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과수원(시에시선 9)(양장본 HardCover)
장지성 시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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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시조만의 고유한 속성인 ‘정형’은 자유로운 사유와 감각을 가로막는 장애 요인이 아니라, 오로지 그러한 형식을 통해서만 성취가 가능한 불가피한 ‘존재의 집’이다. 마치 기차가 철로에서 벗어나면 자유가 아니라 탈선인 것처럼, 시조가 정형을 벗어나면 혹독한 자기 부정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그만큼 시조의 정형은 맹목의 규율이 아니라 정연한 질서로 시상을 이끌어가는 구체적 동인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정형 안에 이루어지는 감동과 공감은 커다란 스케일보다는 작고 미세한 것들의 움직임에서 연원하는 경우가 많다. 말하자면 큰 파장을 불러오는 것보다는 이른바 ‘충만한 현재형’에서 구축되는 순간의 미학이 시조 안에서는 우세하기 마련이고, 그 순간의 미학이 정형 안에 잘 갈무리됨으로써 우리는 잘 짜여진 고전적 사유와 감각을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세심하게 읽어온 것처럼, 장지성 시인의 새로운 시조집은 진솔한 존재론적 탐색과 절절한 사랑의 시학에서 발원하고 완성되어간다. 아득한 몸의 시간을 지나 궁극적 긍정의 언어로 거듭나는 과정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그래서 우리는 장지성의 시조집을 통해 깊은 존재론적 사유와 함께, 사랑의 에너지를 통한 심원한 형상을 경험하게 된다(유성호 문학평론가, 한양대학교 교수).
그만큼 시조의 정형은 맹목의 규율이 아니라 정연한 질서로 시상을 이끌어가는 구체적 동인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정형 안에 이루어지는 감동과 공감은 커다란 스케일보다는 작고 미세한 것들의 움직임에서 연원하는 경우가 많다. 말하자면 큰 파장을 불러오는 것보다는 이른바 ‘충만한 현재형’에서 구축되는 순간의 미학이 시조 안에서는 우세하기 마련이고, 그 순간의 미학이 정형 안에 잘 갈무리됨으로써 우리는 잘 짜여진 고전적 사유와 감각을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세심하게 읽어온 것처럼, 장지성 시인의 새로운 시조집은 진솔한 존재론적 탐색과 절절한 사랑의 시학에서 발원하고 완성되어간다. 아득한 몸의 시간을 지나 궁극적 긍정의 언어로 거듭나는 과정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그래서 우리는 장지성의 시조집을 통해 깊은 존재론적 사유와 함께, 사랑의 에너지를 통한 심원한 형상을 경험하게 된다(유성호 문학평론가, 한양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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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시인의 말ㆍ05
제1부
단지斷指ㆍ13
곤포 사일리지ㆍ14
화정동 까치집ㆍ15
여름 궁원지宮苑池ㆍ16
고요ㆍ17
하늘 다람쥐ㆍ18
불의 고리ㆍ19
겨울 공룡능선ㆍ20
