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으로 옳다는 착각
누가 왜 가짜 과학을 만들고 퍼뜨리고 악용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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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과학은 어떻게 생겨나고 악용되는가?
어떻게 과학과 세상을 위험에 빠뜨리는가?
"백신은 자폐증을 유발한다." "인간도 품종 개량이 가능하다." "폭력과 범죄를 유발하는 유전자가 존재한다." "왼손잡이는 생존에 불리하다." "우리는 지금 여섯 번째 대멸종의 한가운데에 있다." "생물 다양성은 선이다." 이 중 어떤 것이 옳고 어떤 것이 틀린 주장일까? 최근 들어 SNS와 영상 미디어를 중심으로 유사과학, 음모론, 회의론 등 과학의 가면을 쓴 거짓 주장들이 난무하고 있다. 이런 조작되고 왜곡된 주장은 개인만이 아니라 사회, 심지어 정치와 국가 기관에까지 침투해 과학을 망치고 세상을 위태롭게 한다. 저명한 진화생물학자인 저자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과학의 위기를 역사적 경위와 함께 살펴보면서 이런 일이 생기는 원인을 밝히고, 이를 어떻게 막을지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진화학, 유전학, 생태학을 중심으로 "언뜻 과학적으로 옳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신뢰할 수 없는 주장, 잘못된 주장, 유해한 주장, 아예 과학이 아닌 주장" 등 우리가 잘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현재와 과거 역사의 충격적이고 흥미로운 사례들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과학적 옳음"을 가장한 거짓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악용되고 세상을 불행에 빠뜨리는지 알려준다. 나아가 어떻게 하면 진실과 허구를 가려내고, "과학적 옳음"을 지킬 수 있는지 깨우쳐준다. 이 책은 우리가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과학과 세상을 이해하는 힘을 길러줄 것이다.
어떻게 과학과 세상을 위험에 빠뜨리는가?
"백신은 자폐증을 유발한다." "인간도 품종 개량이 가능하다." "폭력과 범죄를 유발하는 유전자가 존재한다." "왼손잡이는 생존에 불리하다." "우리는 지금 여섯 번째 대멸종의 한가운데에 있다." "생물 다양성은 선이다." 이 중 어떤 것이 옳고 어떤 것이 틀린 주장일까? 최근 들어 SNS와 영상 미디어를 중심으로 유사과학, 음모론, 회의론 등 과학의 가면을 쓴 거짓 주장들이 난무하고 있다. 이런 조작되고 왜곡된 주장은 개인만이 아니라 사회, 심지어 정치와 국가 기관에까지 침투해 과학을 망치고 세상을 위태롭게 한다. 저명한 진화생물학자인 저자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과학의 위기를 역사적 경위와 함께 살펴보면서 이런 일이 생기는 원인을 밝히고, 이를 어떻게 막을지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진화학, 유전학, 생태학을 중심으로 "언뜻 과학적으로 옳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신뢰할 수 없는 주장, 잘못된 주장, 유해한 주장, 아예 과학이 아닌 주장" 등 우리가 잘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현재와 과거 역사의 충격적이고 흥미로운 사례들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과학적 옳음"을 가장한 거짓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악용되고 세상을 불행에 빠뜨리는지 알려준다. 나아가 어떻게 하면 진실과 허구를 가려내고, "과학적 옳음"을 지킬 수 있는지 깨우쳐준다. 이 책은 우리가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과학과 세상을 이해하는 힘을 길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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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 장강명(소설가), 이정모(전 국립과천과학관장), 궤도(과학 커뮤니케이터) 강력 추천
? 71회 마이니치출판문화상 자연과학 부문 수상 작가
? 2024년 신서대상 10위 과학자
과학의 가면을 쓴 거짓이 세상을 속이고 사회를 망친다
2026년 8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아 백신 권장 질환 목록을 18종에서 11종으로 줄이고, MMR 백신(홍역, 볼거리, 풍진 예방 혼합백신) 대신 세 질환의 백신을 각각 별도 접종하도록 권고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는 MMR 백신이 높은 자폐증 비율과 관련이 있다면서 접종하면 "상당히 치명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는 뭐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들었어요."
