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할머니의 싸움(청어시인선 124)
산민우 정진권 시집
정진권 시집 [두 할머니의 싸움]. 투박하지만 인정이 넘치던 추억 속 거리, 무거운 일상의 짐을 잠시 내려놓고 정진권의 시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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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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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일상의 짐을 잠시 내려놓고 거닐어 보자
정진권 시인의 시는 쉽고도 아름답다
외유내강(外柔內剛)의 풍경화 같은 황톳빛 슬픔이 있다
또한 생명의 무구한 천진성을 유감없이 드러내 준다
그의 시는 한 없이 부드럽고 따뜻하다
그는 분명 시처럼 살고 있고, 살아갈 것이다
-채규판(시인, 원광대 교수)
시인의 말
이번의 시집 『두 할머니의 싸움』이 내게 있어
두 번째 시집이 된다.
이 시집이 지닌 내용은 대개 그리움의 샘물에서
길어 올린 내 삶의 잔해들이라 할 수 있다.
고향을 두고 인연의 끈을 잡아 그 속에 얽힌 속성들을
다스리는 가운데 내 시가 살아 숨 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삶을 가꾸어 가는 데 있어 세상의 이야기를
미문(美文)의 수채화처럼 풀어 그려 보았다.
나의 작은 시가 상처 입은 영혼들을 어루만지고
따뜻한 위무(慰撫)가 되길 바란다.
우리네들의 삶에서 만나지 못해서 흘린 눈물도
인연으로 겪게 되는 서로의 아픔도
한 편의 시로 모든 것을 녹여 내길 빈다.
부끄러운 영혼의 흔적으로 남는 나의 시집이 진정으로
같은 하늘 아래 사는 맑은 가슴들과 나누고 싶은 것이다.
부치지 못한 편지를 용기 내어 빠알간 우체통에 넣는 심정
으로 조심스럽게 『두 할머니의 싸움』을 두드려 본다.
늦은 저녁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텅 빈 사무실에서…….
목차
목차
1. 제주도의 밤
꽃 지는 오후 | 해남의 소녀들 | 구정 전야
봄 같은 사랑을 하라 | 어머니 | 임록천 약수터
제주도의 밤 | 이상화 | 국민이라는 단어
김연아 | 삼양원 | 무당
전철 안에서의 나의 원칙 | 바닷가에서
봄 | 출생신고 | 내 삶으로 젖은 노래
개망초꽃 | 색소폰 여인
비의 색이빗물 색으로 내리는 까닭
2. 두 할머니의 싸움
밥값 내기 | 김양수 | 점례의 질문
시 쓰기 | 꽃 지는 인생 | 두 여인의 대화
착각 | 천리포 수목원 | 겨울과 봄 사이
상혼 | 바보들의 숫자개념 | 여름 소나기
큰아이 군대 보내고 | 두 할머니의 싸움
두 가지의 걸린 삶을 두고 | 내가 바라는 여름날 아침
훌륭한 삼성 가족 | 상여 나가는 날
아버지 | 헤어지는 연인들에게
3. 사과나무 아래 여름을 보내며
가을편지 | 가을 | 연고 | 손칼국수
직업소개소 | 친구 | 사과나무 아래 여름을 보내며
아들에게 | 밀가루 것 | 한가위 | 추억
비응항 밤바다 | 가을 선운사 | 나의 애마를 보내며
바둑 두는 사내들 | 가을 들판에서 | 흑진주
망각 | 님 | 십일월의 바람
4. 마법의 성
어느 이주 노동자의 일기 | 호성치과 최영화
책으로 몇 권 | 와인코리아 가는 길
말 안 듣는 놈들 | 엿 | 눈이 내리면
세월 | 고약 | 외포리 바닷가
장사하는 사람들 | 병든 세월 | 까만 소화제
진순이와 다복이 | 탑골공원 | 마법의 성
치매 수준의 건망증 | 술 한 잔
노란 평상 | 느티나무 사랑
5. 단시 여행
친구라는 것 | 큰다는 것 | 철없는 가을 나그네
섬진강의 봄 | 왕파리 | 부도난 친구의 편지
북청 물장수 | 후회 | 보고픈 사람
아카시아 | 소유 | 사랑할 때면
그리울 때면 | 입대 | 재회
행복과 고독 | 한가위 보름달 | 로또복권
살다보니 | 별리 후(別離後)
서평| 인간 근원의 아픔을 응시하는 애절한 눈빛
-이영철(소설가, 한국문인협회 이사)
저자
저자
필명: 산민우(山岷雨)
전북 김제 출생
옥구, 군산에서 성장
월간 《한국시》 시 등단
시집 『바보나그네』 출간
한국문인협회 회원
현재 (주)대우M&C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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