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행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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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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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최후의 황제인 순종황제는 대한제국이 일제에 일제 병합되기 1년 전인 1909년 1월과 2월 사이, 남과 북으로 국경 지대인 대구·부산·마산과 개성·평양·신의주 등을 순행한다.
서울-부산 간 순행을 남순행이라고 하고, 서울-신의주 간 순행을 북순행이라고 한다.
순종황제의 순행은 겨울철에, 그것도 열차를 타고 한반도의 가장 먼 곳을 두 차례나 갔다 온다는 점에서 전대미문의 사건이었다. 그런데 순종황제의 순행은 통감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와 통감부, 그리고 일본 정부에 의해 치밀하게 사전 모의 되어 진행된 것이었다.
즉, 이토와 일본 정부는 조선을 병합하기 위한 전 단계로서 조선 내 격화되던 의병 항쟁을 무력으로 진압하고, 반일 감정을 친일로 전환시키키 위한 정치적 의도에서 순종황제의 순행을 기획한 것이다. 즉 무력적 방법과 유화적 두 방법을 통해 조선의 식민지화를 가속화하려는 계획이었다.
그 무렵, 대한제국 정부 요직은 친일매국 세력이 장악했고, 국내는 1876년(고종 13) 강화도조약을 체결한 이래 일본에 빌붙어 영화를 누리려는 친일매국 세력만 근 30만 명에 이를 정도였다.
이런 분위기에서 이토는 순종황제의 순행을 통해 대한제국을 완전히 멸망시키고자 한 것이다.
고종황제는 이태 전인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제2회 만국평화회의〉에 해외 특사를 파견해 일제에 의해 강제 체결된 을사늑약의 불법성을 폭로하고 조선의 주권 회복을 열강에게 호소하려 헤이그 밀사 사건을 전개한다. 그런데 이 밀사 사건이 벌어지기 5년 전인 1902년 6월 고종은 지금의 국정원에 해당하는 황제직속 비밀첩보조직인 제국익문사를 설립한다.
제국익문사는 일본 도쿄·오사카·나가사키는 물론, 중국 베이징, 상하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뤼순 등까지 통신원을 파견하여 활동하였다. 이 비밀조직은 조선 침략을 가시화한 일본의 야욕을 저지하는 것을 목표로 했음은 물론이다.
이 첩보조직의 활동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고종황제의 러시아 망명을 계획한 것이다.
소설은 헤이그 밀사 사건으로 일본에 의해 태황제로 물러나게 된 고종황제가 나라를 구하려는 한 가닥 희망으로 임진왜란 시기 선조 임금이 조정을 둘로 쪼개는 분조(分朝)를 단행했던 것처럼, 이토가 기획한 남순행, 북순행 시 순종황제가 국외로 탈출하여 망명 정부를 세울 수 있도록 제국익문사 요원들에게 명하는 것으로 사건은 전개된다.
황제는 제국익문사의 명망 기도로 남순행과 북순행 시 일제의 손아귀에서 탈출하고자 하고, 황제를 돕는 궁 밖의 요원들과 궁내의 지밀상궁, 초심 등의 맹활약이 펼쳐진다. 또한 주변 인물로는 공분, 시종무관 등 개인적 욕구로 국외 탈출을 시도하고자 하는 인물들까지 뒤얽혀 사건은 긴장 속으로 빠져든다.
한편, 오로지 부귀영화만을 위해 이토 히로부미에 철저히 충성하는 이완용 등 친일 매국 대신들은 반민족적 행위의 한 집단을 이루며 대한제국을 끝내 멸망으로 밀어 넣고자 한다.
황제는 과연 탈출에 성공하여 망명 정부를 세우고 일제와 싸워 나라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제국익문사 요원들은 향후 어떤 활동을 전개하게 될까?
제국익문사와 연계된 대한의군(大韓義軍)의 독립투사들은 어떤 거사를 도모하게 될까?
역사 퇴행의 시대, 소설 《순행열차》는 우리 민족에게 각성과 반추의 장을 제공한다.
분노와 울분, 결심과 반성, 의지와 도전의 대파노라마를 녹여 낸 소설 《순행열차》는 과연 어디를 향해 달릴 것인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장대한 스케일의 역사소설 《순행열차》는 202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작이다.
서울-부산 간 순행을 남순행이라고 하고, 서울-신의주 간 순행을 북순행이라고 한다.
순종황제의 순행은 겨울철에, 그것도 열차를 타고 한반도의 가장 먼 곳을 두 차례나 갔다 온다는 점에서 전대미문의 사건이었다. 그런데 순종황제의 순행은 통감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와 통감부, 그리고 일본 정부에 의해 치밀하게 사전 모의 되어 진행된 것이었다.
