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독립운동가 100분을 위한 헌시
이윤옥은 [여성독립운동가 100분을 위한 헌시]를 통해 의미 있는 책을 펴냈다. '여성독립운동가'를 기리는 마음을 담아, 한분 한분을 위한 헌시는 소중한 기록이 되어줄 것이다. 단순히 시를 읽는 것이 아닌, 역사를 배우고 그분들의 노력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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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이윤옥 시인은 지난 십여 년간 여성독립운동가의 삶의 궤적을 찾아 나라 안은 물론이고 중국, 러시아, 미국본토, 하와이, 일본 등지를 찾아다니며 그곳에서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했던 여성독립운동가 200분을 기록한 《서간도에 들꽃 피다》(전10권)를 완간한 바 있다.
"삼천리 금수강산 가르치던 스물셋 처녀 선생님
가갸거겨 글 가르쳐 민족혼 일깨우며
밤낮으로 독립의 끈 놓지 않게 타이르신 이여
어느 해 메마른 겨울
장이 꼬이도록 몸을 살피지 않고
열정을 쏟으시더니
끝내는 스물여섯 꽃다운 나이에
꽃상여 타고 코흘리개 곁을 떠나던 날
넘치던 샘골의 물이 마르고
하늘의 물도 말라
마을 아낙들 마른 울음소리만 가득했네
(끝 줄임)
이는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실제 모델인 최용신 지사에게 바치는 헌시다. 최용신 지사(1995년 애족장 추서)는 경기도 안산샘 골(당시는 경기도 화성군 반월면 천곡)에서 천곡학원을 세워 한글ㆍ산술ㆍ재봉ㆍ수예ㆍ가사ㆍ노래공부ㆍ성경공부 등을 가르치면서 민족정신을 드높였다. 그러나 1934년부터 YWCA의 보조금이 끊어지고 천곡학원의 운영이 극도로 어려워지자 백방으로 이를 살리고자 뛰다가 스물여섯 나이에 과로로 쓰러져 숨을 거두었다.
《여성독립운동가 100분을 위한 헌시(獻詩)》는 그밖에도 여성의식 향상과 민중계몽에 앞장선 박원희 지사, 열아홉 값진 목숨 바친 수원의 잔 다르크 이선경 지사, 윤동주 고향 북간도 명동촌 교육가 이의순 지사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독립운동가 100분에게 드리는 헌시(獻詩)가 수록되어 있어 읽는 이의 심금을 울린다.
겨레의 치욕이었던 일제침략기에 불굴의 의지로 조국 광복을 위해 뛰었던 여성독립운동가들! 이번에 출간된 《여성독립운동가 100분을 위한 헌시(獻詩)》에는 정부로부터 서훈을 받은 99분과 미서훈자인 이해동 여사(만주의 호랑이 김동삼 선생의 며느님)를 포함하여 모두 100분을 다뤘다. 올해 3.1절 100돌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돌을 맞이하여 늦었지만, 이분들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시를 통해 이해하는 소중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목차
목차
2. 하와이 사탕수수밭에서 부른 광복의 노래 '강원신'
3. 노동자 권리 속에 숨겨 독립을 외친 '고수복'
4. 미국 동포의 한 줄기 빛 '공백순'
5. 겨레의 큰 스승 백범 김구 길러 낸 억척 어머니 '곽낙원'
6. 황거를 폭격하리라, 한국 최초의 여자 비행사 '권기옥