1998년 영국 의사 앤드루 웨이크필드는 "MMR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라는 날조 논문을 발표했다. 의학계는 웨이크필드를 유사과학자로 규정하고 학계에서 추방했다. 그러나 그의 논문은 백신 반대 운동을 가속화했고, 그는 백신 반대파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웨이크필드는 정치적 음모로 부당한 박해를 받은 구세주로서 백신 반대 운동의 상징적 존재로 추앙받기에 이르렀다. 이 여파로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크게 하락하면서 2025년 홍역이 재유행해 12개 주로 번졌다. 웨이크필드는 영화를 제작해 백신 이권론과 음모론을 여전히 미국 사회에 퍼뜨리고 있다. 심지어 트럼프 2기 정권의 보건복지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백신 정책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더 충격적인 사례도 있다. 현재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가 이끄는 인도인민당 정권은 힌두교지상주의적 내셔널리즘 노선을 내세우며 유사과학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 진화학, 원소 주기율표는 서구 지식으로 치부되어 중학교까지 커리큘럼에서 삭제되었다. 반면 점성술이나 《베다 수학》 등을 정규 대학 교육으로 편입하려 하고 있다. 또한 오컬트 신봉자를 인도공과대학교 등 과학자 양성 기관의 수장 자리에 앉히고, 소 오줌과 요가로 만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요가 권위자이자 유사과학계의 대표 인물인 바바 람데브의 뒷배를 봐주고 있다. 심지어 정부 기관과 관리가 "소를 도살할 때 나오는 아인슈타인 고통 파동이 지진을 일으킨다" "고대 인도인은 우주선, 인터넷, 핵무기, 고도의 생식 기술이나 물리 법칙 지식을 갖추고 있었다" 같은 황당한 주장까지 서슴지 않는다.
인도인민당은 "디지털 요다"(디지털 전사)라 부르는 SNS 친위대를 조직해 이용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나 힌두교지상주의를 비판하면 댓글 폭탄 공격을 가하거나 당국에 신고, 밀고하는데, 실제로 SNS 공격이 극단으로 치달아 비판적 저명인사가 암살당하기까지 했다. 인도에서는 지금 과학자들을 향한 조용한 숙청이 진행되고 있다.
과학 지식과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21세기에, 그것도 국가 차원에서 어떻게 이런 터무니없는 일들이 가능한 걸까? 어째서 이런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과학적으로 옳은"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걸까?
가짜 과학의 실체를 밝히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2010년대 이후, 특히 SNS나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해 과학적인 전문 용어, 이미지, 데이터를 구사하며 과학적 객관성을 교묘히 가장하는 얼핏 보면 "과학적으로 옳다"라고 느껴지는 주장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미국과 인도 사례에서 보듯, 그중 일부는 정당이나 국가 기관으로 침투해 권력형 편향을 보이기까지 한다. 이 상황은 20세기 전반 미국, 유럽, 소련 등에서 유사과학이나 왜곡된 과학이 권력과 결합해 사회에 재앙을 불러온 역사와 닮았다.
신뢰할 수 없는 유의 담론은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다. 비교적 최근인 2000년을 전후해서는 켐트레일 음모론(비행기가 만들어내는 비행운이 의도적으로 살포하는 유독 물질이라는 음모론), 아폴로 달 착륙 날조설, 동종 요법, 베스트셀러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등이 유행했다. 저명한 진화생물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바로 이와 같은 오늘날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더 보편적이고 근본적인 문제, 즉 신뢰성 낮은 과학의 증가와 유사과학, 회의론, 음모론의 유행이라는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저자는 이 우려스러운 문제의 핵심을 "과학적 옳음에 대한 위협"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문제의 배경에는 과학이 사상, 종교, 정치, 권력, 미디어 등과 긴밀히 관련되어 있는 구조, 객관성(가치 중립성)을 생명으로 하는 과학적 사실이 윤리나 규범 같은 가치(가치 판단)와 떼어낼 수 없을 정도로 얽혀 있는 복잡한 구조가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과연 이 위협의 실체는 무엇일까? 어떤 결과를 불러올까?
