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쿠
망자의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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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뒤뒤, 뒤에, 뒤, 뒤, 뒤, 뒤에-"
이 집에 죽은 아내가 있다
그녀가 떠나지 못한 까닭은 미련인가, 저주인가
제43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호러대상에서 최초로 심사위원 만장일치 '대상·독자상·가쿠요무상' 3관왕을 차지하며 일본 현지 독자들을 서늘한 전율로 사로잡은 고딕 호러 미스터리의 걸작, 《온고쿠 : 망자의 터》가 반타에서 출간되었다. 일본 장르문학의 거장 요코미조 세이시의 이름을 딴 이 상은 정통 미스터리와 호러의 문학성을 엄격히 평가하는 일본 최고의 권위 있는 신인상이다. 본 심사 당시 일본 미스터리·호러계를 대표하는 거장 심사위원진(아야쓰지 유키토, 아리스가와 아리스, 구로카와 히로유키, 츠지무라 미즈키, 미치오 슈스케, 요네자와 호노부) 전원에게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능수능란한 필력', '호러의 색기가 뚝뚝 떨어지는 걸작', '올해는 단연 이 작품이다' 등의 극찬을 받고 2위와 배 이상의 점수 차를 벌리며 만장일치로 대상을 차지했다. 이 책은 죽은 아내를 향한 지독한 후회와 미련이 어떻게 백 년 넘게 베일에 싸여 있던 가문의 저주를 깨우는지, 그리고 상처받은 이들이 잔혹한 사투 끝에 마주하는 안락한 구원의 본질은 무엇인지를 탐미적이고 서슬 퍼런 필치로 그려낸 작품이다.
간토 대지진으로 아내 시즈코를 잃은 화가 소이치로. 아내를 향한 죄책감과 그리움에 사로잡힌 그는 무녀를 찾아가 강령 의식을 치른다. 그러나 그날 밤 이후, 그의 주변에서는 기이한 변괴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난다. 집에 감도는 알 수 없는 백분 향, 늦은 밤 침실로 찾아온 죽은 아내, 하녀의 끔찍한 죽음, 그리고 망자의 혼을 먹어 치우는 얼굴 없는 자, 정체불명의 괴이 에리마키의 등장까지. 아내를 다시 만나고 싶었던 남편의 뒤틀린 발원은 백 년 넘게 베일에 싸여 있던 가문의 추악한 탐욕과 저승으로 가지 못한 망령들의 피비린내 나는 아우성을 깨워버리는데….
이 집에 죽은 아내가 있다
그녀가 떠나지 못한 까닭은 미련인가, 저주인가
제43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호러대상에서 최초로 심사위원 만장일치 '대상·독자상·가쿠요무상' 3관왕을 차지하며 일본 현지 독자들을 서늘한 전율로 사로잡은 고딕 호러 미스터리의 걸작, 《온고쿠 : 망자의 터》가 반타에서 출간되었다. 일본 장르문학의 거장 요코미조 세이시의 이름을 딴 이 상은 정통 미스터리와 호러의 문학성을 엄격히 평가하는 일본 최고의 권위 있는 신인상이다. 본 심사 당시 일본 미스터리·호러계를 대표하는 거장 심사위원진(아야쓰지 유키토, 아리스가와 아리스, 구로카와 히로유키, 츠지무라 미즈키, 미치오 슈스케, 요네자와 호노부) 전원에게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능수능란한 필력', '호러의 색기가 뚝뚝 떨어지는 걸작', '올해는 단연 이 작품이다' 등의 극찬을 받고 2위와 배 이상의 점수 차를 벌리며 만장일치로 대상을 차지했다. 이 책은 죽은 아내를 향한 지독한 후회와 미련이 어떻게 백 년 넘게 베일에 싸여 있던 가문의 저주를 깨우는지, 그리고 상처받은 이들이 잔혹한 사투 끝에 마주하는 안락한 구원의 본질은 무엇인지를 탐미적이고 서슬 퍼런 필치로 그려낸 작품이다.
