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변경 르포, 1300
《북중 변경 르포, 1300》은 인천항에서 중국 단둥으로 향하는 페리에 몸을 실은 저자의 행보를 따라 시작하며 이후 북한과 중국의 최대 변경 도시라 불리는 단둥을 중심으로 황금평, 압록강철교, 신압록강대교, 지안, 린장 등 북한과 연계되는 주요 거점들을 돌아본다. 이 책은 저자가 역사적, 사회적 가치가 묻혀 있는 공간들을 순례하며 한반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되돌아보거나 예측하며 ‘한반도 통일’의 길목에 멈춰 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통일론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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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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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경한 변방의 국경도시, 생생한 취재와 기록
오랫동안 특파원으로 전 세계 곳곳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해 왔던 저자는 2014년 하얼빈에서의 파견 근무 중 새로운 이슈에 눈을 뜬다. 북한과 중국 사이 국경도시 단둥의 독특한 풍경에 매료되었던 것이다. 북한 땅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곳, 중국을 통해 북한을 드나들 수 있는 곳, 도시 개발이 급진적으로 진행되는 곳, 다양한 민족이 모여드는 곳, 또 그들의 지갑을 열려는 장사치들이 모여드는 곳, 우리 동포들이 공존하는 곳, 모든 동포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는 곳. 이것이 바로 저자가 목격한 단둥의 이미지다.
저자는 한반도의 통일이 완성된다면 단둥이 매우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 물론 직접 보고 듣고 정리한 풍성한 취재 결과물이 그 논리와 근거들을 뒷받침하고 있다. 《북중 변경 르포, 1300》은 인천항에서 중국 단둥으로 향하는 페리에 몸을 실은 저자의 행보를 따라 시작한다. 이후 북한과 중국의 최대 변경 도시라 불리는 단둥을 중심으로 황금평, 압록강철교, 신압록강대교, 지안, 린장, 카이산툰, 밍둥촌, 투먼경제개발구 등 북한과 연계되는 주요 거점들을 돌아본다. 단순한 여행객의 감상이 아니라 오랫동안 언론인으로 활약한 경험을 살려 세밀한 취재와 구체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처럼 저자는 역사적, 사회적 가치가 묻혀 있는 공간들을 순례하며 한반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되돌아보거나 예측해 본다. 그리고 '한반도 통일'의 길목에 멈춰 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통일론에 대해 생각한다. 더 나아가 직접 발로 뛰어 목격한 북중 변경의 현재를 적절히 포용하고 잘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되길 바라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현실적으로 가야 할 길이라고 주장한다. 이 모두를 담은 《북중 변경 르포, 1300》은 나침반처럼 한반도의 내일을 더 나은 방향으로 안내할 것이다.
[출판사 서평]_________________
단둥, 혹은 통일로 가는 길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중국 대륙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하지만 북한은 그렇지 않다. 거리상으로 중국과 북한은 우리가 발을 내딛지 못할 만큼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실제로 북한과 중국은 강줄기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지척에 두고 있다. 그리고 각자의 목적에 따라 그 간격을 좁히기도 넓히기도 한다. '국경'이라 불리는 지점의 풍경은 사회적, 정치적 맥락에 따라 함께 요동친다. 저자는 직접 그곳에 당도하기로 한다.
단둥으로 향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인천항 국제선 부두는 언제나 북새통을 이룬다. 인천-단둥 선박 노선이 중국 동북3성 진입의 중요한 노선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단둥 경유 노선은 이제 대중화되었다. 동북3성으로 향하는 조선족이든, 백두산 관광에 나서는 한국인이든 많은 이들이 이용한다.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는 것은 그만큼 편리하고 시간과 비용이 적게 든다는 뜻이다. 인천과 단둥, 그러니까 한국에서 북한 땅 길목에 위치한 단둥으로 향하는 길은 생각보다 가깝다.
저자는 그 대열에서 북한과 중국의 국경을 탐사하는 대장정에 나섰다. 북한과 중국 간 국경은 이례적으로 1,300여 ㎞ 길이의 강으로 형성되어 있다. 백두산을 정점으로 서해로 흘러드는 강이 압록강이고 동해로 나가는 강이 두만강이다. 압록강이 두만강보다 더 길다. 또한 북한과 마주하고 있는 중국 땅은 랴오닝성(遼寧省)과 지린성(吉林省)이다. 때문에 단둥의 위치는 변방이라는 점에서도 전략적 요충지라는 점에서도 독특한 의미를 갖는다.
압록강 하류에 자리한 랴오닝성 단둥은 중국 전체를 놓고 보면 변방도시다. 중국 입장에서는 변경이지만 북중 국경 관점에서 보면 압록강 하류에서부터 백두산을 거쳐 두만강으로 가는 출발점이다. 더욱이 북한으로 들어가는 관문인데, 북한 신의주와 압록강을 두고 마주보고 있다. 이 점이 단둥 전략의 핵심인 셈이다.
단둥을 중심으로 돌아보는 국경의 풍경은 우리에게 생경할 것이다. 언뜻 북한 땅에 관한 관심만으로 알 수 없는 낯선 정경의 묘사는 북중 변경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진심으로 고민한 흔적으로 비춰진다. '변방의 특파원'을 자처한 저자의 관록이 돋보이는 정밀한 묘사와 뚜렷한 심상은 국경마을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기에 모자람 없고, 독자들의 가슴에 처연한 역사가 관통하고 있는 고요한 강물을 흘려보낸다. 이것이 《북중 변경 르포, 1300》의 정체성이다.
목차
목차
1장
선상에서 _ 12
왜 단둥인가 _ 20
북중 최대 변경 도시, 단둥 _ 26
코리안 융합의 교차로, 단둥 _ 34
자유의 관문, 단둥 _ 39
2장
단둥 궈먼완 호시무역구 _ 48
황금평 이야기 _ 54
압록강철교(조중우의교)와 교역 _ 61
압록강철교와 다리들 _ 68
신압록강대교와 북한 개방 _ 72
압록강을 건너지 마라 _ 77
역사 속의 압록강 _ 82
압록강 맥주 _ 91
3장
옥란 씨의 평양행 기차 _ 96
단둥의 강남, 신청취 _ 104
대북관문 단둥의 마력 _ 109
단둥과 통일됫박론 _ 114
4장
단둥 이부콰에서 부친 편지 - K에게 (1) _ 120
타이핑완 밀거래 현장 _ 125
청성교라는 단교 _ 130
상허커우철교 _ 142
5장
지안 가는 길 _ 150
지안에서 _ 157
린장 가는 길 _ 164
린장의 겨울 - K에게 (2) _ 169
6장
카이산툰 이야기 _ 180
밍둥촌과 북간도 시인 윤동주 _ 190
투먼경제개발구 _ 202
전기태의 『귀거래사』와 투먼 _ 207
팡촨에서 취안허통상구 가는 길 _ 211
7장
동북3성을 북한 개방 교두보로 삼자 - K에게 (3) _ 224
마국광 기자의 조선족 포용정책 _ 231
탈북자 처리, 중국을 설득시켜라 _ 240
참고도서 _ 246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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