저자는 "백신은 애초에 필요 없으며 오히려 위험하다" "춘화 처리(저온 처리) 기술을 적용하면 온갖 종류의 작물에서 고품질, 고수확을 거둘 수 있다" "열등한 자들은 배제하고 우수한 인간만 선별하거나 교배해 인류의 평균 수준을 끌어올린다" "폭력과 범죄를 부르는 전사 유전자가 존재한다" "왼손잡이는 9년이나 단명하며 우뇌형이어서 창의적인 대신 논리적 사고가 약하다" "배란기 여성은 우수한 남성 형질을 선호한다" "캄브리아기 대폭발은 수많은 동물문이 단번에 폭발적으로 출현한 진화 사건이다" "우리는 지금 여섯 번째 대멸종의 한가운데에 있다" "생물 다양성은 그 자체로 선이다" "세균의 편모는 너무 복잡하고 정교하므로 단계적으로 구조가 형성된다고 전제하는 진화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친족선택이나 성선택 같은 적응 원리를 통해 인간의 문화, 도덕, 행동(사회성뿐 아니라 외국인 혐오, 민족 간 차이, 성 역할 분담까지)을 생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과학 이론도 하나의 서사에 불과하며, 과학적 진리 역시 사회적으로 구축된 산물이다" 등 "과학적 옳음에 대한 위협"을 둘러싼 다양한 주장과 논쟁, 이와 관련된 인물과 사건 사례를 살펴본다. 그러면서 이러한 위협이 발생하는 원인을 밝히고, 이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해결책을 제시한다.
어쩌면 오늘날 우리는 거짓 과학이 우리의 정신과 일상, 사회를 지배하는 위험한 시대의 문턱에 서 있는지 모른다. 이런 불행한 세계의 도래를 막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바로 거짓 "옳음"이 어떻게 유도되는지 이해하고, "옳음"이 어떻게 손상되고 위장되고 악용되는지 알아두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과학적 사실과 가치/가치 판단이 밀접하게 얽혀 있음을 알고 둘을 혼동하지 않는 것, 자신이 가치 중립적이라고 착각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과학의 결론은 언제나 잠정적이며 언제든 갱신될 수 있음을 아는 것이다. 이 책은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운 시대를 맞이한 우리에게 진실과 허구를 명쾌하게 구별하는 법, 과학과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깨우쳐줄 것이다.
? 71회 마이니치출판문화상 자연과학 부문 수상 작가
? 2024년 신서대상 10위 과학자
과학의 가면을 쓴 거짓이 세상을 속이고 사회를 망친다
2026년 8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아 백신 권장 질환 목록을 18종에서 11종으로 줄이고, MMR 백신(홍역, 볼거리, 풍진 예방 혼합백신) 대신 세 질환의 백신을 각각 별도 접종하도록 권고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는 MMR 백신이 높은 자폐증 비율과 관련이 있다면서 접종하면 "상당히 치명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는 뭐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들었어요."
1998년 영국 의사 앤드루 웨이크필드는 "MMR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라는 날조 논문을 발표했다. 의학계는 웨이크필드를 유사과학자로 규정하고 학계에서 추방했다. 그러나 그의 논문은 백신 반대 운동을 가속화했고, 그는 백신 반대파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웨이크필드는 정치적 음모로 부당한 박해를 받은 구세주로서 백신 반대 운동의 상징적 존재로 추앙받기에 이르렀다. 이 여파로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크게 하락하면서 2025년 홍역이 재유행해 12개 주로 번졌다. 웨이크필드는 영화를 제작해 백신 이권론과 음모론을 여전히 미국 사회에 퍼뜨리고 있다. 심지어 트럼프 2기 정권의 보건복지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백신 정책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더 충격적인 사례도 있다. 현재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가 이끄는 인도인민당 정권은 힌두교지상주의적 내셔널리즘 노선을 내세우며 유사과학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 진화학, 원소 주기율표는 서구 지식으로 치부되어 중학교까지 커리큘럼에서 삭제되었다. 반면 점성술이나 《베다 수학》 등을 정규 대학 교육으로 편입하려 하고 있다. 또한 오컬트 신봉자를 인도공과대학교 등 과학자 양성 기관의 수장 자리에 앉히고, 소 오줌과 요가로 만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요가 권위자이자 유사과학계의 대표 인물인 바바 람데브의 뒷배를 봐주고 있다. 심지어 정부 기관과 관리가 "소를 도살할 때 나오는 아인슈타인 고통 파동이 지진을 일으킨다" "고대 인도인은 우주선, 인터넷, 핵무기, 고도의 생식 기술이나 물리 법칙 지식을 갖추고 있었다" 같은 황당한 주장까지 서슴지 않는다.
