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공간(다다르다 창작출판 1)
『언어의 공간』은 작가 엄은섭의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의 사진 작업을 소개한다. 감각너머 음악을 찾아 나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이 책에는 그 과정 속에는 우연과, 필연이 있고, 음악에 관한 것이지만 음악에 관한 것이 아닌 것이 담겨있다. 삶의 가치와 편견, 세상 만물을 바라보는 관점에 관한 이야기를 음악을 매개로 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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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각자의 다름을 기준으로 소통하는 단체 《다다르다》의 창작출판기획 첫 번째 책이다. 이미 오랜 기간 자신의 주제를 가지고 작업해온 작가들이 각자의 도록을 만들기 시작했다. 작가들은 자신의 작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해서 내용을 가장 창의적으로 드러내는 도록을 직접 만들어 또 다른 창작과 소통의 장으로 삼고자 했다.
책 내용
작가 엄은섭의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의 사진 작업소개.
변주라는 재즈의 특성을 사진적으로 시각화한 작업으로 작가의 언어의 공간 시리즈 4, 5, 6에 해당한다.
언어의 공간 시리즈는 새로운 영역을 감지해 보이지 않는 부분을 드러내고 이를 통해 인식의 공간을 확장시키는 작가의 일련의 작업이다.
이 책 《언어의 공간》은 감각너머 음악을 찾아 나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그 과정 속에는 우연과, 필연이 있고, 음악에 관한 것이지만 음악에 관한 것이 아닌 것이 담겨있다. 삶의 가치와 편견, 세상 만물을 바라보는 관점에 관한 이야기를 음악을 매개로 풀어나간다.
작가는 오래전부터 음악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품고 있었다.
보이지도, 만질 수도 없고 냄새도, 맛도 없는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또한 음악의 감각적인 쾌(快) 때문에 푹 빠지기도 한다. 그래서 음악이 예술 가운데 최고라는 생각을 했다.
언젠가는 음악에 관한 작업을 하고 싶다 마음먹고 있었는데, 그의 주 작업 매체인 사진과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생겼다.
재즈 악보와 사진의 존 시스템을 접목시키는 것이었다.
처음 그의 음악을 찾아나가는 작업은 그렇게 시작됐다. 이후 작업을 해 나가면서 중국의 사상가 장자의 텍스트를 접하게 됐고, 전혀 다른 단계의 음악을 만나게 된다. 장자에 따르면 세상에는 감각너머의 음악이 있다.
처음 재즈의 사진적인 변주에서 출발한 작업은 이렇게 들리지 않는 음악을 인식하고 변주하는 단계로 전개된다.
이 책 《언어의 공간》에서 소개하는 작업들은 3개의 시각적인 변주이다.
사진으로 재즈를 변주한 시각적인 음반작업인 《Rhythm changes(2009)》, 내 안에 타고난 리듬을 표현한 《I Got Rhythm(2010)》, 듣기를 포기해야 들을 수 있는 음악에 귀를 기울인 《Got Rhythm(2011)》 등이다.
《언어의 공간》에 소개된 작업들은 방법론적으로는 변주라는 재즈의 특성을 사진으로 시각화한 것이다.
재즈는 해석과 반복의 음악이다. 무한 변주가 가능하다. 특히 재즈에 있어 코드란 건 주 멜로디 위아래를 감싸며 연주를 보다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주선율에 끊임없이 차이를 부여하는 요소이다. 이 코드에 대한 각 연주자의 해석 그리고 연주자의 감성은 재즈를 늘 새롭게 변주한다.
작가는 이런 재즈의 특성이 사진의 복제성, 즉흥성, 우연성 등과 흡사하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재즈를 시각적으로 해석 또는 변주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이렇게 사진과 재즈가 만났다.
목차
목차
■ 《언어의 공간》 시리즈에 대하여
작업의 전제와 개념 설명
사진과 재즈 |3개의 시각적인 변주 |변주의 공통 규칙과 개념들
두 개의 변주
언어의 공간 4 : Rhythm Changes
시각적인 재즈 음반 |선곡 |편곡 |존 7의 울림통 |작업과정
언어의 공간 5 : I Got Rhythm
I have a natural rhythm |흑백 네거티브 필름 |편곡 |변주 |작업과정
■ 인뢰지뢰천뢰 - 함지지악 - 대음희성
또 하나의 변주
언어의 공간 6 : Got Rhythm
나를 장사지내다 |편곡 : 천뢰와 존시스템 |변주 : 1 -10- 10,000- 1,000,000
만(萬)이라는 숫자 |작업과정
■ 나오는 말
저자
저자
《언어의 공간 1 - 농인표정연구(2003)》, 《언어의 공간 2 - 단 27개의 방안에 누가 있다는 것을 알아채다(2005)》, 《언어의 공간 3 - 난 마리아죠를 부르는 김영민씨의 나(2008)》 등의 작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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