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도둑(빛나는 시 100인선 18)
박제천 시선집
박제천 시선집 『무지개 도둑』. 4부로 나누어 발표의 역순으로 엮었다. ‘호랑이 장가가는 날’, ‘도깨비가 그리운 날’, ‘나는 너무 많은 이름을 알고 있다’, ‘허수아비가 그 하나’ 등을 주제로 한 시편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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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박제천 시선집 《무지개 도둑》
-강우식(시인, 전 성균관대 교수)
선시집은 진정으로 사랑하는 한 시인의 시 전체에서 그 핵심이 되는 대표작이 무엇인가를 알거나 읽고 싶을 때 필요한 시집이다. 나는 박제천 시인처럼 일생 시를 전문으로 영위해온 시인에게는 한권의 선시집뿐이 아니라 그 시의 변용과정에 따라 다른 선시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박제천의 초기시가 우리시단에 드물게 철학보다 더 깊은 시적 사유란 어떤 것인가를 보여 주었다면 그 시기를 함축하는 의미에서 선시집이 필요하고 또 최초로 우리시의 우주시대를 개척했다고 보는 SF 연작시나 광활한 천계를 드나들며 스케일이 큰 우주적 상상력을 펼친 시세계는 나름 대표작이 무엇일지 핵심을 정리한 시선집이 요구된다. 특히 최근에 보이는 주변과 이웃에 대한 시적 변용이라 할 시집 《호랑이 장가가는 날》 무렵의 시세계는 무엇을 담고 있는지 흥밋거리가 아닐 수 없다. 시인이란 《무지개 도둑》이니까. 박제천의 아름다운 시 도둑질이 어떻게 나타나 있는지 선시집에 기대가 크다.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 교수)
박제천 시학은 사물과 내면의 관계론적 사유를 보여주면서 근원적인 것에 대한 한없는 열망을 노래한다. 앞으로 씌어질 박제천 후기 시편들은, 바로 이러한 속성을 점증漸增해갈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그러한 근원에 대한 열망과 형상적 추구가 우리가 기대하는 몫이기도 할 것이다.
-김춘식(문학평론가, 동국대학교 교수)
이제, 모든 것을 '시'로 만들어버린 한 시인에게, '여인'이든, '돌'이든, '매화'든, 모든 사물은 사물이면서 이미 사물 그 자체만은 아닌 것이다. 그 모든 것은 시인이 마음속으로 모두 한 번씩 품었던 '사랑'이며 '그리움'이고 '몸살'이다.
-장이지(시인)
우리 시사에서 선禪이나 불교와 관련하여 전범이 될 만한 시들을 꼽는다면, 역시 박제천을 거론하지 않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 것이다.
목차
목차
1부
호랑이 장가가는 날
고인돌별자리는 5천 년 전부터 너를 기다린다
별천지
시간여행자
달빛 거울
투명 요정
무지개 도둑
내 고향은 명왕성
밀짚모자 영화관
상상 놀이
거울 놀이
달마랑 친구하는 날
독거
인연의 집
무제-심우도
비의 집
가문비나무의 집
물의 집
햇빛 복권
연꽃-심우도
2부
SF-무인도
SF-교감
SF-눈의 우주
새의 모자
세한도, 눈사람
도깨비가 그리운 날
물의 법
새와 함께
시간여행
이름나무
아우스딩을 위해
누군가 내게 말을 걸어왔다
이 풍진세상
누구에게, 혹은 나에게
가을길 걸으며
무지개빛 무지개
팔대산인에게
공기의 지옥
낯선 지옥
즐거운 지옥
3부
은방울꽃 나라
섬을 찾아서
목련화
50일의 잠
스무 살의 바다
노자가 묻는다
연꽃을 보며
지황꽃
복숭아나무
붉은 울음꽃
나그네 새
나는 너무 많은 이름을 알고 있다
고독
와선
방상씨의 일기 1
옛 대궐의 연못에서
사기 등잔과 함께
월명
비천
내가 지은 집
4부
춘설
백지
용가
심법 재편
심법 치편
근황
집짓기놀이
허수아비가 그 하나
과녁 그 하나
오구대왕의 산문 하나
풍어제 그 하나
토끼사냥 그 하나
무무행 그 하나
12동판법 그 하나-물
무당벌레 한 마리가
지상
바둑을 두며
장자시 그 하나
장자시 그 둘
장자시 그 셋
박제천의 시세계
통합적 사유와 섬세한 상상력 유성호
무의 자연, 자유인의 초상 김춘식
동양적 사유와 지복의 에로티시즘 장이지
저자
저자
서울 출생. 동국대 국문과.
《현대문학》으로 등단(1965~6년)
저서에 《시를 어떻게 쓸 것인가》, 《시를 어떻게 고칠 것인가》, 《마음의 샘》 등
시집에 《장자시》, 《너의 이름 나의 시》, 《SF-교감》, 《호랑이 장가가는 날》 등 13권 및 《박제천 시전집》 전5권
현대문학상, 한국시협상, 월탄문학상, 윤동주문학상, 공초문학상 등 수상.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자료관장 역임
경기대 대우 교수, 성균관대 강사, 추계예대 강사, 동국대 문창과 겸임교수 역임.
현재 문학아카데미 대표, 계간 《문학과창작》 발행인 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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