즉, 이토와 일본 정부는 조선을 병합하기 위한 전 단계로서 조선 내 격화되던 의병 항쟁을 무력으로 진압하고, 반일 감정을 친일로 전환시키키 위한 정치적 의도에서 순종황제의 순행을 기획한 것이다. 즉 무력적 방법과 유화적 두 방법을 통해 조선의 식민지화를 가속화하려는 계획이었다.
그 무렵, 대한제국 정부 요직은 친일매국 세력이 장악했고, 국내는 1876년(고종 13) 강화도조약을 체결한 이래 일본에 빌붙어 영화를 누리려는 친일매국 세력만 근 30만 명에 이를 정도였다.
이런 분위기에서 이토는 순종황제의 순행을 통해 대한제국을 완전히 멸망시키고자 한 것이다.
고종황제는 이태 전인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제2회 만국평화회의〉에 해외 특사를 파견해 일제에 의해 강제 체결된 을사늑약의 불법성을 폭로하고 조선의 주권 회복을 열강에게 호소하려 헤이그 밀사 사건을 전개한다. 그런데 이 밀사 사건이 벌어지기 5년 전인 1902년 6월 고종은 지금의 국정원에 해당하는 황제직속 비밀첩보조직인 제국익문사를 설립한다.
제국익문사는 일본 도쿄·오사카·나가사키는 물론, 중국 베이징, 상하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뤼순 등까지 통신원을 파견하여 활동하였다. 이 비밀조직은 조선 침략을 가시화한 일본의 야욕을 저지하는 것을 목표로 했음은 물론이다.
이 첩보조직의 활동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고종황제의 러시아 망명을 계획한 것이다.
소설은 헤이그 밀사 사건으로 일본에 의해 태황제로 물러나게 된 고종황제가 나라를 구하려는 한 가닥 희망으로 임진왜란 시기 선조 임금이 조정을 둘로 쪼개는 분조(分朝)를 단행했던 것처럼, 이토가 기획한 남순행, 북순행 시 순종황제가 국외로 탈출하여 망명 정부를 세울 수 있도록 제국익문사 요원들에게 명하는 것으로 사건은 전개된다.
황제는 제국익문사의 명망 기도로 남순행과 북순행 시 일제의 손아귀에서 탈출하고자 하고, 황제를 돕는 궁 밖의 요원들과 궁내의 지밀상궁, 초심 등의 맹활약이 펼쳐진다. 또한 주변 인물로는 공분, 시종무관 등 개인적 욕구로 국외 탈출을 시도하고자 하는 인물들까지 뒤얽혀 사건은 긴장 속으로 빠져든다.
한편, 오로지 부귀영화만을 위해 이토 히로부미에 철저히 충성하는 이완용 등 친일 매국 대신들은 반민족적 행위의 한 집단을 이루며 대한제국을 끝내 멸망으로 밀어 넣고자 한다.
황제는 과연 탈출에 성공하여 망명 정부를 세우고 일제와 싸워 나라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제국익문사 요원들은 향후 어떤 활동을 전개하게 될까?
제국익문사와 연계된 대한의군(大韓義軍)의 독립투사들은 어떤 거사를 도모하게 될까?
역사 퇴행의 시대, 소설 《순행열차》는 우리 민족에게 각성과 반추의 장을 제공한다.
분노와 울분, 결심과 반성, 의지와 도전의 대파노라마를 녹여 낸 소설 《순행열차》는 과연 어디를 향해 달릴 것인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장대한 스케일의 역사소설 《순행열차》는 202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작이다.
목차
목차
제1부 남순행: 1~22장
제2부 북순행: 23~35장
제2부 북순행: 23~35장
저자
저자
전경일
1999년 『세계의 문학』 겨울호에 시 〈눈 내리는 날〉 외 2편으로 등단했다. 소설로 쿠바 혁명과 꼬레아노 이야기를 담은 『백 만년 동안 내리는 비』, 명화 〈인디아나 존스〉의 실제 모델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의 1912년 조선 울산 장생포 포경기지 방문 사건을 추적한 『붉은 장미』, 불멸의 아이콘 마릴린 먼로를 등장시켜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이념적 갈등을 겪는 인간을 그린 3부작 『마릴린과 두 남자』, 피터 폴 루벤스 그림에 얽힌 인간의 욕망과 구원을 다룬 2부작 『조선남자』 등이 있다. 에세이로는 『마흔으로 산다는 것』, 『맞벌이 부부로 산다는 것』,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와 여행기 『쿠바, 한 개의 심장을 그곳에 두고 왔다』, 조선화가의 삶과 예술혼을 그린 『그리메 그린다』, 현대판 징비록인 『남왜공정』, 인문적 통찰을 담아 낸 『이끌림의 인문학』 등 42권의 저서가 있다. 2022년 소설 『조선남자』의 불어판이 『L'Homme de Cor?e』 제목으로 번역·출간되었다. 2020년 DMZ문학상(수필), 2024년 한국안데르센상(동화)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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