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들의 수다
정부희 박사의 곤충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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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들의 수다』는 ‘한국의 파브르’라고 불리는 곤충 학자 정부희 박사가 한국의 산과 들에서 만난 자연의 곤충들과 20여 년간 동고동락하며 살아온 생생한 기록이다. 자연의 사계절 율동에 맞춰 태어나고, 자라고, 사랑하고, 죽어 가는 곤충들의 몸짓 수다는 마치 <아라비안나이트>의 천일야화를 방불케 할 만큼 거침없고 섬세하다. 사람의 눈길이 닿지 않는 풀숲에서 생사를 걸고 펼쳐지는 곤충들의 모험과 도전, 두려움과 인내, 열정과 사랑을 오랜 시간 마주한 저자는 정성어린 손길로 곤충들의 기쁨과 슬픔, 희망과 절망을 세상 속으로 오롯이 끌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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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밤새워 들려주는 곤충들의 천일야화
● 출판사서평
도시 속의 인간에게 던지는 '풀숲'의 의미, 천일야화
『곤충들의 수다』는 내리쬐는 뙤약볕을 시간도 잊은 채 온몸으로 받아 안고 곤충들의 걸음걸이, 날갯짓, 휴식, 사랑을 코앞에서 숨죽여 지켜본 한 곤충학자의 오랜 일기장과도 같습니다. 인생을 '곤충'과 바꿨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저자의 생태 연구는 어떤 힘이 이끄는 것일까요? '호기심' 그것만으론 턱없이 부족합니다. CMB 촬영으로 우주 초기 역사를 검증한 오늘날, 생명 이야기는 지구의 역사가 아닌 우주의 역사와 한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알려진 것만으로도 100만 종이나 되는 곤충들. 곤충 한 종의 생명 현상을 찾아가기까지 진리 탐구라는 과학의 열정과 자기 성찰적 인문의 감성이 폭발합니다.
『곤충들의 수다』를 통해 저자는 독자에게 인간의 관점이 아닌 생명의 관점을 갖기를 바랍니다. 곤충을 '아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함께 살고 있는 또 다른 '존재'를 느끼기를 바랍니다. 저자가 언급한 복효근 시인의 <자벌레>, 안도현 시인의 <애기똥풀>, 최승호 시인의 <실잠자리>에서 그것을 확인할 수 있지요.
또한 『곤충들의 수다』에 수록된 곤충들은 저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생존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입는 옷도, 먹는 음식도, 사는 집도 다르고, 결혼 풍속도, 육아 방식도, 뛰어난 능력도 다릅니다. 오톨도톨 여드름이 솟아난 두꺼비메뚜기, 새색시만 입을 수 있는 연두저고리와 다홍치마 입은 새노란실잠자리, 마약류를 먹는 알락애버섯벌레, 도롱이 집을 짓고 사는 주머니나방, 짝짓기를 위해 예물을 준비하는 밑들이, 새끼가 알에서 깰 때까지 알을 지키는 에사키뿔노린재, 배영의 달인 송장헤엄치게, 알 낳은 도토리를 땅에 떨어뜨리는 도토리거위벌레 등등. 종(무리)마다의 특성을 알아가다 보면 무한대라 할 수 있는 생명의 다양성과 마주치게 됩니다. 산과 도심 속 공원의 나무와 풀숲, 전봇대 아래 작은 풀잎들 속에서도 오늘도 다양한 생명을 이어가는, 4억 년 이상 이어진 곤충 이야기는 끝나지 않을 이야기, 천일야화에 다름 아닙니다.
● 출판사서평
도시 속의 인간에게 던지는 '풀숲'의 의미, 천일야화
『곤충들의 수다』는 내리쬐는 뙤약볕을 시간도 잊은 채 온몸으로 받아 안고 곤충들의 걸음걸이, 날갯짓, 휴식, 사랑을 코앞에서 숨죽여 지켜본 한 곤충학자의 오랜 일기장과도 같습니다. 인생을 '곤충'과 바꿨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저자의 생태 연구는 어떤 힘이 이끄는 것일까요? '호기심' 그것만으론 턱없이 부족합니다. CMB 촬영으로 우주 초기 역사를 검증한 오늘날, 생명 이야기는 지구의 역사가 아닌 우주의 역사와 한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알려진 것만으로도 100만 종이나 되는 곤충들. 곤충 한 종의 생명 현상을 찾아가기까지 진리 탐구라는 과학의 열정과 자기 성찰적 인문의 감성이 폭발합니다.
