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맑을 거야
윤수자 시집
윤수자 시집 『내일은 맑을 거야』. 시인은 자신의 몸을 별자리로 삼고 싶다. 밤하늘의 은하수와 한데 어우러지는 가슴, 얼마나 광대한 포부인가. 알고 보니 그는 은근히 야심가다. “은하수가 가슴 속으로 흘러 들어오는 소리”를 듣고 싶다함은 순환하는 우주에 동화되고 싶은 마음이며, “언덕에 올라 바람이 몰고 다니는 구름을 만져보고 싶”은 것은 세속의 번잡함을 떠나 비상하려는 소망의 표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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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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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한다
그리고 내일은 맑을 거야
윤수자 시집 《내일은 맑을 거야》
외로울 때마다 손을 잡아 준 많은 사람들, 어리석어 내 분량과 능력을 모르고 소화해 낼 수 없는 책임을 덜컥 받아들여도 위로하며 붙들어 주던 사람들, 그들의 이름을 불러보고 싶다.
내 삶에 어둠이 있고 그늘이 있었을지라도 그것은 단순한 어둠이나 그늘이 아니었다. 오히려 내가 숨 쉴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되고 시가 되어주었으며, 나로 하여금 더 씩씩하게 살아갈 에너지가 되어 삶의 쉼표를 마련해 주었다.
- '시인의 말' 중에서
시인은 자신의 몸을 별자리로 삼고 싶다. 밤하늘의 은하수와 한데 어우러지는 가슴, 얼마나 광대한 포부인가. 알고 보니 그는 은근히 야심가다. "은하수가 가슴 속으로 흘러 들어오는 소리"를 듣고 싶다함은 순환하는 우주에 동화되고 싶은 마음이며, "언덕에 올라 바람이 몰고 다니는 구름을 만져보고 싶"은 것은 세속의 번잡함을 떠나 비상하려는 소망의 표현일 것이다.
"키 큰 나무와 작은 꽃들"이란 모든 나무와 꽃들을 지칭한 말. 지상의 초목들과 "묵어서 술이 된 속말을 나누고", "강물 위를 날아가는 물새들 이름을 불러" 모으고 싶어 하는 시인 윤수자.
사람들과 어울리되 들어도 잊을 말은 잊어버리고, 될 수만 있다면 그렇다고 끄덕이고 싶은 마음. 무슨 일을 하건 어떤 질곡 속에서도 그리움과 기다림은 잊어버리지 않겠다는 다짐. 한결같지 않아서 믿을 수 없다던 "사람"을 향한 그의 소망 하나. 그것은 "사랑하는 이의 등에 머리를 기대고 심장의 고동소리를 듣고 싶은" 것이다. 필자는 왜 이 대목에서 자꾸 슬퍼지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그것은 쉬운 일 같지만 그리 쉬운 일도 아니다.
-이향아(시인)
목차
목차
제1부 우리 부디 슬프지는 말기
고백합니다
물이 되어
우수 지나 열흘째
산아, 외로워?
겨울나기
쭉정이를 위하여
우리 부디 슬프지는 말기
그 여자
찾아 오실랑가
4월에게
소화, 능소화
정읍井邑을 지나며
막내삼촌
국밥 한 그릇
폭풍 이후
함부로 사랑이라 말하지 마라
장미 한 송이
겨울 밤
제2부 꽃피는 시간으로 가자
맨발의 여자
오늘, 바로 지금
자귀나무
그리움을 넘어가네
멍텅구리 사랑
연애하기 좋은 나이
강냉이 튀밥
나의 소망은
비를 맞고 섰네
알 수 없는 것
지문을 찾습니다 1
지문을 찾습니다 2
시인의 창고
그 온전한 힘
이게 다야
겨울 강
환생
제3부 사람 사는 세상
좋은 때
새싹
놀라워라
참 다행이네
참기로 했어
봄풀
속 깊은 강
7월은
나무와 바람
뻔한 일
개망초 1
개망초 2
네게 박수를 보낸다
누구를 만나러 왔을까
사람 사는 세상
나의 계절
섭섭한 날
강가에 앉아
제4부 아름다운 상처
정신머리
몽돌
가난과 펜
누가 지는 해를 두려워하랴
아름다운 상처
금남로 5가
여의도
터널을 지나며
가을이니까
소중한 기억
대숲마을 풍경화 1
대숲마을 풍경화 2
대숲마을 풍경화 3
대숲마을 풍경화 4
대숲마을 풍경화 5
대숲마을 풍경화 6
탐라국 큰 바다
발문 · 윤수자론
이미 봄은 와 있다 | 이향아(시인)
저자
저자
시집으로 《봄 물소리 높이 굽이치고 있을 때》가 있다.
기픈시문학회 회원, 연지당사람들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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