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
스킨십의 심리와 의학적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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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자 치유이며 궁극의 행복에 이르는 길!
지금, 우리의 촉수는 어떤 상태에 있는가? 현대인의 촉각은 제대로 작동하며, 접촉의 효용가치는 그에 상응하는 평가를 받고 있을까? 『접촉』은 그러한 질문에 대한 광범위한 답변서이다. 뇌과학과 의학, 심리학이 밝혀낸 접촉의 놀라운 효능부터 스포츠와 IT, 일상 영역으로 파고드는 접촉 산업의 현주소까지 총망라한다.
독일의 저명한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 베르너 바르텐스는 촉각의 탄생부터 사회적 역할, 의학적 기능 등 접촉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망라해 이 책ㅇ을 써내려갔다. 의료현장에서 터득한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사례를 토대로 접촉이 우리 삶에 주는 이익을 심리·의학·진화론적 맥락에서 설명하는 한편 스포츠와 의료, IT 영역으로 파고드는 접촉 산업의 현주소에 이르기까지 접촉의 다양한 측면을 발랄하게 조망한다.
지금, 우리의 촉수는 어떤 상태에 있는가? 현대인의 촉각은 제대로 작동하며, 접촉의 효용가치는 그에 상응하는 평가를 받고 있을까? 『접촉』은 그러한 질문에 대한 광범위한 답변서이다. 뇌과학과 의학, 심리학이 밝혀낸 접촉의 놀라운 효능부터 스포츠와 IT, 일상 영역으로 파고드는 접촉 산업의 현주소까지 총망라한다.
독일의 저명한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 베르너 바르텐스는 촉각의 탄생부터 사회적 역할, 의학적 기능 등 접촉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망라해 이 책ㅇ을 써내려갔다. 의료현장에서 터득한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사례를 토대로 접촉이 우리 삶에 주는 이익을 심리·의학·진화론적 맥락에서 설명하는 한편 스포츠와 의료, IT 영역으로 파고드는 접촉 산업의 현주소에 이르기까지 접촉의 다양한 측면을 발랄하게 조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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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I wanna hold your hand...,
★ "바르텐스 박사, 당신은 정말 대단한 천재입니다." -Der Stern
☆ "놀라운 책이다. 사랑하는 이들과 더 많이 접촉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추천한다. 지금껏 당신이 몰랐던
접촉의 여러 효험과 일상에서 활용할 힌트를 발견할 것이다."-Luxemburger Wort
★ "과학 저널리스트인 베르너 바르텐스는 언제나 어려운 주제를 쉽게 풀어 이야기한다. 풍부한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그의 글은 재미있고 유용하다." -Fur Sie
☆"강력추천! 누구에게든 유익하고 흥미로운 책이다." -www.teetalk.de
촉각, 최초이자 최후의 감각…,
사랑이자 치유이며 궁극의 행복에 이르는 길!
모든 동물에게는 감각기관 있다. 이 안테나가 촉수를 뻗어 외부와 접촉하며 냄새를 맡고, 맛을 보고, 같은 종의 다른 동물과 대화한다. 이러한 접촉이 없다면 동물들은 짝짓기를 할 수도, 적의 공격을 감지할 수도, 공동체를 형성할 수도 없다. 한마디로 접촉은 동물의 첫 번째 언어이자 궁극의 생존조건이다. 인간도 예외가 아니다. 삶의 모든 단계에서 우리는 접촉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뇌과학과 의학, 심리학이 밝혀낸 접촉의 놀라운 효능부터
스포츠와 IT, 일상 영역으로 파고드는 접촉 산업의 현주소까지,
그렇다면 지금, 우리의 촉수는 어떤 상태에 있는가? 현대인의 촉각은 제대로 작동하며, 접촉의 효용가치는 그에 상응하는 평가를 받고 있을까?
이 책은 그러한 질문에 대한 광범위한 답변서이다. 독일의 저명한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 베르너 바르텐스는 촉각의 탄생부터 사회적 역할, 의학적 기능 등 접촉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망라해 이 책을 써내려갔다. 의료현장에서 터득한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사례를 토대로 접촉이 우리 삶에 주는 이익을 심리·의학·진화론적 맥락에서 설명하는 한편 스포츠와 의료, IT 영역으로 파고드는 접촉 산업의 현주소에 이르기까지 접촉의 다양한 측면을 발랄하게 조망한다.
