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우리시대의 수필작가 61)
최선화 두번째 수필집
Regular price
$13.48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이 책은 최선화 작가의 두번째 수필집이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 작가의 발간문
『울림』 이후 2집이다. 1집을 떠나보내면서는 두렵고 설?다. 그것도 잠시, 2집을 기대하다 이제야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게 되었다. 늦은 감이 있지만 홀가분한 마음으로 자리를 툴툴 털고 일어선다. 몸도 마음도 가볍다. 덕분에 숨쉬기가 수월해졌다.
1집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 본다. 가지가지 생각들이 꼬물거리며 떠오른다. 해명하는 데 서툴러 억장이 무너졌던 순간이 먼저 보인다. 혼동과 방황의 길을 걸으면서 온점을 찍는데 쓸 처방전을 구하러 다녔던 기억도 난다. 병을 고쳐 줄 날실과 씨실을 글에서 찾았다는 솔직한 고백들이 졸졸 따라온다. 머리끈까지 풀고 나다닌 끝에 해방구를 찾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 덕분에 물기 빠져 낙엽 같던 나날에 생기까지 돌았다는 말 앞에서는 지금도 그 때의 감흥이 느껴진다. 또 하나 손 내밀어도 잡아주는 이가 없어 밤잠을 설쳤다는 곳에서는 거칠었던 시간들이 기억난다. 얼굴 근육이 저절로 흔들리기도 하고.
첫 출간 이후 8년이 흘렀다. 무조건적으로 요행을 바라며 살지는 않았다. 오히려 부족하지만 밥값을 하고자 했었다. 제자리에서 나이 값, 자리 값을 하려 했던 모습도 보인다. 그와 반면 처음 마음먹은 대로 하려던 초심에 금이 나기도 했었다. 유리그릇으로 살아오지 않았건만 수술대 위에 나무토막처럼 누울 일도 생겼다. 몸 관리를 못한 탓이 으뜸인 줄 안다. 그러면서 또 하나 깨달은 것이 있다. 너무 비싼 대가를 치르고서야 알았다. 그것도 하이얀 병실에서다. 그 순간 주변인들에 대한 기대와 화를 모두 내려놓았다. 그냥 그러고 싶었다. 세상 마음대로 안 된다는 어마 무시한 진리를 두 손에 쥐고 보니 또 다른 가치가 보였다. 이제야 철이 든 건지.
파스텔 톤 우산으로 하늘을 떠받들며 호들갑을 떨고 싶다. 꽃비의 주인공도 좋겠다. 구질구질했던 악다구니와는 손절매하는 하나의 점이었으면 한다. 염치와 도리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었더랬는데 이제는 그 바람도 버릴 생각이다. 가볍고 싶다. 또 하나, 한옥의 문창살을 지켜주는 한지와 닮은 자연인을 그린다. 그 정도는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무딘 글 촉을 끊임없이 채찍질 해 주시던 글 아버지 홍억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쓰디쓴 충고도 포장하지 않은 채 건네주던 문우님들, 무조건 지원하고 배려해주는 남편 김영탁과 동섭, 영주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2020. 가을
최 선 화
『울림』 이후 2집이다. 1집을 떠나보내면서는 두렵고 설?다. 그것도 잠시, 2집을 기대하다 이제야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게 되었다. 늦은 감이 있지만 홀가분한 마음으로 자리를 툴툴 털고 일어선다. 몸도 마음도 가볍다. 덕분에 숨쉬기가 수월해졌다.
1집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 본다. 가지가지 생각들이 꼬물거리며 떠오른다. 해명하는 데 서툴러 억장이 무너졌던 순간이 먼저 보인다. 혼동과 방황의 길을 걸으면서 온점을 찍는데 쓸 처방전을 구하러 다녔던 기억도 난다. 병을 고쳐 줄 날실과 씨실을 글에서 찾았다는 솔직한 고백들이 졸졸 따라온다. 머리끈까지 풀고 나다닌 끝에 해방구를 찾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 덕분에 물기 빠져 낙엽 같던 나날에 생기까지 돌았다는 말 앞에서는 지금도 그 때의 감흥이 느껴진다. 또 하나 손 내밀어도 잡아주는 이가 없어 밤잠을 설쳤다는 곳에서는 거칠었던 시간들이 기억난다. 얼굴 근육이 저절로 흔들리기도 하고.
첫 출간 이후 8년이 흘렀다. 무조건적으로 요행을 바라며 살지는 않았다. 오히려 부족하지만 밥값을 하고자 했었다. 제자리에서 나이 값, 자리 값을 하려 했던 모습도 보인다. 그와 반면 처음 마음먹은 대로 하려던 초심에 금이 나기도 했었다. 유리그릇으로 살아오지 않았건만 수술대 위에 나무토막처럼 누울 일도 생겼다. 몸 관리를 못한 탓이 으뜸인 줄 안다. 그러면서 또 하나 깨달은 것이 있다. 너무 비싼 대가를 치르고서야 알았다. 그것도 하이얀 병실에서다. 그 순간 주변인들에 대한 기대와 화를 모두 내려놓았다. 그냥 그러고 싶었다. 세상 마음대로 안 된다는 어마 무시한 진리를 두 손에 쥐고 보니 또 다른 가치가 보였다. 이제야 철이 든 건지.