『곤충들의 수다』를 통해 저자는 독자에게 인간의 관점이 아닌 생명의 관점을 갖기를 바랍니다. 곤충을 '아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함께 살고 있는 또 다른 '존재'를 느끼기를 바랍니다. 저자가 언급한 복효근 시인의 <자벌레>, 안도현 시인의 <애기똥풀>, 최승호 시인의 <실잠자리>에서 그것을 확인할 수 있지요.
또한 『곤충들의 수다』에 수록된 곤충들은 저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생존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입는 옷도, 먹는 음식도, 사는 집도 다르고, 결혼 풍속도, 육아 방식도, 뛰어난 능력도 다릅니다. 오톨도톨 여드름이 솟아난 두꺼비메뚜기, 새색시만 입을 수 있는 연두저고리와 다홍치마 입은 새노란실잠자리, 마약류를 먹는 알락애버섯벌레, 도롱이 집을 짓고 사는 주머니나방, 짝짓기를 위해 예물을 준비하는 밑들이, 새끼가 알에서 깰 때까지 알을 지키는 에사키뿔노린재, 배영의 달인 송장헤엄치게, 알 낳은 도토리를 땅에 떨어뜨리는 도토리거위벌레 등등. 종(무리)마다의 특성을 알아가다 보면 무한대라 할 수 있는 생명의 다양성과 마주치게 됩니다. 산과 도심 속 공원의 나무와 풀숲, 전봇대 아래 작은 풀잎들 속에서도 오늘도 다양한 생명을 이어가는, 4억 년 이상 이어진 곤충 이야기는 끝나지 않을 이야기, 천일야화에 다름 아닙니다.
목차
목차
1장 옷이 날개
1. 얇은 사 하이얀 옷 입은 꼬리명주나비
2. 신비한 색의 소유자, 비단벌레
3. 도포자락 휘날리는 청띠신선나비
4. 오톨도톨 여드름쟁이, 두꺼비메뚜기
5. 시스루 패션의 종결자, 모시금자라남생이잎벌레
6. 허물 쓰레기를 걸친 남생이잎벌레
7. 연두저고리 다홍치마 입은 새노란실잠자리
8. 하얀 웨딩드레스 입은 신부날개매미충
2장 버섯과 열매 보양식 먹는 곤충
1. 마약을 먹고 사는 알락애버섯벌레
2. 구수한 팥으로 배 채우는 팥바구미
3. 파리들의 보약, 노랑망태버섯
4. 불로초를 먹고 사는 살짝수염벌레
3장 뛰어난 건축가
1. 초록색 집 짓는 유리산누에나방
2. 곤충계의 블랙홀, 개미지옥
3. 도롱이 집 짓고 사는 주머니나방
4. 잎을 말아 요람 만드는 거위벌레
4장 아옹다옹 살아가는 식물과 곤충
1. 족도리풀의 단짝, 애호랑나비
2. 개나리만 먹고 사는 개나리잎벌
3. 애기똥풀을 찾아온 곤충 손님
4. 오리나무와 오리나무잎벌레
5장 곤충들의 결혼 풍속도
1. 결혼의 조건, 사슴벌레
2. 결혼 지참금이 필요해, 밑들이
3. 정조대 달고 사는 모시나비
6장 곤충들의 육아 풍경
1. 등에 업고 키우는 아빠 물자라
2. 아기 밥상 차리는 소똥구리
3. 알 낳고 죽는 장한 사마귀
4. 자식을 지키는 에사키뿔노린재
7장 스포츠 스타 곤충
1. 배영 전문 선수, 송장헤엄치게
2. 단거리 육상 선수, 길앞잡이
3. 높이뛰기 세계 챔피언, 거품벌레
4. 마라톤 선수, 모나크왕나비와 된장잠자리
5. 물구나무서기 선수, 등에잎벌
6. 곤충계의 쇼트트랙 선수, 소금쟁이
7. 오체투지 수행하는 자벌레
8. 체조선수, 방아벌레
9. 곤충계의 피겨 스케이트 선수, 물맴이
