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물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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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맹물 레시피』는 요리 연구 과정에서 발견한 평범함의 철학, 그리고 그 평범함 속에 숨겨진 인간의 삶을 시라는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특별한 비밀 레시피가 존재하지 않듯, 우리의 삶 또한 누군가가 정해 놓은 정답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결국 삶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자신만의 시선과 태도,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소신이다.
이 시집에 실린 작품들은 아름다운 수사나 관념적 언어에 머무르지 않는다. 노동하는 몸의 감각, 거친 숨소리, 땀 냄새가 배어 있는 현실의 언어로 독자를 마주한다. 때로는 불편하고 날카롭지만, 바로 그 지점에서 독자는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들에 길들여져 있었는지 돌아보게 된다.
특히 이 시집은 한 차례 원고 소실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사라진 시들은 끝내 돌아오지 못했지만, 기억을 더듬고 흩어진 발표 지면을 찾아 복원한 73편의 작품들은 오히려 더 강한 생명력을 얻었다. 잃어버림과 복원의 시간을 지나 독자에게 도착한 이 시집은 그 자체로 기억과 저항의 기록이기도 하다.
『맹물 레시피』는 거창한 선언 대신 가장 기본적인 것에서 출발한다. 모든 요리의 시작이 맹물이듯, 모든 변화 또한 스스로 질문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세상이 정해 놓은 맛에 길들여지지 말고 자신만의 레시피를 찾으라고 말한다. 조용하지만 오래 남는 울림, 그것이 『맹물 레시피』가 가진 힘이다.
이 시집에 실린 작품들은 아름다운 수사나 관념적 언어에 머무르지 않는다. 노동하는 몸의 감각, 거친 숨소리, 땀 냄새가 배어 있는 현실의 언어로 독자를 마주한다. 때로는 불편하고 날카롭지만, 바로 그 지점에서 독자는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들에 길들여져 있었는지 돌아보게 된다.
특히 이 시집은 한 차례 원고 소실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사라진 시들은 끝내 돌아오지 못했지만, 기억을 더듬고 흩어진 발표 지면을 찾아 복원한 73편의 작품들은 오히려 더 강한 생명력을 얻었다. 잃어버림과 복원의 시간을 지나 독자에게 도착한 이 시집은 그 자체로 기억과 저항의 기록이기도 하다.
『맹물 레시피』는 거창한 선언 대신 가장 기본적인 것에서 출발한다. 모든 요리의 시작이 맹물이듯, 모든 변화 또한 스스로 질문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세상이 정해 놓은 맛에 길들여지지 말고 자신만의 레시피를 찾으라고 말한다. 조용하지만 오래 남는 울림, 그것이 『맹물 레시피』가 가진 힘이다.
목차
목차
자서 6
1부 | 맹물 레시피
맹물 레시피 10
벚꽃 구경 11
광천 토굴 육젓 12
매미 13
떠돌이 14
겁외사에서 16
추석 17
나비 유문 18
잡초 근성 19
연꽃 20
오징어 회 한 접시 21
전당포 22
도마 무도장 23
히 히 히 24
장터 사골 25
볼록 거울 27
연필 깎기 28
구멍 29
식탁 풍경 30
분재다 31
귀가 32
쥐 이빨 33
밥 34
식물을 데리고 사는 방식 35
폭설 36
2부 | 냄새나는 불
북어 대가리 40
일용할 양식 42
못 44
장마 45
말뚝 46
미나리 47
만리포 48
남행-군산에서 백반을 먹다 49
돌집에 사는 남자 50
공중 부양 시대 51
흘러내리는 그녀 52
합 54
개미 55
작설차 56
달무리 57
더덕 향 59
고래밥 60
모독이 어떻게 오는지 61
늦가을 비 62
스테이플러 33호 침 63
민들레 64
새 65
선인장 66
꽝 68
냄새나는 불 70
새우 눈깔 71
건포도 73
3부 | 진정한 허기는 어디로 갔을까
풀씨 76
변두리 77
어항 78
풀 뜯는 고양이 79
수하리 샛강에서 물드는 일 81
후진항 제빵소 83
닭 해부도 85
광어 87
나무 서리 89
문법 90
비설(飛雪) 92
비 94
예비 음모 95
이팝나무 열매 96
불꽃놀이 97
불법 98
썰기 고수 100
지붕 얹는 날 102
고물상 103
폭포 105
눈은 길이다 107
작가의 말 108
1부 | 맹물 레시피
맹물 레시피 10
벚꽃 구경 11
광천 토굴 육젓 12
매미 13
떠돌이 14
겁외사에서 16
추석 17
나비 유문 18
잡초 근성 19
연꽃 20
오징어 회 한 접시 21
전당포 22
도마 무도장 23
히 히 히 24
장터 사골 25
볼록 거울 27
연필 깎기 28
구멍 29
식탁 풍경 30
분재다 31
귀가 32
쥐 이빨 33
밥 34
식물을 데리고 사는 방식 35
폭설 36
2부 | 냄새나는 불
북어 대가리 40
일용할 양식 42
못 44
장마 45
말뚝 46
미나리 47
만리포 48
남행-군산에서 백반을 먹다 49
돌집에 사는 남자 50
공중 부양 시대 51
흘러내리는 그녀 52
합 54
개미 55
작설차 56
달무리 57
더덕 향 59
고래밥 60
모독이 어떻게 오는지 61
늦가을 비 62
스테이플러 33호 침 63
민들레 64
새 65
선인장 66
꽝 68
냄새나는 불 70
새우 눈깔 71
건포도 73
3부 | 진정한 허기는 어디로 갔을까
풀씨 76
변두리 77
어항 78
풀 뜯는 고양이 79
수하리 샛강에서 물드는 일 81
후진항 제빵소 83
닭 해부도 85
광어 87
나무 서리 89
문법 90
비설(飛雪) 92
비 94
예비 음모 95
이팝나무 열매 96
불꽃놀이 97
불법 98
썰기 고수 100
지붕 얹는 날 102
고물상 103
폭포 105
눈은 길이다 107
작가의 말 108
저자
저자
오성택 성공회대 문화대학원 졸.
창공사 시집 응모(1995년)에 당선되어 시작 활동 시작으로 몇 잡지에 만화를 연재하였다. 『우리 형은 지금 어디 있을까』 외 다수의 소설과 시집이 있다. 현재는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홍천에서 약간의 농사와 정크아트 기법을 활용한 사회 비판적 추상화 작업을 이어 가고 있다.
창공사 시집 응모(1995년)에 당선되어 시작 활동 시작으로 몇 잡지에 만화를 연재하였다. 『우리 형은 지금 어디 있을까』 외 다수의 소설과 시집이 있다. 현재는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홍천에서 약간의 농사와 정크아트 기법을 활용한 사회 비판적 추상화 작업을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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