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맥 16
희대미문의 영웅 3
경부고속도로가 국토를 가로지르고
지하철이 도시의 땅속을 뚫으며
대한민국이 새로운 길을 열어 가던 시대.
한 지도자는 국가의 미래를 설계했고
한 여인은 가장 낮은 곳에서 사람들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예고 없이 찾아온 총성.
한 시대의 얼굴이 그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참혹한 역경을 딛고 세계 최강국으로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슬프도록 황홀한 이야기
〈소백산맥〉 제16권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3’
가난과 차별이 일상이던 시절, 사람들조차 발길을 끊던 곳으로 나환자촌으로 들어갔던 육영수 여사. 박정희 대통령이 국가의 큰일을 중심으로 움직였다면, 육영수 여사는 더 세심하고 따뜻한 손길로 사회의 전반을 다독이고 씨를 뿌렸다.
아내의 내조에 힘입어 박정희 대통령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굵직한 성과를 내기 시작하는데….
경부고속도로와 반대 시위, 그리고 ‘미래 세대’라는 말은 또 다른 축을 이룬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길 위에서 그는 끝내 결단을 밀어붙이고, 국토는 하나로 이어진다. 이어지는 서울 지하철 1호선, 기술 자립, 밤샘 계획은 부족 속에서도 길을 만들어내는 집념을 보여준다. 그러나 시대는 순탄하지 않다. 석유 파동과 물가 상승, 자주 국방이라는 거대한 과제가 몰려오고, 그는 80년대 비전을 붙들고 다시 계획서를 고쳐 쓴다. 산업과 안보, 그리고 민족의 미래가 한 문장 안에서 맞물린다.
그리고 끝내, 모든 것을 가로지르는 한 사건. 개인의 상실은 곧 국가의 슬픔이 되고, 한 시대의 얼굴은 그렇게 기억 속으로 남는다.
소설 속 영웅과 현실의 영웅은 어떻게 다른가. 또 영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거창한 답 대신, 가장 낮은 곳을 외면하지 않는 선택과 끝까지 밀어붙이는 책임. 그 두 가지로 충분하다는 걸,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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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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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29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30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31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32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33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34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35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36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37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38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39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40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41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42
저자
저자
시집으로 『달의 이동경로』, 『함께 울컥』, 『올챙이를 산란하는 비요일』, 『저토록 완연한 뒷모습』을 발표했으며, 저자만의 독특한 시 창작법을 다룬 『창의력 사전』, 『남다시 동인지 8권』 외 다수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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