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의 숨겨진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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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곁에 머물며
기록한 인생의 단면들
가족도, 사회도 모르게
여전히 빛나는 남겨진 삶들
『숨겨진 간병인의 하루』는 한 요양병원의 공동간병사로 지내며 발견한 병실 속 삶을 기록한 에세이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간병인과 환자의 하루는, 가족마저도 알려 하지 않아 어둠 속에 숨겨져 있었다. 그 어둠 속에서 ‘환자’와 ‘간병인’으로서 조각난 삶을 잇고 온전한 한 사람으로서 회복하려는 분투를 벌이는 과정을 담았다.
세상으로부터 도망쳐온 곳에서 타인의 고통을 재발견하고, 이를 통해 삶의 의미와 직업인으로서의 신념을 다시 세우며 미래로 나아가는 저자의 이야기를 생생히 옮겼다. 저자는 스스로의 삶을 일으키는 것에서 나아가 숨겨진 이들의 삶 역시 세상과 연결시키려 이 책을 썼다. 병실의 어둠을 밝히는 등불 같은 저자의 글에서, 독자들이 잠시 멈추어서길 바란다.
기록한 인생의 단면들
가족도, 사회도 모르게
여전히 빛나는 남겨진 삶들
『숨겨진 간병인의 하루』는 한 요양병원의 공동간병사로 지내며 발견한 병실 속 삶을 기록한 에세이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간병인과 환자의 하루는, 가족마저도 알려 하지 않아 어둠 속에 숨겨져 있었다. 그 어둠 속에서 ‘환자’와 ‘간병인’으로서 조각난 삶을 잇고 온전한 한 사람으로서 회복하려는 분투를 벌이는 과정을 담았다.
세상으로부터 도망쳐온 곳에서 타인의 고통을 재발견하고, 이를 통해 삶의 의미와 직업인으로서의 신념을 다시 세우며 미래로 나아가는 저자의 이야기를 생생히 옮겼다. 저자는 스스로의 삶을 일으키는 것에서 나아가 숨겨진 이들의 삶 역시 세상과 연결시키려 이 책을 썼다. 병실의 어둠을 밝히는 등불 같은 저자의 글에서, 독자들이 잠시 멈추어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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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사람, 그 육중함을 감당하는
드러나지 않는 손길
먹고, 다투고, 사랑하는
그들의 곁에 남는다는 것
저자는 간병인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고귀한 목적도, 선한 의지도 아니었음을 고백한다. '삶이 버거웠고, 생활은 엉망이었고, 관계는 망가져' 있었기에 도망치듯 병실이라는 작은 세계에 몸을 숨겼다고 말한다. 그것은 적절한 선택이었다. 마치 감옥과도 같이 고립된 공간이 병실이었으므로. 하지만 저자는 세상과 단절된 병실 속에서 삶의 의미를 되찾으며 돌봄 노동의 미래를 재발견했다. 이 책은 그 과정을 따듯하면서도 생생하게 묘사한 기록이다.
1부에서는 병실 속에서 훼손된, 한 인간으로서의 환자의 모습을 복원하는 과정을 담았다. 비록 좁고 외부와 단절된 공간이지만 작은 사회로서 기능하는 병실 속에서 인간의 본모습을 발견하고 이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깊이 있는 사유를 펼친다. 감정과 욕망을 지닌 인간으로서, 이를 주고받는 인간으로서, 살다가 끝내 죽는 인간으로서, 사람을 사람으로 온전히 마주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2부에서는 돌봄 노동의 최전선에 있는 공동간병인으로서의 철학을 담았다. 돌봄 노동을 맡기는 것, 그리고 돌봄 노동을 행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저자는 담담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간병인으로서의 애환을 말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병인으로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신념 또한 함께 보여준다. 자신에게 맡겨진 일의 의미를 알게 된 저자는 돌봄 노동자들 역시 존중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을 주장한다.
