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버린 거피
밀크티 창작동화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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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위에서 보면 휘어 있지만, 옆에서 보면 누구보다 씩씩하게 헤엄치고 있었다."
주인공 재윤이는 지체 장애를 가진 초등학생이다. 화장실도, 밥 먹는 것도, 뒤처리도 혼자 힘으로는 하기 어려운 재윤이에게 유일한 즐거움은 유튜버 '어삿갓'의 하천 탐사 영상을 보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재윤이는 우리나라 하천에서 살 리 없는 열대어 한 마리를 발견한다. 사람들은 그 물고기를 '구피'라 부르지만, 사전을 찾아본 재윤이는 진짜 이름이 '거피'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재윤이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거피를 키우며 뜻밖의 사실들과 마주한다. 새끼를 낳자마자 잡아먹으려 드는 어미 거피와 등이 휘어진 채로도 씩씩하게 헤엄치는 치어 한 마리. 재윤이는 그 작은 물고기에게 자신도 모르게 마음을 포갠다. 그리고 '재율'이라는, 자신과 닮은 이름을 지어 준다.
서툴지만 진짜인 사랑들
이 소설이 특별한 이유는, 등장인물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는 데 있다. 재윤이를 혼자 키우기 벅차 떠났던 친엄마, 그럼에도 조카를 자신의 진짜 아들로 받아들인 외삼촌, 처음엔 재윤이를 미워하다가 자신도 결국 도움이 필요한 존재임을 깨닫는 반 친구 범준이까지. 『몰래 버린 거피』는 이들 모두를 손쉽게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으로 가르지 않는다. 대신 "그 사람도 참 힘들었겠다."라는 이해의 시선으로, 서툴지만 저마다의 방식으로 책임지려 애쓰는 사람들의 진심을 따뜻하게 그려 낸다.
이름을 찾아 준다는 것,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는 것
'구피'가 아니라 '거피'라는 진짜 이름을 찾아 주는 것. 위에서 보면 휘어 있지만 옆에서 보면 당당한 물고기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것. 이 소설은 이 두 가지 장면을 통해 우리에게 묻는다.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오해하고 있지는 않은지, 겉모습만 보고 함부로 판단하고 있지는 않은지 말이다.
장애를 가진 한 아이의 성장 이야기면서 동시에, 생명을 함부로 대하는 우리 사회의 방생·유기 문제까지 짚어 내는 이 작품은 초등 중·고학년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함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선사할 것이다. 다르다는 것이 결코 차별의 이유가 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완벽하지 않아도 끝까지 책임지려는 마음이야말로 진짜 사랑이라는 것을 이 책은 잔잔하지만 분명하게 이야기한다.
주인공 재윤이는 지체 장애를 가진 초등학생이다. 화장실도, 밥 먹는 것도, 뒤처리도 혼자 힘으로는 하기 어려운 재윤이에게 유일한 즐거움은 유튜버 '어삿갓'의 하천 탐사 영상을 보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재윤이는 우리나라 하천에서 살 리 없는 열대어 한 마리를 발견한다. 사람들은 그 물고기를 '구피'라 부르지만, 사전을 찾아본 재윤이는 진짜 이름이 '거피'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재윤이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거피를 키우며 뜻밖의 사실들과 마주한다. 새끼를 낳자마자 잡아먹으려 드는 어미 거피와 등이 휘어진 채로도 씩씩하게 헤엄치는 치어 한 마리. 재윤이는 그 작은 물고기에게 자신도 모르게 마음을 포갠다. 그리고 '재율'이라는, 자신과 닮은 이름을 지어 준다.
서툴지만 진짜인 사랑들
이 소설이 특별한 이유는, 등장인물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는 데 있다. 재윤이를 혼자 키우기 벅차 떠났던 친엄마, 그럼에도 조카를 자신의 진짜 아들로 받아들인 외삼촌, 처음엔 재윤이를 미워하다가 자신도 결국 도움이 필요한 존재임을 깨닫는 반 친구 범준이까지. 『몰래 버린 거피』는 이들 모두를 손쉽게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으로 가르지 않는다. 대신 "그 사람도 참 힘들었겠다."라는 이해의 시선으로, 서툴지만 저마다의 방식으로 책임지려 애쓰는 사람들의 진심을 따뜻하게 그려 낸다.
이름을 찾아 준다는 것,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는 것
'구피'가 아니라 '거피'라는 진짜 이름을 찾아 주는 것. 위에서 보면 휘어 있지만 옆에서 보면 당당한 물고기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것. 이 소설은 이 두 가지 장면을 통해 우리에게 묻는다.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오해하고 있지는 않은지, 겉모습만 보고 함부로 판단하고 있지는 않은지 말이다.
장애를 가진 한 아이의 성장 이야기면서 동시에, 생명을 함부로 대하는 우리 사회의 방생·유기 문제까지 짚어 내는 이 작품은 초등 중·고학년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함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선사할 것이다. 다르다는 것이 결코 차별의 이유가 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완벽하지 않아도 끝까지 책임지려는 마음이야말로 진짜 사랑이라는 것을 이 책은 잔잔하지만 분명하게 이야기한다.
목차
목차
어삿갓과 어사또
줍깅과 볶깅
난생이냐 태생이냐
두 번째 과제
구피 말고 거피
햇반에 살던 왕눈이
거재윤과 거재율
누치의 혈액형
제2차 누치 사건
진짜는 진짜로 뭘까
몰래 버린 거피
방생이라는 이름의 유기
함께 꾸는 꿈
고모에게
줍깅과 볶깅
난생이냐 태생이냐
두 번째 과제
구피 말고 거피
햇반에 살던 왕눈이
거재윤과 거재율
누치의 혈액형
제2차 누치 사건
진짜는 진짜로 뭘까
몰래 버린 거피
방생이라는 이름의 유기
함께 꾸는 꿈
고모에게
저자
저자
정영호 제24회 공직문학상에서 단편 동화 '몰래 심은 강낭콩'으로 대통령상을 받으며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장편 동화 '몰래 버린 거피'로 제7회 밀크T 창작동화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현재 서울 지역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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