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하는 마음
익숙한 물건에서 낯선 삶의 표정을 발견하다
Regular price
$16.85
Sale price
Regular price
Shipping calculated at checkout.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걷는사람 에세이
이병순 산문집 『사물하는 마음』 출간
사물의 말로 삶의 지혜와 온기를 전하다
담담하고 다정한 일상의 글이
일상을 빛내는 순간, 『사물하는 마음』
사물하는 마음으로 삶을 바라보고 삶을 사랑한다
이병순 작가의 첫 산문집 『사물하는 마음』이 걷는사람에서 출간되었다. 이병순 작가는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 살고 있으며 《부산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소설가로 등단했고, 부산에서 계속 살 거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시대의 빠른 흐름과 함께 물질과 문화는 물론 사람 사는 풍경이 속절없이 변한다. 사람 사는 풍경 따라 사물이 변하기도 하지만 사물이 변하면 사람과 삶이 변한다. 한 곳에서 그 모든 변화를 지켜보고 함께한 작가에게 그 풍경과 사물은 새로운 지각이자 인생이고 언어일 것이다. 그것의 총체를 우리는 '사물하는 마음'이라고 부른다.
"똑같은 사물이라도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르게 들린다는 것을 사물에 귀 기울이면 알 수 있다"는 작가의 말대로 이병순 작가는 사라지고 새로 태어나고 바뀌고 바스러지는 모든 사물에 정성껏 귀를 기울이고 따스하고 심층적으로 바라본다. 자신의 태도를 반추하고 뒤집어보고 이젠 보이지 않는 골목의 사람들과 이야기들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기도 한다. 새로운 감각과 역할, 시각을 부여하여 우리에게 다른 겹의 사물을 선사한다.
종이컵을 쓰면 환경을 해친다는 생각은 작가뿐 아니라 우리 모두 많이 듣고 그렇게 알고 있다. 종이컵을 유해하고 악한 것으로 취급하는 건 쉽고 단순하다. 그러나 작가는 종이컵을 다시 바라보고 우리 안의 종이컵에게 말을 걸고 아주 작은 말을 들어 준다. "믹스커피만큼은 사기나 유리잔 따위보다 종이컵에 타 마시는 게 맛있"을 뿐 아니라 "병원 로비"의 종이컵 커피는 우리에게 "안심을 준다". "금세 흐물흐물해"지고 "액체의 온기에 따라 찌그러지는 모양새가 달라지"고 "물기가 닿으면 축축해지고 형태를 다소 잃"지만 "형사 M은 종이컵이라는 종이 물성을 알고 그것으로 범인을 걸러" 낸다. 용의자가 "긴장한 나머지 손에 땀이 흠뻑 뱄을 거라는 M의 추측"대로 용의자는 "떨리는 몸을 가누려고 종이컵을 꽉 움켜잡"을 수밖에 없었다. 과연 종이컵은 무엇일까. 이와 같이 이병순 작가의 『사물하는 마음』은 사물의 시간을 새롭게 발견해 주고 동시에 삶을 더욱 의미 깊게 발굴해 준다.
종이컵뿐 아니라 모자와 광어 국화빵과 빙수, 성냥개비와 담배, 두쫀쿠 등의 일상의 사물들과 영화, 야구, 오디션 프로그램, 권투, 소설, 음악 콩쿠르, 권총, 단추와 살인 사건에 이르기까지 정교하고 투명한 시각으로 사물의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 사물들의 마음만큼 풍요로워진다.
이병순 산문집 『사물하는 마음』 출간
사물의 말로 삶의 지혜와 온기를 전하다
담담하고 다정한 일상의 글이
일상을 빛내는 순간, 『사물하는 마음』
사물하는 마음으로 삶을 바라보고 삶을 사랑한다
이병순 작가의 첫 산문집 『사물하는 마음』이 걷는사람에서 출간되었다. 이병순 작가는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 살고 있으며 《부산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소설가로 등단했고, 부산에서 계속 살 거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시대의 빠른 흐름과 함께 물질과 문화는 물론 사람 사는 풍경이 속절없이 변한다. 사람 사는 풍경 따라 사물이 변하기도 하지만 사물이 변하면 사람과 삶이 변한다. 한 곳에서 그 모든 변화를 지켜보고 함께한 작가에게 그 풍경과 사물은 새로운 지각이자 인생이고 언어일 것이다. 그것의 총체를 우리는 '사물하는 마음'이라고 부른다.
