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은 사라지고(상상인 시인선 77)
송영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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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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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희 시인은 "삶과 죽음"이라는 전일성全一性을 통해 각별한 자신의 언어를 완성해 간다. 퇴적층의 단면을 통해 흘러간 시대를 유추하듯 절실하고 애절했던 것들이 "기억의 심층"에 쌓여있다. 편입되지 못한 유년의 단편적인 기억이 발화發話되는 그곳에는 기억의 부스러기들, 놓쳐버린 것들이 웅크리고 있다. 정해진 시공간 내에서 '인과 관계'로 이어지는 실제 사건들은 '상실'과 '부재'이다. 시인은 비가역성을 띤 불완전한 두 대상의 공통분모를 찾아 카테고리를 엮어나간다. 불행을 밀어내지 않고 상처와 대면하며 시적 형상성을 획득한다.
일상의 사소한 것들이 얼마나 빛나고 아름다운지, 돌아오지 못하는 존재들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멀리 파문을 일으키는지, 시집 『절반은 사라지고』는 소멸되어 가는 진정한 행복과 "인간의 존재가치"를 깊이 생각하게 한다.
묘사와 진술이 조화를 이루는 송영희 시인의 시편들은 인식적 죽음인 '망각'까지도 소통의 범위 안으로 소환하여 존재하게 만든다. 타인을 배려하고 나눔을 좋아하는 시인의 따뜻한 품성은 가난하지만 넉넉한 부모의 사랑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불편한 심상心象과 마주하며 내성을 쌓아가는 시인은 감동적인 서정적 구조로 독자와 소통한다. 사소한 것들이 우리에게 다가와 아름답게 반짝이며 "삶의 의미"를 전해준다. 송영희 시인의 첫시집 「절반은 사라지고」는 삶에서 다양하게 변주되는 '희로애락'을 통해 잊고 살아가는 "삶의 진정성과 인간의 본질"을 깨닫게 한다. 해설 _마경덕(시인)
일상의 사소한 것들이 얼마나 빛나고 아름다운지, 돌아오지 못하는 존재들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멀리 파문을 일으키는지, 시집 『절반은 사라지고』는 소멸되어 가는 진정한 행복과 "인간의 존재가치"를 깊이 생각하게 한다.
묘사와 진술이 조화를 이루는 송영희 시인의 시편들은 인식적 죽음인 '망각'까지도 소통의 범위 안으로 소환하여 존재하게 만든다. 타인을 배려하고 나눔을 좋아하는 시인의 따뜻한 품성은 가난하지만 넉넉한 부모의 사랑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불편한 심상心象과 마주하며 내성을 쌓아가는 시인은 감동적인 서정적 구조로 독자와 소통한다. 사소한 것들이 우리에게 다가와 아름답게 반짝이며 "삶의 의미"를 전해준다. 송영희 시인의 첫시집 「절반은 사라지고」는 삶에서 다양하게 변주되는 '희로애락'을 통해 잊고 살아가는 "삶의 진정성과 인간의 본질"을 깨닫게 한다. 해설 _마경덕(시인)
목차
목차
1부 조금씩 지워지는 오늘
겨울이 놓고 간 수선화/ 결/ 전복은 물의 피부를 갖고 있었지/ 김밥/ 불협화음/마지막 몸짓/ 사라진 기억/ 꽃 원피스 꽃잎이 접힐까 봐/ 고장난 풍경이 된 언어들/ 돌아올 수 없는 것들/
반닫이/ 꿈 발레리나를 죽이다/ 슬픔에 길들다/ 그냥/ 방전/ 친구는 오수
2부 풀 향기의 날숨과 산책자의 들숨
왜 몰랐을까/ 리모델링/ 낡은 잠바/ 지니/ 잃어버린 엄마/ 주인 없는 무덤/ 가로수 길/
백지웃음/ 동행/ 보이스피싱/ 금자/ 폐역廢驛/ 수조/ 그녀의 우울/ 당신은 그곳에 있습니다/
백 년 후의 나/ 단팥빵
3부 순간순간 어둠의 틈에 끼는 것을 보았다
북/ 지워지지 않는 하루/ 육십 대의 수다/ 채굴되지 않은 어느 날/ 생각이 방전되다/ 몰디브/
미션/ 길 위의 기도/ 지워진 얼굴/ 색시비/ 탐색의 시간/ 흑백사진/ 유언장을 품은 당신/
생강차가 된 종이/ 절반은 사라지고/ 목마른 등/ 이름을 짓다/ 폐기된 하루
4부 주술에 걸린 사람처럼
다시 새장으로 걸어갑니다
자미원역/ 그리운 망각/ 속 터져/ 이력서에 아직 발이 시리다고 적었다/ 우리들의 백구/
창문에 가을 하늘 들여놓고/ 독거노인/ 새벽 두께/ 여자의 나이테/ 시한부/ 화살기도/
돌아오지 않는 시간/ 그때 그 만두는 라디오였네/ 숨비소리/ 네잎클로버 없는 오월/
호스피스/ 늙지 않는 책상 서랍
해설 _ 현재를 구성한 과거의 시간과 축적된 질서
마경덕(시인)
겨울이 놓고 간 수선화/ 결/ 전복은 물의 피부를 갖고 있었지/ 김밥/ 불협화음/마지막 몸짓/ 사라진 기억/ 꽃 원피스 꽃잎이 접힐까 봐/ 고장난 풍경이 된 언어들/ 돌아올 수 없는 것들/
반닫이/ 꿈 발레리나를 죽이다/ 슬픔에 길들다/ 그냥/ 방전/ 친구는 오수
2부 풀 향기의 날숨과 산책자의 들숨
왜 몰랐을까/ 리모델링/ 낡은 잠바/ 지니/ 잃어버린 엄마/ 주인 없는 무덤/ 가로수 길/
백지웃음/ 동행/ 보이스피싱/ 금자/ 폐역廢驛/ 수조/ 그녀의 우울/ 당신은 그곳에 있습니다/
백 년 후의 나/ 단팥빵
3부 순간순간 어둠의 틈에 끼는 것을 보았다
북/ 지워지지 않는 하루/ 육십 대의 수다/ 채굴되지 않은 어느 날/ 생각이 방전되다/ 몰디브/
미션/ 길 위의 기도/ 지워진 얼굴/ 색시비/ 탐색의 시간/ 흑백사진/ 유언장을 품은 당신/
생강차가 된 종이/ 절반은 사라지고/ 목마른 등/ 이름을 짓다/ 폐기된 하루
4부 주술에 걸린 사람처럼
다시 새장으로 걸어갑니다
자미원역/ 그리운 망각/ 속 터져/ 이력서에 아직 발이 시리다고 적었다/ 우리들의 백구/
창문에 가을 하늘 들여놓고/ 독거노인/ 새벽 두께/ 여자의 나이테/ 시한부/ 화살기도/
돌아오지 않는 시간/ 그때 그 만두는 라디오였네/ 숨비소리/ 네잎클로버 없는 오월/
호스피스/ 늙지 않는 책상 서랍
해설 _ 현재를 구성한 과거의 시간과 축적된 질서
마경덕(시인)
저자
저자
송영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 수료
2015년 『문학의 강』 수필 등단
2016년 『심상』 시 등단
시집 『절반은 사라지고』
수필집 『내가 나에게 준 선물』
인터넷 브런치 작가
2015년 『문학의 강』 수필 등단
2016년 『심상』 시 등단
시집 『절반은 사라지고』
수필집 『내가 나에게 준 선물』
인터넷 브런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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