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서사문학의 근대성 탐구(양장본 HardCover)
『한국 근대서사문학의 근대성 탐구』는 근대서사문학의 형성과 의미 구현을 담론 공간의 속성에 근거하여, 새로운 글쓰기로서의 근대문학의 서사 양식 분화와 소통 과정을 구명하고자 시작된 연구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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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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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근대화 과정은 새로운 터전으로 옮겨가는 발생기와 성장기의 혼재를 겪어야 했다. 토인비의 언급처럼 '자기결정'을 해야 하는 역사적 결단이 요구되었기에, 창조력의 상실은 기존 문명(조선의 몰락과 신분제의 붕괴)의 해체를 가속화하기에 이른다. 허나 그 속에서 또 다른 창조적 개체들 혹은 소수 집단들의 도전을 통한 근대 계몽의 도화선을 찾고자 한다면 계몽지식인들의 모습을 상기하게 한다.
이러한 노력의 가치가 큰 것이냐, 미미한 것이냐의 차원을 떠나 근대라는 시공간은 자연환경으로부터 또는 사회적인 여건으로부터 중대한 도전을 통해 일궈낸 능동적 행위의 응전이었다는 사실에 가치를 두고 싶다. 여기서 자연적 환경이란 제국주의와 열강의 식민주의 확대라는 거스를 수 없는 막강한 조건 속에서 국내의 다층적 변모라는 사회 개혁을 포함한 우리 민족의 역사적 실재 공간이 아닐 수 없다.
근대 서구 지성사의 계몽 정신에 입각해 19세기에서 20세기 초 조선 사회에서 발견되는 근대화를 접근하는 데 있어 구심점이 된 계몽주의에 대한 고착된 시각은 일정 면의 수정과 보완이라는 첨가가 불가피하다고 판단된다. 여기서 수정과 보완, 고착된 시각이라는 지적은 우리 민족의 근대화의 특수성을 이해하는 데 또는 그 방향을 파악하는 데 보수적 진화론에 규준을 지나치게 강조한 탓이라 여겨진다.
근대 계몽지식인들의 담론 생산을 언론 매체를 중심으로 지향 가치를 분석한다 할지라도 그 관심 영역은 결론적으로 말해 상당히 포괄적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국가의 위기의식과 외교문제, 사회, 종교, 문화 등의 다양한 현상과 현실을 직시한 사안들을 가치관 또는 가치 창출이라는 근거 아래 폭넓은 문제의식을 생산해 냈기 때문이다.
한국 근대서사문학은 이러한 시공간의 토대와 변혁 속에서 근대 국문신문의 창간을 근저로 서사 텍스트의 다양한 출현이 표면화되었다. 국문체는 다양한 언어 형식의 내적 분화를 통해 서사 양식 내에서 담론 공간의 새로운 질서를 구현한다. 이러한 과정은 국문체가 지니고 있는 언어공동체의 성격뿐 아니라 서사 양식의 담론적 특성, 그리고 서사 양식을 통해 추구했던 이념적 가치 추구와도 관련된다.
연구의 출발은 근대서사문학의 형성과 의미 구현을 담론 공간의 속성에 근거하여, 새로운 글쓰기로서의 근대문학의 서사 양식 분화와 소통 과정을 구명하는 것에 있다. 이에 그동안 소설문학사의 용어 문제나 장르 문제, 소설 양식의 변이나 계승에 관한 고찰을 지양하고 근대서사문학 연구 영역에 있어 새로운 시선을 확보하는 방편으로, 담론 구조와 서사 양식의 본질 탐색을 기대해 본다.
목차
목차
제1장 한국 근대서사문학의 접근 문제
1. 논의의 출발과 사적 각론
2. 접근 방법과 자료의 범주
제2장 담론의 근대성과 국문운동
1. 담론 공간의 확산과 근대성
2. 국문운동의 이념과 담론 공간
제3장 국민국가의 수립과 새로운 글쓰기로서의 문학
1. 국민국가로의 문명 기획
2. 개명을 향한 여성의 재발견
3. 가정운동과 혼인풍속 지도
제4장 신문의 가치 지향과 서사문학
1. 신문의 가치와 위상
2. '논'과 '설'의 조명
3. 논설의 서사 인식
제5장 근대문학의 서사 양식 분화와 소통
1. 정론성과 서사성의 공존
2. 논변을 지향한 서사성의 투영
3. 서사 양식의 수용과 논변의 배치
제6장 마무리와 제언
참고문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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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논저
「이효석의 작품 세계와 사상 연구」, 「병인연행가 연구」, 「근대계몽기 계몽담론의 전개와 서사 구현 양상」, 「이율곡의 사상논고」, 「춘향전의 구술연행 양상」, 「순자의 성악 소고」, 「어제사도세자묘지문 소고」, 「근대계몽기 신문의 서사 수용 양상」, 「임제의 《원생몽유록》 재고」, 「나옹작 《서왕가》 일고」, 「가집 《동가선》의 존재 양상」, 「연행가사의 제언과 《연행가》를 통해서 본 전환기 조선」, 「근대 담론 형성과 국문운동 연구」, 「나옹집을 중심으로 한 나옹화상과 서왕가」, 「근대 신문의 논설 텍스트와 서사 관계」, 「교육 계몽담론과 여성의 위상」, 「근대 풍속 계몽담론 소고」, 「대중사회의 출현과 공진회의 대중성 인식」, 「신소설의 정착 과정과 문학적 성격」, 『함께하는 언어생활』(신라대학교출판부, 2007), 『보고문 쓰기와 답안 작성의 실제』(신라대학교출판부, 2007), 『교양인을 위한 글쓰기 이론』(신라대학교출판부, 2008), 『취업대비와 지성화 교육』(신라대학교출판부, 2008), 『창의적 사고와 글쓰기』(문학사계, 2008), 『금향선집』(새미, 2008), 『한국고전문학논고』(국학자료원, 2009), 『문학과 인간』(국학자료원, 2009), 『사고와 표현』(공저, 신라대학교출판부, 2009), 『사고와 표현』(공저, 역락, 2012), 『언어생활과 자기표현』(공저, 역락, 2015)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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