인도인민당은 "디지털 요다"(디지털 전사)라 부르는 SNS 친위대를 조직해 이용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나 힌두교지상주의를 비판하면 댓글 폭탄 공격을 가하거나 당국에 신고, 밀고하는데, 실제로 SNS 공격이 극단으로 치달아 비판적 저명인사가 암살당하기까지 했다. 인도에서는 지금 과학자들을 향한 조용한 숙청이 진행되고 있다.
과학 지식과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21세기에, 그것도 국가 차원에서 어떻게 이런 터무니없는 일들이 가능한 걸까? 어째서 이런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과학적으로 옳은"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걸까?
가짜 과학의 실체를 밝히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2010년대 이후, 특히 SNS나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해 과학적인 전문 용어, 이미지, 데이터를 구사하며 과학적 객관성을 교묘히 가장하는 얼핏 보면 "과학적으로 옳다"라고 느껴지는 주장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미국과 인도 사례에서 보듯, 그중 일부는 정당이나 국가 기관으로 침투해 권력형 편향을 보이기까지 한다. 이 상황은 20세기 전반 미국, 유럽, 소련 등에서 유사과학이나 왜곡된 과학이 권력과 결합해 사회에 재앙을 불러온 역사와 닮았다.
신뢰할 수 없는 유의 담론은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다. 비교적 최근인 2000년을 전후해서는 켐트레일 음모론(비행기가 만들어내는 비행운이 의도적으로 살포하는 유독 물질이라는 음모론), 아폴로 달 착륙 날조설, 동종 요법, 베스트셀러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등이 유행했다. 저명한 진화생물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바로 이와 같은 오늘날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더 보편적이고 근본적인 문제, 즉 신뢰성 낮은 과학의 증가와 유사과학, 회의론, 음모론의 유행이라는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저자는 이 우려스러운 문제의 핵심을 "과학적 옳음에 대한 위협"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문제의 배경에는 과학이 사상, 종교, 정치, 권력, 미디어 등과 긴밀히 관련되어 있는 구조, 객관성(가치 중립성)을 생명으로 하는 과학적 사실이 윤리나 규범 같은 가치(가치 판단)와 떼어낼 수 없을 정도로 얽혀 있는 복잡한 구조가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과연 이 위협의 실체는 무엇일까? 어떤 결과를 불러올까?
저자는 "백신은 애초에 필요 없으며 오히려 위험하다" "춘화 처리(저온 처리) 기술을 적용하면 온갖 종류의 작물에서 고품질, 고수확을 거둘 수 있다" "열등한 자들은 배제하고 우수한 인간만 선별하거나 교배해 인류의 평균 수준을 끌어올린다" "폭력과 범죄를 부르는 전사 유전자가 존재한다" "왼손잡이는 9년이나 단명하며 우뇌형이어서 창의적인 대신 논리적 사고가 약하다" "배란기 여성은 우수한 남성 형질을 선호한다" "캄브리아기 대폭발은 수많은 동물문이 단번에 폭발적으로 출현한 진화 사건이다" "우리는 지금 여섯 번째 대멸종의 한가운데에 있다" "생물 다양성은 그 자체로 선이다" "세균의 편모는 너무 복잡하고 정교하므로 단계적으로 구조가 형성된다고 전제하는 진화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친족선택이나 성선택 같은 적응 원리를 통해 인간의 문화, 도덕, 행동(사회성뿐 아니라 외국인 혐오, 민족 간 차이, 성 역할 분담까지)을 생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과학 이론도 하나의 서사에 불과하며, 과학적 진리 역시 사회적으로 구축된 산물이다" 등 "과학적 옳음에 대한 위협"을 둘러싼 다양한 주장과 논쟁, 이와 관련된 인물과 사건 사례를 살펴본다. 그러면서 이러한 위협이 발생하는 원인을 밝히고, 이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해결책을 제시한다.