간토 대지진으로 아내 시즈코를 잃은 화가 소이치로. 아내를 향한 죄책감과 그리움에 사로잡힌 그는 무녀를 찾아가 강령 의식을 치른다. 그러나 그날 밤 이후, 그의 주변에서는 기이한 변괴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난다. 집에 감도는 알 수 없는 백분 향, 늦은 밤 침실로 찾아온 죽은 아내, 하녀의 끔찍한 죽음, 그리고 망자의 혼을 먹어 치우는 얼굴 없는 자, 정체불명의 괴이 에리마키의 등장까지. 아내를 다시 만나고 싶었던 남편의 뒤틀린 발원은 백 년 넘게 베일에 싸여 있던 가문의 추악한 탐욕과 저승으로 가지 못한 망령들의 피비린내 나는 아우성을 깨워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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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사북을 떼지 않은 저주의 부채와
백 년 넘게 이어져 온 가문의 탐욕
《온고쿠 : 망자의 터》 속 '소원 풀이'란 망자를 성불시키기 위해 고인이 생전에 빌었던 소원을 풀어주는 주술이다. 부채를 접고 펼 때 축이 되는 중심 부품인 '사북'을 떼어낸 부채를 내걸거나 높이 던져 올리는 방식으로 행해진다. 그러나 후루세 가문에는 대대로 내려오는 기이하고도 비밀스러운 인습이 존재한다. 바로 '사북을 떼지 않은 부채'다.
소이치로가 죽은 아내를 다시 불러내기 위해 무녀를 찾아가 행했던 강령술은 수백 년간 베일에 싸여 있던 가문의 금기를 뒤흔든다. 거대한 저주의 축이 뒤틀리며 가문의 저주 아래 갇혀 있던 망령들이 날뛰기 시작한 것이다. 망자의 미련을 끊어내던 구원의 도구였던 부채가, 산 자를 죽음의 행렬로 끌고 가는 매개체로 백팔십도 돌변하는 순간이다.
이 책이 자아내는 공포의 본질은 '나를 가장 사랑했던 존재들이 저주에 빠져 나를 죽이러 다가온다'는 잔혹하고도 애달픈 상황을 통한 내면의 붕괴에 있다. 생전 그대로의 목소리로 늦은 밤 자신의 이부자리를 찾아 침실로 돌아온 아내 시즈코, 아무 감정 없는 눈으로 아들의 어깨를 물어뜯는 어머니, 창백한 낯으로 입만 움직이며 노래를 부르는 아버지까지. 소이치로는 이 기괴하지만 슬픈 죽음의 행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망자의 혼을 먹어 치우는 괴이가 선사하는
무자비하고 잔혹하지만 아름다운 구원
보는 사람에 따라 모습이 변하는 괴이 에리마키. 타인의 욕망을 비추는 거울에 불과했던 이 괴이는 오랜 세월 그 누구도 보지 못했던 자신의 '진짜' 모습을 직시한 인간 소이치로를 통해 각성한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떠돌던 망령들을 먹어 치우는 행위는 단순한 포식이 아니다. 그것은 저주에 묶인 채 이승을 어슬렁대던 망령들을 '온고쿠'로 보내주는 무자비하고 잔혹하지만 성스러운 구원의 의식이다.
《온고쿠 : 망자의 터》는 정통 고딕 호러 미스터리가 도달할 수 있는 정점이자 상실과 미련을 거쳐 마침내 안식을 찾아내는 구원의 서사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독자들은 퀴퀴한 백분 향 너머로 찾아오는 기묘하지만 안락한 그곳, '온고쿠'의 실체를 느끼게 될 것이다.
백 년 넘게 이어져 온 가문의 탐욕
《온고쿠 : 망자의 터》 속 '소원 풀이'란 망자를 성불시키기 위해 고인이 생전에 빌었던 소원을 풀어주는 주술이다. 부채를 접고 펼 때 축이 되는 중심 부품인 '사북'을 떼어낸 부채를 내걸거나 높이 던져 올리는 방식으로 행해진다. 그러나 후루세 가문에는 대대로 내려오는 기이하고도 비밀스러운 인습이 존재한다. 바로 '사북을 떼지 않은 부채'다.
