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간은 불량하게(시에시선 36)
조하은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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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은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 ‘詩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조하은 시인의 시는 슬픔과 고통을 간직한 존재의 안부를 묻고 유년의 상처와 약자들의 고통과 죽음들을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힘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 시집 『얼마간은 불량하게』 제시된 서사들이 보여주는 삶의 비극성은 새로운 삶의 양식을 궁구하면서 너와 나 사이에 놓여 있는 자연의 명랑함을 깨닫는 데 있다.
조하은 시인의 시는 슬픔과 고통을 간직한 존재의 안부를 묻고 유년의 상처와 약자들의 고통과 죽음들을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힘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 시집 『얼마간은 불량하게』 제시된 서사들이 보여주는 삶의 비극성은 새로운 삶의 양식을 궁구하면서 너와 나 사이에 놓여 있는 자연의 명랑함을 깨닫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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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불편하고 부조리한 세계에 대한 자아의 기록
조하은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 '詩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조하은 시인의 시는 슬픔과 고통을 간직한 존재의 안부를 묻고 유년의 상처와 약자들의 고통과 죽음들을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힘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 시집 『얼마간은 불량하게』 제시된 서사들이 보여주는 삶의 비극성은 새로운 삶의 양식을 궁구하면서 너와 나 사이에 놓여 있는 자연의 명랑함을 깨닫는 데 있다.
육성회비 봉투를 비어 있는 채로 들고 간 날
등을 떠민 담임선생님은
빈 봉투 대신 들고 온 날고구마로
내 머리통을 후려쳤다
빈 봉투와 생고구마가 날아오르던 교실에는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의자를 들고 벌을 섰다
미열이 온몸으로 흘러들어와 마구 돌아다녔다
헛것이 보였다
운동장 귀퉁이 사시나무도 시름시름 앓았다
달아오르는 날이었다
창밖에는
첫눈이 내리고 있었다
-「첫눈」 전문
「첫눈」에는 '첫눈'이 주는 순결한 이미지나 달콤한 낭만 대신 유쾌하지 않은 과거가 불청객으로 찾아온 정황을 보여준다. 오늘날에는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교실을 떠올려보자. 한없이 학생들에게 자애롭고, 매사에 모범인 선생님은 간데없고 육성회비를 고구마로 대신 가지고 온 어린 학생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벌을 세우는 슬픔이 고스란히 그려진다.
육성회비가 없어 집으로 쫓겨 가던 날 밤
우 우
비바람이 불었다
우산 없는 운동장에 우라질, 비가 쏟아졌다
숙자 엄마가 싸다 준 거한 저녁 식사에 배부른 담임은
이미 숙직실이 떠나가라 코를 골 것이다
담임선생의 서랍 속
중간고사 답안지도 같이 잠들어 있을 것이다
천둥 속에서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우 우
중간고사 1등을 했다
복수란 단어의 뜻을 그렇게 배웠다
-「그렇게 배웠다」 전문
그 선생님은 "숙자 엄마가 싸다 준 거한 저녁 식사에 배부"르고 점수를 조작하는 비열함도 있으나 화자는 중간고사에 일등함으로써 그 비열함을 이긴다. 「첫눈」이나 「그렇게 배웠다」에 등장하는 '선생'의 비루함이 보여주는 세속적 욕망과 그에 대응하는 "복수란 단어의 뜻을 그렇게 배웠다"는 고백은 "얼마간은 불량하게" 사는 것이다. 부조리하고 슬픈 세상을 잊어버리려 하거나 애써 극복하려 하지 않고 당당히 세상에 꺼낸다.
좁은 철창 안
비슷한 처지들 웅크린 채 다닥다닥 붙어 있다
구석에는 찌그러진 물그릇과 빈 밥그릇
마당으로 트럭 한 대 들어오면
사각의 공간에 질척하게 녹아 있는 공포가 고개를 든다
선택의 간격은 일정하지 않았다
한 마리 빠져나간 자리
흘리고 간 비명을 다른 놈이 깔고 앉았다
죽음을 향해 굴러나가는 트럭 소리
짧은 고요가 목을 조인다
햇살 한 자락 들어오지 않는 네모난 뜬장
뜨거운 공기조차 멈칫거린다
-「네모난 불안」 부분
도살을 기다리는 개들의 이야기이다. 이 개들을 사람으로 바꾸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세상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말뜻 그대로 이전투구(泥田鬪狗)하는 우리의 삶을 쉽게 오버랩 시킬 수 있다. 돌이켜보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발치에 던져둔 흥분이라는 욕망 때문에 우리는 큰 불안을 견디며 하루하루를 힘들게 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미물인 개가 그러할진대 죽음을 아는 불안한 존재인 인간은 가해자이든 피해자이든, 선인이든, 악인이든 모두 측은의 대상일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슬픔은 우리 모두의 마땅한 삶의 양식이다. 부질없어 슬픈 삶을 어쩔 수 없이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 슬픔을 우리 모두가 마땅히 삶의 양식으로 수용하고자 하는 태도로 전환될 때 비극은 명랑성(明朗性)을 획득하게 된다. 따라서 조하은 시인의 첫 시집 『얼마간은 불량하게』는 끝내 도달하지 못할 불가능의 꿈과 세계일지라도 다시 쓰는 시를 궁리하며 생의 꽃을 피우리라는 의지를 잘 보여준다.