파스텔 톤 우산으로 하늘을 떠받들며 호들갑을 떨고 싶다. 꽃비의 주인공도 좋겠다. 구질구질했던 악다구니와는 손절매하는 하나의 점이었으면 한다. 염치와 도리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었더랬는데 이제는 그 바람도 버릴 생각이다. 가볍고 싶다. 또 하나, 한옥의 문창살을 지켜주는 한지와 닮은 자연인을 그린다. 그 정도는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무딘 글 촉을 끊임없이 채찍질 해 주시던 글 아버지 홍억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쓰디쓴 충고도 포장하지 않은 채 건네주던 문우님들, 무조건 지원하고 배려해주는 남편 김영탁과 동섭, 영주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2020. 가을
최 선 화
목차
목차
1부
불꽃
칼 위를 걷다
한여름 밤의 달빛
손짓
상사화
지게차
커피 공화국
두 바퀴 세상1_걸음마
두 바퀴 세상2_낙동강 오리알
두 바퀴 세상3_간 키우기
몸은 기억한다
지옥체험
2부
폐허를 사다
그놈
된장녀
남자
말
부실공사
서바이벌 게임
안면보호구
요리 춘추전국시대
후반전
탐라의 선물
지킴이를 찾아서
3부
가왕
이모작
젊은이의 초상
사갈 것 없나
건 밤
봉숭아 물들이다
조연
다육이
만화경
면접
무노동 무임금
톺아보기
4부
SNS
내 탓이로소이다
동양화 유감
바지랑대
수족이 고생한 날
잣대
절 아이
타임머신을 타다
협주곡
안다니까요
달라졌어요
아이들의 만년필
남자들의 교가
불꽃
칼 위를 걷다
한여름 밤의 달빛
손짓
상사화
지게차
커피 공화국
두 바퀴 세상1_걸음마
두 바퀴 세상2_낙동강 오리알
두 바퀴 세상3_간 키우기
몸은 기억한다
지옥체험
2부
폐허를 사다
그놈
된장녀
남자
말
부실공사
서바이벌 게임
안면보호구
요리 춘추전국시대
후반전
탐라의 선물
지킴이를 찾아서
3부
가왕
이모작
젊은이의 초상
사갈 것 없나
건 밤
봉숭아 물들이다
조연
다육이
만화경
면접
무노동 무임금
톺아보기
4부
SNS
내 탓이로소이다
동양화 유감
바지랑대
수족이 고생한 날
잣대
절 아이
타임머신을 타다
협주곡
안다니까요
달라졌어요
아이들의 만년필
남자들의 교가
저자
저자
최선화
ㆍ경북 포항 출생
ㆍ대구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ㆍ현 대구비봉초등학교 교장
ㆍ모범공무원상(2010), 제1회 정행돈교육상 수상(2011)
.............................................................................................
ㆍ한국수필 신인상(2008), 전국공무원문학대전 수필 동상(2014), 수필세계 신인상(2019)외 다수 수상
ㆍ수필집 『울림』(2013), 『불꽃』(2020) 발간
ㆍ대구수필가협회, 대구문인협회, 수필세계작가회, 알바트로스 회원
.........................................................................................
ㆍ제24회 공무원미술대전 서양화 동상(2014)외 2회 입상(2013,2016)
신라미술대전 입상 2회(2012,2015),한유미술대전 입상(2012)
ㆍ개인전 4회(부스전 포함)
정, 서울국제미술아트전, 대구아트페어, 예뜨레온/단체전(1998-현재) 다수
ㆍ현 대구초등미협회장
ㆍ대구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ㆍ현 대구비봉초등학교 교장
ㆍ모범공무원상(2010), 제1회 정행돈교육상 수상(2011)
.............................................................................................
ㆍ한국수필 신인상(2008), 전국공무원문학대전 수필 동상(2014), 수필세계 신인상(2019)외 다수 수상
ㆍ수필집 『울림』(2013), 『불꽃』(2020) 발간
ㆍ대구수필가협회, 대구문인협회, 수필세계작가회, 알바트로스 회원
.........................................................................................
ㆍ제24회 공무원미술대전 서양화 동상(2014)외 2회 입상(2013,2016)
신라미술대전 입상 2회(2012,2015),한유미술대전 입상(2012)
ㆍ개인전 4회(부스전 포함)
정, 서울국제미술아트전, 대구아트페어, 예뜨레온/단체전(1998-현재) 다수
ㆍ현 대구초등미협회장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