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인생
전진우 소설집
해직기자 시절 등단해 두 권의 창작소설집을 냈던 전진우가 20여년 만에 묶어낸 세 번째 소설집 『유쾌한 인생』. 멀리는 ‘동백림 사건’과 ‘광주 항쟁’에서부터 최근의 ‘세월호 사건’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갈등과 아픔 속에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7편의 중단편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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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해직기자 시절 등단해 두 권의 창작소설집을 냈던 작가가 20여년 만에 묶어낸 세 번째 소설집. 멀리는 '동백림 사건'과 '광주 항쟁'에서부터 최근의 '세월호 사건'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갈등과 아픔 속에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7편의 중단편에 실려 있다. '묻어둔 상처처럼 잊지 못할 그리움'처럼 소원했던 그의 돌아온 소설은 아주 색다르다. 우리가 겪었거나 당면한 역사랄까 사태를 일일이 짚었기 때문이다.
표제작 〈유쾌한 인생〉에서 한 늙은 여자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단식하는 맞은편에서 짜장면을 먹으며 유가족을 조롱하는 일단의 젊은이들을 본 뒤로 춘장과 양파 냄새에 욕지기를 느껴 짜장면을 먹지 못한다. 제목 〈백경옥〉은 동백림 사건으로 삶이 거덜난 재미 동포의 이야기가 얽히고 설킨 인간관계속에 담담히 흐르고 있고, 제목 〈경대〉에서는 문제는 '어떻게 지난 과거를 이해할 것인가'이다. 선대에 비해 실제로 상대적인 윤택과 제반 조건의 향상에 따르는 혜택을 받고 있는 후대들에게 부과되는 역사적 난제들은 완강하고 무지막지하다고 할 만하다. 사람이 사람답다는 것이 별 거던가, 사실과 진실의 거리는 아득하고 정의가 농담처럼 여겨지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이 유쾌할 수 있겠는가. 〈유쾌한 인생〉의 소설들은 그렇게 묻고 있다.
목차
목차
유쾌한 인생
경대 鏡臺
하오의 농담
이상한 날
백경옥
혜자의 몸
전화가 걸려 왔을 때
전진우 소설집 해설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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