이렇듯 〈간병인의 숨겨진 하루〉는 도망친 곳에서 타인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신념을 다시 세우며, 미래로 나아가는 감동적인 변화 과정을 담고 있다. 또한 자신을 직업인으로서, 또한 한 명의 사람으로서 다시 세우는 것에서 더 나아가 병동 안 숨겨진 삶들을 세상과 다시 연결시키는 작업을 시도한다. 수많은 돌봄 노동의 나날 속에서도 익숙해지지 않는 내면을 가진 연약한 인간으로서, 환자들의 연약함마저 함께 품으며 아직 보이지 않는 저 너머를 건너보는 시선은, 어둠 속에서도 여전히 반짝이고 있는 삶을 발견한다. 그 반짝임은 역시 자신의 것이기도 하다는 것을, 독자는 알게 될 것이다.
드러나지 않는 손길
먹고, 다투고, 사랑하는
그들의 곁에 남는다는 것
저자는 간병인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고귀한 목적도, 선한 의지도 아니었음을 고백한다. '삶이 버거웠고, 생활은 엉망이었고, 관계는 망가져' 있었기에 도망치듯 병실이라는 작은 세계에 몸을 숨겼다고 말한다. 그것은 적절한 선택이었다. 마치 감옥과도 같이 고립된 공간이 병실이었으므로. 하지만 저자는 세상과 단절된 병실 속에서 삶의 의미를 되찾으며 돌봄 노동의 미래를 재발견했다. 이 책은 그 과정을 따듯하면서도 생생하게 묘사한 기록이다.
1부에서는 병실 속에서 훼손된, 한 인간으로서의 환자의 모습을 복원하는 과정을 담았다. 비록 좁고 외부와 단절된 공간이지만 작은 사회로서 기능하는 병실 속에서 인간의 본모습을 발견하고 이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깊이 있는 사유를 펼친다. 감정과 욕망을 지닌 인간으로서, 이를 주고받는 인간으로서, 살다가 끝내 죽는 인간으로서, 사람을 사람으로 온전히 마주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2부에서는 돌봄 노동의 최전선에 있는 공동간병인으로서의 철학을 담았다. 돌봄 노동을 맡기는 것, 그리고 돌봄 노동을 행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저자는 담담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간병인으로서의 애환을 말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병인으로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신념 또한 함께 보여준다. 자신에게 맡겨진 일의 의미를 알게 된 저자는 돌봄 노동자들 역시 존중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을 주장한다.
이렇듯 〈간병인의 숨겨진 하루〉는 도망친 곳에서 타인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신념을 다시 세우며, 미래로 나아가는 감동적인 변화 과정을 담고 있다. 또한 자신을 직업인으로서, 또한 한 명의 사람으로서 다시 세우는 것에서 더 나아가 병동 안 숨겨진 삶들을 세상과 다시 연결시키는 작업을 시도한다. 수많은 돌봄 노동의 나날 속에서도 익숙해지지 않는 내면을 가진 연약한 인간으로서, 환자들의 연약함마저 함께 품으며 아직 보이지 않는 저 너머를 건너보는 시선은, 어둠 속에서도 여전히 반짝이고 있는 삶을 발견한다. 그 반짝임은 역시 자신의 것이기도 하다는 것을, 독자는 알게 될 것이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1 들어가며
프롤로그2 몸을 돌보는 일이 마음을 깨우기까지
1부 병실, 그 작은 세계 속 삶
1장 환자, 이전에 사람
- 환자가 아닌 사람을 돌본다는 일
- 호칭 하나의 무게
- 진심을 전하는 돌봄, 휴머니튜드
- 새로운 환자가 오는 날
- 요양병원의 꽃, 재활치료실에서 피어나다
- 엄마들이 생겨난다
- 눈물로 전하는 편지 한 통
- 똥공장 할머니와 병동의 웃음꽃
- 삶으로 피어난 진정한 선함
2장 먹는다는 것
- 먹는다는 것, 그 조용한 슬픔
- 모시떡 한 점의 무게
- 먹는 일에 깃든 온기
- 뒤늦은 밥 한 숟가락
- 죽 한 숟갈의 기적
- 간병인의 일탈, 작지만 소중한 숨구멍
- 막걸리 한 잔의 위로
- 만두 한 알에도 이별이
3장 병실이라는 사회: 희노애락
- 병실, 각가의 소우주
- 병실이라는 작은 사회에서
- 병동에도 빌런은 있습니다
- 기저귀 앞에서 인간을 다시 배웁니다
- 속옷 한 장의 존엄
- 봄은 병원에도 옵니다, 그러나 조심스럽게
- 병동에도 사랑은 피어난다
- 욕망과 보조기구 사이에서
- 슬픔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4장 삶과 죽음
- 일상의 고마움을 다시 배우는 곳
- 건강은 새로운 부(富)다
- 세상에 없는 세 가지
- 가나다 법칙
- 노인이 아니라 어른이고 싶다
- 가장 비싼 금은 '지금'
- 마음이 먼저 아픈 일
- 죽음을 마주하는 나날들
- 나의 마지막 파티
2부 돌봄 노동의 철학
1장 돌봄을 맡긴다는 것
- 가족 간병, 과연 최선일까요?
