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감각과 몽상의 스승
『카페, 감각과 몽상의 스승』은 크게 7부로 나뉘어 있으며 1부 아랍 광장의 카페들, 2부 법원 광장의 카페들, 3부 그르네뜨 광장의 카페들, 4부 빅똘 위고 광장 카페들, 5부 생 에끌레르 광장 카페들, 6부 정원과 산을 유혹하는 카페들, 7부 역 광장 카페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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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프랑스에서 박사학위를 받으면서 느꼈던
프랑스의 카페에 대한 자신의 몽상과 감각을 통해
카페문화를 묘사하는 책이 발간되었습니다.
특히 이책은 프랑스의 카페를 통해 본 프랑스만의
여유로움과 프랑스만이 가지고 있는 눈을 통해 보는
독특한 책으로 총 310페이지가 되며 단행본으로
현대시문학사에서 발행되었다.
들어가기 전에
이 글은 프랑스라는 공간은 어찌 그토록 행복한 공간일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서 그 시작을 열게 되었다. 우리의 넘치는 물질에 비해 그토록 소박한 누림 속에서도 그들은 어찌 그런 행복론을 알게 되었을까. 그 이유를 난 공간에서 찾게 되었다. 프랑스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공간에서. 이는 먼저 카페라는 공간에서, 그리고 문명보다 아름다운 그들의 자연 공간에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두 공간이 키웠을 진정한 공간, 프랑스 현대시의 공간에서. 하지만 이는 각자의 공간에서보다 이 공간들이 함께 낳는 울림으로부터 그 행복은 배가되었던 것 같다.
<프랑스, 그 감각의 생 한가운데서>라는 제목 아래, 이 공간들을 ?I 부. 카페, 감각과 몽상의 스승, II 부. 공간, 그 감각의 생, III 부. 정수의 공간, 샤르와 남불- 차례로 만나고자 하는데, 이는 문명 공간과 문명 밖 공간의 아름다운 만남, 즉 진정한 공간, 결국 진정한 문명을 만나러 가는 길이 될 것이다. 이는 또한 연대기에서 벗어나 탈연대기의 호흡으로 나의 연대기, 나의 고유한 연대기를 만나는 지극한 행복을 사는 일이 될 것인데, 이런 일은 감각의 힘에서 비롯되는 일이었고, 결국 이는 프랑스 현대시가 우리에게 전해준 귀중한 감각을 경험하는 일이었다. 이 글쓰기가 이해의 낯섦을 주게 된다면, 산문임에도 불구하고, 시적이고자 하는 존재 방식을 욕심부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때 시적 이란 현대 예술의 지향이 흔히 그렇듯, 이성적인 소통보다는 감각적인 소통을 의미하고, 또한 이미 이해된 것, 연대기적인 것, 분명한 것보다는 그 대립적 추구 지점을 의미한다. 고로 감각이 최초로 알려주는 것, 감성이 전해줄 비 연대기적 진실, 요컨대 감각의 생 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사물을 만난 감각이 무의식 속에서 전하는 사물의 생이자 동시에 감성의 생에 다름 아닌 것이다.
감각의 생을 열어 줄 사물이 I 부에서는 그르노블 카페 공간이 되고, II 부에서는 그르노블의 산과 거리 공간인 것이고, III 부에서는 시의 공간, 특히 현대 시인 르네 샤르의 시와 이를 키웠을 공간, 남불 보끌뤼즈인 것이다. 이런 글쓰기는 이성적 문명적 분명한 것에 익숙해 온 우리에게는 다소 모호한 듯 다소 꿈꾸는 듯하여, 유용의 급한 지식을 원하는 독자에게는 낯설고 무용한 인상을 먼저 전할 런지도 모른다. 난 그러한 그들에게 느린 감각의 호흡을 조용히 열어보길 권한다.
궁극적으로 시 -특히 현대시- 는 글쓰기의 일이 아니라, 생의 일인 것이고, 이는 기존의 생을 다시 사는 일이 아니라, 생을 바꾸는 일 인 것이다. 이런 전환이 I 부에서는 생을 고행에서 유희 로 바꾸는 일이고, II 부에서는 일상 생을 경이의 생 으로 바꾸는 일이며, III 부에서는 일상 생을 정수의 생 으로 바꾸는 일로 제시될 것이다. 이는 어쩌면 랭보가 생을 바꾸는 일로 시작을 연 현대시가 그의 먼 후예 르네 샤르에 의해 '현재 생을 재정의하여 미래 생을 여는 일'로서 이 시의 길을 완성시키는 일을 보는 일이 될 것이다.
* 일상에서 행복해지고 싶지 않은가? 만약 그렇다면, 그런 행복의 연금술을 한 동양인은 서구의 한 특별한 공간을 통해 얻은 깨달음으로 전하고자 한다. 그토록 풍요로운 현대 생의 한가운데서 그토록 풍요롭지 못한 감성의 생, 행복의 생을 일구는 우리 모두에게!