8장 인간의 삶 속에 들어온 곤충
1. 덩더꿍 장구 치는 장구애비
2. 도토리 한 개면 충분해, 도토리거위벌레
3. 미국으로 불법 이민 간 유리알락하늘소
4. 신사임당의 〈초충도〉 속 곤충들
9장 곤충은 미래의 밥상이자 자원
1.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드는 침엽수비단벌레
2. 잘 쓰면 약 못 쓰면 독. 가뢰
3. 돌을 번쩍 드는 털두꺼비하늘소
4. 돈 버는 재주꾼, 굼벵이
5. 거저리 쿠키, 거저리
1. 얇은 사 하이얀 옷 입은 꼬리명주나비
2. 신비한 색의 소유자, 비단벌레
3. 도포자락 휘날리는 청띠신선나비
4. 오톨도톨 여드름쟁이, 두꺼비메뚜기
5. 시스루 패션의 종결자, 모시금자라남생이잎벌레
6. 허물 쓰레기를 걸친 남생이잎벌레
7. 연두저고리 다홍치마 입은 새노란실잠자리
8. 하얀 웨딩드레스 입은 신부날개매미충
2장 버섯과 열매 보양식 먹는 곤충
1. 마약을 먹고 사는 알락애버섯벌레
2. 구수한 팥으로 배 채우는 팥바구미
3. 파리들의 보약, 노랑망태버섯
4. 불로초를 먹고 사는 살짝수염벌레
3장 뛰어난 건축가
1. 초록색 집 짓는 유리산누에나방
2. 곤충계의 블랙홀, 개미지옥
3. 도롱이 집 짓고 사는 주머니나방
4. 잎을 말아 요람 만드는 거위벌레
4장 아옹다옹 살아가는 식물과 곤충
1. 족도리풀의 단짝, 애호랑나비
2. 개나리만 먹고 사는 개나리잎벌
3. 애기똥풀을 찾아온 곤충 손님
4. 오리나무와 오리나무잎벌레
5장 곤충들의 결혼 풍속도
1. 결혼의 조건, 사슴벌레
2. 결혼 지참금이 필요해, 밑들이
3. 정조대 달고 사는 모시나비
6장 곤충들의 육아 풍경
1. 등에 업고 키우는 아빠 물자라
2. 아기 밥상 차리는 소똥구리
3. 알 낳고 죽는 장한 사마귀
4. 자식을 지키는 에사키뿔노린재
7장 스포츠 스타 곤충
1. 배영 전문 선수, 송장헤엄치게
2. 단거리 육상 선수, 길앞잡이
3. 높이뛰기 세계 챔피언, 거품벌레
4. 마라톤 선수, 모나크왕나비와 된장잠자리
5. 물구나무서기 선수, 등에잎벌
6. 곤충계의 쇼트트랙 선수, 소금쟁이
7. 오체투지 수행하는 자벌레
8. 체조선수, 방아벌레
9. 곤충계의 피겨 스케이트 선수, 물맴이
8장 인간의 삶 속에 들어온 곤충
1. 덩더꿍 장구 치는 장구애비
2. 도토리 한 개면 충분해, 도토리거위벌레
3. 미국으로 불법 이민 간 유리알락하늘소
4. 신사임당의 〈초충도〉 속 곤충들
9장 곤충은 미래의 밥상이자 자원
1.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드는 침엽수비단벌레
2. 잘 쓰면 약 못 쓰면 독. 가뢰
3. 돌을 번쩍 드는 털두꺼비하늘소
4. 돈 버는 재주꾼, 굼벵이
5. 거저리 쿠키, 거저리
저자
저자
정부희
저자 정부희는 어린 시절과 사춘기 시절을 산골 오지 산 아래 시골집에서 보내며 자연 속에서 묻혀 살았다.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성신여자대학교 생물학과에서 곤충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자연은 저자의 '정신적 원형(archetype)'이 되어 삶의 샘이자 지주이며 곳간으로 늘 함께하고 있다.
