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정신으로는 살 수가 없어서
Regular price
$19.10
Sale price
Regular price
Shipping calculated at checkout.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한 모금에 세상이 또렷해지고,
한 장 넘기면 마음이 풀리는 별난주 같은 이야기
3년째 마스크를 쓰고 회사에 출근하는 디자이너 오한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벗지 못한다. 마스크 속에 감춰야 할 것이 있기 때문이다. 한별의 집안은 4대째 '알코올 복시'를 앓고 있다. 맨정신에는 사물이 네 겹으로 겹쳐 보이고, 혈중알코올농도가 0.025쯤 되어야 세상이 하나로 또렷해진다. 병원에서도 이름을 붙이지 못한 증상에 가족들이 직접 이름을 붙였다. 한별은 텀블러에 몰래 술을 담아 다녔지만, 마스크라는 방패가 사라지자 더는 회사에서 버티기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심지어 사직서를 쓴 날, 남자 친구 이도진에게 이별 통보까지 받는다.
집안에서 대대로 운영하는 '별난 해장국집'으로 귀가한 한별은 심란한 마음에 가문 특제 막걸리 '별난주'를 마시다 그만 낯선 남자의 셔츠에 술을 쏟는다. 뜻밖에 회사에서 재회하게 된 그 남자는 런던에서 막 돌아온 새 팀장 서원재! 설상가상으로 산업스파이 누명까지 쓴 한별은 퇴근길에 매달리는 전 남자 친구를 가방으로 두들겨 패다 원재와 다시 마주친다. 원재가 즉석에서 연인 행세를 해 준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거래를 한다. 한별은 누명의 내막을 알아봐 주면 팀에 합류하겠다고 제안하고, 원재는 '무스킨십·무애정 6개월 연애' 계약서를 내민다. 그러나 두 사람이 서로의 비밀을 점점 더 알게 되면서 계약서에는 금이 가기 시작한다.
남들과 조금 다르면 어때서?
별난 사람들의 별난 하루가 건네는 다정한 위로
세상에는 타인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자신만의 사정이 있다. 남들은 아무렇지 않게 하는 일을 나에게는 유난히 어렵게 만드는 것, 다른 사람에게는 사소해 보여도 나에게는 큰 고민이 되는 것. 한별에게는 알코올 복시가 그렇다. 다행히 이 소설의 인물들은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부정하지 않는다. 딸들을 위해 별난주를 빚는 아빠, 국자를 휘두르면서도 가족을 챙기는 언니, 언제든 따뜻한 밥 한 끼를 내주는 별난 해장국집. 한별의 곁에는 남과 다른 '유별남'을 없애려 하기보다 그것을 안고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냥 좀 유별난 특징일 뿐인 건데." 아빠의 말처럼,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이 반드시 고쳐야 할 결함은 아니니까.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한별의 모습은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모두가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모습을 나만은 감추고 싶을 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 주었다가 이해받지 못할까 봐 망설일 때가 있다. 소설은 이런 마음을 무겁게 설명하는 대신, 술 냄새를 감추려는 여자와 별난주에 홀딱 빠진 남자, 그리고 각자의 사정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유쾌한 소동 속에 담아낸다. 웃음 뒤에 남는 것은 결국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이다. 조금 이상해도, 남들과 다르게 살아도,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생각보다 조금 더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다. "맨정신으로 버티기 힘든 날, 뜨끈한 국물 한 그릇 같은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맨정신으로는 살 수가 없어서》는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자신을 숨겨 온 사람들에게 건네는 다정한 위로다.
한 장 넘기면 마음이 풀리는 별난주 같은 이야기
3년째 마스크를 쓰고 회사에 출근하는 디자이너 오한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벗지 못한다. 마스크 속에 감춰야 할 것이 있기 때문이다. 한별의 집안은 4대째 '알코올 복시'를 앓고 있다. 맨정신에는 사물이 네 겹으로 겹쳐 보이고, 혈중알코올농도가 0.025쯤 되어야 세상이 하나로 또렷해진다. 병원에서도 이름을 붙이지 못한 증상에 가족들이 직접 이름을 붙였다. 한별은 텀블러에 몰래 술을 담아 다녔지만, 마스크라는 방패가 사라지자 더는 회사에서 버티기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심지어 사직서를 쓴 날, 남자 친구 이도진에게 이별 통보까지 받는다.