7. 유달산 묏마루에 태극기 높이 꽂은 '김귀남'
8. 꽃다운 열여섯 무등산 소녀회 '김귀선'
9. 댕기머리 열네 살 소녀 목포의 함성 '김나열'
10. 사진 신부로 독립의 노래 부른 '김도연'
11. 신사참배를 끝내 거부한 마산의 잔다르크 '김두석'
12. 독립운동가 3대를 지켜 낸 겨레의 딸, 아내 그리고 어머니 '김 락'
13. 이화동산에서 독립정신을 키운 유관순 스승 '김란사'
14. 잠자는 조선 여자 깨워 횃불 들게 한 '김마리아'
15. 부산 좌천동의 불타는 투혼 '김반수'
16. 중경의 혁명여성동맹원으로 활약한 '김수현'
17. 훈춘에 곱게 핀 무궁화 꽃 '김숙경'
18. 한인동포의 민족 자존심을 드높인 '김순도'
19. 조국의 희망을 심어준 교육자 '김순애'
20. 혁명의 강물에 뛰어든 '김알렉산드라'
21. 완산의 봄을 되찾은 '김인애'
22. 땀 밴 독립자금 광복의 불씨 지핀 '김자혜'
23. 종로경찰서에 폭탄 던진 김상옥 어머니 '김점순'
24. 여성이여 비굴치마라 사자후 토한 '김조이'
25. 일제가 벌벌 떤 의용단의 '김태복'
26. 수원의 논개 33인의 꽃 '김향화 '
27. 충남 공주의 만세운동 주동자 혹부리집 딸 '김현경'
28. 무명지 잘라 혈서 쓴 항일의 화신 '남자현'
29. 총독부와 정면으로 맞선 간호사 '노순경'
30. 청홍 조각보에 새긴 태극기 꿈 '노영재'
31. 남에는 유관순, 북에는 '동풍신'
32. 중국인으로 조선의 독립을 외친 '두쥔훼이'
33. 광복군 총사령부의 꽃 '민영숙'
34. 백범에게 힘을 실어준 하와이 '박신애'
35. 옥양목 찢어 태극기 만들던 '박연이'
36. 무등산 소녀회로 왜경을 떨게 한 '박옥련'
37. 황해도 재령의 만세운동을 이끈 '박원경'
38. 여성의식 향상과 민중계몽에 앞장선 '박원희'
39. 삼일운동 1주년 이천만 동포의 정신을 일깨운 '박자선'
40. 역사학자 신채호의 동지 '박자혜'
41. 조선 여공의 횃불 '박재복'
42. 부산이 낳은 대륙의 들꽃 '박차정'
43. 대한민국임시의정원 홍일점 여장부 '방순희'
44. 여문 손끝으로 군자금 모은 '백신영'
45. 비바리의 함성을 이끈 '부덕량'
46. 빗창으로 다구찌 도지사 혼쭐낸 제주 해녀 '부춘화'
47. 중국인으로 조선 독립에 뛰어든 '송정헌'
48. 병약한 몸 이끌고 독립의 노래 부른 '신의경'
49. 백범이 인정한 여자광복군 1호 '신정숙'
50. 임신한 몸으로 첩보활동 앞장선 '신정완'
51. 독서회로 소녀의 꿈 키운 '심계월'
52. 평남도청에 폭탄 던진 당찬 임신부 '안경신 '
53. 개성 3·1 만세운동을 쥐고 흔든 투사 '어윤희'
54. 애국가 부르며 초모공작에 몸 던진 '엄기선'
55. 광활한 중국 대륙 여자 광복군 '오광심'
56. 칠순 노구로 독립을 목청껏 외친 '오신도'
57. 고양 동막상리의 만세 주동자'오정화'
58. 김좌진 장군과 함께 뛴 만주의 여걸 '오항선'
59. 조국의 어둠을 걷어낸 광복군 '오희영'
60. 용인의 딸 열네 살 광복군 '오희옥'
61. 우뚝 솟은 관모봉 정기 받은 '윤선녀'
62. 만세운동으로 팔 잘리고 눈먼 남도의 유관순 '윤형숙'
63. 안사람 영혼 일깨운 춘천의 여자 의병대장 '윤희순'
64. 광주학생독립운동의 도화선 댕기머리 소녀 '이광춘 '
65. 피 흘리는 동포의 상처 어루만진 수호천사 '이도신'
66. 열일곱 처녀의 부산 좌천동 아리랑 '이명시'
67. 이육사 주검 거두며 맹세한 독립의 불꽃 '이병희 '
68. 통진 장날 만세운동을 이끈 성서학교 만학도 '이살눔'