가을 설악산ㆍ21
간빙기間氷期ㆍ22
연화ㆍ24
제2부
이암離岩 앞에서ㆍ27
겨울 과수원ㆍ28
입춘 무렵ㆍ29
외딴 과수원ㆍ30
노동 1ㆍ31
노동 2ㆍ32
호두나무 책상ㆍ33
세렝게티를 꿈꾸며ㆍ34
여름 상행선ㆍ35
가을 상행선ㆍ36
겨울 상행선ㆍ37
과원촌의 가을밤ㆍ38
태춘기胎春期ㆍ39
제3부
별똥별ㆍ43
회리바람꽃ㆍ44
귀뚜리공公에게ㆍ45
어느 날의 오르라ㆍ46
세한도를 다시 걸며ㆍ47
옥계폭포玉溪瀑布 앞에서ㆍ48
솔개그늘ㆍ49
퇴고초推敲抄ㆍ50
감국ㆍ51
함박눈 1ㆍ52
함박눈 2ㆍ53
제4부
동학사ㆍ57
타래난초꽃ㆍ58
비행운 그리기ㆍ60
신록ㆍ61
걸개, 구구소한도九九消寒圖ㆍ62
안섬 포구ㆍ64
개똥쑥ㆍ65
연화지蓮花池의 봄ㆍ66
빈집ㆍ67
주상절리柱狀節理를 찾아ㆍ68
세발자전거ㆍ70
제5부
다솜풀이 1ㆍ73
다솜풀이 2ㆍ74
다솜풀이 3ㆍ75
다솜풀이 4ㆍ76
다솜풀이 5ㆍ77
다솜풀이 6ㆍ78
다솜풀이 7ㆍ79
다솜풀이 8ㆍ80
다솜풀이 9ㆍ81
다솜풀이 10ㆍ82
다솜풀이 11ㆍ83
다솜풀이 12ㆍ84
다솜풀이 13ㆍ85
해설ㆍ87
제1부
단지斷指ㆍ13
곤포 사일리지ㆍ14
화정동 까치집ㆍ15
여름 궁원지宮苑池ㆍ16
고요ㆍ17
하늘 다람쥐ㆍ18
불의 고리ㆍ19
겨울 공룡능선ㆍ20
가을 설악산ㆍ21
간빙기間氷期ㆍ22
연화ㆍ24
제2부
이암離岩 앞에서ㆍ27
겨울 과수원ㆍ28
입춘 무렵ㆍ29
외딴 과수원ㆍ30
노동 1ㆍ31
노동 2ㆍ32
호두나무 책상ㆍ33
세렝게티를 꿈꾸며ㆍ34
여름 상행선ㆍ35
가을 상행선ㆍ36
겨울 상행선ㆍ37
과원촌의 가을밤ㆍ38
태춘기胎春期ㆍ39
제3부
별똥별ㆍ43
회리바람꽃ㆍ44
귀뚜리공公에게ㆍ45
어느 날의 오르라ㆍ46
세한도를 다시 걸며ㆍ47
옥계폭포玉溪瀑布 앞에서ㆍ48
솔개그늘ㆍ49
퇴고초推敲抄ㆍ50
감국ㆍ51
함박눈 1ㆍ52
함박눈 2ㆍ53
제4부
동학사ㆍ57
타래난초꽃ㆍ58
비행운 그리기ㆍ60
신록ㆍ61
걸개, 구구소한도九九消寒圖ㆍ62
안섬 포구ㆍ64
개똥쑥ㆍ65
연화지蓮花池의 봄ㆍ66
빈집ㆍ67
주상절리柱狀節理를 찾아ㆍ68
세발자전거ㆍ70
제5부
다솜풀이 1ㆍ73
다솜풀이 2ㆍ74
다솜풀이 3ㆍ75
다솜풀이 4ㆍ76
다솜풀이 5ㆍ77
다솜풀이 6ㆍ78
다솜풀이 7ㆍ79
다솜풀이 8ㆍ80
다솜풀이 9ㆍ81
다솜풀이 10ㆍ82
다솜풀이 11ㆍ83
다솜풀이 12ㆍ84
다솜풀이 13ㆍ85
해설ㆍ87
저자
저자
장지성
저자 장지성은 1945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였다. 196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시, 1967년 공보부 주최 제6회 신인예술상 문학 부문 소설 특상 수상, 1969년 『시조문학』에 시조로 등단하였다.
시조집 『풍설기』, 『겨울 평전』, 『꽃 진 자리』와 시집 『제목을 팽개쳐 버린 시』가 있다. 1987년 제7회 정운시조문학상, 2005년 제6회 월하시조문학상, 2011년 시조시학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향리에서 장시인네사과밭(applenara.kr)을 경영하고 있다.
시조집 『풍설기』, 『겨울 평전』, 『꽃 진 자리』와 시집 『제목을 팽개쳐 버린 시』가 있다. 1987년 제7회 정운시조문학상, 2005년 제6회 월하시조문학상, 2011년 시조시학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향리에서 장시인네사과밭(applenara.kr)을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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