■ 표4(약평)
시인에게 시간은 자신의 자아를 확장시키는 교과서이다. '비극 그 자체로서의 삶을 희롱하는 힘'은 다른 말로 바꾸면 사랑과 증오가 교차하는 시간을 도색잡지를 몰래 훔쳐보듯이 "얼마간은 불량하게" 사는 것이다. 부조리하고 슬픈 세상을 잊어버리려 하거나 애써 극복하려 하기보다는 부조리와 슬픔 자체를 즐기는 것은 어떠하겠는가. 되돌아갈 수도, 삭제할 수도 없는 생의 비루함과 낭패감은 누구나 감추고 싶지만 이미 드러난 비밀이다. 이 말을 부연하면 『얼마간은 불량하게』에 제시된 서사들이 보여주는 삶의 비극성을 우화로 읽을 때, 비로소 새살로 돋아오르는 사람의 부끄러움을 각성하게 될 것이다. 투쟁이나 초극이 아닌, 너와 나 사이에 놓여 있는 자연의 명랑함을 깨닫게 된다면 이 시집을 읽는 즐거움은 배가될 것이라 믿는다.
_나호열(시인, 문학평론가)
조하은 시인은 쓰려는 의지와 읽으려는 욕망 사이에 서 있다. 그 진폭 안에서 미열을 앓듯 생에 관한 질문들은 태어난다. 시인은 "지나간 시간의 열렬한 문장"과 "사라지지 않는 문장"과 "마침표를 찍지 않은 문장"과 "빛의 문장"과 "홀로 품고 갔던 말"에 대해 절실하게 써내려 간다. "목구멍에서 온종일 찢어진 문장"과 "비밀스러운 모스부호"로 가득 차 있는 이름들과 이야기를 해석하기 위해 또한 집중한다. 작법과 독법의 협주 혹은 변주의 시편들에서 쓸쓸하면서도 강렬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조하은 시인이 그토록 문장에 천착하는 이유는 필시 기억과 존재와 스스로에 닿고자 하는 소통의 열망 때문이다. 슬픔과 고통을 간직한 존재의 안부를 묻고 스쳐간 인연들을 그리워하며 유년의 상처와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과 죽음들을 보듬는 시적 매무새가 아리고 웅숭깊다. 끝내 도달하지 못할 불가능의 꿈과 세계일지라도 시인은 "다시 사는 언어"를 궁리하며 생의 꽃을 피우리라. 그 도정에서 "바람 위에 잠이 들고/허공에 꿈을 짓는 적막한 몸짓"인 생을 위무하는 하나의 문장과 만난다. 아름답고 묵직한 주문, "그래도 날아야지"._김정숙(문학평론가, 충남대학교 교수)
조하은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 '詩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조하은 시인의 시는 슬픔과 고통을 간직한 존재의 안부를 묻고 유년의 상처와 약자들의 고통과 죽음들을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힘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 시집 『얼마간은 불량하게』 제시된 서사들이 보여주는 삶의 비극성은 새로운 삶의 양식을 궁구하면서 너와 나 사이에 놓여 있는 자연의 명랑함을 깨닫는 데 있다.
육성회비 봉투를 비어 있는 채로 들고 간 날
등을 떠민 담임선생님은
빈 봉투 대신 들고 온 날고구마로
내 머리통을 후려쳤다
빈 봉투와 생고구마가 날아오르던 교실에는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의자를 들고 벌을 섰다
미열이 온몸으로 흘러들어와 마구 돌아다녔다
헛것이 보였다
운동장 귀퉁이 사시나무도 시름시름 앓았다
달아오르는 날이었다
창밖에는
첫눈이 내리고 있었다
-「첫눈」 전문
「첫눈」에는 '첫눈'이 주는 순결한 이미지나 달콤한 낭만 대신 유쾌하지 않은 과거가 불청객으로 찾아온 정황을 보여준다. 오늘날에는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교실을 떠올려보자. 한없이 학생들에게 자애롭고, 매사에 모범인 선생님은 간데없고 육성회비를 고구마로 대신 가지고 온 어린 학생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벌을 세우는 슬픔이 고스란히 그려진다.
