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엔딩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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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나는 죽어도 죽지 않았다.
신은 나에게 죽음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열아홉, 12월 31일, 고등학교 3학년의 마지막. 죽기에 딱 좋은 때였다. 차가운 겨울의 칼바람이 불던 날, 서은은 한강 물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지독한 가난과 서은을 낳고 돌아가신 어머니, 며칠 전 갑작스럽게 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 가난한 서은을 장난감 취급하던 아이들, 그를 방관하던 아이들. 자신에게 남겨진 것이라고는 부모님이 남긴 빚과 계속해서 쌓여갈 빚, 앞으로 홀로 살아가야 할 자신의 몸뚱이뿐.
그렇게 서은은 처절하게 세상에 홀로 남겨져 고단한 삶을 조금은 쉬고 싶다, 평온해지고 싶다, 생각하며 강물에 몸을 던졌다. 하지만, 그녀는 왜인지 죽지 않았다. 그 후로, 몇 번을 더 죽기 위해 애썼다. 그러나 신은 그녀의 죽음조차도 뜻대로 되게 놔두지 않았다. 되살아날 때마다 서은의 곁에는 저승사자가 있었다. 저승사자가 건넨 쪽지의 주소로 찾아간 서은은 경숙을 만난다. 카페를 운영하는 그녀 역시 죽어도 죽지 않는 삶을 살고 있었다. 경숙은 그런 서은에게 자신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겠냐며 제안하고, 그렇게 서은과 경숙은 함께 일하며 함께 지내게 된다.
"신이 피로합니다. 그래서 당분간,
스스로 죽은 사람은 천계에 올 수 없습니다."
한편, 원로 신의 과중한 업무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 중 일부의 소환을 뒤로 미루며, 죽어도 죽지 않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늘어난다. 저승사자는 죽지 못한 이들을 돌려보내며 자꾸만 마주치는 서은이 점점 신경 쓰인다. 감정이 허락되지 않은 채 매일 죽음을 인도해 온 그에게도 서은은 이질적인 울림이었다. "힘들지 않냐"는 서은의 조용한 한마디는, 저승사자의 세계에 난생처음 생긴 금이었다. 감정이 없는 존재로 살아온 그는 서은의 한마디 한마디에 흔들리기 시작한다.
죽어도 죽지 않는 여자 '송서은'과 그 여자를 데리러 온 저승사자.
그리고 늘 죽음을 걷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휴먼 판타지 드라마
죽음은 보통 모든 것이 끝나는 지점이다. 그러나 《네버엔딩 라이프》는 죽음을 선택했지만 죽지 못한 열아홉 소녀 송서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던 죽음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가난과 상실, 방관 속에서 여러 번 죽음을 택한 서은은 새로운 규율 때문에 죽음을 맞이하지 못하고, 시도마다 자신 앞에서 바라보기만 하는 저승사자를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규율상 그녀를 데려갈 수 없다. 망자를 데려갈 수 없는 저승사자와 죽을 수 없는 서은의 운명은 두 존재를 삶과 죽음의 틈새에 고정하고, 이야기를 이어간다.
서은이 이 틈에서 처음 발 딛게 되는 곳은 '경숙의 카페'다. 마찬가지로 죽지 못한 삶을 견디고 있는 경숙과의 관계는 서은에게 일상의 리듬과 인간적 온도를 다시 체감하게 한다. 이는 단순한 힐링이 아니라, 절망에 잠식된 주체가 타인의 존재를 통해 다시 삶을 배워가는 과정이다. 한편 매일 죽음을 마주하는 저승사자는 서은의 질문 한마디를 계기로 '감정'이라는 금지된 변화를 마주하게 된다.
《네버엔딩 라이프》는 죽음 이후의 세계를 다루지만 결국 '살아가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다. 죽음을 원했던 소녀가 삶을 배우고, 죽음을 걷던 남자가 감정을 배우며, 두 존재가 절망에서 회복으로 나아가는 서사를 통해 독자는 삶의 본질을 다시 바라보게 될 것이다.
신은 나에게 죽음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열아홉, 12월 31일, 고등학교 3학년의 마지막. 죽기에 딱 좋은 때였다. 차가운 겨울의 칼바람이 불던 날, 서은은 한강 물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지독한 가난과 서은을 낳고 돌아가신 어머니, 며칠 전 갑작스럽게 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 가난한 서은을 장난감 취급하던 아이들, 그를 방관하던 아이들. 자신에게 남겨진 것이라고는 부모님이 남긴 빚과 계속해서 쌓여갈 빚, 앞으로 홀로 살아가야 할 자신의 몸뚱이뿐.