어쩌면 오늘날 우리는 거짓 과학이 우리의 정신과 일상, 사회를 지배하는 위험한 시대의 문턱에 서 있는지 모른다. 이런 불행한 세계의 도래를 막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바로 거짓 "옳음"이 어떻게 유도되는지 이해하고, "옳음"이 어떻게 손상되고 위장되고 악용되는지 알아두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과학적 사실과 가치/가치 판단이 밀접하게 얽혀 있음을 알고 둘을 혼동하지 않는 것, 자신이 가치 중립적이라고 착각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과학의 결론은 언제나 잠정적이며 언제든 갱신될 수 있음을 아는 것이다. 이 책은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운 시대를 맞이한 우리에게 진실과 허구를 명쾌하게 구별하는 법, 과학과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깨우쳐줄 것이다.
목차
목차
추천의 말 | 궤도 10 ? 이정모 12 ? 장강명 14
머리말 | 17
1장 | "과학적으로 옳다"는 함정 21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백신 반대 운동의 탄생 23 ? 디지털 시대를 연 위대한 과학자가 사악한 차별주의자였다고? 28 ? 감정이 좌우하는 "과학적 옳음" 33 ? 정치가 과학을 지배할 때: 레이건, 대처, 트럼프 34 ? "진짜"로 위장한 "가짜"들의 전성시대 38
2장 | 진실은 왜 왜곡되는가 43
인도를 덮친 내셔널리즘 오컬트 과학 45 ? 스탈린을 기립시킨 기적의 농업 기술 49 ? 환경이 개체를 바꾼다: 트로핌 리센코의 유사과학 "미추린 생물학" 52 ? 박사 학위 없는 "천재 과학자"의 권력 장악과 과학계 숙청 55 ? 유전학 연구와 수업이 폐지되고 유전자는 금지어가 되다 58 ? 미디어와 정치권력이 만들어낸 우상: 빈농 출신 "맨발의 구세주" 60 ? 드높은 명성과 실제 성과 사이의 괴리 63 ? 숫자 조작과 부정행위로 목표 달성을 위장하다 67 ? 세계 최고 생물학 강국 소련의 몰락 69 ? 기초과학은 쓸모없다: 국가 지적 기반의 붕괴 요인 73 ? 측정할 수 있는 것만이 진리: 계량주의가 불러온 비극 76 ? 이데올로기가 "옳은 과학"을 결정한다: 리센코식 사고의 확산 79 ? 메시아 효과: 또 다른 리센코는 언제 어디서든 다시 나타날 수 있다 81
3장 | 옳음은 사실로부터 생겨나는가 85
도킨스, 논란의 중심에 서다: 인간도 품종 개량이 가능한가 87 ?열등한 자들은 배제하고 우수한 인간만 남긴다: 골턴과 우생학의 탄생 90 ? 노동자 계급 제거와 제국주의는 생물학 법칙: 피어슨과 영국 우생학의 발전 94 ? 범죄는 열등한 혈통에서 비롯된다: 대븐포트와 미국 우생학의 융성 97 ? 미국이 낳고 키운 괴물, 히틀러의 우생학 99 ? 흄의 법칙과 자연주의적 오류 102 ? 우생학자와 동일한 오류를 저지르는 우생학 비판자 105 ? 가장 위험한 것: 자신이 "가치 중립"이라는 착각 107
4장 | 왜 옳다고 믿어버리는 걸까 109
학력 격차의 원인은 유전인가 환경인가 111 ? 피는 못 속인다: MAOA-L 변이와 반사회적 행동의 관계 112 ? 폭력과 범죄를 부르는 "전사 유전자"는 정말로 존재할까 115 ? 가치 판단이 MAOA-L 변이의 위험성을 호도한다 118 ? 왼손잡이는 9년이나 단명한다: 왼손잡이 생존 불리설의 진실 120 ? 유전체 분석이 보여주는 왼손잡이가 되는 이유 125 ? 배란기 여성은 유전적으로 우수한 남성 형질을 선호한다? 127 ? 과학적 인종주의: 차별을 생물학으로 정당화하는 가짜 과학 133
5장 | 객관적 사실은 존재하는가 139