육성회비가 없어 집으로 쫓겨 가던 날 밤
우 우
비바람이 불었다
우산 없는 운동장에 우라질, 비가 쏟아졌다
숙자 엄마가 싸다 준 거한 저녁 식사에 배부른 담임은
이미 숙직실이 떠나가라 코를 골 것이다
담임선생의 서랍 속
중간고사 답안지도 같이 잠들어 있을 것이다
천둥 속에서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우 우
중간고사 1등을 했다
복수란 단어의 뜻을 그렇게 배웠다
-「그렇게 배웠다」 전문
그 선생님은 "숙자 엄마가 싸다 준 거한 저녁 식사에 배부"르고 점수를 조작하는 비열함도 있으나 화자는 중간고사에 일등함으로써 그 비열함을 이긴다. 「첫눈」이나 「그렇게 배웠다」에 등장하는 '선생'의 비루함이 보여주는 세속적 욕망과 그에 대응하는 "복수란 단어의 뜻을 그렇게 배웠다"는 고백은 "얼마간은 불량하게" 사는 것이다. 부조리하고 슬픈 세상을 잊어버리려 하거나 애써 극복하려 하지 않고 당당히 세상에 꺼낸다.
좁은 철창 안
비슷한 처지들 웅크린 채 다닥다닥 붙어 있다
구석에는 찌그러진 물그릇과 빈 밥그릇
마당으로 트럭 한 대 들어오면
사각의 공간에 질척하게 녹아 있는 공포가 고개를 든다
선택의 간격은 일정하지 않았다
한 마리 빠져나간 자리
흘리고 간 비명을 다른 놈이 깔고 앉았다
죽음을 향해 굴러나가는 트럭 소리
짧은 고요가 목을 조인다
햇살 한 자락 들어오지 않는 네모난 뜬장
뜨거운 공기조차 멈칫거린다
-「네모난 불안」 부분
도살을 기다리는 개들의 이야기이다. 이 개들을 사람으로 바꾸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세상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말뜻 그대로 이전투구(泥田鬪狗)하는 우리의 삶을 쉽게 오버랩 시킬 수 있다. 돌이켜보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발치에 던져둔 흥분이라는 욕망 때문에 우리는 큰 불안을 견디며 하루하루를 힘들게 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미물인 개가 그러할진대 죽음을 아는 불안한 존재인 인간은 가해자이든 피해자이든, 선인이든, 악인이든 모두 측은의 대상일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슬픔은 우리 모두의 마땅한 삶의 양식이다. 부질없어 슬픈 삶을 어쩔 수 없이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 슬픔을 우리 모두가 마땅히 삶의 양식으로 수용하고자 하는 태도로 전환될 때 비극은 명랑성(明朗性)을 획득하게 된다. 따라서 조하은 시인의 첫 시집 『얼마간은 불량하게』는 끝내 도달하지 못할 불가능의 꿈과 세계일지라도 다시 쓰는 시를 궁리하며 생의 꽃을 피우리라는 의지를 잘 보여준다.
■ 표4(약평)
시인에게 시간은 자신의 자아를 확장시키는 교과서이다. '비극 그 자체로서의 삶을 희롱하는 힘'은 다른 말로 바꾸면 사랑과 증오가 교차하는 시간을 도색잡지를 몰래 훔쳐보듯이 "얼마간은 불량하게" 사는 것이다. 부조리하고 슬픈 세상을 잊어버리려 하거나 애써 극복하려 하기보다는 부조리와 슬픔 자체를 즐기는 것은 어떠하겠는가. 되돌아갈 수도, 삭제할 수도 없는 생의 비루함과 낭패감은 누구나 감추고 싶지만 이미 드러난 비밀이다. 이 말을 부연하면 『얼마간은 불량하게』에 제시된 서사들이 보여주는 삶의 비극성을 우화로 읽을 때, 비로소 새살로 돋아오르는 사람의 부끄러움을 각성하게 될 것이다. 투쟁이나 초극이 아닌, 너와 나 사이에 놓여 있는 자연의 명랑함을 깨닫게 된다면 이 시집을 읽는 즐거움은 배가될 것이라 믿는다.
