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옥 우리 엄마 닮았지(소통과 힐링의 시 19)
최덕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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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에서 원석처럼 빛나는 시인
따뜻한 정이 넘치는 세상을 노래하다
골목길을 걷다 보면 이웃들이 연출하는 정겹고 아름다운 삶을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는 마치 보물을 발견한 것처럼 발길을 멈추고 폭 빠져드는 재미가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깊은 산 속에서 사람들의 손때가 묻지 않은 천연의 원석(原石)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이 이러할까요? 골목길에서 빛나는 원석을 발견한 것처럼 시인을 알게 된 것은 정말 큰 행운이자 축복입니다.
따뜻한 정이 넘치는 세상을 노래하다
골목길을 걷다 보면 이웃들이 연출하는 정겹고 아름다운 삶을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는 마치 보물을 발견한 것처럼 발길을 멈추고 폭 빠져드는 재미가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깊은 산 속에서 사람들의 손때가 묻지 않은 천연의 원석(原石)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이 이러할까요? 골목길에서 빛나는 원석을 발견한 것처럼 시인을 알게 된 것은 정말 큰 행운이자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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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소통과 힐링의 시로 골목길을 밝히는 시인
먹이만 있으면
꼬꼬 꼬꼬
새끼들 부르지
겸상 아니면 먹지 않는
암탉 가족
꼬옥 우리 엄마 닮았지
- '겸상' 전문
꽃 한 송이 떨어졌다
벌가족 모여
두레상 차렸다
와왕 왕
벌처럼 일하면서
왕처럼 먹으라고
두레상 차리던 엄마처럼
와앙 왕 왕 왕
- '두레상' 중에서
시는 '아!' 하고 감탄사가 나오게 하는 비유와 상징을 활용한 독창성을 접할 때 그 묘미가 더욱 커진다. '겸상'과 '두레상'은 독창적인 비유와 상징으로 독자의 감탄을 자아내며 훨씬 효율적인 소통을 하게 한다. '겸상'과 '두레상'에 담긴 엄마의 사랑이 독자의 가슴에 더욱 선명하게 새겨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디 이뿐인가? 창작론적 관점에서 이와 같은 시상을 떠올렸을 때 시인 스스로 느끼는 쾌감은 어떠했겠는가? 이때 시인이 느꼈을 창작의 희열은 삶의 큰 힐링을 줄 것이고, 그 효과는 그 어떤 약으로도 대체할 수 없을 것이다. 소통과 힐링의 시를 창작하면서 시가 독자와의 소통은 물론이고 창작자 자신에게 주는 힐링의 효과가 얼마나 좋은지 이처럼 실감나게 보여주는 것도 없을 것이다.
예뻐지기가 어디 그리 쉬운가
젊음을 사기가 어디 쉬운가
희망을 품는다
꿈꾸는 소녀가 된다
독한 약냄새 마다 않고
오직 인고의 기다림으로
- '미용실에서' 중에서
몇 번이나 지나치는 비소식
심어놓고 한 번도 적셔보지 못한 옥수수
바라보기 민망스럽다
이렇게 기다림이
먼 동구 밖 그림자처럼
애태워본 적 있었던가
- '이것도 농사라고' 중에서
시인은 소통과 힐링의 시가 추구하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효용론적 관점을 잘 살리고 있다. 먼저 자신을 돌아보며 힐링을 즐기는 도구로, 가족과 소통하는 도구로 시를 활용하면서 점차 그 영역을 밖으로, 세계로 확장해나가고 있다.
마루에 벌레 한 마리
꿈틀꿈틀
징그럽게 기어간다
빗자루 들고
잠시 망설인다
얼마나 살고 싶을까
나도 살고 싶어
어제 약 한 봉지 먹었지
- '죽여 살려' 중에서
미물인 벌레 한 마리의 생명에도 애지중지하는 자신의 삶만큼 소중하다는 것을 자각하는 일상의 모습에서 감탄이 절로 터져나오게 하는 시들이 뇌리에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시인의 시들이 비유와 상징을 활용한 독창성과 창의성을 적절히 획득하고 있기에 얻을 수 있는 문학적 쾌감을 주고 있는 것이다.