만지고, 쓰다듬고, 안고…,
그리워라, 접촉의 기억들!
'접촉하다'라는 단어는 여러 나라 언어에서 이중의 의미를 지닌다. 무엇보다 이 말은 직접적으로 만지는 행위를 이른다. 손을 잡고, 끌어안고, 부드러운 이불 속으로 들어가 기분 좋은 촉감을 체험하는 것. 동시에 이 단어는 어떤 느낌이나 상황에 압도당하는 순간, 그러니까 감정적·심리적인 상태를 은유한다. 그런데 속속 드러나는 신경과학과 의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육체적 접촉과 정신적 접촉 간의 거리는 생각보다 멀지 않다. 행복한 풍경을 볼 때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옥시토신 호르몬은 연인과 키스할 때 더 왕성하게 뿜어져 나온다. 속상한 상황과 마주할 때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은 낮선 누군가가 갑자기 내 몸을 만질 때도 똑같이 분출된다. 뇌가 정신적 접촉과 육체적 접촉을 비슷한 자극으로 간주하고, 동일한 신경 통로를 통해 처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적어도 신경과학의 관점에서 볼 때 '정신적 접촉'은 비유가 아니라 직유인 셈이다. 나아가 뇌과학은 신체 접촉이야말로 우리의 정신적·육체적 상태를 고양하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거듭 증명해내고 있다.
"내 품에 안기렴. 나의 손길이 너를 치유할지니!"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접촉의 실제적 가치와 치유 효과를 강조한다.
1970~1980년대, 의학이 눈부시게 발전하던 때였다. 막강한 의료 개입으로 사람의 손길 없이 조산아들을 돌볼 수 있을 정도의 시설이 갖춰지고, 병원 인큐베이터에는 '건드리지 마시오'라는 문구가 붙었다. 그러나 기술적인 진보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 물론 예외가 있었다. 몇몇 아이들이 조산의 위험으로부터 멋지게 회복한 것이다. 처음에는 의사들도 이유를 알지 못했다. 병원의 추적조사 끝에 몇몇 야간 간호사들이 규정을 위반하고 우는 아기들을 팔로 안아 달래며 쓰다듬어 주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조산아용 집중치료실은 부모가 원하면 어제든 아기를 안고 쓰다듬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21세기 과학자와 의사들은 신생아에게 부모의 손길이야말로 그 어떤 의료적 처치보다 효과적이라는 사실에 이의를 달지 않는다.
비단 아이들만이 아니다. 최근 버지니아 대학교 제임스 코언 교수는 사람들이 손을 잡는 이유와 이 단순한 행동이 지닌 믿을 수 없을 만큼 커다란 유익을 뇌 스캐너를 통해 상세하게 밝혀냈다. 여러 차례의 연구에서 코언은 손을 잡는 행동이 주관적인 공포감을 현격하게 낮추고 혈압을 비롯한 신체 기능에도 탁월한 효과를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같은 맥락에서 실시한 다른 실험결과, 파트너로부터 애정 어린 접촉을 받지 못하는 남성은 대조군에 비해 스트레스의 생물학적 흔적이 쉬이 사라지지 않으며 심장장애와 심근경색, 각종 암에 걸릴 위험이 훨씬 높은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접촉이 생명체의 생장을 돕고, 수명까지 연장시킨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속속 증명되고 있다. 심지어 바퀴벌레조차 접촉이 결여되면 발달장애가 오고 난세포를 만들지 못하는 등 시름시름 앓다 죽는다.
'밀어서 잠금 해제'
접촉,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거듭나다
안타까운 건 접촉에 대한 현대인의 모순적인 태도다. 청결을 중시하는 풍조가 확산하면서 우리는 타인과의 스스럼없는 접촉을 꺼리게 됐다. 그런 한편으로 호의적 접촉에 대한 욕구는 나날이 커진다. 세계 각국의 설문조사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된 바, 현대인의 절반은 접촉 결핍을 강하게 호소한다. 당연한 결과인지 모른다. 태생적으로 인간은 접촉을 통해 치유와 안녕을 얻도록 설계된 피조물이므로.