_나호열(시인, 문학평론가)
조하은 시인은 쓰려는 의지와 읽으려는 욕망 사이에 서 있다. 그 진폭 안에서 미열을 앓듯 생에 관한 질문들은 태어난다. 시인은 "지나간 시간의 열렬한 문장"과 "사라지지 않는 문장"과 "마침표를 찍지 않은 문장"과 "빛의 문장"과 "홀로 품고 갔던 말"에 대해 절실하게 써내려 간다. "목구멍에서 온종일 찢어진 문장"과 "비밀스러운 모스부호"로 가득 차 있는 이름들과 이야기를 해석하기 위해 또한 집중한다. 작법과 독법의 협주 혹은 변주의 시편들에서 쓸쓸하면서도 강렬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조하은 시인이 그토록 문장에 천착하는 이유는 필시 기억과 존재와 스스로에 닿고자 하는 소통의 열망 때문이다. 슬픔과 고통을 간직한 존재의 안부를 묻고 스쳐간 인연들을 그리워하며 유년의 상처와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과 죽음들을 보듬는 시적 매무새가 아리고 웅숭깊다. 끝내 도달하지 못할 불가능의 꿈과 세계일지라도 시인은 "다시 사는 언어"를 궁리하며 생의 꽃을 피우리라. 그 도정에서 "바람 위에 잠이 들고/허공에 꿈을 짓는 적막한 몸짓"인 생을 위무하는 하나의 문장과 만난다. 아름답고 묵직한 주문, "그래도 날아야지"._김정숙(문학평론가, 충남대학교 교수)
목차
목차
제1부
주문을 걸다 1·11
주문을 걸다 2·12
낙타야 가자·14
바오바브나무의 꿈은 질문의 건너편에 있다·16
맹어·18
돌고래의 꿈·20
민들레의 생존법·22
산수유피자·24
땅나리·25
폭우·26
문래동 골목·28
수아·30
수아꽃·32
비밀의 화원·34
제2부
독서의 기원·39
봄날을 접다·40
첫눈·41
나의 고향은 갈림길에 있었다·42
그렇게 배웠다·44
자화상·45
겨울을 지나는 법·46
동행·48
시간의 다큐·50
비문증·52
시간의 경계에서·54
하루를 펴다·56
그 언덕길·58
아득한 독법·60
꿈과 충돌하다·62
제3부
지게·65
짝 찾기·66
폭설·68
안부를 묻다·70
이별 후기·72
정말 죄송합니다·74
면목동 언니·76
판결문·78
낙원목욕탕·80
피로 도시·82
반쪽의 잠·84
침묵의 카르텔·86
침묵의 카르텔 부록·88
용서의 바깥·90
제4부
시 한 편 쓰고 잡시다·95
그래도 날아야지·96
아이에게·98
금강은 흐른다·100
불시착·102
빈들·104
안개는 끝나지 않았다·106
네모난 불안·108
폐장(閉場)·110
타이밍·112
실종·114
성곽에 깃발은 펄럭이고·116
봄밤·118
피리 소리·120
푸른 시간은 금세 지나가고·122
가을이 쏟아진다·124
해설│나호열·127
시인의 말·143
주문을 걸다 1·11
주문을 걸다 2·12
낙타야 가자·14
바오바브나무의 꿈은 질문의 건너편에 있다·16
맹어·18
돌고래의 꿈·20
민들레의 생존법·22
산수유피자·24
땅나리·25
폭우·26
문래동 골목·28
수아·30
수아꽃·32
비밀의 화원·34
제2부
독서의 기원·39
봄날을 접다·40
첫눈·41
나의 고향은 갈림길에 있었다·42
그렇게 배웠다·44
자화상·45
겨울을 지나는 법·46
동행·48
시간의 다큐·50
비문증·52
시간의 경계에서·54
하루를 펴다·56
그 언덕길·58
아득한 독법·60
꿈과 충돌하다·62
제3부
지게·65
짝 찾기·66
폭설·68
안부를 묻다·70
이별 후기·72
정말 죄송합니다·74
면목동 언니·76
판결문·78
낙원목욕탕·80
피로 도시·82
반쪽의 잠·84
침묵의 카르텔·86
침묵의 카르텔 부록·88
용서의 바깥·90
제4부
시 한 편 쓰고 잡시다·95
그래도 날아야지·96
아이에게·98
금강은 흐른다·100
불시착·102
빈들·104
안개는 끝나지 않았다·106
네모난 불안·108
폐장(閉場)·110
타이밍·112
실종·114
성곽에 깃발은 펄럭이고·116
봄밤·118
피리 소리·120
푸른 시간은 금세 지나가고·122
가을이 쏟아진다·124
해설│나호열·127
시인의 말·143
저자
저자
조하은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 2015년 『시에티카』로 등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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