"똑같은 사물이라도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르게 들린다는 것을 사물에 귀 기울이면 알 수 있다"는 작가의 말대로 이병순 작가는 사라지고 새로 태어나고 바뀌고 바스러지는 모든 사물에 정성껏 귀를 기울이고 따스하고 심층적으로 바라본다. 자신의 태도를 반추하고 뒤집어보고 이젠 보이지 않는 골목의 사람들과 이야기들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기도 한다. 새로운 감각과 역할, 시각을 부여하여 우리에게 다른 겹의 사물을 선사한다.
종이컵을 쓰면 환경을 해친다는 생각은 작가뿐 아니라 우리 모두 많이 듣고 그렇게 알고 있다. 종이컵을 유해하고 악한 것으로 취급하는 건 쉽고 단순하다. 그러나 작가는 종이컵을 다시 바라보고 우리 안의 종이컵에게 말을 걸고 아주 작은 말을 들어 준다. "믹스커피만큼은 사기나 유리잔 따위보다 종이컵에 타 마시는 게 맛있"을 뿐 아니라 "병원 로비"의 종이컵 커피는 우리에게 "안심을 준다". "금세 흐물흐물해"지고 "액체의 온기에 따라 찌그러지는 모양새가 달라지"고 "물기가 닿으면 축축해지고 형태를 다소 잃"지만 "형사 M은 종이컵이라는 종이 물성을 알고 그것으로 범인을 걸러" 낸다. 용의자가 "긴장한 나머지 손에 땀이 흠뻑 뱄을 거라는 M의 추측"대로 용의자는 "떨리는 몸을 가누려고 종이컵을 꽉 움켜잡"을 수밖에 없었다. 과연 종이컵은 무엇일까. 이와 같이 이병순 작가의 『사물하는 마음』은 사물의 시간을 새롭게 발견해 주고 동시에 삶을 더욱 의미 깊게 발굴해 준다.
종이컵뿐 아니라 모자와 광어 국화빵과 빙수, 성냥개비와 담배, 두쫀쿠 등의 일상의 사물들과 영화, 야구, 오디션 프로그램, 권투, 소설, 음악 콩쿠르, 권총, 단추와 살인 사건에 이르기까지 정교하고 투명한 시각으로 사물의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 사물들의 마음만큼 풍요로워진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1 사물 가는 대로
멀리 간 공
투수
단톡방
한눈팔기
산길에서
아모르 파티
종이컵
나는 모나리자
국화빵
수채화
2 사물의 구멍
신발 한 짝
두쫀쿠
리지윤, 림지영
사평역
책상이 있던 자리
귀빈
셀프
천재
가챠
골목골목
3 사물의 일상
호랑이 꼬리
운세
보이스 피싱
〈싱어게인〉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서
꽃과 더불어
보수동 헌책방 골목
벤치 클리어링
소설 청탁을 받아 놓고
진위의 숲
아이 엠 복서
4 사물하는 마음
권총
성냥개비
낙엽
단추
명함
명
바코드
담배
모자
광어
멀리 간 공
투수
단톡방
한눈팔기
산길에서
아모르 파티
종이컵
나는 모나리자
국화빵
수채화
2 사물의 구멍
신발 한 짝
두쫀쿠
리지윤, 림지영
사평역
책상이 있던 자리
귀빈
셀프
천재
가챠
골목골목
3 사물의 일상
호랑이 꼬리
운세
보이스 피싱
〈싱어게인〉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서
꽃과 더불어
보수동 헌책방 골목
벤치 클리어링
소설 청탁을 받아 놓고
진위의 숲
아이 엠 복서
4 사물하는 마음
권총
성냥개비
낙엽
단추
명함
명
바코드
담배
모자
광어
저자
저자
이병순 부산에서 태어나서 부산에서 살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부산에서 살 거다. 2012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끌」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소설집으로 『끌』이 있으며 장편소설 『죽림 한풍을 찾아서』와 『태안선』이 있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