목차
목차
들어가기 전에 ? 8
프롤로그?21
그르노블의 카페를 열면서 ?29
1. 그르노블, 최초의 만남?30
2. 프랑스 생의 시작?38
3. 그르노블 전철, 이동의 생?41
4. 카페 선택의 운명?43
5. 카페, 감각의 마술사?45
6. 여름 카페가 연 감각의 생?46
7. 골목, '그 날의 카페' 운명?50
광장을 중심으로 둔 카페들 ? 51
1. 아랍 광장의 카페들 ? 53
1. 카페 프레데릭
1. 나의 첫 번째 인연?54
2. '르네상스'를 여는 폐허의 골목길?55
3. 여름 오후 생, 한가함의 정의?59
4. 몽상을 여는 아침 카페?61
5. 반달 창문이 가르쳐준 몽상?63
6. 몽상, 행복한 '다시 태어남'?68
7. 붉은 감성의 존재, 마자스트르?71
8. 카페의 정신적 호스트, 올리비에?73
9. <바람>과의 인연, 우연과 운명?75
2. 카페 아뜨모스페르
1. 보들레르의 검은 향기를 찾아서?85
2. 시인의 검은 눈빛에서 오는 카페?88
3. 카페의 악마성 옆에 둔 은밀성?93
4. 은밀성이 불러온 검은 사랑?96
5. 은밀성, 고밀도의 사랑?98
6. 감각을 넘어서는 감각, '환기'?102
7. 은밀성을 누리는 생의 현자?104
2. 법원 광장의 카페들?109
1. 카페 라 따블르 롱드
1. 반복을 넘어 다름으로?116
2. '그로테스크'가 던져 준 시원한 검은 미학?118
3. 나의 어린 시절을 연 카페?121
2. 카페 트리뷔날
1. '정오의 법정' 카페?127
2. 테라스가 여는 '시원한 검음'?131
3. 카페, 다른 생의 정박?133
4. 두 정점의 시간
-1. 오후 시작점 : 신비한 "정오의 법정"?136
-2. 오후 닫힐 무렵 : 등불이 연 몽상?138
3. 그르네뜨 광장의 카페들 ? 141
1. 어느 바람 카페
1. 꼬께뜨리, 생의 뉘앙스를 여는 감각?150
2. 보헤미안 생의 예고, 바람 카페?151
2. 카페 셍트라와 카페 스폴팅
1. 그르네뜨 광장, 보헤미안 생의 휴식처?154
2. 유희성을 누리는 서편 카페들?155
3. 카페 ?트라, 논리의 물꼬를 트는 곳?157
4. 카페 스폴팅, 빛과 어둠 사이로 난 몽상?158
5. 겨울 유목 생, 카페 스폴팅?162
3. 비스트로 로멩
1. 말라르메의 몽환적 벽지를 찾아서?164
2. '아라베스크'를 벽지에 새긴 카페?167
3. 아라베스크가 데려다 준 현대시?170
4. 은밀함, 프랑스 생과 시의 열림?173
4. 빅똘 위고 광장 카페들 ? 175
1. 카페 빨레 드 라 비에르
1. 감당하기 힘든 매혹, 생 루이 성당?176
2. 정원과 차의 생을 여는 카페?182
2. 카페 위고
1. 인문 정신의 귀족 카페?187
2. 가장 프랑스적인 공간?189
3. 생의 귀족이 누릴 실내 존재들?190
5. 생 에끌레르 광장 카페들?201
1. 카페 아폴론
1. 생의 가벼움으로 돌아가기?202
2. 가벼운 생을 여는 카페?205
3. 가벼움, 새로운 생으로의 몽상?207
4. 테라스, 여름 생의 정수?210
2. 카페 프로그레
1. 엑조티시즘과 엑소터스의 상관성?212
2. 고요와 은밀의 미학을 넘어?215
3. 프랑스에서 누리는 엑조티시즘?217
4. 엑소터스, 엑조티시즘의 완성?221
6. 정원과 산을 유혹하는 카페들?223
1. 정원 카페
1. 스탕달의 과거 생의 공간?225
2. 스탕달 박물관 가는 길, '시의 정원'?228
3. 일상의 무위를 달래는 '시의 정원'?231
4. 스탕달, 박물관 속의 생?236
5. 정원이 이끈 무위 생의 카페?239
2. 산 카페
1. 정원과 산을 동시에 안은 카페?242
2. 그르노블의 상징, '바스티유'?244
3. 바스티유로 가는 길, 뗄레페리끄?245
4. 산 중턱, 바스티유 과거 생?248
5. 산 정상의 문, 검은 귀족의 원형?252
6. 문 안 주인, 푸른 귀족의 원형?255
7. 푸른 생의 비밀, 진정한 유희?257
8. 푸른 귀족이 주인인 산山 카페?258
7. 역 광장 카페들?273
1. 역 안 카페
1. 바캉스의 정체감 속에서?278
2. 유목 생의 시작, 역 안 카페?280
3. 속도의 생을 누리는 카페?281
4. '무의식'의 계시자, 랭보를 만나러?284
2. 역 앞 카페
1. 최초의 정박이 그리울 때?289
2. 테라스, 먼 지평선 열기?290
3. 테라스, '생의 근원'으로 가기?292
4. 특별한 경험, 사방팔방 감각이 통하는 공간?294
5. <뒷 나라>, 근원의 공간?297
6. '현재 여기'에서 길어 올린 근원?300
7. 유목의 생에서 '사물-감성'의 생으로?304
에필로그?307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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