이러한 틈새를 파고든 것이 이른바 접촉 산업이다. 현재 독일 웰니스 산업규모는 연간 700억 유로(87조 5천억 원가량)에 이르고 심신치료와 마사지, 커들 파티 등은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황을 이룬다. 이게 다가 아니다. 촉각의 파워는 21세기 IT 산업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으니 엄지와 검지의 마술 같은 연동을 이용해 새로운 세상을 활짝 열어젖힌 아이폰이 그 선두주자다.
인생에 공짜는 없다. 단, 포옹만은 공짜다
저자 바르텐스는 최신의 학문적 인식들을 토대로 접촉이 우리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나게 들려준다. 특유의 쉽고 명랑한 문장으로 접촉의 기원과 효능, 접촉 산업의 현재와 미래까지 전망하는 이 베스트셀러 작가는 스위스 여성 학자의 말을 빌려 독자들에게 마지막 당부를 한다.
"지금 당장, 두 팔로 파트너를 안으세요. 그러면 두 사람 모두에게 좋은 일이 일어날 겁니다."
{ 책속으로 추가 }
서로 만지고 상대방을 안도록 하자 쌍둥이 조산아의 발육 및 회복 속도가 눈에 띄게 나아졌다. 헤르난데스-라이프는 "접촉은 최초의 언어"라고 말한다. "이해는 느끼는 것보다 훨씬 늦게 온다." 규칙적인 접촉은 젖먹이의 뼈를 튼튼하게 하고 발육을 촉진시킨다. -223쪽
학자들은 접촉의 빈도와 강도가 축구팀 성적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평가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연구자들은 당혹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시합 중 선수 들끼리 가장 많이, 가장 오래 서로 접촉한 팀이 결국 챔피언이 되었다. -235쪽
반면 웨이터나 웨이트리스가 손님과 가볍게 접촉할 경우, 팁의 액수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저 가까움과 아늑한 느낌을 전달하는 접촉이면 된다. 접촉을 받은 손님들은 기분이 고양되고 유쾌해지며 들뜬 기분이 들어 대범해진다. -248쪽
검지를 이용해 접촉함으로써 검색하고, 찾고, 정확하게 관찰하고, 복사하거나 버리는 것을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검지가 예상치 못한 중요성을 되찾고 있다. 놀랍게도 기술혁신에 회의적이던 사람들도 간단한 밀어 없애기 원칙wipe-and-away principle은 납득한다. -256쪽
의학적 치료에서든, 소아과와 연애관계, 우정 및 가정에서의 심리적·신경학적 문제에서든, 접촉은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에는 노동 분야뿐 아니라 여가와 스포츠 분야에서도 접촉의 유익한 효과에 대해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266쪽
★ "바르텐스 박사, 당신은 정말 대단한 천재입니다." -Der Stern
☆ "놀라운 책이다. 사랑하는 이들과 더 많이 접촉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추천한다. 지금껏 당신이 몰랐던
접촉의 여러 효험과 일상에서 활용할 힌트를 발견할 것이다."-Luxemburger Wort
★ "과학 저널리스트인 베르너 바르텐스는 언제나 어려운 주제를 쉽게 풀어 이야기한다. 풍부한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그의 글은 재미있고 유용하다." -Fur Sie
☆"강력추천! 누구에게든 유익하고 흥미로운 책이다." -www.teetalk.de
촉각, 최초이자 최후의 감각…,
사랑이자 치유이며 궁극의 행복에 이르는 길!
모든 동물에게는 감각기관 있다. 이 안테나가 촉수를 뻗어 외부와 접촉하며 냄새를 맡고, 맛을 보고, 같은 종의 다른 동물과 대화한다. 이러한 접촉이 없다면 동물들은 짝짓기를 할 수도, 적의 공격을 감지할 수도, 공동체를 형성할 수도 없다. 한마디로 접촉은 동물의 첫 번째 언어이자 궁극의 생존조건이다. 인간도 예외가 아니다. 삶의 모든 단계에서 우리는 접촉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뇌과학과 의학, 심리학이 밝혀낸 접촉의 놀라운 효능부터
스포츠와 IT, 일상 영역으로 파고드는 접촉 산업의 현주소까지,
그렇다면 지금, 우리의 촉수는 어떤 상태에 있는가? 현대인의 촉각은 제대로 작동하며, 접촉의 효용가치는 그에 상응하는 평가를 받고 있을까?