30대 초반부터 자연에 눈뜨면서 우리 식물, 새, 버섯 등을 공부하기 시작하고, 길동자연생태공원에서 자원 봉사를 하며 자연과 곤충에 대한 열정을 키워 나갔으며, 우리나라 딱정벌레목의 대가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성신여자대학교 생물학과 대학원에 입학했다. 석사학위를 받고 이어 박사 과정에 입학한 저자는 '버섯살이 곤충'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했고, 아무도 연구하지 않는 한국의 버섯살이 곤충들을 정리할 원대한 꿈을 향해 가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연구소에서 연구원 활동 및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영남대학교 동물계통분류연구실에서 박사후과정 국내연수를 밟았고, 현재는 고려대학교 한국곤충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있으면서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또한 국립생물자원관 등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생물지 발간 사업, 전국환경조사, 자생종 발굴사업, 전국해안사구 정밀조사, 각 종 환경평가 등에 참여해 곤충 조사를 하며 왕성한 연구 활동을 하는 동시에 곤충의 대중화에도 큰 관심을 갖고 여러 환경 단체가 주관하는 다양한 환경 관련 프로그램에서 곤충 생태에 관한 강연을 하며 '곤충사랑 풀뿌리운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15년 《자랑스러운 이화인 상》을 수상하였으며, 저서로는 '정부희 곤충기'인 《곤충의 밥상》, 《곤충의 유토피아》, 《곤충 마음 야생화 마음》, 《곤충과 나무의 오랜 동행》, 《곤충의 빨간 옷》이 있고, 《버섯살이 곤충의 사생활》, 《생물학 미리 보기》, 《사계절 우리 숲에서 만나는 곤충》 등이 있으며, 학술저서로는 《한국의 곤충(딱정벌레목:거저리아과)》 1권, 2권, 3권 등이 있다.
30대 초반부터 자연에 눈뜨면서 우리 식물, 새, 버섯 등을 공부하기 시작하고, 길동자연생태공원에서 자원 봉사를 하며 자연과 곤충에 대한 열정을 키워 나갔으며, 우리나라 딱정벌레목의 대가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성신여자대학교 생물학과 대학원에 입학했다. 석사학위를 받고 이어 박사 과정에 입학한 저자는 '버섯살이 곤충'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했고, 아무도 연구하지 않는 한국의 버섯살이 곤충들을 정리할 원대한 꿈을 향해 가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연구소에서 연구원 활동 및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영남대학교 동물계통분류연구실에서 박사후과정 국내연수를 밟았고, 현재는 고려대학교 한국곤충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있으면서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또한 국립생물자원관 등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생물지 발간 사업, 전국환경조사, 자생종 발굴사업, 전국해안사구 정밀조사, 각 종 환경평가 등에 참여해 곤충 조사를 하며 왕성한 연구 활동을 하는 동시에 곤충의 대중화에도 큰 관심을 갖고 여러 환경 단체가 주관하는 다양한 환경 관련 프로그램에서 곤충 생태에 관한 강연을 하며 '곤충사랑 풀뿌리운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15년 《자랑스러운 이화인 상》을 수상하였으며, 저서로는 '정부희 곤충기'인 《곤충의 밥상》, 《곤충의 유토피아》, 《곤충 마음 야생화 마음》, 《곤충과 나무의 오랜 동행》, 《곤충의 빨간 옷》이 있고, 《버섯살이 곤충의 사생활》, 《생물학 미리 보기》, 《사계절 우리 숲에서 만나는 곤충》 등이 있으며, 학술저서로는 《한국의 곤충(딱정벌레목:거저리아과)》 1권, 2권, 3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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