소이치로가 죽은 아내를 다시 불러내기 위해 무녀를 찾아가 행했던 강령술은 수백 년간 베일에 싸여 있던 가문의 금기를 뒤흔든다. 거대한 저주의 축이 뒤틀리며 가문의 저주 아래 갇혀 있던 망령들이 날뛰기 시작한 것이다. 망자의 미련을 끊어내던 구원의 도구였던 부채가, 산 자를 죽음의 행렬로 끌고 가는 매개체로 백팔십도 돌변하는 순간이다.
이 책이 자아내는 공포의 본질은 '나를 가장 사랑했던 존재들이 저주에 빠져 나를 죽이러 다가온다'는 잔혹하고도 애달픈 상황을 통한 내면의 붕괴에 있다. 생전 그대로의 목소리로 늦은 밤 자신의 이부자리를 찾아 침실로 돌아온 아내 시즈코, 아무 감정 없는 눈으로 아들의 어깨를 물어뜯는 어머니, 창백한 낯으로 입만 움직이며 노래를 부르는 아버지까지. 소이치로는 이 기괴하지만 슬픈 죽음의 행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망자의 혼을 먹어 치우는 괴이가 선사하는
무자비하고 잔혹하지만 아름다운 구원
보는 사람에 따라 모습이 변하는 괴이 에리마키. 타인의 욕망을 비추는 거울에 불과했던 이 괴이는 오랜 세월 그 누구도 보지 못했던 자신의 '진짜' 모습을 직시한 인간 소이치로를 통해 각성한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떠돌던 망령들을 먹어 치우는 행위는 단순한 포식이 아니다. 그것은 저주에 묶인 채 이승을 어슬렁대던 망령들을 '온고쿠'로 보내주는 무자비하고 잔혹하지만 성스러운 구원의 의식이다.
《온고쿠 : 망자의 터》는 정통 고딕 호러 미스터리가 도달할 수 있는 정점이자 상실과 미련을 거쳐 마침내 안식을 찾아내는 구원의 서사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독자들은 퀴퀴한 백분 향 너머로 찾아오는 기묘하지만 안락한 그곳, '온고쿠'의 실체를 느끼게 될 것이다.
목차
목차
제1막 시텐노지 붓순나무 영매사
제2막 신사이바시 붉은 목도리
제3막 우나기다니 부채 무덤
제4막 센바 붉은 지옥의 노래
제5막 시나노바시 색의 향연
제2막 신사이바시 붉은 목도리
제3막 우나기다니 부채 무덤
제4막 센바 붉은 지옥의 노래
제5막 시나노바시 색의 향연
저자
저자
기타자와 도 일본 오사카부 출생. 영국 뉴캐슬 대학 대학원 영문학·영어연구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2023년 《온고쿠をんごく》로 제43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호러 대상에서 '대상·독자상·가쿠요무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사상 최초 3관왕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일본 장르문학의 거장 요코미조 세이시의 이름을 딴 이 상은 정통 미스터리와 호러의 문학성을 엄격히 평가하는 일본 최고의 권위 있는 신인상이다. 본 심사 당시 일본 미스터리·호러계를 대표하는 거장 심사위원진(아야쓰지 유키토, 아리스가와 아리스, 구로카와 히로유키, 츠지무라 미즈키, 미치오 슈스케, 요네자와 호노부) 전원에게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능수능란한 필력', '호러의 색기가 뚝뚝 떨어지는 걸작', '올해는 단연 이 작품이다'라는 극찬을 받고 2위와 배 이상의 점수 차를 벌리며 만장일치로 대상을 차지했다. 압도적 평가 속에 출간된 《온고쿠》는 '이 호러가 대단하다!' 2024년판 국내편 3위에 오르며 문단과 독자 모두를 사로잡았다. 이어 2025년 출간된 《뼈를 갉아 먹는 진주骨を?む?珠》 역시 '이 호러가 대단하다!' 2025년판 3위에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2026년 신작 《꽃의 우리花檻の園》를 발표하며 명실상부한 미스터리·호러의 대형 신인으로 활발한 집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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