이 책은 그러한 질문에 대한 광범위한 답변서이다. 독일의 저명한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 베르너 바르텐스는 촉각의 탄생부터 사회적 역할, 의학적 기능 등 접촉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망라해 이 책을 써내려갔다. 의료현장에서 터득한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사례를 토대로 접촉이 우리 삶에 주는 이익을 심리·의학·진화론적 맥락에서 설명하는 한편 스포츠와 의료, IT 영역으로 파고드는 접촉 산업의 현주소에 이르기까지 접촉의 다양한 측면을 발랄하게 조망한다.
만지고, 쓰다듬고, 안고…,
그리워라, 접촉의 기억들!
'접촉하다'라는 단어는 여러 나라 언어에서 이중의 의미를 지닌다. 무엇보다 이 말은 직접적으로 만지는 행위를 이른다. 손을 잡고, 끌어안고, 부드러운 이불 속으로 들어가 기분 좋은 촉감을 체험하는 것. 동시에 이 단어는 어떤 느낌이나 상황에 압도당하는 순간, 그러니까 감정적·심리적인 상태를 은유한다. 그런데 속속 드러나는 신경과학과 의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육체적 접촉과 정신적 접촉 간의 거리는 생각보다 멀지 않다. 행복한 풍경을 볼 때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옥시토신 호르몬은 연인과 키스할 때 더 왕성하게 뿜어져 나온다. 속상한 상황과 마주할 때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은 낮선 누군가가 갑자기 내 몸을 만질 때도 똑같이 분출된다. 뇌가 정신적 접촉과 육체적 접촉을 비슷한 자극으로 간주하고, 동일한 신경 통로를 통해 처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적어도 신경과학의 관점에서 볼 때 '정신적 접촉'은 비유가 아니라 직유인 셈이다. 나아가 뇌과학은 신체 접촉이야말로 우리의 정신적·육체적 상태를 고양하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거듭 증명해내고 있다.
"내 품에 안기렴. 나의 손길이 너를 치유할지니!"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접촉의 실제적 가치와 치유 효과를 강조한다.
1970~1980년대, 의학이 눈부시게 발전하던 때였다. 막강한 의료 개입으로 사람의 손길 없이 조산아들을 돌볼 수 있을 정도의 시설이 갖춰지고, 병원 인큐베이터에는 '건드리지 마시오'라는 문구가 붙었다. 그러나 기술적인 진보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 물론 예외가 있었다. 몇몇 아이들이 조산의 위험으로부터 멋지게 회복한 것이다. 처음에는 의사들도 이유를 알지 못했다. 병원의 추적조사 끝에 몇몇 야간 간호사들이 규정을 위반하고 우는 아기들을 팔로 안아 달래며 쓰다듬어 주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조산아용 집중치료실은 부모가 원하면 어제든 아기를 안고 쓰다듬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21세기 과학자와 의사들은 신생아에게 부모의 손길이야말로 그 어떤 의료적 처치보다 효과적이라는 사실에 이의를 달지 않는다.
비단 아이들만이 아니다. 최근 버지니아 대학교 제임스 코언 교수는 사람들이 손을 잡는 이유와 이 단순한 행동이 지닌 믿을 수 없을 만큼 커다란 유익을 뇌 스캐너를 통해 상세하게 밝혀냈다. 여러 차례의 연구에서 코언은 손을 잡는 행동이 주관적인 공포감을 현격하게 낮추고 혈압을 비롯한 신체 기능에도 탁월한 효과를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같은 맥락에서 실시한 다른 실험결과, 파트너로부터 애정 어린 접촉을 받지 못하는 남성은 대조군에 비해 스트레스의 생물학적 흔적이 쉬이 사라지지 않으며 심장장애와 심근경색, 각종 암에 걸릴 위험이 훨씬 높은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접촉이 생명체의 생장을 돕고, 수명까지 연장시킨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속속 증명되고 있다. 심지어 바퀴벌레조차 접촉이 결여되면 발달장애가 오고 난세포를 만들지 못하는 등 시름시름 앓다 죽는다.