"캄브리아기 대폭발"은 정말로 폭발이었나 141 ? "폭발" 신화는 왜 생겨났을까 146 ? 화려하고 눈길을 끄는 용어가 "초현실"을 역사적 사실로 만든다 149 ? 우리는 지금 여섯 번째 대멸종의 한가운데에 있다 151 ? 여섯 번째 대멸종은 정말로 시작되었을까 154 ? "설명의 정확성"만으로는 부족하다 156 ? "여섯 번째 대멸종" 표현의 허용 범위와 전제 조건 158 ? 생물 다양성은 과연 "선"일까: 보전생물학의 배타주의와 식민지주의 161
6장 | 진실은 언제나 하나인가 167
반차별?반권력?상대주의와 "거대 서사" 불신: 포스트모더니즘과 탈구축 169 ? 과학은 문화의 산물이며 진리는 하나가 아니다: 패러다임과 사회구성주의 172 ? 가짜 논문이 촉발한 "소칼 사건"과 《지적 사기》: 1990년대를 뒤흔든 "과학 전쟁" 175 ? 정상과학에서 탈정상과학으로: 불확실성과 사회적 리스크라는 문제 178 ? "동기화된 추론"과 "암묵적 편향": 사실과 가치 판단은 서로 얽혀 있다 180 ? 백신 부작용은 어디까지 허용 가능할까: 연구자의 사회적 책임과 시민 참여 183 ? 2010년대 재현성 위기: 경쟁주의와 정량 평가 이데올로기의 지배 185 ? 가짜 과학이 상대주의를 악용할 때 190
7장 | 사실은 어떻게 위장되는가 193
과학적 옳음의 기준은 하나뿐인가: 창조과학과 상대주의의 덫 195 ? 기독교와 진화학, 우생학의 밀월 관계 198 ? 진화학 VS 창조론: 정치와 교육, 과학으로 파고든 종교 운동 201 ? 진화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은 신의 존재를 증명한다: 지적 설계론의 기묘한 논법 203 ? 다윈, 마르크스, 프로이트를 타도하자: 지적 설계론과 "쐐기 전략" 208 ? 진화학은 사회가 만들어낸 서사에 불과하다: 지적 설계론자의 과학 비판 211 ? 《눈먼 시계공》의 서술 방식에서 비롯된 오해 213 ? 유사과학도 학교에서 자유롭게 가르쳐야 한다: 지적 설계론의 교육 장악 시도 215 ? 지적 설계론자들이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을 공격하는 이유 218 ? 되살아나는 "자기 회복 불가능한 과학"의 악몽 221
8장 | 위장된 사실에 속지 않는 법 223
신뢰할 수 없는 과학을 걸러내는 방법 225 ? 자신은 편향되지 않았다는 착각 228 ? "진화는 진보"라는 오해 230 ? 과학적으로 옳은 설명을 이끌어내는 법 232 ? 빠르게 움직이고 틀을 깨라: 테크업계의 가치관에 스며든 오류 237 ? 테크업계의 기술 유토피아 사상은 어째서 위험한가 239 ? 유전자 변형 생물로 외래종을 박멸한다: 신기술 활용의 올바른 판단 절차 240 ? 이해관계가 대립할 때 해야 할 일: 생태계 보전 VS 농민 피해 242 ? 가치관을 분명히 밝히고 존중하기: "자기성찰"과 "입장 표명" 244 ? AI 대화 실험으로 알아낸 "자기성찰"의 음모론 교정 효과 248
9장 | "과학적 옳음"을 위한 입장 표명 251
나는 가치 중립적 존재가 아니다 253 ? 사회생물학에 대한 비판은 좌익의 정치 공격?: 윌슨 VS 르원틴과 굴드 256 ? 적응주의 VS 다원주의: 누가 옳은 과학인가 263 ? 과학자의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학파 계보 265 ? 자신의 계보 자각하기 267 ? 공적인 장소에서 과학을 이야기할 때 지켜야 할 원칙 269 ? 설명의 블랙박스화를 의심하라 273 ? 과학과 종교는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공존하는 것 274 ? 진화학은 가치관을 무시한 채로 응용할 수 없다 276 ? 핵심은 가치관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관을 관리하는 것 279 ? "옳음"을 위해서는 자신의 가치관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281
맺는말 | 285
주 | 288
머리말 | 17