먹이만 있으면
꼬꼬 꼬꼬
새끼들 부르지
겸상 아니면 먹지 않는
암탉 가족
꼬옥 우리 엄마 닮았지
- '겸상' 전문
꽃 한 송이 떨어졌다
벌가족 모여
두레상 차렸다
와왕 왕
벌처럼 일하면서
왕처럼 먹으라고
두레상 차리던 엄마처럼
와앙 왕 왕 왕
- '두레상' 중에서
시는 '아!' 하고 감탄사가 나오게 하는 비유와 상징을 활용한 독창성을 접할 때 그 묘미가 더욱 커진다. '겸상'과 '두레상'은 독창적인 비유와 상징으로 독자의 감탄을 자아내며 훨씬 효율적인 소통을 하게 한다. '겸상'과 '두레상'에 담긴 엄마의 사랑이 독자의 가슴에 더욱 선명하게 새겨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디 이뿐인가? 창작론적 관점에서 이와 같은 시상을 떠올렸을 때 시인 스스로 느끼는 쾌감은 어떠했겠는가? 이때 시인이 느꼈을 창작의 희열은 삶의 큰 힐링을 줄 것이고, 그 효과는 그 어떤 약으로도 대체할 수 없을 것이다. 소통과 힐링의 시를 창작하면서 시가 독자와의 소통은 물론이고 창작자 자신에게 주는 힐링의 효과가 얼마나 좋은지 이처럼 실감나게 보여주는 것도 없을 것이다.
예뻐지기가 어디 그리 쉬운가
젊음을 사기가 어디 쉬운가
희망을 품는다
꿈꾸는 소녀가 된다
독한 약냄새 마다 않고
오직 인고의 기다림으로
- '미용실에서' 중에서
몇 번이나 지나치는 비소식
심어놓고 한 번도 적셔보지 못한 옥수수
바라보기 민망스럽다
이렇게 기다림이
먼 동구 밖 그림자처럼
애태워본 적 있었던가
- '이것도 농사라고' 중에서
시인은 소통과 힐링의 시가 추구하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효용론적 관점을 잘 살리고 있다. 먼저 자신을 돌아보며 힐링을 즐기는 도구로, 가족과 소통하는 도구로 시를 활용하면서 점차 그 영역을 밖으로, 세계로 확장해나가고 있다.
마루에 벌레 한 마리
꿈틀꿈틀
징그럽게 기어간다
빗자루 들고
잠시 망설인다
얼마나 살고 싶을까
나도 살고 싶어
어제 약 한 봉지 먹었지
- '죽여 살려' 중에서
미물인 벌레 한 마리의 생명에도 애지중지하는 자신의 삶만큼 소중하다는 것을 자각하는 일상의 모습에서 감탄이 절로 터져나오게 하는 시들이 뇌리에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시인의 시들이 비유와 상징을 활용한 독창성과 창의성을 적절히 획득하고 있기에 얻을 수 있는 문학적 쾌감을 주고 있는 것이다.
목차
목차
서시
1부 벌처럼 일하면서
왕처럼 먹으라고
겸상
두레상
어머니 밥상
옥수수
땡감
할머니 알밤
나이떡
쌀밥
계란찜
봄바람
진달래 화전
어머니의 가을
아버지 말씀
장화
오디
걸음마처럼
할머니 담장
정월대보름
예쁜 손주
체험
박꽃
배추장사
전봇대
돌땡이골
돌댕이 우리집
우리집 행복지킴이
2부 내가 사랑하는 것은
나를 찾아 떠나는 것이라네
내가 사랑하는 것은
민들레 홀씨
여행
구름아
구름이 내려다 봅니다
가을 나들이
항구
추석처럼
부둣가
갈대
무의도
왜목마을
공항
라오스 시골학교에서
라오스 동자승
운남성 위상
윈난성 오지마을
소수민족
아프리카 목각 기린
짚으로 만든 방석
통가리로 산
뉴질랜드의 별
두바이
필리핀 솔베이지
와디럼의 일출
사해
3부 흰 구름이 따라오며
같이 놀자고 해요
산딸기
낮달맞이꽃
병아리
행복한 가족
도마소리
숙제
또 가고 싶어요
튀김
살살이
물놀이
이사 간 친구
신도시
하늘
소낙비
이천역 가는 길
곱슬 뻐들 뺀질
선풍기
구름아 너는
시골 할아버지
새 식구
별밤
송사리
애기 고라니
시계
안개
우체부
