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다시 떠오른다(서숙 교수의 영미소설 특강 6)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30여 년 동안 영미소설을 강의한 서숙 교수가 자신의 강의록을 소설별로 엮은 독특한 형식의 시리즈 「서숙 교수의 영미소설 특강」 제6권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이 책은 1차 대전 참전 후 신문사 특파원으로 파리에 와 있는 제이크, 그의 애인 브렛, 미국에서 건너온 작가 로버트 등, 파리에서 카페와 술집을 전전하며 무기력하고 암울한 생활을 하던 주인공 일행이 태양과 투우의 나라 스페인으로 여행을 가면서 새로운 가치에 눈뜨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저자는 무엇보다 이 강의록에서 흔히 ‘전후 세대의 정신적 불모 상태와 방황, 시대적 불안과 상실감을 그린 작품’으로 평가되는 이 작품이, 실은 한 발 더 나아가 길 잃은 세대들에게 새로운 좌표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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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1926)는 1차 대전 참전 후 신문사 특파원으로 파리에 와 있는 제이크, 그의 애인 브렛, 미국에서 건너온 작가 로버트 등, 파리에서 카페와 술집을 전전하며 무기력하고 암울한 생활을 하던 주인공 일행이 태양과 투우의 나라 스페인으로 여행을 가면서 새로운 가치에 눈뜨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저자는 무엇보다 이 강의록에서 흔히 '전후 세대의 정신적 불모 상태와 방황, 시대적 불안과 상실감을 그린 작품'으로 평가되는 이 작품이, 실은 한 발 더 나아가 길 잃은 세대들에게 새로운 좌표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전쟁에서의 부상으로 매사에 냉소적이고 방관자적인 제이크, 이로 인해 방황하는 브렛, 유태인이라는 자의식에 갇혀 있는 로버트 등이 스페인에서 삶의 진정성을 추구하는 투우사 로메로와 얽히면서 의식의 변화를 일으키는 과정을 독자와 함께 세심하게 읽어나간다. 아울러 헤밍웨이 문학의 기초가 되는 '단순하고 단단한 문체'가 갖는 묘미, 헤밍웨이가 평생 동안 열광했던 투우가 이 작품에서 갖는 의미 등을 살펴본다.
이 강의록을 통해 독자들은 누구보다 역동적인 삶을 살았던 헤밍웨이가 27세의 젊은 나이에 완성한 이 장편소설이 갖는 복잡하고 모호한 매력의 정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서숙 교수의 영미소설 특강》 시리즈 소개
《서숙 교수의 영미소설 특강》 시리즈는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30여 년 동안 영미소설을 강의한 서숙 교수가 자신의 강의록을 소설별로 엮은 독특한 형식의 시리즈이다. 대학의 연구와 강의의 결과물들을 전파하는 것을 고유의 사명으로 삼고 있는 대학출판부로서도 이렇게 새로운 방식으로 강의의 현장을 일반 독자들에게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시리즈라고 할 수 있다.
이 특강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작가가 제시하는 비전과 주제를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소설의 차례를 따라가며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경어체를 사용하고 있어서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는 것 같은 친근한 느낌을 준다. 서숙 교수는 머리말에서 "무엇보다 강의라는 형식의 글쓰기를 통해 소설 읽기의 즐거움과 소설 공부하기의 훈련이 별개의 것이 아님을 확인하고 싶었다"고 밝히고 있다. 일반적으로 소설을 읽은 후 작품 해설을 읽게 되는 현실에서, 즉 소설과 비평이 따로 노는 현실에서, 이 강의록과 같이 소설을 읽어가면서 비평적 요소들을 함께 살펴보는 것은 분명 좀더 바람직한 소설 읽기의 방식으로 보인다.
이미 출간된 『주홍글자』, 『위대한 개츠비』, 『허클베리 핀의 모험』, 『여인의 초상』, 『술라』, 그리고 이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로 이어지는 《서숙 교수의 영미소설 특강》 시리즈는 문학작품을 즐겁게 그리고 깊게 이해하기 위한 길잡이로서, 수준 높은 문학적 경험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는 인문학과 일반 독자들이 가까워지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시작하면서
제1강
제2강
제3강
제4강
제5강
제6강
제7강
제8강
제9강
제10강
강의를 마치며
작가 연보
저자
저자
저서로 《서숙 교수의 영미소설 특강》 시리즈, 역서로 『런던 스케치』,『와인즈버그, 오하이오』, 『패싱』,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등이 있고, 『돌아오는 길』,『아, 순간들』, 『따뜻한 뿌리』등의 산문집이 있다.
넬라 라슨의 장편소설『패싱』으로 제1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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