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채호 말꽃모음
신채호 선생님 말씀 모음집
『신채호 말꽃모음』은 엮은이 이주영의 삶에 들어온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씀을 본인의 방식대로 읽고 만난 결과물이다. 이주영은 1977년 개정판 전집을 원본으로 삼아 책에 실을 글들을 정리했는데, 옥편에 나오는 한자는 물론이요, 옥편에 없거나 요즘 잘 쓰지 않는 한자도 모두 ‘우리말’로 정리해 풀어냈다. 읽는 데 좀 걸림돌이 되더라도 뜻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 싶은 한자는 괄호 안에 넣어 이해를 돕기도 했다. 대부분 문장 단위로 골랐으나, 꼭 소개하고 싶은 내용인데 번잡한 글은 중간 문장을 잘라 내거나 아예 흔들어서 간추렸다. 이 과정에서 엮은이가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우리말 어법’이다. 한국글쓰기연구회에서 오랫동안 우리말을 연구해 온 그의 우리말 지식으로 풀어 쓰고, 문장을 다듬고, 해석하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 151여 개의 말씀, 시, 편지글 들을 추려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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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말꽃모음》시리즈는 훌륭한 인물이 그간 펴낸 모든 책과 이야기를 대상으로 꽃처럼 돋보이는 말씀들을 간추려 엮은 '어록'이다.
좋은 말씀을 간추려 놓으면 책상 옆에 놓아두고 펴 보기가 훨씬 쉽지 않을까?
흐려지는 생각을 깨치게 하고, 마음에 새기는 데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손에 들고 다니며 시집처럼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고민과 질문으로 시작된 《말꽃모음》은 우리 마음에 기둥이 되고, 보석이 되는 인물들의 사상과 말씀의 고갱이를 간추려, 마음을 치고 생각을 열어 주는 빛이 되는 글들만을 모아 엮었다. 이번 책은《김구 말꽃모음》에 이은 세 번째 꽃 모음으로 신채호 선생의 사상과 말씀의 정수를 엮어 향기를 피워 올린 《신채호 말꽃모음》이다.
이주영의 눈으로 다시 보는 단재 신채호
이 책은 엮은이 이주영의 삶에 들어온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씀을 본인의 방식대로 읽고 만난 결과물이다. 엮은이가 대학 시절, '거멀못'(전봇대를 올라갈 때 쓰는 못 이름)이라는 학생운동 단체에서 공부했던 신채호 전집과의 인연이 이 책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데 당시 역사학자이신 조동걸 교수께 언제든 모르는 걸 찾아뵙고 설명을 들을 수 있었기에 어려운 신채호 전집을 독파할 수가 있었다고 한다.
이주영은 1977년 개정판 전집을 원본으로 삼아 책에 실을 글들을 정리했는데, 옥편에 나오는 한자는 물론이요, 옥편에 없거나 요즘 잘 쓰지 않는 한자도 모두 '우리말'로 정리해 풀어냈다. 읽는 데 좀 걸림돌이 되더라도 뜻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 싶은 한자는 괄호 안에 넣어 이해를 돕기도 했다. 대부분 문장 단위로 골랐으나, 꼭 소개하고 싶은 내용인데 번잡한 글은 중간 문장을 잘라 내거나 아예 흔들어서 간추렸다.
이 과정에서 엮은이가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우리말 어법'이다. 한국글쓰기연구회에서 오랫동안 우리말을 연구해 온 그의 우리말 지식으로 풀어 쓰고, 문장을 다듬고, 해석하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 151여 개의 말씀, 시, 편지글 들을 추려 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이 힘주어 말씀하시는 "우리 민족", "역사", "우리말"과 "문학"
『신채호 말꽃모음』은 다음과 같이 8부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01 '나'란 무엇인가?
02 역사란 무엇이냐?
03 우리말을 찾아서
04 역사를 찾아서
05 역사를 바꾸는 문화
06 나라를 망하게 하는 대한제국학부 (교육부)
07 대한민국 임시정부 이승만 대통령을 탄핵한다
08 시와 편지
1장에서는 신채호 역사인식의 가장 바탕이 되는 '나'라는 개념의 정리 및 수립에 대한 글들을 모았다. '나'란 무엇인지, '남'이란 무엇인지, '나'와 '남'이 어느 지점에서 갈라지고 그 '나'의 안에는 무엇이 있는지, 나의 범위와 외연은 어디까지 확대 가능한지에 대한 신채호 선생 특유의 철학적 고찰을 모았다. 신채호의 이러한 고찰을 바탕으로 탐구하는 '역사란 무엇이냐?'는 제목의 2장은 '나'로 시작해 '역사'로 발전하는 신채호 사상의 흐름을 또렷이 보여준다. 2장에서는 '역사'를 구성하는 3대 원소와 '역사'로 구성이 되기 위해 필요한 역사의 속성 및 성질, 역사의 원칙과 표준, 역사의식에 대한 글을 모았다. 1장과 2장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민족사관과 근대사관의 기초를 다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 신채호가 왜 이러한 평가를 받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3장에서는 '역사'뿐 아니라 '우리말'에도 탁월했던 신채호의 '언어학자'다운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우리말(인물, 지명, 행정 단위)들에 대한 고찰은 '언어'와 '역사'의 상관관계를 헤아리게 한다.
4장에서는 실제 우리의 역사를 찾는 여정들을 모았다. 단군과 부여,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와 평양, 3조선에 대한 짧은 고찰들을 통해 신채호 선생만의 역사적 시각들을 엿볼 수 있다.
5장은 우리 문화를 바라보는 신채호의 글들을 모았다. 신채호는 '문학'의 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중시하던 학자였기에 '시'와 '소설'이 우리 사회와 역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누누이 강조를 해왔다. 이와 더불어 우리말과 한글에 대해서도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고, 책과 사회문화, 교육을 두루 아울러 '문화'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그의 사상을 살필 수 있다.
6장과 7장에서는 일제식민지시대를 거쳐 대한민국 임시정부 시기의 신채호 선생을 엿볼 수 있는 글들을 모았다. 나라를 망하게 하는 도덕이란 무엇인지, 망한 나라는 어떻게 생존을 해야 하는지, 조선을 되살리는 데 어떤 방책이 필요한지에 대한 신채호 나름의 분투와 애국자로서의 뼈저린 고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어 8장에서는 신채호의 문학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시'들과 당시의 '안창호'와 '홍명희'와의 교류를 엿볼 수 있는 서신들을 실어 '역사학자', '독립운동가'라는 널리 알려진 모습 외에 '문학가'로서의 감수성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방대한 저작에 걸친 생애와 사상을 이렇게 간결한 말꽃들로 마주할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산문이라기보다는 시와 같은 형식의 짧은 글들이지만, 편히 읽을 수 있다는 작은 수고로움에 비하면 그의 사상과 철학이 응축되어 집약된 문장들이 전하는 울림은 커다란 깊이로 감동을 선사해 줄 것이라 믿는다.
목차
목차
02 역사란 무엇이냐? 29
03 우리말을 찾아서 57
04 역사를 찾아서 81
05 역사를 바꾸는 문화 101
06 나라를 망하게 하는 대한제국학부(교육부) 133
07 대한민국 임시정부 이승만 대통령을 탄핵한다 161
08 시와 편지 181
색인 202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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