69. 황해도 평산의 의병 어머니 '이석담'
70. 열아홉 값진 목숨 바친 수원의 잔 다르크 '이선경'
71. 애국부인회서 여성들의 단합을 꾀한 '이순승'
72. 어린 핏덩이 내동댕이친 왜놈에 굴하지 않던 '이애라'
73. 중국 군인도 무서워 벌벌 떤 '이월봉'
74. 가슴에 품은 뜻 하늘에 사무친 '이은숙'
75. 윤동주 고향 북간도 명동촌 교육가 '이의순'
76. 블라디보스톡 한인촌의 여장부 '이인순'
77. 도산 안창호와 함께 부른 독립의 노래 '이혜련'
78. 일제의 여공 착취에 항거한 오뚝이 '이효정'
79. 만주호랑이 일송 김동삼 며느리 '이해동'
80. 광주 소녀회로 똘똘 뭉친 여전사 '장경례'
81. 하와이 다이아몬드헤드 무덤에 잠든 '전수산'
82. 열여섯 조선의용대 처녀 독립군 '전월순'
83. 압록강 너머 군자금 나르던 임시정부 안주인 '정정화'
84. 광복군 뒷바라지한 만주의 어머니 '정현숙'
85. 목숨이 경각인 아들 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
86. 가슴에 육혈포, 탄환, 다이너마이트를 품고 뛴 '조신성 '
87. 뼈가 으스러지는 고문 속에서도 독립을 외친 '조애실'
88. 피 울음으로 애국여성 혼 일깨운 '조용제'
89. 감자골 양양의 민족교육자 '조화벽'
90. 한국의 잔다르크 지청천 장군의 딸 '지복영'
91. 조선 여성을 무지 속에서 해방한 '차미리사'
92. 대구 신명교 교가 지어 애국혼 심은 '차보석'
93. 심훈의 상록수 주인공 안산 샘골 처녀선생 '최용신'
94. 여성을 넘고 아낙의 너울을 벗은 한국 최초의 여기자 '최은희'
95. 의사요 교육자인 제주 독립운동의 화신 '최정숙'
96. 천안 아우내 학살 현장서 일본군에 저항한 '최정철'
97. 함평천지의 딸 상해애국부인회 대표 '최혜순'
98. 아직도 서간도 바람으로 흩날리는 들꽃 '허 은'
99. 임시정부 버팀목 남편과 부른 광복에의 절규 '홍매영'
100. 무지한 농촌을 일깨운 '황애시덕'
저자
저자
문학박사. 『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문학세계문인회. 세계문인협회 정회원. 지은 책으로는 친일문학인 풍자시집 『사쿠라 불나방』, 항일여성독립운동가를 다룬 책 『서간도에 들꽃 피다』(전10권), 『여성독립운동가 300인 인물사전』, 한 · 중 · 일어로 된 시화집 『나는 여성독립운동가다』를 펴냈다. 한편, 영문판 시집 『41heroines, flowers of the morning calm』을 미국
에서, 『FLOWERING LIBERATION-41 Women Devoted to Korean Independence』를 호주에서 펴냈다.
한편으로 우리말 속에 숨어 있는 일본말 찌꺼기를 다룬 『사쿠라 훈민정음』, 표준국어대사전을 비판 하는 『오염된 국어사전』, 『창씨개명된 우리 풀꽃』, 한일 간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신 일본 속의 일본문화답사기』, 『일본 속의 고대 한국출신 고승들의 발자취를 찾아서』 등을 펴냈다. 한국외대 연수평가원 교수, 일본 와세다대학 객원연구원,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으로 한일 두 나라의 진정한 관계를 위한 밑거름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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