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간다는 것은(빛나는시100인선 20)
전원범 시선집
전원범 시선집『살아간다는 것은』. 시인 전원범은 전통서정시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쉽게 읽힐 수 있는 시, 사람들에게 구원이 되는 시를 쓰려 한다. 그래서 그러한지 이해하기에 쉬운 시로서 오히려 절창이다. 그것이 차라리 슬프다. 연가戀歌와 비가悲歌의 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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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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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시 100인선 스무 번째
전원범 시선집 《살아간다는 것은》
비의秘義적 서정시(Das hermetische Gedicht)라 통칭되는 파울 첼란의 시는 전통적인 서정시의 개념에 상당히 부합되는 모티브들을 수용하고 있지만, 새로운 언어 결합에의 부단한 실패로 인해서 난해시로의 전락을 보임으로써 독자와의 거리를 좁히지 못한다. 그래서 결국 서정시의 면모까지도 잃어 버렸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전원범 시인의 시법은 이에 반대편에 있다.
'시인의 말'에서도 말하고 있지만, "현대시는 함부로 쓰여진 것들이 너무 많다. 공감되지 못한 해석, 작위적 언어배열, 부적절한 수사가 횡행하여 결과적으로는 난해하거나 무엇을 표현했는지조차 모를 아리송한" 시들이 판치고 있는 작금에 전원범 시는 쉽다. 전통서정시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쉽게 읽힐 수 있는 시, 사람들에게 구원이 되는 시를 쓰려 한다. 그래서 그러한지 이해하기에 쉬운 시로서 오히려 절창이다. 그것이 차라리 슬프다. 연가戀歌와 비가悲歌의 핵이다.
- 유한근(문학평론가 ?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교수)
목차
목차
1부
연가 일장一章
주점
뜨개질
풀꽃
밤을 건너며
망월동에서
가을 창가에서
고추잠자리
나무처럼 서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동거자
부부
아버님·1
그대 가슴의 아가
우리가 무엇이 된다면
살아간다는 것은
차를 나누며
망초꽃으로 서서
우리들의 사랑은
가을이 오면
2부
황진이黃眞伊를 기다리며
바람으로 가는 것인데
별
어머니 당신은
섬
쓰러질 줄 아는 것들은
장승이 되어
편지
손톱만 아프게 남아서
마주 보고서도
노을
서울
멀어진다는 것은
5·18
이름 하나
칠석
충민사忠愍祠
충장사忠壯祠를 지나며
앵두꽃
강
3부
못·1
못·2
못·3
안개
길·1
산은 다투지 않는다
회산 백련지에서
직소폭포
햇병아리가 딛고 있는 것은
무논
결벽
옛 기억을 흔들며
허수아비
물러서서 보면
일상의 행복
장가계 무릉원
집 없는 달팽이 같이
식인종
문 닫는 소리
분재
4부
그 자리에 있지 못해서
박물관
삶의 행지行止
둥지·사랑
촛불
낮달
하늘
어머니, 울 어머니·1
반딧불이 가장
벚꽃
풀꽃들의 이야기
서로 믿고 사는 거지
가는 이의 마음
죄
나를 씻는다
사랑의 불
눈은 한결같이 내리지만
고래
나무도 생각이 깊구나
A4 용지
섬진강
전원범의 시세계
연가戀歌와 비가悲歌의 핵核 | 유한근(문학평론가 ? 디지털서울문화예술
저자
저자
광주교육대학·서울대사대(교육원) 국어과·고려대교육대학원·세종대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문학박사)
《시문학》 〈시〉천료(1981), 한국일보 신춘문예(시조) 당선(1981)
광주교육대학교 교수, 대학원장 역임
광주광역시 교육위원회 의장역임
시집으로는 《달개비꽃》(1982), 《밤을 건너며》(1989), 《맨몸으로 서는 나무》(1997), 《허공의 길을 걸어서 그대에게 간다》(2000), 《손톱만 아프게 남아서》(2009) 등이 있다.
방정환문학상, 동백문화예술상, 광주광역시시민대상, 《한국시조》 작품상, 고창문학상, 소월문학상, 대한문학상, 한림문학상, 평화문학 상 등 수상
현재 광주교육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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