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도는 건 누구일까?
하재열 수필집 《거꾸로 도는 건 누구일까》. 저자는 대구시 공무원, 대구도시철도공사 전무이사를 끝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세상을 본다. 그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이 따뜻하고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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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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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강물을 치오르며 행방을 가늠할 수 없게 뛰어오르는 날쌘 고기떼 같은 글, 그 거친 언어의 흐름에 그물을 대고 팔딱이는 글을 잡아보고 싶어 한다. 그의 바람처럼 일상의 체험과 사유에 그물을 대고 잡아낸 그의 수필이 신선하다. 깨어서 글감을 잡아 낚아채는 감각이 책 속에서 반짝인다. 그런 작가가 글을 쓰고 그림을 함께 그리는 것이 어쩌면 자연스럽다.
"왜 사람들이 왼쪽으로 도는 걸 당연하게 여길까? 사람들이 거의 오른발잡이이기 때문이란다. 오른발잡이는 달릴 때 왼발로 몸의 균형을 잡기 때문에 왼쪽으로 달리는 게 편하다고 한다. 나와 반대로 도는 사람에게 구시렁거리기까지 하고, 무례하게 얼굴을 뜯어보았던 것이 슬그머니 미안해진다. 사는 일을 왼발로만 중심 잡으려 했으니, 여태 늘 절룩거리며 왔는가 보다." 작가는 대구시 공무원, 대구도시철도공사 전무이사를 끝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세상을 본다. 그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이 따뜻하고 맑다.
목차
목차
1. 산 노래
산 노래 11
대게의 노래 16
금강산 처녀 21
마한馬韓의 섬 26
그림 밭 31
나는 어차피 각설이다 36
산세베리아를 살려낼 수 있을까? 42
다산茶山의 만경루萬景樓 47
가라산도加羅山島 52
가랑잎 소식 57
이십 년 65
2. 거꾸로 도는 건 누구일까?
거꾸로 도는 건 누구일까? 75
또 잘못 왔네 79
세종대왕님 가라사대 84
이건 아닌데 92
손가락으로 말하는 도깨비 96
어느 결혼 101
누가 이방인인가? 104
뺑소니를 친 것인가? 110
개떡 장수 아주머니 116
지하철에서 왜? 120
3. 사랑메기
사랑메기 127
가을 장미 133
사립문 촌놈 137
감나무 잎 하나 143
둥지 148
손자 돌날 153
할머니의 물 한잔 159
까치집 164
또 시월은 가고 십일월인데 169
아버지의 물건 174
4. 잉여 욕심
법정스님 영전에 185
잉여 욕심 190
복수초福壽草 195
춘설春雪을 붙잡지 못하고 200
그놈의 영어 205
산성의 봄 212
동성로東城路 축제 217
축제에 바치는 푸닥거리 223
절집 나들이 229
5. 세상 문턱
세상 문턱 237
뭐 할라꼬 왔는가? 242
루브르에서 날아온 신神 246
도시락 기다리는 노인 251
막차 타는 사람들 255
춘몽春夢이다 260
숨어버린 별빛 265
하늘마루 269
땔감 걱정 274
저자
저자
ㆍ 경북 경주 출생
ㆍ 영남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ㆍ 《수필과비평》 신인상으로 등단(2012)
ㆍ 제13회 연금수필문학상 은상(2014)
ㆍ 수필과비평작가회의 회원, 수필문예회 회장(현), 대구수필문학회 회원, 대구문인협회 회원
경주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나왔다.
대학 다닐 때 글쓰기에 뜻을 두었으나 여의치 못했다.
대구시 공무원이 되었다.
글은 업무적 글쓰기에 머물렀다.
늘 세상일에 대고 말을 걸고 싶었다.
몇 해 전 대구도시철도공사 전무이사를 끝으로 헐렁한 사람이 되었다.
글쓰기를 다시 하며 첫 번째 수필집 『거꾸로 도는 건 누구일까?』를 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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