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옛길 느리게 걷기(건축가 엄마와 함께)
내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서울 역사 건축 이야기
서울에 숨겨져 있는 풍경과 옛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게 되는 『건축가 엄마와 함께 서울 옛길 느리게 걷기』. 이 책은 부암동, 서촌, 북촌 등 아이들과 걷기 좋은 답사 코스와 지도를 수록해 안내서 역할과 역사와 건축 코드의 이해를 도와준다. 6백년 이상의 시간이 중첩된 서울의 현재 모습과 우리가 잊고 있는 역사적 진실, 그리고 사람 이야기에 집중하며 한국의 전통건축, 조선과 개화기의 역사, 도시의 변천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체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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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서울 옛길을 다루고 있다. 그런데 옛길은 현재의 길에 중첩되어 있기에 바쁜 걸음으로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영역이다. 이 책의 저자가 안내하는 대로 느긋한 마음과 한 템포 늦춘 속도로 걸으면 서울에 숨겨져 있는, 그리고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풍경과 옛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부암동, 서촌, 북촌, 정동과 덕수궁, 성북동, 낙산성곽길 등 아이들과 걷기 좋은 답사 코스와 지도를 수록해 답사용 안내서로 활용할 수 있는 한편, 서울이라는 도시에 숨겨진 역사와 건축 코드를 이해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제공해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내 아이에게 힘이 되는 진짜 서울 이야기
"느린 걸음으로 한나절이면, 보이지 않던 옛길이 보이고
서울의 역사와 건축 이야기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건축가 엄마의 두 번째 글쓰기
〈건축가 엄마의 느림여행〉을 통해 많은 독자들에게 답사의 즐거움을 알려준 최경숙 저자의 두 번째 책입니다. 전작이 전국의 유명한 고택과 정자 등 건축 쪽에 조금 더 관심을 집중했다면, 이번 책은 6백년 이상의 시간이 중첩된 서울의 현재 모습과 우리가 잊고 있는 역사적 진실, 그리고 사람 사는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경숙 저자는 서문에서 '서울이 이렇게 깊은 줄 몰랐다'고 고백합니다. 두레박을 내리면 어디쯤에 닿을지 가늠할 수 없는 깊은 우물이 연상되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자의 조곤조곤한 목소리와 전통건축에 대한 사랑은, 수많은 켜와 층으로 이루어진 서울의 역사를 한 겹 한 겹 벗겨내 독자들 앞에 드러내놓습니다.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서울 답사 안내서
서점에 가면 유난히 서울을 다룬 책들이 많습니다. 아마 서울을 잘 모르고 있다는, 혹은 서울을 알고 싶다는 바람이 아닐까요? 그런데 그 많은 책들을 선뜻 손에 잡기 어려운 이유가 있습니다. '답사'의 원래 취지와는 상관없이 소화하기 힘든 지식으로 채워진 전문서이거나 '먹고 노는' 일에 치중한 한없이 가벼운 여행서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독특함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게 무게중심을 지키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걸을 수 있는 답사 코스를 정하는 데 유용하고, 당장 답사를 떠나고 싶은 설렘을 충전하게 해줍니다. 또한 그 길에서 느껴야 할 것들과 나눠야 할 얘기들의 풍부한 소재 거리를 제공해줍니다. 서울을 알고 싶고, 걷고 싶었던 독자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안내서가 나온 것입니다. 방학이나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과 의미 있는 여행을 계획한 부모들에겐 더 말할 나위가 없을 테지요.
걸으면서 배우는 우리 역사, 건축, 문화 이야기
최근 입사시험과 면접에서 인문학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란 것이 생기고 한국사가 수능 과목에 포함되면서 우리 역사를 공부하려는 발걸음이 바쁩니다. 하지만 급한 마음에 책으로만 배운 역사는 겉돌기 마련입니다. 아이들이 어리다면 더욱 더 답사를 통해 한국사를 배우도록 해주는 게 좋습니다. 억지로 암기하는 공부가 아니라 눈으로 더듬고 몸으로 경험하는 공부는 아이들에게 평생 힘이 됩니다.
걸으면서 한국의 전통건축, 조선과 개화기의 역사, 도시의 변천,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한 번에 깊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건축가 엄마의 친절한 안내로 도중에 길을 잃을 염려도, 쉽게 지칠 일도 없습니다.
목차
목차
01 세도가와 예술가와 도롱뇽의 땅 : 부암동
02 굽이굽이 펼쳐지는 서울의 민낯 : 한양도성 낙산성곽길
03 물길 따라 더듬는 친일파의 잔해, 옛 골목의 추억 : 서촌 01
04 정선의 그림 속으로, 잃어버린 시간 속으로 : 서촌 02
05 그곳에 문화 독립운동가들이 있었네 : 성북동
06 도시한옥으로 꽃핀 빈티지 도시 : 북촌 01
07 길을 가로질러 골목길 옆 미술관 : 북촌 02
08 고종의 눈물, 돌담에 아롱지다 : 정동과 덕수궁
09 유교적 이상도시를 찾아서 : 한양
10 땅에 새겨진 역사의 문신 : 경성, 그리고 서울
저자
저자
장소와 사람을 동시에 봐야 하는 직업 특성상, 옛 장소와 옛 사람을 만나는 답사 역시 건축행위의 연장선이라 생각하고 있다. 답사는 세상을 보는 눈을 깊고 입체적으로 만든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좋은 사회적 훈련이 된다.
오랜 답사는 '건축가 엄마'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 '글쓰기'라는 역할이 시작되었고 이제는 전통건축, 건축, 도시로 글쓰기의 주제가 확장되는 과정을 즐기고 있다. 그는 자연을 운명적 관계로 받아들인 전통건축의 가치를 좋아한다. 15년 이상 답사를 다녀도 그것을 즐길 수 있는 이유다. 설계를 하는 데 있어서도 전통건축의 가치는 좋은 지침이 된다. 지금은 건축설계를 도시공간에 던지는 '소통'과 '배려'의 창구로 보고 작업을 해나가고 있다.
현재 〈한사건축사사무소〉 소장으로 활동하면서 여러 매체에 답사, 건축 관련 글을 꾸준히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는 〈건축가 엄마의 느림여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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