1장 | "과학적으로 옳다"는 함정 21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백신 반대 운동의 탄생 23 ? 디지털 시대를 연 위대한 과학자가 사악한 차별주의자였다고? 28 ? 감정이 좌우하는 "과학적 옳음" 33 ? 정치가 과학을 지배할 때: 레이건, 대처, 트럼프 34 ? "진짜"로 위장한 "가짜"들의 전성시대 38
2장 | 진실은 왜 왜곡되는가 43
인도를 덮친 내셔널리즘 오컬트 과학 45 ? 스탈린을 기립시킨 기적의 농업 기술 49 ? 환경이 개체를 바꾼다: 트로핌 리센코의 유사과학 "미추린 생물학" 52 ? 박사 학위 없는 "천재 과학자"의 권력 장악과 과학계 숙청 55 ? 유전학 연구와 수업이 폐지되고 유전자는 금지어가 되다 58 ? 미디어와 정치권력이 만들어낸 우상: 빈농 출신 "맨발의 구세주" 60 ? 드높은 명성과 실제 성과 사이의 괴리 63 ? 숫자 조작과 부정행위로 목표 달성을 위장하다 67 ? 세계 최고 생물학 강국 소련의 몰락 69 ? 기초과학은 쓸모없다: 국가 지적 기반의 붕괴 요인 73 ? 측정할 수 있는 것만이 진리: 계량주의가 불러온 비극 76 ? 이데올로기가 "옳은 과학"을 결정한다: 리센코식 사고의 확산 79 ? 메시아 효과: 또 다른 리센코는 언제 어디서든 다시 나타날 수 있다 81
3장 | 옳음은 사실로부터 생겨나는가 85
도킨스, 논란의 중심에 서다: 인간도 품종 개량이 가능한가 87 ?열등한 자들은 배제하고 우수한 인간만 남긴다: 골턴과 우생학의 탄생 90 ? 노동자 계급 제거와 제국주의는 생물학 법칙: 피어슨과 영국 우생학의 발전 94 ? 범죄는 열등한 혈통에서 비롯된다: 대븐포트와 미국 우생학의 융성 97 ? 미국이 낳고 키운 괴물, 히틀러의 우생학 99 ? 흄의 법칙과 자연주의적 오류 102 ? 우생학자와 동일한 오류를 저지르는 우생학 비판자 105 ? 가장 위험한 것: 자신이 "가치 중립"이라는 착각 107
4장 | 왜 옳다고 믿어버리는 걸까 109
학력 격차의 원인은 유전인가 환경인가 111 ? 피는 못 속인다: MAOA-L 변이와 반사회적 행동의 관계 112 ? 폭력과 범죄를 부르는 "전사 유전자"는 정말로 존재할까 115 ? 가치 판단이 MAOA-L 변이의 위험성을 호도한다 118 ? 왼손잡이는 9년이나 단명한다: 왼손잡이 생존 불리설의 진실 120 ? 유전체 분석이 보여주는 왼손잡이가 되는 이유 125 ? 배란기 여성은 유전적으로 우수한 남성 형질을 선호한다? 127 ? 과학적 인종주의: 차별을 생물학으로 정당화하는 가짜 과학 133
5장 | 객관적 사실은 존재하는가 139
"캄브리아기 대폭발"은 정말로 폭발이었나 141 ? "폭발" 신화는 왜 생겨났을까 146 ? 화려하고 눈길을 끄는 용어가 "초현실"을 역사적 사실로 만든다 149 ? 우리는 지금 여섯 번째 대멸종의 한가운데에 있다 151 ? 여섯 번째 대멸종은 정말로 시작되었을까 154 ? "설명의 정확성"만으로는 부족하다 156 ? "여섯 번째 대멸종" 표현의 허용 범위와 전제 조건 158 ? 생물 다양성은 과연 "선"일까: 보전생물학의 배타주의와 식민지주의 161
6장 | 진실은 언제나 하나인가 167
반차별?반권력?상대주의와 "거대 서사" 불신: 포스트모더니즘과 탈구축 169 ? 과학은 문화의 산물이며 진리는 하나가 아니다: 패러다임과 사회구성주의 172 ? 가짜 논문이 촉발한 "소칼 사건"과 《지적 사기》: 1990년대를 뒤흔든 "과학 전쟁" 175 ? 정상과학에서 탈정상과학으로: 불확실성과 사회적 리스크라는 문제 178 ? "동기화된 추론"과 "암묵적 편향": 사실과 가치 판단은 서로 얽혀 있다 180 ? 백신 부작용은 어디까지 허용 가능할까: 연구자의 사회적 책임과 시민 참여 183 ? 2010년대 재현성 위기: 경쟁주의와 정량 평가 이데올로기의 지배 185 ? 가짜 과학이 상대주의를 악용할 때 190
7장 | 사실은 어떻게 위장되는가 193