'밀어서 잠금 해제'
접촉,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거듭나다
안타까운 건 접촉에 대한 현대인의 모순적인 태도다. 청결을 중시하는 풍조가 확산하면서 우리는 타인과의 스스럼없는 접촉을 꺼리게 됐다. 그런 한편으로 호의적 접촉에 대한 욕구는 나날이 커진다. 세계 각국의 설문조사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된 바, 현대인의 절반은 접촉 결핍을 강하게 호소한다. 당연한 결과인지 모른다. 태생적으로 인간은 접촉을 통해 치유와 안녕을 얻도록 설계된 피조물이므로.
이러한 틈새를 파고든 것이 이른바 접촉 산업이다. 현재 독일 웰니스 산업규모는 연간 700억 유로(87조 5천억 원가량)에 이르고 심신치료와 마사지, 커들 파티 등은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황을 이룬다. 이게 다가 아니다. 촉각의 파워는 21세기 IT 산업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으니 엄지와 검지의 마술 같은 연동을 이용해 새로운 세상을 활짝 열어젖힌 아이폰이 그 선두주자다.
인생에 공짜는 없다. 단, 포옹만은 공짜다
저자 바르텐스는 최신의 학문적 인식들을 토대로 접촉이 우리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나게 들려준다. 특유의 쉽고 명랑한 문장으로 접촉의 기원과 효능, 접촉 산업의 현재와 미래까지 전망하는 이 베스트셀러 작가는 스위스 여성 학자의 말을 빌려 독자들에게 마지막 당부를 한다.
"지금 당장, 두 팔로 파트너를 안으세요. 그러면 두 사람 모두에게 좋은 일이 일어날 겁니다."
{ 책속으로 추가 }
서로 만지고 상대방을 안도록 하자 쌍둥이 조산아의 발육 및 회복 속도가 눈에 띄게 나아졌다. 헤르난데스-라이프는 "접촉은 최초의 언어"라고 말한다. "이해는 느끼는 것보다 훨씬 늦게 온다." 규칙적인 접촉은 젖먹이의 뼈를 튼튼하게 하고 발육을 촉진시킨다. -223쪽
학자들은 접촉의 빈도와 강도가 축구팀 성적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평가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연구자들은 당혹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시합 중 선수 들끼리 가장 많이, 가장 오래 서로 접촉한 팀이 결국 챔피언이 되었다. -235쪽
반면 웨이터나 웨이트리스가 손님과 가볍게 접촉할 경우, 팁의 액수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저 가까움과 아늑한 느낌을 전달하는 접촉이면 된다. 접촉을 받은 손님들은 기분이 고양되고 유쾌해지며 들뜬 기분이 들어 대범해진다. -248쪽
검지를 이용해 접촉함으로써 검색하고, 찾고, 정확하게 관찰하고, 복사하거나 버리는 것을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검지가 예상치 못한 중요성을 되찾고 있다. 놀랍게도 기술혁신에 회의적이던 사람들도 간단한 밀어 없애기 원칙wipe-and-away principle은 납득한다. -256쪽
의학적 치료에서든, 소아과와 연애관계, 우정 및 가정에서의 심리적·신경학적 문제에서든, 접촉은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에는 노동 분야뿐 아니라 여가와 스포츠 분야에서도 접촉의 유익한 효과에 대해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266쪽
목차
목차
서문 _ 촉각, 세상 무엇보다 소중하고 예민한 감각 5
그리워라, 접촉의 기억들 12
언제 어디서나 우리는 느낀다 | 첫 번째이자 마지막 감각 | 얼싸안고, 손잡고, 툭툭 치고…, | 다시 한 번 제대로 안기고 싶어
포옹은 공짜다 24
새로운 트렌드, 대도시의 커들 파티 | 랄피의 포옹 인형 | 템플 그랜딘을 새로 일깨운 '허그 기계' | 적절한 압력 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 제발, 조금 더 세게! | 접촉과 공격성의 상관관계
가까움의 실제적 효용성 42
촉감이 좋아 | 벗은 채 접촉한다는 것 | 살갗 위를 독거미가 기어다니는 느낌 | 피부병의 심리적 전염성 | 따돌림의 고통이 몸을 병들게 한다 | 왜 예감은 적중하는가? | 공감의 마술 | 시각장애인의 감각이 예민한 이유 | 남과 여, 누가 더 고통에 강할까?
