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등을 떠미는 사람들(빛나는 시 100인선 52)
왕태삼 시집
왕태삼 시집 『나의 등을 떠미는 사람들』. 왕태삼 시인이 태어난 곳은 전남 구례의 작은 마을이다. 섬진강이 지나가는 곳의 흙과 물이 그 시의 교실이었고, 가족과 마을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삶이 시의 운동장이었다. 시인은 발원지를 흘러 사람의 마을을 지날 때마다 들었던 사람의 소리를 귀담아두었다가 그들의 말로 풀어놓았다. 시의 언어라 해서 은밀한 곳에 숨겨 놓았다가 혼자서 꺼내 쓰는 것은 아니다. 우리네 일상에서 쓰는 언어를 그대로 쓰는 것이다. 다만 섬진강물처럼 노래할 줄 알아야 한다. 행간에 가락을 넣어 맛과 향기를 내야 하고 울림이 여음처럼 오래 번지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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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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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정서는 시창작을 위하여 길들여진 정서가 아니라, 오감에 의하여 체득된 원시의 정서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정서에 의하여 그의 시 수업은 시작된 듯하였다.
왕태삼 시인이 태어난 곳은 전남 구례의 작은 마을이다. 섬진강이 지나가는 곳의 흙과 물이 그 시의 교실이었고, 가족과 마을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삶이 시의 운동장이었다. 여기서 자란 정서는 웃자라지 않고, 섬진강물보다 앞서가지 않고, 시인과 동행하며 도란도란 이야기하였다. 이 시집에 수록된 많은 시들이 섬진강 물소리를 들으며 자란 풀이었다. 풀은 늘 생각한다. 번쩍거리지않고, 용트림하지 않는 섬진강물을 생각한다. 발원지를 흘러 사람의 마을을 지날 때마다 들었던 사람의 소리를 귀담아두었다가 그들의 말로 풀어놓았다. 시의 언어라 해서 은밀한 곳에 숨겨 놓았다가 혼자서 꺼내 쓰는 것은 아니다. 우리네 일상에서 쓰는 언어를 그대로 쓰는 것이다. 다만 섬진강물처럼 노래할 줄 알아야 한다. 행간에 가락을 넣어 맛과 향기를 내야 하고 울림이 여음처럼 오래 번지도록 해야 한다.
섬진강의 노래를 들으며 내가 닿은 곳은 '잔수마을'이었다.
-정군수(시인)
목차
목차
1부
벼랑
동백꽃
자화상
시
하늘에서 내려온 인문강좌
법성포굴비
화룡점정
염소학교
그대의 바람막이가 되어
충청도 꽃게총각
신기료장수에 답함
금오도 비렁길
만해의 강
유추
잔수마을에서 - 섬진강 1
강물예식장 - 섬진강 2
정려문 - 섬진강 3
철쭉을 보러오세요 - 섬진강 4
추석기차를 타고 - 섬진강 5
2부
할아버지의 참게
당촌할머이
족대 속으로 들어가다
희아리
물푸레누이야
순수
반란
지리산 처갓집
사랑
엄마
노인과 다랑이
잠
동행
향수
스승의 책장을 물려받으며
산수국
수목장
3부
환희
지나수선화
안동불소주
꽃댕강나무
오해
모란에 안기고 싶다
폭포
김회장님
아파트 청소반장님
우리는 장마전선
쥐라기아파트
Memento Mori
상처
송광사 약사전
귀농부부를 위한 노래
사라진 명태
가을을 떠나는 하늬바람
꽃상여
4부
겨울바다
백제의 미소
동인지출판기념회
무위사 마당에 서니
전살의 섬
어서 오라 여기가 반환점이다
가을날 대청호수를 걸으며
고창 모양성을 돌며
송산리 고분군
분서갱유
퇴고
글씨치마
유배
천마터널
광화사
둘레길
둥지를 떠나다
왕태삼의 시세계
누가 나의 등을 떠미는가 I 정군수(시인)
저자
저자
1966년전남구례에서태어났으며
전북대상대를졸업하였다.
2012년계간『문학시대』로등단하였고,
전북시인협회, 월천문학동인이며,
현재전북문인협회사무국장을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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