- 요양병원에 가족을 모시려는 당신께
- 개인 간병과 공동 간병
- 보호자에게 드리는 작은 조언
- 환자가 믿어야 할 세 가지
- 요양병원의 사람들: 삶의 톱니바퀴들
- 병문안, 마음을 담은 선물
- 병실 문 앞, 그들의 자리
- 딸의 유무, 요양병원 생활의 단면
- 너무 빨리 줘버린 것들
- 누군가의 어머니, 아버지
- 돌아갈 수 있는 집이 있음에도
2장 숨겨진 간병인의 하루
- 잠 못 드는 그대에게
- 한밤의 낙상
- 한 사람분의 위생
- 감정의 무게, 그 끝에서
- 그럴 줄 몰랐습니다
- 간병인이 사라졌습니다
- 일상이 그리운 사람
3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병인의 철학
-?내가 간병사에 최적화된 이유
- 병실에 자리를 잡는다는 것
- 복은 받는 것이 아니라 짓는 것
- 좋은 간병사란 무엇인가
- 디테일의 힘
- 돌봄, 그 끝없는 과정
- 마음 세탁 공장
- 간병사가 절대 해서는 안될 일들
- 사람의 끝을 지키는 사람
- 청결이라는 이름의 사명
- 간병사: 명증과 공리로 삶을 마주하다
4장 돌봄 노동자 1호의 꿈
- 돌봄보동자 1호의 꿈
- 간병의 미래, 그리고 나의 자리
- 그림자 속 존엄
- 보이지 않는 상처
- 돌봄의 미래를 꿈꾸며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
- 유일한 한국인 간병인이라는 사실
에필로그 1 요양병원 공동간병사의 못다한 이야기
에필로그 2 간병사의 일기: 마지막 밤의 창가에서
에필로그 3 마치는 소회: 침묵 속 피어난 이야기, 그 잔잔한 울림
프롤로그2 몸을 돌보는 일이 마음을 깨우기까지
1부 병실, 그 작은 세계 속 삶
1장 환자, 이전에 사람
- 환자가 아닌 사람을 돌본다는 일
- 호칭 하나의 무게
- 진심을 전하는 돌봄, 휴머니튜드
- 새로운 환자가 오는 날
- 요양병원의 꽃, 재활치료실에서 피어나다
- 엄마들이 생겨난다
- 눈물로 전하는 편지 한 통
- 똥공장 할머니와 병동의 웃음꽃
- 삶으로 피어난 진정한 선함
2장 먹는다는 것
- 먹는다는 것, 그 조용한 슬픔
- 모시떡 한 점의 무게
- 먹는 일에 깃든 온기
- 뒤늦은 밥 한 숟가락
- 죽 한 숟갈의 기적
- 간병인의 일탈, 작지만 소중한 숨구멍
- 막걸리 한 잔의 위로
- 만두 한 알에도 이별이
3장 병실이라는 사회: 희노애락
- 병실, 각가의 소우주
- 병실이라는 작은 사회에서
- 병동에도 빌런은 있습니다
- 기저귀 앞에서 인간을 다시 배웁니다
- 속옷 한 장의 존엄
- 봄은 병원에도 옵니다, 그러나 조심스럽게
- 병동에도 사랑은 피어난다
- 욕망과 보조기구 사이에서
- 슬픔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4장 삶과 죽음
- 일상의 고마움을 다시 배우는 곳
- 건강은 새로운 부(富)다
- 세상에 없는 세 가지
- 가나다 법칙
- 노인이 아니라 어른이고 싶다
- 가장 비싼 금은 '지금'
- 마음이 먼저 아픈 일
- 죽음을 마주하는 나날들
- 나의 마지막 파티
2부 돌봄 노동의 철학
1장 돌봄을 맡긴다는 것
- 가족 간병, 과연 최선일까요?
