee to Protect Journalists), 블록(Block, Inc.), 랄프 로렌 등 다양한 기관의 이사로 활동 중이다.
모든 교육을 공립학교에서 받은 대런은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의 1기 수료생이며,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에서 인문학사, 이공학사,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타임〉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과 〈아웃 Out〉 매거진의 '파워 50', 〈월스트리트 저널〉의 '2020년 필란트로피 혁신가'로 선정되었고, 하버드대학교의 W.E.B. 뒤부아 메달(W.E.B Du Bois Medal)과 열여섯개의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2022년에는 프랑스 예술문학훈장을 받았고, 영국-미국 관계에 기여한 공로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대영 제국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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