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 찾기
In Search of Old Joseon
『고조선 찾기』는 우리 역사의 기원을 문헌 속에서 추적하여 좌담회식으로 단군조선의 발생지에서 마지막 수도까지 설명한 책이다. 저자는 《삼국유사》에 나오는 단군왕검이라는 글자의 어원, 고조선의 첫 수도 평양과 장당경을 찾아, 그 과정에서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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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중국 고문헌에서 찾은 우리 상고사의 뿌리!
중국 문헌 속에 숨어 있는 우리의 역사는 우리가 찾아야 합니다!
한국 역사의 시작은 고조선이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고조선은 말할 것도 없고, 시조 단군왕검마저 잘못 알려지고 있는 형편이다. 필자는 《삼국유사》에 나오는 단군왕검이라는 글자의 어원, 고조선의 첫 수도 평양과 장당경을 찾았다고 본다. 그것들을 찾기까지에는 얽힌 이야기가 많다. 이 많은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꼭 들려주어야겠다는 강한 충동을 억누를 수 없어서 이 글을 썼다.
이 책의 내용은 역사학을 전문으로 하는 분들이 읽어 보고 깊이 생각해야 할 사료들을 주로 중국 문헌에서 모았다. 하지만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되도록 많은 사람이 읽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독자들의 흥미를 돋우어 주고자 하는 생각에서 좌담회식으로 글을 썼다.
우리 역사의 뿌리를 찾아보려고 중국 문헌을 살펴보니, 동북아시아 역사 설명이 너무도 중국 황실 위주로 편찬된 것이 뚜렷한 사료를 많이 찾았다. 이를 담은 두 권의 영문본을 연세대학교 철학과 이승종 교수께서 지난 가을 학기에 부교재로 사용하셨는데, 많은 학생들로부터 한국어로 출판하면 좋겠다는 반응을 들었다. 그 후로 계속 사료를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우리 상고사의 뿌리를 찾았다고 믿는다. 우리 역사의 기원을 문헌 속에서 추적하여 두 사람의 대화 형식으로 단군조선의 발생지에서 마지막 수도까지를 설명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서)
책속으로 추가
공자께서 말씀하신 "승부부어해 乘?浮於海"라 한 문구의 뜻을 새겨 보면 요동만을 바로 질러 건너 남만주 또는 한반도로 간다는 뜻이 아니라, 발해만 서쪽 해안선을 따라 만주와 교역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그 지역 사람들이 갈석산에서 진시황에게 바닷속에 삼신산(三神山)이 있다는 말을 듣고 진시황이 명했다는 기록이지 않아요? 신선이 살았다고 하는 세 섬은 산동반도 북쪽 해안에 있는 봉래산(蓬萊山)을 의미했습니다. 《삼국지》〈왜인전〉에 나오는 "왜인은 대방 동남쪽 바닷속에 있는 여러 섬"에 산다는 문구를 단순히 오늘의 일본 열도로 풀이합니다마는 서양 사람들이 후에 그린 지도를 보면 그 섬들은 모두 산동반도와 한반도 북쪽 요동반도 사이의 바다에 있다고 했습니다. (202~203쪽)
위만의 영토 반/번/판한(潘汗)에 이르러 경계를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두 글자는 그 지역에서 쓰던 말을 이리저리 뒤바꾸어 만든 표음문자가 분명합니다. 그곳에 패수라고 하던 강/여울이 있어야 합니다. 한(汗)은 한(韓)이 분명합니다. 요동에 사마천의 〈조선열전〉에 나오는 진번(?番)을 다른 글자로 적었습니다. 이곳이 한 무제가 만들었다는 한사군의 한 이름이었지만, 곧 사라지고 한 무제시대에 발해만 서안에 있었던 낙랑군에 흡수되었습니다. 진번(?番)은 산해관을 거쳐 우거왕의 수도에 이르던 길목에 있었어야 합니다. 삼한 중에서 가장 흡사한 이름이 변한입니다. 패수(浿水)는 변한(卞, 弁韓, 示韓) 땅에 있었습니다.
고조선의 수도, 즉 제도(帝都)가 산해관 북쪽 멀지 않은 곳에 있었고, 중원과는 이곳을 지나야만 되는 중요한 해육로(海陸路)를 통하여 무역을 했다는 증거입니다. (224쪽)
목차
목차
1장 어떻게 찾았나
I. 글자 속에서
1. 한자 만든 법
2. 글자의 탄생: 글안의 첫 글자
3. 훈고학(訓誥學)
4. 음운학(音韻學, Phonology)
5. 고조선문자(古朝鮮文字)
II. 중화 문명의 발생지에서
III. 사서의 특성과 사관의 임무
2장 《시경(詩經)》에서
1. 《시경(詩經)》
2. 한혁(韓奕): 저 멋진 사나이
3. 선왕 중흥(宣王中興)
4. 문화적 측면: 태사주(太史?) 대전(大篆)체
5. 시문에서 본 한후의 혈통
6. 《시경》에 나타난 하상주의 발생지
3장 중원과의 전쟁 기록에서
1. 환국(桓國) 신시(神市) 단군조선(壇君朝鮮)
2. 삼황오제와 단군조선
3. 판천(阪泉), 탁록전(?鹿之戰), 단수지포(丹水之浦),
명조전(鳴條戰)
4. 목야전쟁(牧野戰爭)
5. 춘추시대의 고조선, 제 환공의 산융(山戎) 정벌
6. 고조선의 고죽(孤竹)현
7. 전국시대의 고조선, 연장(燕將) 진개(秦開)
8. 진말 한초의 혼란 시대
9. 한 무제의 조선 침입
마침 인사
에필로그
저자
저자
1940년 강원도 양양, 손양면 금강리에서 출생.
1957년 양양중학교 졸업
1960년 강릉상법고등학교 졸업
1966년 가톨릭의과대학 졸업
육군에서 의무병역 완수 후 1970년 미국으로 이민
1971-1974년: Indiana University Medical Center에서 마취과 수련
1974-2002년: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Medical Faculty
1993-1995년: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MPH 수료
2002-2010년: Georgetown University Hospital(2010년 퇴직)
저서
첫 번째 한국어판, 《뿌리를 찾아서(Searching for the Root)》(2011년)
《Ancient History of the Manchuria. Redefining the Past》(2013년)
《Ancient History of Korea. Mystery Unveiled》(2015년)
공저, 《Korean Heritage Room》, University of Pittsburgh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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