4부 무슨 꿈을 가졌을까
보조개 핀 미소에
흰머리
예쁜 손주
겨울비
찔레꽃
코스모스
꽃 페추니어
늦깎이 색소폰
내 나이 다섯 살에
떡놀이
초여름의 눈물
엿강정
건빵 노점을 보며
설날 무렵
체험
나그네
골목길
장날
밥
막다른 집
얄미운 전깃불
모내기
보리밥
슬픈 안개
11월
9월의 그리움
밥 훔쳐 먹는 날
잔설
쑥개떡
김장하는 날
메주
5부 나도 살고 싶어
어제 약 한 봉지 먹었지
죽여 살려
내가 원하는 세상은
봄눈
봄나물
마무리
미용실에서
유월
칠월
이것도 농사라고
배추벌레
여름의 끝자락
체중기
벚나무
창 너머 나무
겨울 안개
나의 12월
안흥지 추억
이천장터 진전골목
중앙통시장
내가 사는 중앙통
이천용인닭발집
관고재래시장
도예촌의 청담
명가빈대떡
오대양횟집
애련정
법당 앞 연꽃
시와 나
발문) 따뜻한 정 넘치는 세상을 노래하는 골목시인 / 이인환
후기
1부 벌처럼 일하면서
왕처럼 먹으라고
겸상
두레상
어머니 밥상
옥수수
땡감
할머니 알밤
나이떡
쌀밥
계란찜
봄바람
진달래 화전
어머니의 가을
아버지 말씀
장화
오디
걸음마처럼
할머니 담장
정월대보름
예쁜 손주
체험
박꽃
배추장사
전봇대
돌땡이골
돌댕이 우리집
우리집 행복지킴이
2부 내가 사랑하는 것은
나를 찾아 떠나는 것이라네
내가 사랑하는 것은
민들레 홀씨
여행
구름아
구름이 내려다 봅니다
가을 나들이
항구
추석처럼
부둣가
갈대
무의도
왜목마을
공항
라오스 시골학교에서
라오스 동자승
운남성 위상
윈난성 오지마을
소수민족
아프리카 목각 기린
짚으로 만든 방석
통가리로 산
뉴질랜드의 별
두바이
필리핀 솔베이지
와디럼의 일출
사해
3부 흰 구름이 따라오며
같이 놀자고 해요
산딸기
낮달맞이꽃
병아리
행복한 가족
도마소리
숙제
또 가고 싶어요
튀김
살살이
물놀이
이사 간 친구
신도시
하늘
소낙비
이천역 가는 길
곱슬 뻐들 뺀질
선풍기
구름아 너는
시골 할아버지
새 식구
별밤
송사리
애기 고라니
시계
안개
우체부
4부 무슨 꿈을 가졌을까
보조개 핀 미소에
흰머리
예쁜 손주
겨울비
찔레꽃
코스모스
꽃 페추니어
늦깎이 색소폰
내 나이 다섯 살에
떡놀이
초여름의 눈물
엿강정
건빵 노점을 보며
설날 무렵
체험
나그네
골목길
장날
밥
막다른 집
얄미운 전깃불
모내기
보리밥
슬픈 안개
11월
9월의 그리움
밥 훔쳐 먹는 날
잔설
쑥개떡
김장하는 날
메주
5부 나도 살고 싶어
어제 약 한 봉지 먹었지
죽여 살려
내가 원하는 세상은
봄눈
봄나물
마무리
미용실에서
유월
칠월
이것도 농사라고
배추벌레
여름의 끝자락
체중기
벚나무
창 너머 나무
겨울 안개
나의 12월
안흥지 추억
이천장터 진전골목
중앙통시장
내가 사는 중앙통
이천용인닭발집
관고재래시장
도예촌의 청담
명가빈대떡
오대양횟집
애련정
법당 앞 연꽃
시와 나
발문) 따뜻한 정 넘치는 세상을 노래하는 골목시인 / 이인환
후기
저자
저자
최덕희
1952년생. 경기도 이천시 창전동 거주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풀꽃아동 문학회 회원
이천 골목시인회 회장
저서: 수필집 『자연과 놀다』 2012년
사진 개인전 : 『자연과 놀다』 2012년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풀꽃아동 문학회 회원
이천 골목시인회 회장
저서: 수필집 『자연과 놀다』 2012년
사진 개인전 : 『자연과 놀다』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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