- 요양병원에 가족을 모시려는 당신께
- 개인 간병과 공동 간병
- 보호자에게 드리는 작은 조언
- 환자가 믿어야 할 세 가지
- 요양병원의 사람들: 삶의 톱니바퀴들
- 병문안, 마음을 담은 선물
- 병실 문 앞, 그들의 자리
- 딸의 유무, 요양병원 생활의 단면
- 너무 빨리 줘버린 것들
- 누군가의 어머니, 아버지
- 돌아갈 수 있는 집이 있음에도
2장 숨겨진 간병인의 하루
- 잠 못 드는 그대에게
- 한밤의 낙상
- 한 사람분의 위생
- 감정의 무게, 그 끝에서
- 그럴 줄 몰랐습니다
- 간병인이 사라졌습니다
- 일상이 그리운 사람
3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병인의 철학
-?내가 간병사에 최적화된 이유
- 병실에 자리를 잡는다는 것
- 복은 받는 것이 아니라 짓는 것
- 좋은 간병사란 무엇인가
- 디테일의 힘
- 돌봄, 그 끝없는 과정
- 마음 세탁 공장
- 간병사가 절대 해서는 안될 일들
- 사람의 끝을 지키는 사람
- 청결이라는 이름의 사명
- 간병사: 명증과 공리로 삶을 마주하다
4장 돌봄 노동자 1호의 꿈
- 돌봄보동자 1호의 꿈
- 간병의 미래, 그리고 나의 자리
- 그림자 속 존엄
- 보이지 않는 상처
- 돌봄의 미래를 꿈꾸며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
- 유일한 한국인 간병인이라는 사실
에필로그 1 요양병원 공동간병사의 못다한 이야기
에필로그 2 간병사의 일기: 마지막 밤의 창가에서
에필로그 3 마치는 소회: 침묵 속 피어난 이야기, 그 잔잔한 울림
저자
저자
신상봉
오랜 삶의 궤도를 벗어나 예기치 않게 '간병'이라는 세계로 들어섰고, 요양병원이라는 삶과 죽음의 최전선에서 인간의 존엄과 돌봄의 가치를 몸으로 배웠다. 병실 침대 곁에서 마주한 웃음과 이별, 희망과 절망의 순간들은 돌봄이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하나의 철학이자 소명임을 일깨워줬다. 그 과정에서 존중받지 못하는 간병 노동자들의 냉혹한 현실을 목격하며, 오랫동안 침묵해온 사회 구조에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현장에서 직접 겪고 기록한 삶과 죽음의 경계,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어져 온 돌봄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담았다. 이 기록을 통해 돌봄 노동의 존엄을 회복하고, 우리가 외면해온 삶의 본질을 다시 바라보길 소망한다.
저서로는 『간병인의 숨겨진 하루』가 있다.
현장에서 직접 겪고 기록한 삶과 죽음의 경계,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어져 온 돌봄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담았다. 이 기록을 통해 돌봄 노동의 존엄을 회복하고, 우리가 외면해온 삶의 본질을 다시 바라보길 소망한다.
저서로는 『간병인의 숨겨진 하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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