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뜨인돌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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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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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부들 속상했던 마음까지
보글보글 따뜻하게 끓여 내는 하루
《오늘도》는 한 아이의 하루와 저녁 식탁이 완성되는 과정을 나란히 펼쳐 보이는 그림책이다. 표지를 넘기면 주인공 아이가 교실 문을 '드르륵' 열며 하루를 시작한다. 이후 책의 왼쪽 페이지에는 학교, 운동장, 학원을 오가며 하루를 보내는 아이의 모습이, 오른쪽 페이지에는 무언가 맛있게 준비되는 듯한 식재료들의 모습이 배치된다. 아이가 수업 시간에 '쓱쓱쓱' 필기하면 양파 껍질이 '싹싹싹' 벗겨지고, 친구와 다퉈 온몸이 '부들부들' 떨릴 때는 뚝배기 속 계란찜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식이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서로 전혀 다른 장면들을 의성어와 의태어로 재치 있게 연결해 놓았다는 점이다. 페이지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표현들은 아이의 하루와 식사 준비 과정을 오가며 경쾌한 리듬을 만들어 낸다. 독자들은 장면과 표현을 비교해 읽으며 어느새 이 책만의 박자를 따라가게 된다. 반복되는 구조 속에서 "이번에는 어떤 말이 등장할까?", "어떤 장면과 연결될까?" 기대하며 페이지를 넘기는 재미도 있다. 특별한 설명 없이도 장면과 장면이 이어지고, 소리와 리듬만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오늘도》는 소리 내어 읽을 때 더욱 즐거운 그림책이기도 하다. "총총총", "탁탁탁", "조물조물"처럼 친숙한 의성어와 의태어는 자연스럽게 낭독을 유도하며, 아직 글 읽기가 익숙하지 않은 어린 독자들도 부담 없이 이야기에 참여하게 만든다. 또한 비슷한 소리와 어감을 지닌 말들이 예상치 못한 장면과 연결되며, 아이들은 놀이하듯 발음의 차이와 뜻을 경험하게 된다. 설명을 통해 가르치기보다 재미있게 읽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언어 감각과 표현력을 키워 주는 작품이다.
산뜻하고 다채로운 색감 역시 이 책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그림은 복잡한 묘사보다 단순한 표현과 형태에 집중하며, 다양한 색을 활용해 아이의 하루를, 그리고 여러 식재료를 생동감 있게 담아낸다. 투박하면서도 친근하게 느껴지는 선과 질감은 의성어와 의태어가 가진 리듬감과도 잘 어우러지며, 책 전체에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더한다.
가정이나 교육 현장에서 이 책을 함께 읽는다면, 아이에게 "오늘 나의 하루는 어떤 소리와 모양이었을까?" 하고 질문을 던져 보길 권한다. 말놀이를 좋아하고 언어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는 시기의 어린이들에게 표현의 즐거움을 발견하게 하는 동시에, 매일 반복되는 평범한 하루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보글보글 따뜻하게 끓여 내는 하루
《오늘도》는 한 아이의 하루와 저녁 식탁이 완성되는 과정을 나란히 펼쳐 보이는 그림책이다. 표지를 넘기면 주인공 아이가 교실 문을 '드르륵' 열며 하루를 시작한다. 이후 책의 왼쪽 페이지에는 학교, 운동장, 학원을 오가며 하루를 보내는 아이의 모습이, 오른쪽 페이지에는 무언가 맛있게 준비되는 듯한 식재료들의 모습이 배치된다. 아이가 수업 시간에 '쓱쓱쓱' 필기하면 양파 껍질이 '싹싹싹' 벗겨지고, 친구와 다퉈 온몸이 '부들부들' 떨릴 때는 뚝배기 속 계란찜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식이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서로 전혀 다른 장면들을 의성어와 의태어로 재치 있게 연결해 놓았다는 점이다. 페이지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표현들은 아이의 하루와 식사 준비 과정을 오가며 경쾌한 리듬을 만들어 낸다. 독자들은 장면과 표현을 비교해 읽으며 어느새 이 책만의 박자를 따라가게 된다. 반복되는 구조 속에서 "이번에는 어떤 말이 등장할까?", "어떤 장면과 연결될까?" 기대하며 페이지를 넘기는 재미도 있다. 특별한 설명 없이도 장면과 장면이 이어지고, 소리와 리듬만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오늘도》는 소리 내어 읽을 때 더욱 즐거운 그림책이기도 하다. "총총총", "탁탁탁", "조물조물"처럼 친숙한 의성어와 의태어는 자연스럽게 낭독을 유도하며, 아직 글 읽기가 익숙하지 않은 어린 독자들도 부담 없이 이야기에 참여하게 만든다. 또한 비슷한 소리와 어감을 지닌 말들이 예상치 못한 장면과 연결되며, 아이들은 놀이하듯 발음의 차이와 뜻을 경험하게 된다. 설명을 통해 가르치기보다 재미있게 읽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언어 감각과 표현력을 키워 주는 작품이다.
산뜻하고 다채로운 색감 역시 이 책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그림은 복잡한 묘사보다 단순한 표현과 형태에 집중하며, 다양한 색을 활용해 아이의 하루를, 그리고 여러 식재료를 생동감 있게 담아낸다. 투박하면서도 친근하게 느껴지는 선과 질감은 의성어와 의태어가 가진 리듬감과도 잘 어우러지며, 책 전체에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더한다.
가정이나 교육 현장에서 이 책을 함께 읽는다면, 아이에게 "오늘 나의 하루는 어떤 소리와 모양이었을까?" 하고 질문을 던져 보길 권한다. 말놀이를 좋아하고 언어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는 시기의 어린이들에게 표현의 즐거움을 발견하게 하는 동시에, 매일 반복되는 평범한 하루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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