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꾼(87분서 시리즈)
에드 맥베인 소설 『사기꾼』.어린 소녀의 푼돈을 갈취하는 사기꾼, 사업가에게 수백 달러를 사기 치는 협잡꾼, 그리고 제비족이 판치는 도시 아이솔라의 하브 강변에서 젊은 여인의 사체가 발견된다.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사이의 하트 문신 안의 글자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유일한 단서는 문신뿐이며, 의문의 사체는 명백한 비극으로 다가온다. 이제 스티브 카렐라 형사는 또 다른 사기가 죽음으로 바뀌기 전에 그 사기꾼을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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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87분서의 작은 문제는 사기꾼이었다.
■ 출판사 서평
어린 소녀의 푼돈을 갈취하는 사기꾼, 사업가에게 수백 달러를 사기 치는 협잡꾼, 그리고 제비족이 판치는 도시 아이솔라의 하브 강변에서 젊은 여인의 사체가 발견된다.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사이의 하트 문신 안의 글자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유일한 단서는 문신뿐이며, 의문의 사체는 명백한 비극으로 다가온다. 이제 스티브 카렐라 형사는 또 다른 사기가 죽음으로 바뀌기 전에 그 사기꾼을 잡아야 한다.
어림없는 재치나마 발휘해 볼 심산에 그는 쉰 목소리로 속삭였다. "화환은 취소해."
편집자의 만류로 전편 『마약 밀매인』에서 죽다 살아난 스티브 카렐라 형사는 가랑비가 흩날리는 4월, 부상당했던 부위의 욱신거리는 고통을 참아 가며 하브 강가에 떠오른 젊은 여자 사체 두 구의 손에 남겨진 문신의 의미를 찾아 수소문을 시작한다. 하트 안의 글자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87분서 관할에 횡행하는 두 사기꾼을 쫓는 흑인 형사 아서 브라운에게 닥친 불운과 행운은 무엇일까?
추천사
나는 전후 세대에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이 에드 맥베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장르 소설에 리얼리즘을 성공적으로 결합시킨 최초의 작가였다. 대중 소설의 한 분야를 창조했으며 1960년대에서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시대상을 충실히 반영했다. 『뉴 센추리온스』, 『에디 코일과 친구들』, 『대부』, 『블랙 선데이』, 그리고 『샤이닝』같이 이색적인 작품들은 모두 에드 맥베인에게 빚을 지고 있으며 단순히 재미뿐만 아니라 시대와 문화를 솔직하게 반영하는 이야기를 어떻게 쓰는지 베이비붐 세대에게 가르쳤다. 그는 경찰 소설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사람 이상으로 기억될 것이고, 끝내주는 작가였다.
_스티븐 킹
신인 작가였을 무렵 나는 편집자에게서 뉴욕 경찰에 대한 시리즈를 써 보라는 제안을 받았다. 경찰 소설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난감해하자 편집자는 에드 맥베인의 87분서 시리즈를 내밀었다. "에드 맥베인의 87분서 시리즈를 읽으면 경찰 소설을 쓰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나는 맥베인의 87분서 시리즈에 푹 빠져 시리즈를 전부 읽었고 경찰 시리즈를 쓰기 시작했다.
_넬슨 드밀
맥베인은 거장이다. _뉴스위크
맥베인은 모든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능력을 갖고 있다. 요즘 그렇게 쓸 수 있는 작가는 극소수다. _어소시에이티드 프레스
맥베인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캐릭터를 두 번 생각하게 한다. - 뉴욕 타임스
이론의 여지가 없는 거장. 그를 능가하는 작가는 흔치 않다. - 데일리 미러
아이솔라 시의 시민들에 관해서
87분서 시리즈를 지탱하는 등뼈는 물론 87분서 소속 경찰들, 특히 형사반 사람들이다. 그들은 반세기에 이르는 세월 동안 고유의 역사를 쌓아가며 10시즌짜리 시트콤의 주인공들처럼 조금씩 독자들의 마음에 친구로 들어앉는다. 기나긴 시리즈만이 지니는 아름다움이 거기에 있다. 부분 부분을 떼어 놓고 보아도 좋지만, 부분의 합이 전체보다 크게 웃자라며 작품 속에 흐르는 시간과 그 작품을 읽어 온 독자의 시간을 하나로 묶어 낸다.
역자의 말
경찰 소설의 효시
경찰 소설의 기원을 정확히 따진다면 에드 멕베인을 경찰 소설의 효시라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여기서 경찰 소설이라는 것은 적어도 실제적인 경찰활동에 대한 전문적인 묘사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 메그레나 프렌치, 모스 경감이 등장한다고 해서 경찰 소설이라고 부를 수는 없는 것이다. 멕베인의 작품에는 매 작품마다 경찰 활동의 전문성을 엿볼 수 있는 실제 자료들이 나온다. 몽타주, 검시 보고서, 형사들의 근무표, 총기에 관한 보고서 등등이 그것이다. 에드거 앨런 포를 추리소설의 기원이라고 볼 수는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포를 추리소설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처럼 에드 멕베인이 경찰 소설이라는 추리소설의 하위 장르를 확립시켰다고 해서 반대할 사람 역시 아무도 없을 것이다.
에드 멕베인은 자신이 확립한 경찰 소설이란 장르에 대해 스스로도 어떤 자부심을 느꼈는지 그의 소설 내에서 가끔 그런 의식이 표출되기도 한다. 실제로 한 인터뷰에서 "나는 다른 작가가 쓴 경찰 소설은 읽지 않는다. 겸손하지 못한 말이지만 세계의 어떤 경찰소설 작가한테도 배울 것이 없다. 오히려 그들이 나한테 배워야 할 것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다른 작가들로서는 불쾌할 수도 있는 말이겠지만 어느 정도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하다.
87분서 시리즈 중에서 걸작을 한 편을 꼽으라고 하면 이상하게도 한 작품으로 모아지는 작품이 없는 편이다.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제각각 다른 작품들을 꼽는다. 이렇듯 87분서 시리즈의 특징이자 매력, 혹은 단점은 한 작품 한 작품보다도 시리즈 자체를 읽는다는 데 더 큰 매력이 있다. 한 편 한 편이 전부 재미있다는 보장은 못하겠지만 적어도 살아 숨 쉬는 듯 생생한 등장인물들이 유기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휴먼드라마로서만 읽어도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다. 무엇보다 멕베인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매우 섬세한 묘사에 있다. 평범한 미국인들의 지극히 현실감 넘치는 유머 섞인 대화와 사람들의 머릿속을 그대로 드러내어 종이 위에 펼쳐 놓은 듯한 세밀한 필력은 생생하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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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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