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의 눈물(시에시선 8)
고안나 시집
활짝 꽃피고 싶은, 물고기처럼 파닥이고 싶은 시편들! 고안나 시인의 첫 시집 『양파의 눈물』이 ‘詩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고안나 시인은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2010년 《부산시인》과 2017년 《시에》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현재 시낭송가로 활동 중이다. 고안나 시인의 첫 시집은 언어를 비틀고 무의미의 언어들을 모자이크하는 시의 기법이 아니라 시인의 가슴에서 언어를 뽑고 그 언어를 오라클로 삼아 사물의 세계로 접신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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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몸 빠져나온 생각이지
잠자리 들기 전 쓰는
그림일기
먼 벌판 서성이며
머뭇머뭇
모든 것 비우는 시간
잠시, 하늘은 무릉도원
복사꽃 만발하지
내 사랑, 몇 발자국 더
비껴갈 때
몸 바꾸는
노루 한 마리
―「노을」 전문
고안나 시인의 자화상과 같은 이 시는 노을을 마주보기 하면서 존재가 저절로 노루로 전이되는 시적 상상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때 인간과 사물은 분리되지 않으며 욕망 덩어리인 인간은 온데간데없고 무욕의 눈망울을 지닌 노루 한 마리만 있을 뿐이다. 역동적 상상력은 고안나 시인은 시적 특성으로 자신의 실존적 정체성을 획득하고자 한다. 즉 사물의 본질을 통해 자신에 대한 성찰과 구원의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
목차
목차
제1부
노을ㆍ13
술병ㆍ14
상사화ㆍ15
책ㆍ16
양파의 눈물ㆍ17
항아리ㆍ18
고장 난 뻐꾸기시계ㆍ20
수양버들ㆍ22
혀ㆍ24
봄밤, 나무ㆍ26
비ㆍ27
꽃을 꺾다ㆍ28
무화과ㆍ30
냉이꽃ㆍ31
밤비ㆍ32
우산ㆍ34
태종대에서ㆍ36
송현동 고분군 앞에서ㆍ38
제2부
진달래꽃ㆍ41
벚꽃ㆍ42
갯바위ㆍ43
목련꽃 지다ㆍ44
동강할미꽃ㆍ45
매화꽃 피다ㆍ46
황사바람ㆍ47
보름달ㆍ48
오륙도ㆍ50
능소화에게 묻다ㆍ51
매화ㆍ52
담쟁이ㆍ53
강물에서ㆍ54
겨울비ㆍ55
파도ㆍ56
침목ㆍ57
안개ㆍ58
빈 깡통 몸으로 울었다ㆍ60
제3부
홍시ㆍ63
별ㆍ64
봄소식ㆍ65
사월, 어느 날ㆍ66
코스모스ㆍ67
돌담ㆍ68
억새ㆍ69
갈대ㆍ70
깨를 볶으며ㆍ72
용두산공원ㆍ74
은행나무ㆍ75
괘종시계 소리ㆍ76
용원시장에서ㆍ78
채송화ㆍ80
매미ㆍ82
개망초꽃ㆍ83
꿈꾸는 돌ㆍ84
밤새소리ㆍ86
제4부
이슬ㆍ89
벽ㆍ90
줄장미ㆍ91
사진ㆍ92
수평선ㆍ94
빨래ㆍ95
금정산, 동문에 서다ㆍ96
삶은 옥수수를 먹으며ㆍ98
붉은 고추ㆍ99
호박에 대한 명상ㆍ100
너를 읽다ㆍ102
무궁화꽃ㆍ104
얼굴무늬 수막새ㆍ105
바다를 읽다ㆍ106
시(詩)를 앓다ㆍ108
비는 내리고ㆍ110
해설ㆍ111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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