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하의 시 속의 시 읽기 5
김완하가 들려주는 60편의 다양한 시세계
『김완하의 시 속의 시 읽기』 시리즈의 마지막 권이다. 이 시리즈는 2011년 9월부터 2017년 연말까지 ≪대전일보≫에 매주 화요일마다 ‘김완하의 시 한 편’이라는 칼럼을 발표했던 내용을 모은 결과물이다. 독자들과 시를 통한 소통의 관점에서 시도된 이 글쓰기는 독자들의 관심과 박수를 받으며 6년에 걸쳐 320여 편의 시가 소개되었다. 이러한 글쓰기는 시적 관심을 확대시키고 시의 대중화에 어느 정도 부응했다고 저자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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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김완하의 시 속의 시 읽기』 5권을 마지막으로 이 시리즈의 책 발간을 마무리한다. 필자는 2011년 9월부터 ≪대전일보≫에 매주 화요일마다 '김완하의 시 한 편'이라는 칼럼을 연재하였다. 독자들과 시를 통한 소통의 관점에서 시도된 이 글쓰기는 독자들의 관심과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어느 독자는 발표될 때마다 전화나 문자로 격려해주고 관심을 표출하며 열정을 보여주었다. 6년에 걸쳐 이루어진 연재에 320여 편의 시가 소개되었다. 이러한 글쓰기는 시적 관심을 확대시키고 시의 대중화에 어느 정도 부응했다고 믿는다. 이 연재는 2017년 연말까지 지속되었다. 시와 스토리텔링 차원에서 시 읽기의 패턴을 새롭게 모색하고 시적 사유를 확대하는 일은 곧 우리 삶의 영역을 확산시켜 가는 일이기도 하였다.
그 내용을 모아서 『김완하의 시 속의 시 읽기』 제1권을 출간한 것은 2014년 6월이었다. 이를 계기로 대전문학관에서 시민들과 함께했던 문학콘서트는 매우 즐거웠다. 시가 소개된 여러 명의 시인을 초대하여 자신의 시를 낭독하게 하고 독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함께 마음을 모았다. 이러한 시간은 문학적 소통이라는 측면으로 나아가는 통로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은 시리즈로 출간하여 2015, 2016, 2017년까지 이어 4권을 냈다. 그러나 5권은 해를 넘겨 2020년에야 출간하는 것이다. 이 글쓰기에 한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애초의 계획이 5권까지 출간하고자 했던 것이다.
그 사이 우리 사회의 많은 변화도 있었다. 이를 통해 시를 읽는 일도 사회나 시대적 흐름과 다층적으로 연결된다는 점을 확인하게 되었다. 일반적인 문학과 역사 사회와의 관련성 외에도, 시를 읽는 필자의 시각이 다양하게 변화되기 때문이다. 통상 시의 선택은 계절과 사회 분위기, 관심사 등을 반영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시 해석에는 끊임없이 그 시대와 흐름이 개입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필자는 2016년 2월부터 1년간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로 두 번째 연구년을 가서도 신문 연재를 지속하였다. 그렇게 미국에서 1년을 보내며 우리 시를 돌아본 것은 색다른 경험이기도 했다. 그것은 한국과의 시간과 공간적 거리를 넘어 시를 좀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효과를 주었기 때문이다. 국내의 공간과 시간의 벽을 벗어나 우리 시를 살피는 계기를 가질 수 있게 하였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필자에겐 세계 속의 한국문학이라는 화두가 한층 더 가깝게 다가오는 기회가 되었다.
최근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중국 우한지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는 아시아를 넘어 미주와 유럽 등 세계 곳곳으로 전염되어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그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아직 그 국면은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다. 이를 미루어보면 '세계는 하나'라는 사실을 떠올린다. 그런 의미로 이제 세계는 이념의 대립이나 인종 간 갈등이 아닌, 소통과 협력과 상생이라는 화두 속에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절감한다. 코로나 19의 도전과 함께 그것을 위무하고 감싸고자 하는 문화 예술을 통한 노력. 우리는 앞으로도 이러한 두 세계의 공조를 이루면서 삶을 유지해 갈 수밖에는 없을 듯하다. 그것이 문화와 예술의 태생적 기능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다시 시란 무엇인가를 물어본다. 그동안 함께해 준 독자들께 감사드린다.
2020년 5월
김완하
목차
목차
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 김수영 13
작은 상자 바스코 포파 17
쥐 정다운 20
장독대 김명국 23
승부 홍사성 26
벼 이성부 29
공명 조경선 32
나사 권성훈 35
하이웨이 속으로 연용흠 37
생선을 구우며 전영관 40
그대는 나의 가장 소중한 별 김소엽 43
유년 풍경 손혁건 46
그네 임영조 49
둥글다 임미리 52
벙어리장갑 오탁번 55
맛의 질량 이지호 58
바쁘다 봄비 정대구 61
시골 큰집 신경림 64
활래정活來亭에서 장승진 67
지금 이향지 70
고슴도치 이덕규 73
등? 서안나 76
부메랑 박태현 79
스마일마스크증후군 김지숙 82
복도 변선우? 85
플랜 B 이현승 88
네가 떠난 자리에 네가 있다 정우석 91
가야바의 뜰 ? ? ? 박일우 94
이팝꽃나무 ? 한빛 송준영 97
키스 이용임 100
사라졌던 길들이 붕장어 떼 되어 몰려온다 이중도 103
나무꾼의 선녀를 내려놓으리 성배순 107
적당한 거리 김미정 110
상선약수 윤 효 113
편강 김나원 116
바다란 이름으로 안학수 119
목련을 기다리며 고정국 122
달을 먹은 소 이성선 125
싱고 신미나 127
해 박두진 130
지하도시 허 연 133
얼치기 농사꾼 윤석산 136
산 벚꽃 김선태 139
물류창고 이수명 142
금동아미타불 문혜진 145
코끼리 이린아 148
눈물의 중력 신철규 151
구름을 위한 기분 하 린 154
바깥의 시작 김학중 157
금강 신동엽 160
달팽이가 간다 강 순 162
금강에게 조재훈 164
미용실, 양파이야기 조명희? 167
금강 안홍렬 170
외출에서 돌아온 나비 김종관 172
비단강 나태주 175
오이꽃 생각 이경희 177
비단강 흘러 이리로 오네 권선옥 180
구름의 심사평 송연숙 182
이별의 능력 김행숙 185
(연재순)
청청한 시 읽기, 두 발의 자유화__188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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