과학적 옳음의 기준은 하나뿐인가: 창조과학과 상대주의의 덫 195 ? 기독교와 진화학, 우생학의 밀월 관계 198 ? 진화학 VS 창조론: 정치와 교육, 과학으로 파고든 종교 운동 201 ? 진화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은 신의 존재를 증명한다: 지적 설계론의 기묘한 논법 203 ? 다윈, 마르크스, 프로이트를 타도하자: 지적 설계론과 "쐐기 전략" 208 ? 진화학은 사회가 만들어낸 서사에 불과하다: 지적 설계론자의 과학 비판 211 ? 《눈먼 시계공》의 서술 방식에서 비롯된 오해 213 ? 유사과학도 학교에서 자유롭게 가르쳐야 한다: 지적 설계론의 교육 장악 시도 215 ? 지적 설계론자들이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을 공격하는 이유 218 ? 되살아나는 "자기 회복 불가능한 과학"의 악몽 221
8장 | 위장된 사실에 속지 않는 법 223
신뢰할 수 없는 과학을 걸러내는 방법 225 ? 자신은 편향되지 않았다는 착각 228 ? "진화는 진보"라는 오해 230 ? 과학적으로 옳은 설명을 이끌어내는 법 232 ? 빠르게 움직이고 틀을 깨라: 테크업계의 가치관에 스며든 오류 237 ? 테크업계의 기술 유토피아 사상은 어째서 위험한가 239 ? 유전자 변형 생물로 외래종을 박멸한다: 신기술 활용의 올바른 판단 절차 240 ? 이해관계가 대립할 때 해야 할 일: 생태계 보전 VS 농민 피해 242 ? 가치관을 분명히 밝히고 존중하기: "자기성찰"과 "입장 표명" 244 ? AI 대화 실험으로 알아낸 "자기성찰"의 음모론 교정 효과 248
9장 | "과학적 옳음"을 위한 입장 표명 251
나는 가치 중립적 존재가 아니다 253 ? 사회생물학에 대한 비판은 좌익의 정치 공격?: 윌슨 VS 르원틴과 굴드 256 ? 적응주의 VS 다원주의: 누가 옳은 과학인가 263 ? 과학자의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학파 계보 265 ? 자신의 계보 자각하기 267 ? 공적인 장소에서 과학을 이야기할 때 지켜야 할 원칙 269 ? 설명의 블랙박스화를 의심하라 273 ? 과학과 종교는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공존하는 것 274 ? 진화학은 가치관을 무시한 채로 응용할 수 없다 276 ? 핵심은 가치관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관을 관리하는 것 279 ? "옳음"을 위해서는 자신의 가치관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281
맺는말 | 285
주 | 288
저자
저자
지바 사토시 도호쿠대학 대학원 생명과학연구과 교수, 도호쿠대학 동북아시아연구센터(東北アジア?究センタ?) 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도쿄대학 대학원 이학계 연구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시즈오카대학 조교, 도호쿠대학 준교수를 역임했다. 전공은 진화생물학과 생태학이다. 저서로 《과학적으로 옳다는 착각(「科?的に正しい」の?)》 외에 71회 마이니치출판문화상 자연과학 부문을 수상한 《노래하는 달팽이: 진화와 나선 이야기(歌うカタツムリ: 進化とらせんの物語)》, 2024년 신서대상 10위에 오른 《다윈의 저주(ダ?ウィンの呪い)》를 비롯해 《진화의 메커니즘: 현대의 다윈들 이야기(進化のからくり: 現代のダ?ウィンたちの物語)》 《진화라는 미궁, 숨은 "조율자"를 추적하라(進化という迷宮 ?れた「調律者」を追え)》 《초대받은 천적: 생물 다양성이 낳은 꿈과 함정(招かれた天敵: 生物多?性が生んだ夢と?)》 《생물 다양성과 생태학: 유전자 ?종 ?생태계(生物多?性と生態?: 遺?子?種?生態系)》(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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