그렇게 서은은 처절하게 세상에 홀로 남겨져 고단한 삶을 조금은 쉬고 싶다, 평온해지고 싶다, 생각하며 강물에 몸을 던졌다. 하지만, 그녀는 왜인지 죽지 않았다. 그 후로, 몇 번을 더 죽기 위해 애썼다. 그러나 신은 그녀의 죽음조차도 뜻대로 되게 놔두지 않았다. 되살아날 때마다 서은의 곁에는 저승사자가 있었다. 저승사자가 건넨 쪽지의 주소로 찾아간 서은은 경숙을 만난다. 카페를 운영하는 그녀 역시 죽어도 죽지 않는 삶을 살고 있었다. 경숙은 그런 서은에게 자신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겠냐며 제안하고, 그렇게 서은과 경숙은 함께 일하며 함께 지내게 된다.
"신이 피로합니다. 그래서 당분간,
스스로 죽은 사람은 천계에 올 수 없습니다."
한편, 원로 신의 과중한 업무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 중 일부의 소환을 뒤로 미루며, 죽어도 죽지 않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늘어난다. 저승사자는 죽지 못한 이들을 돌려보내며 자꾸만 마주치는 서은이 점점 신경 쓰인다. 감정이 허락되지 않은 채 매일 죽음을 인도해 온 그에게도 서은은 이질적인 울림이었다. "힘들지 않냐"는 서은의 조용한 한마디는, 저승사자의 세계에 난생처음 생긴 금이었다. 감정이 없는 존재로 살아온 그는 서은의 한마디 한마디에 흔들리기 시작한다.
죽어도 죽지 않는 여자 '송서은'과 그 여자를 데리러 온 저승사자.
그리고 늘 죽음을 걷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휴먼 판타지 드라마
죽음은 보통 모든 것이 끝나는 지점이다. 그러나 《네버엔딩 라이프》는 죽음을 선택했지만 죽지 못한 열아홉 소녀 송서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던 죽음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가난과 상실, 방관 속에서 여러 번 죽음을 택한 서은은 새로운 규율 때문에 죽음을 맞이하지 못하고, 시도마다 자신 앞에서 바라보기만 하는 저승사자를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규율상 그녀를 데려갈 수 없다. 망자를 데려갈 수 없는 저승사자와 죽을 수 없는 서은의 운명은 두 존재를 삶과 죽음의 틈새에 고정하고, 이야기를 이어간다.
서은이 이 틈에서 처음 발 딛게 되는 곳은 '경숙의 카페'다. 마찬가지로 죽지 못한 삶을 견디고 있는 경숙과의 관계는 서은에게 일상의 리듬과 인간적 온도를 다시 체감하게 한다. 이는 단순한 힐링이 아니라, 절망에 잠식된 주체가 타인의 존재를 통해 다시 삶을 배워가는 과정이다. 한편 매일 죽음을 마주하는 저승사자는 서은의 질문 한마디를 계기로 '감정'이라는 금지된 변화를 마주하게 된다.
《네버엔딩 라이프》는 죽음 이후의 세계를 다루지만 결국 '살아가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다. 죽음을 원했던 소녀가 삶을 배우고, 죽음을 걷던 남자가 감정을 배우며, 두 존재가 절망에서 회복으로 나아가는 서사를 통해 독자는 삶의 본질을 다시 바라보게 될 것이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 죽지 않는 여자
N생을 사는 여자
죽음을 걷는 저승사자
삶의 끝에 선 사람들
죽지 않는 사람들
삶의 끝
에필로그 1 - 끝나지 않은 이야기
에필로그 2 - 업보
에필로그 3 - 친애하는 당신께
N생을 사는 여자
죽음을 걷는 저승사자
삶의 끝에 선 사람들
죽지 않는 사람들
삶의 끝
에필로그 1 - 끝나지 않은 이야기
에필로그 2 - 업보
에필로그 3 - 친애하는 당신께
저자
저자
정하린
글로 위로를 전하고 싶은 작가 '정하린'.
인생을 스쳐 가는 많은 순간 속,
제가 쓴 한 문장이 남아 있기를 바라며
오래도록 글을 쓰고 싶습니다.
마음을 다해 글을 쓰는 작가.
인생을 스쳐 가는 많은 순간 속,
제가 쓴 한 문장이 남아 있기를 바라며
오래도록 글을 쓰고 싶습니다.
마음을 다해 글을 쓰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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