집안에서 대대로 운영하는 '별난 해장국집'으로 귀가한 한별은 심란한 마음에 가문 특제 막걸리 '별난주'를 마시다 그만 낯선 남자의 셔츠에 술을 쏟는다. 뜻밖에 회사에서 재회하게 된 그 남자는 런던에서 막 돌아온 새 팀장 서원재! 설상가상으로 산업스파이 누명까지 쓴 한별은 퇴근길에 매달리는 전 남자 친구를 가방으로 두들겨 패다 원재와 다시 마주친다. 원재가 즉석에서 연인 행세를 해 준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거래를 한다. 한별은 누명의 내막을 알아봐 주면 팀에 합류하겠다고 제안하고, 원재는 '무스킨십·무애정 6개월 연애' 계약서를 내민다. 그러나 두 사람이 서로의 비밀을 점점 더 알게 되면서 계약서에는 금이 가기 시작한다.
남들과 조금 다르면 어때서?
별난 사람들의 별난 하루가 건네는 다정한 위로
세상에는 타인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자신만의 사정이 있다. 남들은 아무렇지 않게 하는 일을 나에게는 유난히 어렵게 만드는 것, 다른 사람에게는 사소해 보여도 나에게는 큰 고민이 되는 것. 한별에게는 알코올 복시가 그렇다. 다행히 이 소설의 인물들은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부정하지 않는다. 딸들을 위해 별난주를 빚는 아빠, 국자를 휘두르면서도 가족을 챙기는 언니, 언제든 따뜻한 밥 한 끼를 내주는 별난 해장국집. 한별의 곁에는 남과 다른 '유별남'을 없애려 하기보다 그것을 안고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냥 좀 유별난 특징일 뿐인 건데." 아빠의 말처럼,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이 반드시 고쳐야 할 결함은 아니니까.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한별의 모습은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모두가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모습을 나만은 감추고 싶을 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 주었다가 이해받지 못할까 봐 망설일 때가 있다. 소설은 이런 마음을 무겁게 설명하는 대신, 술 냄새를 감추려는 여자와 별난주에 홀딱 빠진 남자, 그리고 각자의 사정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유쾌한 소동 속에 담아낸다. 웃음 뒤에 남는 것은 결국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이다. 조금 이상해도, 남들과 다르게 살아도,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생각보다 조금 더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다. "맨정신으로 버티기 힘든 날, 뜨끈한 국물 한 그릇 같은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맨정신으로는 살 수가 없어서》는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자신을 숨겨 온 사람들에게 건네는 다정한 위로다.
목차
목차
Chapter 1.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여자
Chapter 2. 맨정신으로는 살 수가 없어서
Chapter 3. 천재를 찾습니다
Chapter 4. 이상한 사람들
Chapter 5. 의외의 제안
Chapter 6. 사람들의 편견
Chapter 7. 왠지 모를 질투심
Chapter 8. 비밀의 비밀
Chapter 9. 진실과 타이밍의 상관관계
Chapter 10. 근본적인 문제
Chapter 11. 휘둘린 이유
Chapter 12. 쪽팔림을 견뎌야 성장한다
Chapter 13. 두려움이 삶에 미치는 영향
Chapter 14. 런던 바보들
Chapter 15.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Chapter 16. 나를 사랑하는 법
Chapter 2. 맨정신으로는 살 수가 없어서
Chapter 3. 천재를 찾습니다
Chapter 4. 이상한 사람들
Chapter 5. 의외의 제안
Chapter 6. 사람들의 편견
Chapter 7. 왠지 모를 질투심
Chapter 8. 비밀의 비밀
Chapter 9. 진실과 타이밍의 상관관계
Chapter 10. 근본적인 문제
Chapter 11. 휘둘린 이유
Chapter 12. 쪽팔림을 견뎌야 성장한다
Chapter 13. 두려움이 삶에 미치는 영향
Chapter 14. 런던 바보들
Chapter 15.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Chapter 16. 나를 사랑하는 법
저자
저자
박주연 흐릿한 날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쓴다. 누구나 하나쯤 품고 사는 비밀과 콤플렉스를 유쾌하게, 그러나 가볍지 않게 들여다본다. "맨정신으로 버티기 힘든 날, 뜨끈한 국물 한 그릇 같은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