접촉, 돈이 되다 70
접촉하는 일에 종사한다는 것 | 커들 파티에서 | 문제는 헤어스타일이 아니야
느낌을 존중하지 않는 세상 84
이 느낌을 표현할 단어가 없어 | 접촉을 두려워하는 현대인 | 잃어버린 감정 통로를 찾아서 | 터치터치! 인생을 바꾸다
온기의 여러 효능 98
화해가 필요할 때 따뜻한 차 한 잔 | 사무실 의자가 딱딱하면 | 육체적 온기, 사회적 온기 | 관계의 체온 곡선 | 촉각이 행동을 결정한다 | 그녀는 욕조를 참 좋아해 | 남성이 차를 더 많이 마셔야 하는 이유
접촉, 사랑의 필요충분조건 118
당신을 계속 만지고 싶어 | 나는 당신의 체취에 미쳤다 | 섹스가 피부를 아름답게 한다 | 사랑도 배신도 호르몬의 장난? | 스트레스 반응은 왜 사람마다 다를까 | 고통에 대처하는 남녀의 차이
오래된 부부, 애정은 어디 있는가? 140
쓰다듬기는 특히 남자에게 유익해 | 소소하게 흐르는 애정 | 손을 잡고 사랑을 나누다 | 손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백년해로에 이르는 길 | 참지 마라, 그냥 안아라 | 너에게 내 손은 약손
섹스와 행복의 함수 162
침대 위의 금기사항 | 섹스는 메스꺼움도 잊게 만든다
접촉의 치유력 170
손길은 말보다 힘이 세다 | 의사가 환자를 어루만지는 법 | 마사지, 압력의 강도가 성패를 좌우한다 | 정신이 맑아지는 얼굴 마사지 | 진통제보다 물리치료를…, | 명의, 손가락으로 몸 속을 보다 | 내 마음을 만져줄 의사는 어디에 | 피부는 영혼의 거울인가? | 주사가 덜 아플 때
부모의 사랑이 아이의 우주다 200
조산아도 따듯한 손길에서 힘을 얻는다 | 핥아주다 | 신생아에게는 운동보다 마사지 | 평생을 짓누르는 학대의 상흔 | 울게 내버려두지 마라 | 고립은 바퀴벌레도 병들게 한다 | 이해는 느낌보다 항상 느리다 | 불안할 때는 왜 바가 아플까?
만지고, 느끼고, 성공하다 232
손으로 승리를 쟁취하다 | 마지고, 느끼고, 이해하다 | 바벰바 족이 배신자를 끌어안는 법 | 터치, 유능한 바텐더의 비밀병기 | 유쾌한 감정 불러일으키기
접촉, 21세기 스마트 산업의 새로운 키워드 250
독창적인 기기 아이폰 | IT 시대, 검지의 부활 | 촉각으로 승부하라
후기 _ 촉수가 살아야 삶이 아름다워진다 263
주석 _ 267
찾아보기 _ 277
그리워라, 접촉의 기억들 12
언제 어디서나 우리는 느낀다 | 첫 번째이자 마지막 감각 | 얼싸안고, 손잡고, 툭툭 치고…, | 다시 한 번 제대로 안기고 싶어
포옹은 공짜다 24
새로운 트렌드, 대도시의 커들 파티 | 랄피의 포옹 인형 | 템플 그랜딘을 새로 일깨운 '허그 기계' | 적절한 압력 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 제발, 조금 더 세게! | 접촉과 공격성의 상관관계
가까움의 실제적 효용성 42
촉감이 좋아 | 벗은 채 접촉한다는 것 | 살갗 위를 독거미가 기어다니는 느낌 | 피부병의 심리적 전염성 | 따돌림의 고통이 몸을 병들게 한다 | 왜 예감은 적중하는가? | 공감의 마술 | 시각장애인의 감각이 예민한 이유 | 남과 여, 누가 더 고통에 강할까?
