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초록빛에 기대어(빛나는시100인선 29)
임강빈 시선집
한국 시가를 표상하는 청결한 영혼의 서정시인 임강빈의 『속 초록빛에 기대어』. 소박하면서도 절제된 시편들에 담긴 우리 한국인의 어제와 오늘의 삶과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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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임강빈 시선집 《속續·초록빛에 기대어》
시인정신과 '천의무봉天衣無縫'의 시학
그리고 무상無償의 즐거움
충청도 양반골 대표 시인으로 박용래와 한성기 그리고 임강빈 시인을 든다. 평자들은 임강빈 시인의 시정신을 선비의식과 중용사상으로 말하곤 한다. 이는 이 시대의 마지막 선비 시인에 대한 예의적인 차원의 담론이 아니라 시세계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집약된 평가이다. 임강빈 시인은 절제된 말과 행동, 풍란 향기와도 같은 인품에 걸맞은 시세계를 60년 가까이 일관되게 지켜왔기 때문일 것이다. (중략)
필자는 시인의 육십갑자년 동안의 시를 조야하게 일별하면서, 임강빈 시인이 한국 시가를 표상하는 청결한 영혼의 서정시인임을 여러 각도에서 명증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해설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끼게 된다. 그것은 시인의 소박하면서도 절제된 시 속에 우리 한국인의 어제와 오늘의 삶과 모습들이 보이기 때문이다. 행간의 여백을 탐색하며 시인의 정서와 사상의 중심까지 이르러야 온전한 시의 정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시의 여백은 투명하고 청결하다. 투명하고 청결한 만큼 그 속에 들어있는 사상이나 정서는 무한하다. 그것을 우리는 지속적으로 탐색해내야 하는데, 그것은 어떤 방법보다도 반복해서 읽고 애송할 수밖에 없다. 시의 여백이 맑은 임강빈 시인의 시는 더욱더 그러하다.
-유한근(문학평론가 ·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교수)
목차
목차
속續·초록빛에 기대어
차례
시인의 말
1부
풍문
승천
새벽에
코스모스
소통
숙제
핸드폰 · 1
낭만에 대하여
중계방송
그게 아니더라
어디쯤 가고 있습니까
까마귀
찰칵찰칵
말을 건네고 싶다
2부
민들레 · 2
집 한 채
소나기
누수漏水
피하주사皮下注射
제한
투망
연꽃
가로수
그놈
시집詩集
참새
생애
소
3부
한 다리로 서 있는 새
적막寂寞
반취半醉
가을이 와서야
으름덩굴
이삭줍기
우체통
솟대
스케치
부끄럽다
조류독감
닛뽄바래
1달러
4부
선인장
가을
모일某日
스냅
조롱鳥籠에게
학鶴
허송
울밑에 선 봉선화야
깃발
개구리
산비둘기
달동네
5부
감정의 무게
칫솔질을 하며
쉽게 시가 씌어진 날
패랭이 꽃
도깨비바늘
우시장牛市場에서
세계 지도를 보다가
개똥벌레
추억
무표정
정말 그럴까
대장간
뭐 좋은 일 없습니까
지등紙燈
바람
6부
버들강아지
민들레 · 1
과묵에 대해서
밀레 선생
망설임
계곡 물소리
스냅 속의 술잔
딱정벌레
돋보기
외등外燈
팔베개
유등천 산견散見
임강빈의 시세계
가장 한국적인 천의무봉天衣無縫의 시학 | 유한근(문학평론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교수)
저자
저자
1931 충남 공주 출생
1950 공주중학교 졸업
1952 공주사범대학 졸업, 청양중학교 교사
1956 《현대문학지》 추천으로 등단
1996 대전용전중학교 정년퇴임
당신의 손(현대문학사 1969)
동목(농경출판사 1973)
매듭을 풀며(심상사 1979)
등나무 아래에서(문학세계사 1985)
조금은 쓸쓸하고 싶다(창작과 비평사 1989)
버리는 날의 반복(오늘의 문학사 1993)
버들강아지(오늘의 문학사 1997)
버리는 날의 향기(문학세계사 2000)
쉽게 시가 씌여진 날은 불안하다(리토피아 2002)
한 다리로 서있는 새(리토피아 2004)
집 한 채(황금알 2004)
이삭줍기(동학사 2010)
수상 : 충남문학상, 요산문학상, 상화시인상, 대전문학상, 정훈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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