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단은 살아보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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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고, 무너졌고, 그래도 살아버렸다."
하루하루 무너지면서도 일단은 살아보기로 한 당신에게
말하지 못한 것들이 남아 있었다.
지질할까 봐 끝내 삼켜버린 감각들, 간직하는 순간 사라져버리는 마음들, 그것들을 한 번 더 꺼내 책으로 엮었다.
고래처럼 거대하게 사랑했고, 누군가의 첫 여름을 사랑했다.
그리고는 유빙처럼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혼자 오래 앓았다.
그래도 일요일에는 빨래를 하고, 조금만 더 걸어보기로 했던 날들, 아프게 하는 것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자신을 원망하지 않기로 한 날 살기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어쩌다 살아져버린 날들.
그런 밤을 통과한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괜찮다는 거짓말로 하루를 덧칠하는 것이 어떤 일인지. 아랫입술을 깨물며 신발끈을 묶던 아침, 눈물을 훔치면서 설거지를 하던 밤.
그 밤들을 알고 있는 당신에게 이 책을 건넨다.
그래도 괜찮다고.
하루하루 무너지면서도 일단은 살아보기로 한 당신에게
말하지 못한 것들이 남아 있었다.
지질할까 봐 끝내 삼켜버린 감각들, 간직하는 순간 사라져버리는 마음들, 그것들을 한 번 더 꺼내 책으로 엮었다.
고래처럼 거대하게 사랑했고, 누군가의 첫 여름을 사랑했다.
그리고는 유빙처럼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혼자 오래 앓았다.
그래도 일요일에는 빨래를 하고, 조금만 더 걸어보기로 했던 날들, 아프게 하는 것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자신을 원망하지 않기로 한 날 살기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어쩌다 살아져버린 날들.
그런 밤을 통과한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괜찮다는 거짓말로 하루를 덧칠하는 것이 어떤 일인지. 아랫입술을 깨물며 신발끈을 묶던 아침, 눈물을 훔치면서 설거지를 하던 밤.
그 밤들을 알고 있는 당신에게 이 책을 건넨다.
그래도 괜찮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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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1부
이토록 이러한 일
- 냉이 |12
- 간밤 |16
- 시간은 유빙처럼 흐르고 |18
- 야경 |20
- 아침을 사랑하고 밤을 사랑하고 |22
- 기적처럼 |24
- 비가 왔던가 |26
- 병문안 |28
- 이토록 이러한 일 |30
- 첫 여름 |32
- 알고 있지만 |35
- 오래된 조난자의 일기 |37
- 겨울, 아침, 식사 |39
- 새벽배 |42
2부
아직 마저 사랑한다고 말할게
- 입술 |46
- 그러니까 |48
- 세 번째 고백 |51
- 덧칠 |53
- 가겠다고 |55
- 출근 |57
- 그림자 |59
- 새벽 2시 |61
- 저 모퉁이 |64
- 사랑 |66
- 여름 |68
- 바다, 기다림 |70
- 너는 너의 목덜미 향기를 알까 |72
- 두 번째 고백 |74
- 떠나지 않은 그대에게 |77
- 고백 |79
- 용기라고 |81
- 우린 사고처럼 만나 |84
- 북극성 |87
- 소원이 있어요 |89
- 관찰일지 |91
- 이 마음은 고래를 닮아 |93
3부
그게 사랑이 아니라면 나는 사랑한 적이 없는데
- 퇴근 |98
- 횡단보도 |100
- 현관문, 고양이 |103
- 파도 |105
- 연하장 |107
- 숨, 쉼 |109
- 보통 밤 |112
- 9월 |114
- 달빛 알레르기 |117
- 버스, 정류장 |120
- 수평선으로 가는 길 |123
- 사랑에게 |125
- 나의 숲에서 |128
- 지우개 |130
- 드라이플라워 |132
- 고양이가 없는 풍경 |134
- 8월, 연남 |136
- 나는 뭍에서 노래나 부르고 |138
4부
삶을 가르는 거 같은 밤이 있지
- 나는 일단은 살아보기로 했어 |142
- 조금만 더 걸어보자 |144
- 일요일에는 빨래를 한다 |147
- 새벽 볕 |150
- 돌아가는 길 |153
- 남은 것 |155
- 수면보행증 |157
- 정신 차릴게 |160
- 그런 밤 |164
-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166
- 물컹한 오후 |169
- 경칩 |171
- 핸드 드립 |174
- 오래된 대륙 |176
- 여름밤, 산책 |178
- 가지 않는 길 |181
- 그대는 여름처럼 와서 여름처럼 사라지고 |183
이토록 이러한 일
- 냉이 |12
- 간밤 |16
- 시간은 유빙처럼 흐르고 |18
- 야경 |20
- 아침을 사랑하고 밤을 사랑하고 |22
- 기적처럼 |24
- 비가 왔던가 |26
- 병문안 |28
- 이토록 이러한 일 |30
- 첫 여름 |32
- 알고 있지만 |35
- 오래된 조난자의 일기 |37
- 겨울, 아침, 식사 |39
- 새벽배 |42
2부
아직 마저 사랑한다고 말할게
- 입술 |46
- 그러니까 |48
- 세 번째 고백 |51
- 덧칠 |53
- 가겠다고 |55
- 출근 |57
- 그림자 |59
- 새벽 2시 |61
- 저 모퉁이 |64
- 사랑 |66
- 여름 |68
- 바다, 기다림 |70
- 너는 너의 목덜미 향기를 알까 |72
- 두 번째 고백 |74
- 떠나지 않은 그대에게 |77
- 고백 |79
- 용기라고 |81
- 우린 사고처럼 만나 |84
- 북극성 |87
- 소원이 있어요 |89
- 관찰일지 |91
- 이 마음은 고래를 닮아 |93
3부
그게 사랑이 아니라면 나는 사랑한 적이 없는데
- 퇴근 |98
- 횡단보도 |100
- 현관문, 고양이 |103
- 파도 |105
- 연하장 |107
- 숨, 쉼 |109
- 보통 밤 |112
- 9월 |114
- 달빛 알레르기 |117
- 버스, 정류장 |120
- 수평선으로 가는 길 |123
- 사랑에게 |125
- 나의 숲에서 |128
- 지우개 |130
- 드라이플라워 |132
- 고양이가 없는 풍경 |134
- 8월, 연남 |136
- 나는 뭍에서 노래나 부르고 |138
4부
삶을 가르는 거 같은 밤이 있지
- 나는 일단은 살아보기로 했어 |142
- 조금만 더 걸어보자 |144
- 일요일에는 빨래를 한다 |147
- 새벽 볕 |150
- 돌아가는 길 |153
- 남은 것 |155
- 수면보행증 |157
- 정신 차릴게 |160
- 그런 밤 |164
-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166
- 물컹한 오후 |169
- 경칩 |171
- 핸드 드립 |174
- 오래된 대륙 |176
- 여름밤, 산책 |178
- 가지 않는 길 |181
- 그대는 여름처럼 와서 여름처럼 사라지고 |183
저자
저자
엄간지 그런 밤이면, 술을 먹거나 글을 씁니다.
<지우지 못한 번호와 누르지 못한 마음이>를 썼습니다.
"아랫입술을 깨물며 신발끈을 묶던 아침 눈물을 훔치면서 설거지를 하던 밤을
기억하는 분들에게 바칩니다."
<지우지 못한 번호와 누르지 못한 마음이>를 썼습니다.
"아랫입술을 깨물며 신발끈을 묶던 아침 눈물을 훔치면서 설거지를 하던 밤을
기억하는 분들에게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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