접촉, 돈이 되다 70
접촉하는 일에 종사한다는 것 | 커들 파티에서 | 문제는 헤어스타일이 아니야
느낌을 존중하지 않는 세상 84
이 느낌을 표현할 단어가 없어 | 접촉을 두려워하는 현대인 | 잃어버린 감정 통로를 찾아서 | 터치터치! 인생을 바꾸다
온기의 여러 효능 98
화해가 필요할 때 따뜻한 차 한 잔 | 사무실 의자가 딱딱하면 | 육체적 온기, 사회적 온기 | 관계의 체온 곡선 | 촉각이 행동을 결정한다 | 그녀는 욕조를 참 좋아해 | 남성이 차를 더 많이 마셔야 하는 이유
접촉, 사랑의 필요충분조건 118
당신을 계속 만지고 싶어 | 나는 당신의 체취에 미쳤다 | 섹스가 피부를 아름답게 한다 | 사랑도 배신도 호르몬의 장난? | 스트레스 반응은 왜 사람마다 다를까 | 고통에 대처하는 남녀의 차이
오래된 부부, 애정은 어디 있는가? 140
쓰다듬기는 특히 남자에게 유익해 | 소소하게 흐르는 애정 | 손을 잡고 사랑을 나누다 | 손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백년해로에 이르는 길 | 참지 마라, 그냥 안아라 | 너에게 내 손은 약손
섹스와 행복의 함수 162
침대 위의 금기사항 | 섹스는 메스꺼움도 잊게 만든다
접촉의 치유력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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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사랑이 아이의 우주다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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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고, 느끼고, 성공하다 232
손으로 승리를 쟁취하다 | 마지고, 느끼고, 이해하다 | 바벰바 족이 배신자를 끌어안는 법 | 터치, 유능한 바텐더의 비밀병기 | 유쾌한 감정 불러일으키기
접촉, 21세기 스마트 산업의 새로운 키워드 250
독창적인 기기 아이폰 | IT 시대, 검지의 부활 | 촉각으로 승부하라
후기 _ 촉수가 살아야 삶이 아름다워진다 263
주석 _ 267
찾아보기 _ 277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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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 바르텐스
저자 베르너 바르텐스Werner Bartens는 독일의 저명한 의사이자 과학 저널리스트이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1966년생인 바르텐스는 기센대학교와 프라이부르크대학교, 프랑스 몽펠리에대학교와 미국 워싱턴대학교를 거치며 의학과 역사, 독어독문학을 공부했다. 1992년 미국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한 뒤 메릴랜드 국제보건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서 연구활동을 했으며, 1993년 독일 의사국가고시를 통과한 직후 '유전자가 심근경색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라이부르크와 뷔르츠부르크 대학병원에서 의사로 재직했고, 막스플랑크 연구소에서 면역생물학을 연구했다.
1997년부터 작가이자 번역가, 저널리스트로 나섰다. 〈쥐트도이체 차이퉁〉 〈디 차이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의 과학 전문편집자로 일하는 동안 '올해의 저널리즘 상'(2008)과 '올해의 과학 저널리스트 상'(2009, 2012), 퇴니스슈타이너 미디어상(2013) 등을 수차례 수상했다. 같은 기간 출간한 《몸의 행복》 《의사들이 싫어하는 책》 《의학 오류사전》 《연인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것》 《환자들의 희생으로》 등이 연달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대중이 믿고 따르는 작가로 거듭났다.
현재 〈쥐트도이체 차이퉁〉 수석편집자로 재직하는 바르텐스의 책들은 12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1966년생인 바르텐스는 기센대학교와 프라이부르크대학교, 프랑스 몽펠리에대학교와 미국 워싱턴대학교를 거치며 의학과 역사, 독어독문학을 공부했다. 1992년 미국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한 뒤 메릴랜드 국제보건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서 연구활동을 했으며, 1993년 독일 의사국가고시를 통과한 직후 '유전자가 심근경색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라이부르크와 뷔르츠부르크 대학병원에서 의사로 재직했고, 막스플랑크 연구소에서 면역생물학을 연구했다.
1997년부터 작가이자 번역가, 저널리스트로 나섰다. 〈쥐트도이체 차이퉁〉 〈디 차이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의 과학 전문편집자로 일하는 동안 '올해의 저널리즘 상'(2008)과 '올해의 과학 저널리스트 상'(2009, 2012), 퇴니스슈타이너 미디어상(2013) 등을 수차례 수상했다. 같은 기간 출간한 《몸의 행복》 《의사들이 싫어하는 책》 《의학 오류사전》 《연인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것》 《환자들의 희생으로》 등이 연달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대중이 믿고 따르는 작가로 거듭났다.
현재 〈쥐트도이체 차이퉁〉 수석편집자로 재직하는 바르텐스의 책들은 12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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