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
1989년 천안문의 봄, 역사는 광장에서 사라졌다.
한 세대의 믿음과 사랑도 함께 흔들렸다.
광장이 상처와 배신으로 흔들리던 봄,
상처는 깊고 처참했지만
그들의 사랑과 기억은 끝내 사라지지 않았다.
“같은 시대를 사랑했지만, 우리는 다른 시간 속으로 흩어졌다.”
2026년 4월 4일 새벽 4시 44분, 한 여자가 천안문 광장을 향해 차를 몰아 질주한다. 아직 도시가 잠든 시간, 그녀가 향하는 곳은 단순한 장소가 아니라 오래전 끝났다고 여겨졌던 한 시대의 기억이다.
그 시작은 1987년 북경대학교. 미령과 지유는 서로를 사랑했고, 변화의 가능성으로 들끓던 시대 속에서 더 나은 미래를 믿었다. 그러나 1989년 봄, 천안문 광장을 뒤덮은 함성은 총성으로 멈추고, 젊은 세대의 신념과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이 갈라진다. 역사는 개인의 삶을 비켜 가지 않았고, 사랑과 우정마저 선택의 문제로 남겨졌다.
이 소설은 천안문 사태를 단순한 정치적 사건이 아니라 한 세대의 삶과 의식을 바꾸어 놓은 역사적 분기점으로 바라본다. 거대한 역사 속에서 평범한 개인이 어떻게 사랑하고, 침묵하고, 살아남아야 했는지를 따라가며,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기억의 의미를 묻는다. 지나간 시대는 끝났지만 그 시대를 통과한 사람들의 삶은 계속된다. 이 작품은 역사가 남긴 상처와 책임, 그리고 다시 살아가려는 인간의 의지를 통해 오늘의 우리가 어떤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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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2026년 4월 4일 새벽 4시 44분 '밀도'
- 미령의 독백 : 모놀로그
2026년 4월 4일 그날 새벽 5시
2023년 6월 3일 천안문광장 정오
- 작품 : 하루
1987년 6월 29일 약혼식
1988년 9월 17일 서울 올림픽 개막식
1988년 11월 '신북평(新北平) 2026'
1989년 4월 4일 이화원
1989년 5월 5일 결혼식
1989년 6월 3일 어긋남
1989년 6월 3일 자정 천안문광장
1989년 6월 4일 정오
1989년 6월 4일 자정
2017년 1월 20일 태수의 죽음
1989년 6월 5일 정오
1989년 6월 6일 아침 9시
1989년 6월 17일 괴로움
1989년 8월 8일 그리움
2장 희망
눈망울
입학식
마리아와의 만남
졸업식
양국에서
애령의 도움
북경올림픽 개막식
이주
학량의 성장
우연
3장 우울
2024년 3월 고구려대학 입학
2025년 본과 입학 - 주일 데이트
2025년 5월 엄마와의 통화
- 작품 : 그날 아침
2025년 여름 방학 - 페낭
2025년 가을 어느 날
- 작품 : 조타 Jolly good
- 작품 : 오타
2025년 12월 24일 부산행
- 작품 : 와이키키
- 작품 : 아마겟돈
2026년 4월 복잡함
- 작품 : Self defense
- 작품 : 행오버(숙취)
- 작품 : 무결
먹먹
4장 되갚음
귀국
2026년 6월 6일 디데이
- 작품 : 사랑했어
스타라인 AM 4 : 44
Conologue(first) : conclusion + monologue
Conologue(last)
Epilogue
- 중경 18계단에서
저자
저자
문자 그대로는 '더러움과 밝음'을 뜻하지만, 혼탁한 현실 속에서 진실을 찾고자 하는 이름이다.
작가는 한 단락, 한 장이 모여 하나의 이야기뿐 아니라 집단적인 지성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질문한다. 독자들이 서로 다른 조각들을 이어 붙이며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까.
그러나 작가는 소설 속 어딘가에 누구도 쉽게 찾지 못할 비밀을 숨겨두고 있다. 냉소와 호기심 사이에서, 그것을 발견할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밀도… 지팡이… 중력… 달… 흑산도.
……
……
……
종려나무 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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